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개발·재건축 현장 ‘안전보안관’ 운영

광명시는 관내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 주변의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일부터 안전보안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안전보안관은 시가 추진 중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안전대책과 행복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시민 안전 관리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의 두 가지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시민 20명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은 공사장 주변을 돌며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지도 및 시민 안전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안전운행 및 서행유도 ▲공사장의 안전펜스 위험성 여부 확인 ▲공사장 주변 도로, 건축물 등 균열발생 수시 관찰 ▲공사장 주변 사각지대 청소년 보호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특히 안전보안관과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위험요소 발견 시 현장소장이 즉시 위험요소를 해소하도록 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에는 관계공무원과 합동으로 조치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신고내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고질적으로 발생되는 안전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정비사업 관계자 행정지도 및 교육을 통해 위반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공사장 안전보안관 배치로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광명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향후에도 안전관리대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앞서 재개발재건축 공사현장의 석면제거 및 철거공사와 건축공사로 인한 비산먼지, 생활소음, 주민안전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광명시 정비사업 공사현장 안전관리 매뉴얼을 수립한 바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경복대학교 동계 교수 워크숍 개최, 4차 산업혁명 선도형 교육과정 및 교육혁신 방안 논의

경복대학교는 남양주캠퍼스에서 2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동계 워크숍을 열고 4차 산업혁명 선도형 교육과정 및 교육혁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부서별 실적 및 향후 업무추진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학과별 중점추진 전략 발표 후 분임토의와 교원역량강화 연수 등 투트랙으로 진행됐다. 교원역량강화 연수는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수 사고방식의 변화, 프로젝트 중심교육(PBL) 특강, 대학교육의 효과성 향상을 위한 대학의 노력, 챗봇(Chatbot) 특강, 연구실 안전교육 등이 실시됐다. 김영진 경복대 교학처장은 이번 워크숍은 행정부서와 학과별 경쟁력 향상 방안을 점검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형 교육품질 향상을 위한 대학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입학자원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한 대학의 질적 경쟁력을 키워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는 최근 교육부 발표 2017 취업률 통계에서 75.5%로 졸업생 2천 명 이상인 수도권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역량을 인증받은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가평군, 한자교육 중심도시 조성

가평군이 실생활에서 사용되고 있는 언어의 80%가 한자로 구성돼 있는 등 한자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올해 한자교육 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구축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오는 11일부터 한자에 취약한 8급 이하 공무원 168명을 대상으로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반을 집중 운영해 한자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6차로 나눠 차수별 2주간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7급 이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수요 조사를 기반으로 각 읍면 주민자치센터에서도 지역주민들의 한자 관련 교육을 운영하게 된다. 특히 군은 한자교육을 단순 암기교육에서 탈피해 직무소양과정의 국가공인 자격증반, 초등학교 6개소 방과후 한자교육, 한자를 활용한 인성 및 전통문화 교육, 지역의 역사속 인물ㆍ전설ㆍ문화재를 활용한 교재개발, 한문활용 인문학ㆍ인성교육 투어 개발까지 체계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군은 가평특색을 살린 미래형 한자 및 한문 평생교육으로 주민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하는 지역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중국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가평=고창수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코치, 7일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7일 오전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 전 코치를 아동ㆍ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이날 오전 수원지검에 사건을 넘겼다고 밝혔다. 조 전 코치는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태릉ㆍ진천 선수촌과 한체대 빙상장 등 7곳에서 심석희 선수를 수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심 선수로부터 조 전 코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후 50여일 동안 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심 선수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피해 진술과 조 전 코치와 심 선수가 성폭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심 선수의 동료ㆍ지인 등 참고인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결론졌다. 특히 심 선수가 피해를 봤을 당시 심정을 표현해 놓은 메모가 경찰의 조 전 코치에 대한 혐의 입증 확신에 중요 역할로 작용했다. 경찰은 메모에 적힌 일시와 장소를 빙상연맹의 경기 일정표 등과 비교해 메모에 적힌 조 전 코치의 범행일시와 장소가 일치하는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재 조 전 코치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벌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심 선수는 조 전 코치로부터 수차례 성폭행과 강제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해 12월 중순 경찰에 제출했다. 양휘모기자

안성지역주택조합 3년만에 가시화된다

해발 220m 안성지역 명산의 풍광을 안고 있는 안성 당왕지역 주택조합아파트가 지역 내 처음으로 가시화될 전망이다. 안성 당왕 주택조합 측은 오는 8월 안성시 당왕동 일원에 조합아파트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주택조합은 지난 2016년 9월 조합설립인가 후 안성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난해 12월11일 도시계획심의회에 통과,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이후 12월17일 대우산업개발㈜과 사업을 약정체결하고 착공을 위한 토지대금 지급을 위한 금융기관과 협의가 끝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을 위해 ㈜범양건영을 시공 예정사로 HUG의 공모에 이달 말 접수, 10월께 착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안성 당왕 지역주택조합이 사업 추진 3년여 만에 가시화되면서 안성지역 경제에도 일부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분양 예정인 주택조합아파트는 540여 가구이며, 공공임대아파트는 1천240여 가구로 품격있는 8년 임대로 건축된다. 특히 해발 220m 비봉산 자락 아래 병원을 비롯해 초ㆍ중ㆍ고 학교, 마트,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 교통망이 위치해 입지조건도 양호하다. 한편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토지대금 지급은 사업부지 담보대출로 충당하고, 부족분은 잔금을 자진납부하거나 조합원의 신용대출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등기이전은 조합으로 한다. 안성=박석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