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 장안의 성장판 3대 과제 추진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준)가 30만 인구의 장안구를 국제적 경쟁력과 새로운 생활환경 구축을 통해 장안을 장안답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과 도시재생, 생활 SOC 추진 등을 통해 장안의 성장을 이끌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수원시갑지역위원회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해년을 맞아 장안구의 성장을 위한 3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준 위원장을 비롯해 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수원2), 이필근 도의원(수원1) 등이 참석했다. 이날 위원회가 밝힌 장안의 성장판 3대 과제는 ▲최첨단융합의 북수원테크노밸리 조성 ▲쇠퇴하고 낙후된 장안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 촉진 ▲사람 사는 장안을 위한 생활 SOC 본격 추진 등이다. 먼저 첫 번째 성장판은 주변 10개 대학이 분포해 다양한 인재공급과 첨단융합 생태계 잠재력이 풍부한 장안구에 최첨단 융합 북수원테크노밸리를 조성, 지역과 국가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인덕원~동탄선, 구로~수원 BRT, 수원역~장안구청 트램, 경기대~호매실 신분당선 연장선 등으로 북수원이 교통 요충지로 발전하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최첨단융합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이다. 이를 통해 5만 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두번째 성장판은 장안의 토지이용 활성화와 도시재생을 촉진하고자 우선 장안 1번 국도변의 상업기능을 활성화하고, 도시재생의 중심축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또 장안구의 1종ㆍ2종 주거지역 일부를 종 상향(Up-Zonning)시켜 낙후된 주거환경을 시급히 개선하겠다는 방책도 내놓았다. 쇠퇴지수가 높은 연무동과 조원1동은 도시재생뉴딜 사업으로, 그 외 지역은 소규모 주거정비의 활성화로 도시재생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번째 성장판은 장안에 가장 부족한 생활 SOC인 공공주차장을 확보하는 것으로, 장안에 최소 3천 ㎡의 공공주차장 면적을 최소 10개(행정동별) 이상 확보한다는 방책을 내놓았다. 또 공공도서관 4개소 이상 추가 확보, 최소 10분 이내 거리의 융복합 공공체육시설의 균형 있는 확보도 추가로 제시했다. 이재준 위원장은 향후 당원과 시민의 의견수렴을 거치고 공개 토론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과 행동과제를 도출할 것이라며 민주당 수원갑은 시대적 요구인 시민이 만드는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인천시, 관광 마케팅 위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 초청협력 추진

인천시가 인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장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각지에 설립한 해외 지사의 대표를 13일 인천으로 초청해 네트워킹 행사를 했다. 이번에 인천을 찾은 방문단은 미국 뉴욕을 비롯해 LA, 파리, 런던 등 세계 20여 개국 32개 해외지사장이다. 이들은 차이나타운과 일본인 거리 등 개항장 일대 주요 관광지를 답사하고 하버파크 호텔에서 시와 관광공사의 네트워킹 행사에 참가해 인천 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마이스 관광이나 각종 행사 등 인천 마케팅을 위해 각 지사에서 책자 발간을 통한 홍보를 당부했다. 또 각 지사가 아는 해당 지역 언론사 등을 통해 인천 관광 설명회도 부탁했다. 이에 해외지사장들은 첫 인천 방문으로 인천의 관광 매력과 가치를 재발견하고 앞으로도 인천 외국인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시의 다양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며 국외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으로 약속했다. 조인권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한국 관광공사 해외지사와 긴밀한 업무협력을 진행해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천 인지도를 높이고 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관광정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에서 체류하고 소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남북, 15일 IOC와 회동서 도쿄올림픽 개회식 공동입장 논의

남북 체육 수장이 15일(한국시간) 예정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간 3자 회동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뿐 아니라 개회식 공동입장도 다뤄질 전망이다. 14일 IOC와 회의를 위해 스위스 로잔을 방문 중인 한국 대표단에 따르면 15일 IOC 본부에서 진행되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북한의 김일국 체육상, 바흐 IOC 위원장 간 회의에선 도쿄올림픽 남북 단일팀 구성이 중요 안건으로 논의된다. 아울러 남북이 추진 중인 2032년 하계올림픽의 서울평양 공동 개최 추진과 관련해 유치 의향서를 공동으로 제출한다. 이와 함께 도쿄올림픽 개회식 때 남북이 전례를 따라 공동으로 입장하는 부분도 논의할 예정이다. 남북은 지난해 9월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발표한 평양 공동선언을 통해 도쿄올림픽 때 단일팀 구성과 개회식 공동입장 등 공동 진출을 합의했다. 한편, 남북 공동입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처음 시작 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3년 대구 하계U대회, 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도하 아시안게임,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모두 11차례 이뤄졌다. 연합뉴스

