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산하 공기업인 양평공사는 정부 합동감사에서 적발된 채용 비리와 관련, 전직 임원 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경기도양평군 합동감사 결과 전직 임원 2명은 2015년 1월과 3월 공고 절차 없이 자신들의 추천으로 기간제 근로자 2명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기간제 근로자 2명은 전직 임원들의 조카나 친구의 자녀로 조사됐다. 이들 전직 임원은 또 2016년 2월 기간제 근로자 2명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인사위원으로 참여하거나 인사 의결서에 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양평공사는 임원의 친인척이나 지인이 인사 대상일 경우 해당 임원의 인사위원 참여나 인사 의결서 서명을 금지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 21일 양평공사 전직 임원들이 부정채용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행정안전부에 접수돼 합동감사가 이뤄졌다. 양평공사는 부정 채용한 2명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본사내방 ▲신용석 경기도시공사 경제진흥본부장 신임 인사차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가 학사경고자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Step-Up(이하 스텝-업) 프로그램이 재학생들의 패자부활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 F를 받았던 학생이 한 학기 만에 학과수석에 오르는 등 재기의 발판이 되고 있다. 삼육대 교육혁신단이 운영하는 스텝-업은 개별맞춤형 학습코칭을 통해 학사경고 및 학습부진 학생의 성적향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사경고자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다 결국 중도탈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잦아지자, 이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2013년부터 도입해 매 학기 시행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성적이 우수한 선배(멘토)가 학습이 부진한 후배(멘티)를 관리해주는 1대 1 그룹 활동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들은 방학기간 열리는 스텝-업 캠프에 짝을 이뤄 함께 참여한다. 캠프는 학생들이 자신의 학습스타일과 성격유형을 파악하고, 학습이 부진한 원인을 분석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프는 사후멘토링으로 이어진다. 멘토는 학기 중 멘티의 학습지도, 출결, 과제물 제출 등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성적향상을 돕는다. 교육혁신단 관계자는 학사경고를 받은 학생은 학습부진 외에도 스트레스, 시간관리, 취업진로 등 다양한 문제를 겪고 있기에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담심리학과 이재현(2학년) 학생은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다 1학년 첫 학기 올 F 성적표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학기 스텝-업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으면서 한 학기 만에 평점 4.07으로 성적이 수직상승해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 이 씨는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면서 졸업할 때까지 좋은 성적을 유지해 대학생활을 알차게 꾸려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삼육대는 참여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기 위한 장학금도 마련했다. 멘티 학생에게는 30만원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고, 멘토 역시 멘티의 성적향상 정도에 따라 40만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대학이 별도로 운영하는 성적향상 장학금과 성적우수 장학금은 덤이다. 또 학사경고를 받으면 다음 학기 수강신청 한도가 15학점이지만,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17학점까지 신청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기)은 11일 교육장실에서 경기도의회 의원과 함께하는 2019 동두천양주 교육발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유광혁(더불어민주당동두천1), 김동철(더불어민주당동두천2), 박태희(더불어민주당양주1) 의원과 교육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동두천양주의 교육정책과 주요 교육현안을 공유하고 발전적 방안 등이 논의됐다. 박정기 교육장은 배움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아이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을 만들어 가겠다며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교육청 중봉실에서 지난 한해동안 김포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경기꿈의학교, 교육자원봉사 분야에서 공을 세운 11명의 수여자와 함께 전수식을 갖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기형 도의원과 학부모 교육자원봉사자들이 참석, 한해를 돌아보고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마을교육 활성화를 위해 개선돼야 할 사항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학부모들은 한마음으로 김포몽실학교를 추진하고 김포몽실학교가 명실상부 마을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예산지원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미진 서암초등학교 모둠북 동아리 대표는 2018년도를 되돌아볼 때 처음에 모둠북을 시작한 것은 단순히 즐거워서 시작해 김포몽실학교 체험교실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됐고, 킨텍스에서 있었던 교육기부 박람회 주무대 공연후에는 큰 감동에 눈물을 흘렸던 것이 생각나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교육지원청에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교육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기존에 활동하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역량 향상을 위한 연수지원 및 새로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동아리 활동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 이희 경기꿈의학교 김포지역 운영주체 협의체 꿈넷 대표는 경기꿈의학교를 김포에서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성장을 몸으로 느끼고 함께할 수 있어서도 좋았지만, 김포에는 역량있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순수한 열정을 지닌 마을 교육활동가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교육장 김정덕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혁신교육지구사업 추진 및 김포몽실학교의 내실화를 약속하면서, 김포가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행복하게 아이를 믿고 키울 수 있는 교육도시가 되도록 마을교육 활성화에 더 지원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김포대학교(총장 김재복)는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도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 성과보고회에서 2018년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의 사업운영 부문에서 우수상과 참여 학생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인력양성사업은 중소기업계약학과 사업, 기술사관 육성사업,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 등으로 사업운영은 이재수 교수가 총괄책임자를 맡았으며 참여 학생은 시각디자인과 김지훈 학생이다. 