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소머리국밥과 돼지국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4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슬기로운 외식생활' 코너를 통해 소머리국밥과 돼지국밥이 소개됐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소머리국밥의 경우 충남 부여군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되고 있다. 돼지국밥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식당에서 판매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짬뽕과 치킨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설날, 추석 등 명절에 호텔이 비수기라는 것은 옛말이다. 경기도권 호텔들은 귀향길에 오르지 않는 가족, 친구, 연인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상품을 내놓으며 손님맞이에 한창인 모습이다. 24일 경기도 내 호텔 업계에 따르면 이번 명절 기간 평일 기준 한국인 투숙객이 20~30%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워라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호캉스 문화도 확산되면서 고향을 찾지 않고 지근거리에서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도심권 숙박업체들은 연인이나 친구 등 손님을, 관광지 주변 숙박업체들은 가족 단위 손님을 잡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행사를 벌이고 있다. 라마다 용인호텔의 경우 설 연휴기간(2월2일부터 5일까지) 호텔을 찾는 고객을 위해 전통놀이 체험마당을 꾸밀 예정이다. 이용객은 로비에서 투호, 윷놀이, 사방치기 등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또 설 당일인 5일 오전에는 특선 조식뷔페를 마련해 떡국이나 나물반찬 등 전통식을 준비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밴드 판의 동화 구연 및 공연 등을 계획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특별 할인에 나섰다. 이곳은 2월1일부터 10일까지 유라시안 유토피안 패키지, 무비 데이트 패키지, 웜 그리팅 윈터 패키지 등 3가지 패키지 이용료에 대한 10% 할인(부가세 별도)을 진행한다. 또 기간 내 체크인하는 방문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애경산업 트래블키트(샴푸, 바디워시, 치약ㆍ칫솔 등)를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스키장, 눈썰매장 등 겨울 레저시설 인근에 위치한 리조트나 콘도도 인기가 좋다. 광주의 한 리조트는 이번 명절기간 예약건수가 지난해보다 30여 건 늘었고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손님이 많아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포토존 및 선물을 마련하는 등 프로모션을 구상했다. 이에 대해 대한숙박업중앙회 경기도지회 관계자는 옛 명절에는 숙박업소마다 영업이 안 돼 어려움이 컸는데 최근에는 점점 손님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관광지는 손님이 꽉 차 붐빌 정도라며 명절에 고향을 가야 한다는 인식이 약해지고 수도권에서 휴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 숙박업계도 그에 맞는 마케팅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우기자
쉬즈메디병원이 24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대규모 코호트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 대규모 코호트는 환경부의 주관 아래 진행되는 장기적인 추적, 관찰 연구다. 임신부를 대상으로, 태아가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출생 전 노출된 환경 호르몬이 출생아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이 아이들이 자라는 과정에서 어떤 환경 물질에 노출되는지 등을 조사한다. 현재 ?환경부 지정 전국? 12개? 환경보건센터와?지원센터가 ?각? 지역의 ?산부인과 및 ?보건소와 연계해 임신부를 모집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연구에 필요한 내용을 상호 협조할 계획이다. 홍윤철 서울대 환경보건센터장은 환경호르몬이 모체와 출생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조사를 통해 쌓인 데이터와 자료는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에 필요한 사회적 보호와 권고 기준 등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기호 쉬즈메디병원 병원장은 코호트 조사가 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의미 있는 연구에 도움이 될 수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진종오)는 24일 경인지역본부에서 시설관리, 경비 등 비정규직 3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임용장을 전달했다. 이 날 임용장을 받은 33명은 올해 1월1일부로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으며, 남은 용역근로자 57명은 기존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으로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공단은 문재인 정부에서 선언한 공공부문의 비정규직 제로시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직접고용을 통해 실질적인 고용안정을 실현하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공단 본부에서는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종오 본부장은 앞으로도 워라밸, 장애인 채용을 통한 사회적 약자 배려 등 사회적 가치 실현과 공공성 강화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양휘모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3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축구팀으로 꼽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24일(한국시간)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2017-2018시즌 풋볼 머니 리그에서 7억5천90만 유로(약 9천632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스페인 FC바르셀로나(6억9천40만 유로)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1년 연속 이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다 최근 2년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1위 자리를 내줬으나 3년 만에 다시 1위 자리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부자 구단 타이틀을 차지했다. 맨유는 6억6천600만 유로를 기록해 3위로 밀려났다. 4위는 독일의 명문구단 바이에른 뮌헨이 올랐고,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이 뒤를 이었다. 7위부터 10위까지는 프리미어리그 소속인 리버풀, 첼시, 아스널, 토트넘이 자리잡았다. 한편, 딜로이트는 매년 유럽 주요리그 구단들의 중계권, 광고, 홈 관중 등을 집계해 구단별 매출액을 계산, 발표한다. 연합뉴스
