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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탈출3' 갈소원, 플리마켓서 동생과 경쟁

'둥지탈출3' 갈소원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갈소원 갈선우 남매가 플리마켓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주도 플리마켓에 나간 갈소원은 직접 만든 슬라임과 조개 그림 체험을, 갈선우는 구슬 목걸이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먼저 첫 손님을 받은 건 갈소원이었다. 갈소원은 "드디어 첫 개시구나. 선우한테 경쟁심이 있다. 선우보다 첫손님을 받아 뿌듯했다"고 소감을 말했다.반면 갈선우는 "(잘 될거라) 예상을 했는데 빗나가서 슬펐다"고 이야기했다. 갈선우는 갈소원의 조개 그림 체험을 기다리는 손님에게 "기다리는 동안 구슬목걸이 만들어 볼래?"라며 틈새 영업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갈선우는 자신에게 단체 손님이 몰리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단체 손님 때문에 놀랐다. 당황도 했다"며 "한 명씩 올줄 알았는데 갑자기 대여섯 명이 와서 엄청 깜짝 놀랐다"고 털어놨다. 갑자기 손님이 많아지자 갈선우는 갈소원에게 "알바비 줄 테니 도와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갈소원과 엄마의 도움으로 갈선우는 무사히 단체 손님을 해결 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갈소원 갈선우 남매는 플리마켓이 끝난 뒤 함께 식빵을 만들었다. 장건 기자