김포대학교의 멘토 밀착형 사업운영은 멘토교수 1명이 학생 3~5명 지도하며 참여학생 선발부터 프로그램 운영 및 취업까지 멘토교수가 권한과 책임을 갖고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해왔다. 지난 2017년에는 사업운영 및 참여학생 부분에서 모두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8년도 산학맞춤 기술인력 양성사업은 2억원의 정부 지원금으로 40여개의 참여기업, 60명의 학생과 17명의 멘토 교수들이 참여해 운영됐다. 이 사업은 기업체 요구의 산학맞춤 교육(1팀 1프로젝트, 현장실습, 맞춤교육, 기업체 탐방, 채용박람회, 산학맞춤 워크숍 등)과 학생들의 자기계발(팀프로젝트경진대회, 훈련지원금 및 자기계발비 지원 등) 프로그램 등 정규과정 이외의 산학맞춤 프로그램 15개 정도를 운영했다. 대학 관계자는 사업참여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해 95% 이상 자격증을 취득하고 중소기업에 90%이상 취업해 중소기업의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고 청년취업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11일 오전 7시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폐기물 재활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시설 안에 있던 직원들은 화재 발생과 함께 곧바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전 작업을 준비하던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은 인력 70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검은 연기 띠가 인접한 서울지역에서 관측될 정도로 불길이 거셌다. 불은 2시간30분 만에 진화됐지만 건물 2개동이 전소되는 등 9천8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양=송주현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덕)은 김포몽실학교에서 2018년도 경기꿈의학교 참여 학생 및 2019년도 경기꿈의학교 공모 신청 학생을 대상으로 쇼미더스쿨 및 북콘서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마을 곳곳에서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한 경기꿈의학교 참여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스스로 기획하고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 경기꿈의학교에 공모 신청한 후배에게 꿈의학교 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앞으로의 포부를 다지게 해준 시간이었다. 시작은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우동둘이 열었다. 금란초 이은채 학생을 중심으로 우리 동네 둘레길 만들기 활동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김포우리고장 알기 상식 골든벨 퀴즈대회를 진행해 후배들이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 학교 자람새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자람새는 몸과 예술을 통해 자기다움을 스스로 찾아가는 몸 예술 심리교육을 표방한다. 마송중 우은진 학생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쌓인 어깨 근육이 자람새 어깨 활동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다 위로받고 풀리는 거 같았다며 느낀 점을 전해 참여 학생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꿈의학교 시간에는 내가 생각하는 선배와 후배들이 함께 내가 생각하는 세계시민이란?이라는 주제로 학생 패널 토크와 청중과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로드무비, 꿈의영화학교, 그림책세상, 속속들이 등 다양한 꿈의학교 체험 부스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들이 직접 꿈의학교 학생이 돼 프로젝트를 체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포지역의 경기꿈의학교 꿈넷 협의체이자 세계시민리더십아카데미 꿈의학교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꿈의학교와 우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주도적으로 진행한 행사라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고, 김포몽실학교와 꿈의학교가 연계한 다양한 프로젝트가 기획돼 학생들이 마을에서 꿈을 키우고 행복한 성장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경녀 교수학습지원과장은 꿈의학교 운영 주체분들이 적극 함께 해주신 덕분에 2019년도 경기꿈의학교 김포지역설명회에서 120개교가 꿈의학교 공모에 신청하고 학생들이 48개의 만들어가는 꿈의학교 공모 신청을 해 더 많은 학생들이 꿈의학교에서 꿈을 키워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 경기꿈의학교와 김포몽실학교 연계형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다솔초등학교 등 수원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꾸려진 로봇팀이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11일 수원 다솔초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 KRC/FLL 대회가 열렸다. KRC/FLL 대회는 미국 MIT 공대 신입생의 20% 이상이 경험한 세계적인 로봇 축제다. 한국대회는 매년 1월 말 1천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로 개최되며, 한국 FEST 창의공학교육협회와 미국 FIRST 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통해 도전과제(Robot performance, Robot desing, Project, Core value)를 해결한 팀은 대한민국 대표로 세계대회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FLL 120여 팀, FLL Jr. 100팀이 참여했으며, 처음 출전한 수원의 스타랩 팀(지영환 다솔초 6학년, 송지훈 다솔초 졸이목중 1학년, 오지성 천천중 1학년, 김경찬 동신초 6학년, 김한구 대평초 5학년, 신휘섭 천천초 5학년, 최영재 중촌초 5학년, 김경호 명인중 2학년)이 Rising Star Award를 수상했다. 이 수상으로 스타랩 팀은 오는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칼스배드 LEGO Land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참가자격을 얻었다. 이번 세계대회는 KRC/FLL 대회에서 수상한 총 13팀이 출전하며, 수원에서는 유일하게 스타랩 팀이 출전한다. 김규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