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완파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시즌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센터 양효진의 22득점 활약을 앞세워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대0 제압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6승 17패 승점 19를 얻어 KGC인삼공사(5TMD 18VO 승점 17점)를 제치고 순위를 6위에서 5위로 끌어올렸다. 또한 현대건설 양효진은 이날 338경기 만에 개인통산 5천 득점을 달성하며 기쁨을 더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밀라그로스 콜라(등록명 마야)와 양효진의 쌍포를 내세워 16대 10으로 리드했고, 이후 상대 연속 범실을 틈타 가뿐하게 1세트를 25-18로 가져왔고 2세트에서도 양효진의 다양한 공격 옵션이 빛을 발하며 25-17로 여유있게 따냈다. 이후 마지막 3세트에서 마야와 양효진의 득점포에 더해 22-18로 앞서갔고 고유민이 마무리에 성공하며 25-19로 승리하며 이날 경기를 기분좋게 마무리 지었다. 이광희기자
설 연휴 인천과 경기 안산 등 수도권에서 홍역 감염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시 남동구에 사는 카자흐스탄 국적 A(39여)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4일부터 우크라이나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지로 출장을 갔다가 전날 오전 8시 40분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달 28일 출장지에서 발진과 인후통을 호소해 현지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귀국 직후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상 징후를 신고했고 인천 시내 한 종합병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은 뒤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했다. 유전자 검사 등 보건당국 역학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같은 여객기에 탔던 승객 183명 주소와 A씨가 치료를 받은 인천 종합병원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홍역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하는 등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난달 인천에서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생후) 17개월 남자아이는 치료가 거의 마무리돼 퇴원했다"며 "당시 접촉자들도 큰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전날 안산에서도 B(3)군과 C(25여)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B군은 기존 감염자의 아들로 환자와 접촉해 감시관리를 받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간호사인 C씨는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던 중 환자와 접촉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1일 베트남에서 거주하는 D(37)씨가 설 명절을 보내려고 귀국했다가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주소는 의정부이지만, 처가인 광명시에서 이번 명절을 보내려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D씨는 현재 집(처가)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앞서 지난 1일 안산에서는 7개월 된 여아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하루 만에 홍역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이 지역(시흥 포함) 홍역 환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화성부천김포 등지에서 발생한 환자까지 합치면 올해 경기도 내 홍역 환자는 확인된 인원만 모두 20명이다. 도는 안산지역 환자 중 2명은 입원 조치하고 3명은 자택에 격리 중이며 12명은 퇴원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접촉자 2천962명을 감시관리 중이며 최근까지 7천523명에게 예방 접종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3일 오후 4시40분께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번 국도 수원방면 도로에서 차량 1대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고, 1명이 중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들의 자세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또 사고 처리를 위해 수원방면 6개 차로가 모두 차단돼 귀성길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울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의 바퀴가 빠지면서 중심을 잃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연우기자
'복면가왕' 존레논의 정체는 SF9 인성이었다. 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아이돌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1라운드에서는 존 레논과 파바로티의 대결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선곡은 브루노 마스의 'Runaway Baby'였다. 이어 개인곡 대결이 펼쳐졌다. 파바로티는 더 레이의 '청소'를 선곡했고 존레논은 포지션의 '아이 러브 유'를 불러 귀를 사로잡았다. 듀엣곡과 솔로곡 합산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108대 91로 파바로티였다. 복면에 가려졌던 존 레논의 정체는 SF9의 인성이었다. 인성은 "너무 아쉽다. 리허설 할 때보다 안 떨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판정단 분들이 앞에 있으니까 너무 떨리더라. 무대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며 "연습생 시절 녹음 부스에 들어가자마자 끌려나왔다. '로봇처럼 부른다' '박자와 음정만 맞는다고 되는 게 아니다'는 평을 들었다. 그 이후로 포지션 선배님의 노래 등 감성적인 노래를 많이 연습했다. 오늘 그때를 생각하면서 불렀다"고 털어놨다. 설소영 기자