[ISSUE] 한반도 평화 전진기지, 파주

한반도가 변혁기를 맞고 있다. 60여 년 동안 한반도를 옥죄었던 전쟁 대신 평화가 도래하는 패러다임 전환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파주시는 머지 않아 중앙정부의 바톤을 넘겨 받아 역사의 물꼬를 트는 평화의 선도 지자체로써의 숙명을 감내할 것으로 자부하고 있다. 개성공단 등 북한과 지리적으로 제일 가까운 남북경제 협력 요충지이고,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과 임진각이 위치해 남북교류 협력을 선도하는 거점도시로써 한반도 평화의 중심역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민선7기 최종환 호는 이처럼 도도히 흐르는 한반도 평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를 선도하면서 파주 발전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을 시정전반에 꽉 채웠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를 시정비전으로 삼고 시정목표와 전략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맞춰 평화도시를 향한 대항해의 돛을 높이 올린 것이다. ■최종환 시장, 제1호 공약 통일경제특구 유치로 한반도 항구적인 평화유지 파주시는 통일경제특구 유치로 한반도 정세와 무관하게 항구적인 평화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안전판역할을 하는 상생 경제체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공세적인 행보를 이어 가고 있다. 남북공동체가 실현되면 분단 이후 60여년 동안 낙후된 접경지역 동반성장의 계기가 마련,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남북연결철도 도라산역을 파주국제역으로, 한반도평화수도 철도망 구축 파주시는 접경지역 중 최고의 접근성을 가진 잇점을 적극 활용해 한반도 평화수도 철도망 구축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6일에는 파주시, 국회, 파주시의회, 철도전문가들이 통일 한국의 상징적 관문인 민통선내에 위치한 도라산역에 모여 한반도평화수도 철도망 구축을 결의했다. 특히 국제선 차량관리를 위해 도라산역을 국제역으로 지정하는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파주가 한반도 및 철도물류의 중심이 되고 남북경협의 주춧돌이 되도록 파주국제역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북공동 임진강거북선 복원등 9개 사업, 2019 남북교류협력중점사업으로 추진 파주시는 임진강하구를 남북이 평화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한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한강하구의 군 철책선을 따라 오두산 평화생태 철책탐방로를 조성, 65년만에 시민들에게 돌려주는 등 남북교류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파주시-개성 자매결연추진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파주와 개성지역의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을 초청하는 남북공동기념행사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북한을 포함한 파주컵 4개국 여자축구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조선 최초 임진강거북선 남북 복원사업과 파주-해주간 율곡 이이 유적지 문화교류추진, 파주개성인삼 남북간 연계방안도 추진한다. ■파주시의 관광자원은 평화 평화관광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시는 안보관광 이미지를 평화라는 새 옷으로 갈아 입히고 관광조직도 대폭 개편했다. 평화관광 자원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 임진각 관광지와 캠프 그리브스간 850m 길이에 26대의 곤돌라를 연결하는 임진각 평화곤돌라 사업을 올해 말 목표로 민자로 추진하고 있다. 접경지역의 DMZ관광자원 정보제공, 전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반도 생태평화종합센터를 112억원을 들여 임진각에 신축하고 있다. [인터뷰]최종환 파주시장 44평화전략 통해 평화수도 파주 치밀하게 준비 중문산~도라산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남북경협사업 국비 확보 남북교류협력사업은 방만하거나 늘어지지 않게 4년 임기내에 4단계로 44평화전략으로 치밀하게 추진할 것입니다. 파주를 위한 일이라면 방북도 할 계획입니다 시정비전을 한반도평화수도 파주로 잡은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금의 파주는 분단을 상징하는 도시에서 평화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는 적기다면서 이 기회를 결코 놓치지 않고 파주의 관광, 경제 등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남북평화협력 44평화전략 첫 해인 지난해는 남북협력 사업 발굴기였다면서 임기 2년차인 대망의 2019년은 각종 사업을 정부 등 관련기관을 통해 북측에 공식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에는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진행하고, 2021년에는 파주의 각 분야에 납북협력의 결과물이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접목시키겠다고 말했다. 특히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남북경제공동체를 목표로 한 통일경제특구 파주유치 등을 위해 방북할 용의가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남북교류협력사업과 44평화전략 실현을 위해 당정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남북교류협력사업이 지자체와 함께 국회, 중앙정부, 경기도의 도움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당정간 소통과 공조체계 구축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2019년 본예산에서 5천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데 빛을 발휘했다. 최 시장은 올해부터 본격화될 남북협력사업 중 문산~도라산 고속도로건설 92억 원, DMZ 생태평화관광활성화 위한 30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면서 문산~임진각 전철화 150억 원과 서울~문산고속도로 건설 509억 원, GTX A노선 건설비로 800억 원을 확보한 것도 남북협력사업을 위한 당정의 협력 결과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남북협력 사업들을 추진해 실질적으로 평화가 경제가 되어 파주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글_김요섭기자 사진_파주시 제공

[PEOPLE&] 박남춘 인천시장

지난 6개월간 변화와 혁신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새해에는 시민이 만들어주신 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은 2019년에는 낡은 과거로부터 한 걸음 더 멀어지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한 달음에 나아가겠다며 인천시 공직자 모두가 시민 행복과 인천 발전을 향해 한마음으로 정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이 힘 나는 민생경제를 위해 정부와 기업을 찾아다니며 투자 유치에 힘쓰는 시장이 되겠다.라며 단 한 명의 시민도 소외되거나 외면받지 않는 시민 복지와 안전제일 인천을 만들고, 시민이 어깨 펴는 자랑스러운 인천이 되도록 시장부터 당당하게 목소리를 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시는 2018년 재정위기단체에서 벗어났고 2019년부터는 예산 대비 부채비율이 20% 이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또 올해는 지난해보다 4천61억 원(15.2%) 늘어난 국비를 확보해 인천 예산 10조, 국비 3조 원 시대를 새롭게 열었다. 지난해 해경이 부활해 다시 인천으로 돌아왔고, OECD세계포럼과 세계한상대회 등 세계적인 국제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됐다. 박 시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쇠퇴해가는 구도심과 멈춰선 경제자유구역을 살리기 위해 인천 도시 균형발전 로드맵을 마련했고, 뉴스테이 사업 등 도시정비 사업을 둘러싼 갈등을 조정하고 재추진의 길을 열었다며 올해는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주요 지표를 업무성과로 재조정하는 등의 행정 업무인사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올해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더불어마을 사업, 경제자유구역 특화사업, 해양 친수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 사업의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예산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생활 여건과 정주 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그는 제2경인전철, 서울2호선 청라연장, GTX-B노선 등을 성사시키고, 시민의 역내소비와 외지인의 인천 방문을 늘려 인천의 경제적 활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힘쓸 것이라며 인천형 자치 복지기준선을 마련해 시민에게 질 높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인천 복지재단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해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이고 민선7기의 더불어 잘사는 균형발전 계획이라는 게 박 시장의 설명이다. 그는 인천시는 관련 개별 사업들이 인천 전체의 균형발전 로드맵 속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지휘자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을 관이 주도하는 게 아니라 전문가 그룹이나 지역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도록 소통 기구와 논의 구조를 만드는 역할에 힘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시장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그야말로 원도심 재생정책에 방점이 찍혀 있고, 도시 내 주요 구도심을 특색 있는 사업 모델을 통해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역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더불어마을 사업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기에 이들 사업에 인천 해양친수 사업이나, 인천 평화사업을 결합시켜 시너지를 만들어 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글_주영민기자 사진_조주현기자

