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리 제2교육위 부위원장, 학교 식자재 납품 적격 기준 논의

경기도의회 김미리 제2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남양주1)은 9일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학교 식자재 납품업자들과 함께 납품 적격 업체 기준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는 지난해 9월 남양주상담소에서 청취한 학교 식자재 납품업자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납품업자들은 경기도내 학교 급식용 식재료(축산물) 입찰시 G마크 브랜드 경영체를 적격업체로 한정하여 이 조건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 담당자는 G마크는 도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식품을 소비자 단체(NGO)가 현장실사 등 전 심사과정에 참여해 도지사가 인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도교육청 담당자는 학부모들과 학교측은 G마크 획득 농축산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며, G마크 획득 농축산물을 학교 급식으로 납품받을 경우 경기도에서 급식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미리 도의원은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면 G마크 업체로 선정될 수 있도록 신청기준을 개선하고, 학교에서 납품업체 선정시 G마크 인증 업체뿐 아니라 HACCP 인증 업체도 공정하게 선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도와 도교육청에 당부했다. 이어 (납품업체에서는) G마크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면서 도민의 의견이라면 어떤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으며, 앞으로도 도민의 뜻을 도정에 반영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 아파트 품질검수시 ‘뼈대공사’부터 점검

경기도가 올해부터 아파트 품질검수시 뼈대 공사부터 점검한다. 도는 공사 초기부터 면밀한 확인 절차를 진행, 도민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부터 공사 초기 골조에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신설, 3단계로 시행하던 검수를 4단계로 확대한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 검수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 50가구 이상의 도시형 생활주택 등을 대상으로 단지 내 공용부분과 가구 내 공사 상태를 건설 전문가의 눈으로 점검ㆍ자문하는 제도다. 부실시공이나 하자 최소화를 위해 2007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현재 아파트 품질 검수는 ▲골조 완료 후(공정률 5065%에서 시ㆍ군에서 진행) ▲사용검사 전(입주자 사전방문 후 공정률 9599%에서 도에서 진행) ▲사후점검(준공 후 3개월 이내에 도에서 품질 검수 지적사항 이행 여부 등을 확인) 등 3단계로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도는 아파트 공사 초기 공정률 25% 내외, 골조 5층 시공 전ㆍ후 과정에서 시행하는 골조공사 중 단계를 신설하고, 직접 검수를 맡기로 했다. 또 도가 시행하던 사후점검은 시ㆍ군이 확인 후 조치하도록 개편한다. 도는 올해 신설된 골조공사 중 단계 품질 검수 86개 아파트 단지와 기존 사용검사 전 단계 119단지를 포함해 총 205단지를 대상으로 아파트 품질 검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도는 그동안 공동주택 1천585개 단지, 93만여 가구를 검수해 6만 7천여 건의 품질 결함 및 하자 등 지적사항을 찾아내 지적사항 중 평균 94%를 시정ㆍ조치했다. 지난해는 258개 단지를 대상으로 품질 검수를 했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 초기 골조부터 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주민의 건의가 많았다며 골조단계부터 설계도대로 공사가 진행되는지 확인과정을 거치면 아파트 품질이 상당 부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광주시, 딸기 수확체험농장 운영해 체험학습ㆍ농가소득 제고 일거양득

광주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수확체험이 가능한 딸기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가소득 제고와 체험학습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시는 고설식 양액베드 시설에 벌 수정을 활용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생산하는 주몽농장, 향아딸기농원, 숲속에딸기농장(이상 남종면), 성인농장, 맛다냐농장, 율봄농업예술원(이상 퇴촌면), 혜일농원(장지동), 미소딸기체험농장(도척면) 등 8곳에서 딸기수확 체험농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씀메골농장(오포읍)은 2월부터, 참좋은 딸기농장(퇴촌면)은 3월부터 수확체험이 가능하다. 체험비는 1인당 1만2천원부터 1만5천원으로 딸기를 마음껏 먹고 500g을 포장해 가지고 갈 수 있다. 체험기간은 딸기수확이 끝나는 5월말까지 운영한다. 딸기에는 비타민C와 붉은색 천연색소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피부미용에 좋으며 항산화 효과로 인한 암세포 억제와 혈액순환 질환 예방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좋은 딸기는 꼭지가 신선해야 하고 꼭지 바로 밑 부분까지 윤기 있는 붉은색을 띠어야 하며 과실의 크기가 일정한 것 일수록 좋다. 센터 관계자는딸기 수확체험은 유치원생, 청소년은 물론 도시소비자까지 딸기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해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어 향후 딸기 수확체험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