'따로 또 같이' 허영란이 과거 별명을 털어놨다. 3일 방송된 tvN '따로 또 같이'에서는 전주로 떠난 김원효와 심진화, 홍성흔과 김정임, 김기환과 허영란 세 부부의 마지막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미선을 비롯해 심진화, 김정임, 허영란은 과거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교복을 입고 흑백사진 찍기에 도전했다. 김국진은 심진화를 보고 "심진화는 북한 아이같다"고 했다. 사진 속에는 각 과거 학창시절 별명이 하나씩 적었다. 공개된 허영란의 별명은 '허수아비'였다. 이에 대해 허영란은 "어릴 때 별명이 '허수아비', '명란젓'이었다. 정말 싫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배우 고아라가 조인성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3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해치' 출연자 고아라, 정일우, 권율, 박훈이 출연했다. 이날 고아라는 하고싶은 드라마 장르를 묻자 "멜로를 하고싶다. 격정 멜로를 하고싶다. 제가 조인성 오빠 팬이다. 멜로를 꼭 조인성 오빠와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정일우 씨 입장에서는 약간 기분이 그럴 수 있다"며 정일우를 쳐다봤다. 이후 고아라는 신경쓰지 않고 고아라의 조인성 사랑은 계속됐다. "정일우는?"이라고 묻자 "멋있다"라고 답한 고아라는 "조인성은?"이라는 질문에는 "사랑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런닝맨' 멤버들이 송지효와 김종국 러브라인을 지지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는 설날을 맞이해 SBS 새 드라마 '해치'의 정일우, 고아라, 권율, 박훈이 출연했다. 이날 하하는 송지효와 김종국에게 "둘이 싸웠냐. 왜 안 붙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유재석은 "지금 의도적인 냉각기를 갖고 있는 거다. 종국이는 '런닝맨'에서 첫 러브라인이지만 지효는 두 번째 러브라인이다"고 했다. 송지효는 "종국 오빠도 그전에 또 있지 않았냐"고 하자, 유재석은 "지효는 좀 조심스럽다"고 장난쳤다. 지석진은 "그전 친구가 장가를 갔기 때문에 깔끔하다"고 개리를 언급했다. 이에 김종국은 "여성분하고 팀할 때마다 잘해준다고 뭐라고 그러냐"고 하자 하하는 "츤데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비행기 타고 가요' 정진운이 기내 생수 서비스 도중 실수했다. 지난 2일 방송된 채널A '비행기 타고 가요'에서는 신현준 유라 황제성 정진운이 생해 첫 기내 생수 서비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라는 "제일 집중했던 순간이다. 물을 안 쏟으려고 하니까 최대한 집중력이 발휘된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진운은 고객들이 사용한 종이컵을 회수해 갤리로 돌아왔다. 정진운은 갤리에 도착했을 때 쯤 종이컵을 떨어뜨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매니저는 "자기가 감당 안될만큼 하면 안 된다"고 조언하자 정진운은 "한 대 치고 싶다 날 그냥. 이 바보야 머저리야. 너무 창피하다"고 털어놨다. 설소영 기자
그룹 빅뱅 승리가 운영한 것으로 유명세를 탄 클럽 버닝썬 대화방이 폭로됐다. 3일 디스패치는 버닝썬 대화방 내용을 보도했다. 이는 버닝썬 전 현 직원이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닝썬 전, 현 직원에 따르면 룸 안에 만취한 여성을 데려다 주는, 이른바 '홈런'(만취 여성을 룸에 데려다 주는 것)으로 손님을 끌어 들인다. 클럽 운영진이 사용하는 은어 '물게'(물 좋은 여성 게스트)를 VIP룸 고객에게 데려가면 암묵적인 성희롱, 성추행, 성폭행 등이 이뤄진다. 뿐만아니라 버닝썬 운영자가 모인 대화방에는 성관계 영상도 공유됐다. 디스패치는 "VIP룸에서 일어난 성관계 영상 역시 확인했으며 클럽 관계자끼리 몰래 촬영하고 돌려본다"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최근 불거진 버닝썬 마약 의혹도 확인했다. 버닝썬 관계자는 IP가 홈런을 치면 다시 찾을 확률이 커지기에 일부 MD들이 물뽕을 몰래 주기도 한다고 전했다. 여성 게스트들이 순간 의식을 잃게되고 이는 성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버닝썬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클럽에서 일어나는 일은 단체 대화방에 다 있다. 그들은 다 알고 있다. 단체 대화방에서 지시를 내리고, 보고를 받는다"고 폭로했다. 버닝썬 관계자들에 따르면 승리는 '대표'로 불리고 있었으나 버닝썬에 일어나는 사건에 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한다. 이날 승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이슈가 마약이나 약물 관련 보도로 이어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직접 보거나 들어본 적이 없다. 당시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던 저도 책임질 일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은 31일 공식 입장을 내고 "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 입대가 3, 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며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설소영 기자
코레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단장 김진돌)은 3일 오후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고양시 관내 경의중앙선 행신역에서 철도이용객들과 함께하는 청렴한 설 명절보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에서 KTX 고양기지 및 서울본부 임직원들은 반부패ㆍ청렴문화 및 윤리경영 실천 현수막을 게시하고, 철도이용객을 대상으로 유인물 배부 및 피켓 홍보를 통해 청렴실천을 강조했다. 또 행신역을 이용하는 고객들과 인사를 나누며 청탁금지법 준수 등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역할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돌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다시 한번 청렴을 강조하면서 그동안 관행처럼 해오던 일들도 청탁금지법에 저촉되는 것은 아닌지 잘 확인하자며 고마움은 선물이 아닌 마음으로 전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 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양=유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