국회 정개특위 공전에 선거구획정안 법정기한 넘기나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선거법 개정안 논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21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마련이 법정기한을 넘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정치개혁특위 간사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까지는 국회가 선거구 획정 기준을 확정해줘야 하는데 그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실상 법정기한 내 획정안 마련이 어려워져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권이 공동으로 책임져야겠지만, 근본 문제는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에 있다며 (한국당이) 전당대회를 진행 중이라 선거법 협상을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게 장벽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내년 415 총선 13개월 전인 이달 15일까지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에게 선거구획정안을 내야한다. 이를 토대로 국회는 국회의원 지역구를 선거일 1년 전까지 확정한다. 아직 한 달의 시간적 여유가 있지만, 선거구획정위가 획정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의원정수 등의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 획정위에 제출하는 것이 선결돼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하지만 여야 간 대치로 인한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 개혁 등을 둘러싼 이견 등 곳곳에 암초가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선거구획정위는 정치개혁특위에 15일까지 여야가 합의한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제출해달라는 의견을 냈지만 14일 현재까지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선거구획정위는 정치개혁특위가 15일까지 여야 합의하에 선거구 획정 기준안 마련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 다음 주께 긴급 대책회의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금민기자

‘심전도 워치’로 원격 건강관리…ICT 규제 샌드박스 승인

손목시계형 심전도 심장 관리 서비스 등 3개 안건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규제 샌드박스 1호로 승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고 기업들이 신청한 규제 샌드박스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 안건은 3건이며 모두 특례나 허가를 받았다. 먼저 휴이노와 고려대 안암병원은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 관리 서비스에 대한 실증특례를 요청했고, 심의위는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의료법상 웨어러블기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가 환자에게 의료기관 방문을 안내하는 것은 근거가 불분명함에도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 것이다. 다만 심의위는 약 2천 명 이내 환자를 대상으로 2년간 제한된 범위에서 실증할 수 있다라고 조건을 부여했다. 카카오페이와 KT가 신청한 행정공공기관 고지서 모바일 서비스는 임시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지금껏 우편으로 받던 여권만료 안내, 예비군 훈련 통지 등 공공기관 고지서를 모바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심의위는 올리브헬스케어가 신청한 임상시험 참여희망자 온라인 중개 서비스에도 실증특례를 줬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규제 샌드박스가 ICT 기술서비스 혁신의 물꼬를 트고 규제 개혁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국민의 생명안전에 저해되지 않는 한 규제 샌드박스 지정을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트렌드 관찰은 지속성 있게 해야” 수원상의 2월 조찬강연회

수원상공회의소는 14일 이비스앰베서더 수원 호텔에서 날카로운상상력연구소 김용섭 소장 초청 조찬강연회를 개최했다. 수원상의는 올해 첫 조찬강연회 주제로 트렌드를 설정했다. 최근 급변하는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관내 기업들의 전략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김 소장은 강연에서 올해 트렌드 이슈를 파악하기 위해 고정관념의 변화, 소비계층의 타겟팅, 관찰의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양산업이라 판단되던 쌀가게, 잡지 등의 사례를 들며 사양산업이란 단어는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자들의 변명이라며 사양산업 속에서도 혁신을 이룬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트렌드를 예측하고 변화를 추구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현재 시장의 트렌드는 소비계층의 핵심을 이루는 밀레니얼세대의 트렌드를 읽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 소장은 트렌드 분석을 위해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느 한 시점에서 진행되는 트렌드 분석은 수많은 오류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찰을 통해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날 조찬강연회에는 지역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200여 명의 지역 기업인, 관계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수원상공회의소는 이날 1,2,3 동전모금운동을 시작했다. 1,2,3 동전모금운동은 1개의 돼지저금통에 2만 원씩 365일 간 남는 동전을 저축해 연말에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권혁준기자

광주시, 폭력·협박 악성민원 적극 대응

광주시는 민원담당 공무원 및 사회복지담당 공무원 등이 민원인으로부터 입을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19 특별 민원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 민원 대응계획은 민원 수요가 증가하고 복지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공무원에게 폭언이나 폭행을 하는 등 악성 민원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경북 봉화에서 민원인이 엽총을 발사해 공무원 2명이 숨지는 등 악성고질 민원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시는 시청 민원실과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상벨을 설치해 비상벨이 작동하면 자동으로 경찰서(파출소 등)에서 인지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시청 민원실과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이를 민원인이 인지할 수 있도록 표지판을 부착해 악성 민원인의 경각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민원응대 교육도 강화해 민원(복지)업무 담당공무원과 단속부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담기법 등에 대한 교육을 오는 4월 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복지)업무 담당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직원들의 권익보호 뿐만 아니라 주민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