'왼손잡이 아내' 이수경, 첫방부터 오열 포착…왜?

이수경이 첫 방송부터 오열했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수경의 현장 스틸 컷을 2일 공개했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수경(오산하)이 오열하는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을 이끌어갈 주인공 이수경이 벌써부터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눈을 뗄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경은 무언가를 애타게 찾고 있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위태로운 모습으로 거리를 헤매는 이수경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그녀가 이토록 애절하게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이수경의 처절한 오열이 '왼손잡이 아내' 속 오산하가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다. 보는 이까지 먹먹하게 만들 정도로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왼손잡이 아내' 제작진은 "매 장면 항상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는 이수경에게 고맙다. 감정연기 중 비교적 체력 소모가 심한 오열하는 장면도 지치는 기색 없이 열의를 가지고 연기했다"며 "드디어 '왼손잡이 아내'가 첫 방송된다. 예비 시청자분들의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배우 및 제작진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왼손잡이 아내'는 오늘(2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화제의 현장] 경기북부청사 평화광장 개장 축제

경기북부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경기평화광장 개장 축제는 1만 명 도민들이 참여하는 화합의 자리가 됐다. 지난 11월 24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홍문종 국회의원,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박근철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도내 시장군수, 도의원, 도민 등이 참석해 경기평화광장의 개장을 축하했다. 김진흥 행정2부지사는 축사에서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장식에 참석해 주신 도민, 내빈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광장은 민주주의의 상징이다. 경기북부 주민들에게 소통과 참여의 공간이 되길 기대하며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의 중심지로서 많은 사람이 찾는 경기북부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일 동안 진행된 축제는 경기북부동아리 예술제, 광명농악단의 흥겨운 무대, 걸그룹 여자친구, 아이돌 SF9, 홍진영 등 인기가수 축하 공연이 열려 경기평화광장을 찾은 도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개장 기념으로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축제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에선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행사가 펼쳐져 큰 성황을 이뤘다. 또 2천여 명이 참여한 경기 거북이 가족마라톤 대회, 대학문화축제, 버스킹, 선녀와 나무꾼 공연, 경기천년 유라시아 사진전 등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전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도는 향후 경기평화광장을 도민과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축제행사를 유치하고, 지역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참여 프로그램들의 추진을 현재 검토하고 있다. 도는 향후 광장 운영 규정 마련, 관련 조례 제정 등의 행재정적 절차와 함께, 도민 수요와 선호도를 파악해 이를 토대로 다양한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확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글_이선호기자 사진_조태형기자