법무부 ◇4급 전보 ▲이인숙 출입국ㆍ외국인 지원센터장 ▲구병모 인천공항 출입국ㆍ외국인청 총무과장
경복대학교가 최근 발표한 국가고시에서 물리치료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작업치료과가 전국 평균합격률을 상회하는 전국 최상위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물리치료과는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34명 전원이 합격해 전국 평균합격률 89.4%를 크게 상회하는 전국1위의 합격률을 달성했다. 치위생과는 치위생사 국가고시에서 졸업예정자 158명중 157명이 합격해 99.4%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수도권대학 중 1위이며, 전국 평균합격률 79.9%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임상병리과도 93.3%의 합격률로 전국 1위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합격률 64.2%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다. 또한 작업치료과도 95.8%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합격률 88%를 크게 상회하는 성과를 얻었다. 경복대 관계자는 그동안 학교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스터디그룹을 조직하고 자기주도형 학습을 진행하도록 돕고 매주 학습역량을 평가하는 등 국가고시 합격을 위한 지원이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사회수요 맞춤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 연 1.75%를 동결했다. 세계경제 리스크 확대 등 국내ㆍ외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당분간 관망하려는 것이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이 관건으로 보인다. 아울러 한은은 올해ㆍ내년 성장률을 2.6%로 제시했다. 한은은 24일 서울 태평로 본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연 1.75%로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번 금리동결은 금융시장 예상대로다. 올해 들어 한은의 금리 메시지는 부쩍 매파색(금리인상 선호)이 옅어졌다. 추가금리 인상에 관한 언급은 줄고 거시경제 안정에 신경 쓰는 모양새다. 올해도 출발부터 수출이 감소하는 등 밝은 분위기는 아니다. 세계 경제 성장 눈높이도 낮아지는 추세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도 금리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한 상황에 한은이 서두를 이유는 없어 보인다. 지난번 금통위 회의(작년 11월 30일)에서 금리 0.25%포인트를 인상한 효과를 지켜볼 필요도 있다. 금융시장에선 한은이 당분간은 몸을 살짝 뒤로 빼고 국내외 경제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예상한다. 지금은 어느 방향으로도 섣불리 움직이는 판단을 내리기 어려운 때여서다. 세계적으로 미중 무역분쟁과 브렉시트, 중국 경제 성장세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워낙 크다.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될 요인이 많은 국면이다. 이런 배경에서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연 3.5%로 석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췄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큰 흐름을 피할 수는 없다. 게다가 반도체 경기가 예상보다 빨리 꺾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국 한은은 이날 경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다. 한은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6%, 내년도 2.6%였다. 올해 성장률은 직전 전망 때인 작년 10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내년 성장률 전망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한은의 예상대로라면 한국 경제는 지난해(2.7%)에 이어 내년까지 3년 연속 2%대 성장하게 된다. 올해 한국 경제는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확장적인 재정 정책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한은은 예상했다. 설비투자는 플러스로 반등하고 건설투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역성장할 것으로 점쳐졌다. 권혁준기자
부하직원들에 대한 폭행과 엽기적인 행각으로 사회적 공분을 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첫 공판이 변호사 선임 문제로 연기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최창훈 부장판사)는 24일 오전에 열린 공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다음 달 21일 오전 11시로 공판을 미뤘다. 양 회장은 변호인이 집 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 사임했다며 속히 사설 변호인을 새로 구하겠다고 답했다. 사건기록에 변호인으로 돼 있는 A 변호사의 경우 형사 담당 변호인이 아니다라고 양 회장은 설명했다. 양 회장은 공소사실과 관련한 변론 방향에 대해선 변호인을 선임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공범 혐의로 출석한 부하 직원 5명 가운데 3명은 모두 변호인을 통해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나머지 2명은 변호사가 선임되지 않아 다음 공판에 심리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5일 구속기소된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등 6가지이다. 성남=정민훈기자
안양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교체비용 16만 원(1가구당 1대)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높은 온도의 열을 흡수해 재활용하는 방식의 보일러로 연소과정에서 화염온도와 연소가스 체류시간을 조절,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을 낮추게 된다. 일반보일러와 비교할 때 질소산화물 평균배출농도를 77%까지 저감시키면서 열효율은 5% 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에도 도움이 된다.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희망하는 건물소유자(소유자 위임장 제출시 세입자 신청가능)는 시 환경보전과에 우편 또는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순서에 따라 220대를 설치 지원한다. 시는 이와 함께 중소기업, 비영리법인이나 업무용ㆍ상업용 건축물의 저녹스버너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 등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며 환경도 지키고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는 저녹스보일러 교체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