경복대학교, 2019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접수

경복대학교는 오는 11일까지 2019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접수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정시 모집에서 경복대는 28개 학과 637명(정원 외 515명 포함)을 선발한다. 이는 총 선발인원 2천726명(정원 외 포함) 중 23.3%에 해당한다. 전형별로는 정원 내 모집은 일반전형으로 122명을, 정원 외 모집은 전문대졸업자 145명, 기초생활 5명, 농어촌 14명, 순수외국인 280명, 새터민 53명, 서해5도 교육과정이수자 18명 등 총 515명을 모집한다. 전형방법은 간호ㆍ보건계열학과를 포함하는 25개 학과는 수능 80%와 면접 20%, 항공서비스과는 수능 40%와 면접 60%, 공연예술과와 실용음악과는 학생부 20%와 실기 80%가 반영된다. 원서접수는 경복대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1월 11일까지이며, 모든 수험생은 온라인 인ㆍ적성검사를 이달 15일부터 18일까지 반드시 실시해야 한다. 면접과 실기고사는 오는 25일에 실시되며, 면접은 온라인 면접과 방문면접 중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8일 오전 10시 예정이다. 한편, 경복대는 교육부 발표 2017 취업률 통계에서 76.9%로 졸업생 2천명 이상인 수도권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달성했으며, 지난해 8월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교육역량을 인증 받은바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5천100조 원 거래…40% 증가

증거금을 교환하고 있는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5천100조 원으로 전년 대비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은 장외파생상품거래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에 대비해 거래당사자 간 사전에 교환하는 담보다. 변동증거금은 파생상품의 시가평가금액 변동에 의해 발생가능한 손실을, 개시증거금은 거래상대방의 계약 불이행시 포지션을 청산하는 동안 발생하는 손실을 대비해 교환한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는 5천100조 원이며 전년과 비교해 +1천464조 원, 40.3%증가했다. 기초자산별로 보면 이자율 기초 장외파생상품의 비중(59.5%)이 가장 높으며, 통화(38.0%), 신용(1.2%), 주식(1.1%) 순이다. 거래주체별로는 은행의 이자율 및 통화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비중이 높아 대부분(각각 전체의 55.2%, 33.1%)을 차지했다. 금감원이 금융회사 제출 2천241건의 CSA를 분석한 결과 변동증거금은 매일 평가해 교환하고 있었다. 금융회사는 장외파생상품거래시 사용하는 기본계약서(Master agreement) 이외에 신용보강약정서(CSA, Credit Support Annex)를 통해 거래당사자 간 교환되는 증거금의 평가주기, 결제기한, 최소이전금액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 변동증거금을 직접 계산하는 경우는 전체의 82.2%(1천842건)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제3자에게 위탁한다. 담보결제 기한은 대체로 T+1 이내로 가이드라인에서 정한 기준(T+3)을 초과하는 경우는 없었다. 추가증거금 교환이 되지 않는 최소이전금액(MTA)은 평균 3억 9천만 원으로 대부분(94.8%)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10억 원 이하로 설정한다. 한편, MTA를 0원으로 설정하여 작은 가치변화에도 담보를 교환하는 경우(87건, 3.9%)도 있었다. 금감원은 장외파생상품거래의 중앙청산소 청산을 유도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해 2017년 3월부터 비청산 장외파생상품거래 증거금 교환제도를 시행 중이다. 중앙청산소(CCP)를 통해 청산되지 않는(비청산) 장외파생상품 거래에 대한 증거금 교환 적용대상, 증거금 계산 교환방법, 면제한도 등을 가이드라인(행정지도)으로 시행하고 있다. 금감원은 금융회사가 자체 개시증거금 계량모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감독기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므로 이에 대한 기준 및 절차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개시증거금 적용대상, 시기 등에 대해 국제기구(IOSCO, FSB 등)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를 적절히 반영하기 위해 금융위, 예탁원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증거금 제도 시행과정에서 금융회사의 애로 또는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접수해 향후 가이드라인 개정 및 규정화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