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새 소방정 출격 코앞인데… 헌 소방정 ‘어쩌나’

인천소방본부가 곧 150t 규모 새 소방정을 도입하지만 기존 111t급 소방정의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은 145억원을 들여 150t급 소방정을 새로 도입, 내년 2월 현장에 투입한다. 현재 중부소방서가 갖고 있는 111t급 소방정은 지난 1997년에 건조, 잦은 고장 등 안전 문제가 제기돼 왔다. 새로 만드는 소방정은 시속 46㎞, 1분당 방수량 4만ℓ로 시속 28㎞, 1분당 방수량 3만4천ℓ인 기존 소방정에 비해 성능이 뛰어나다. 현재 공정률 85%로 선박국적증서 발급, 등기 등의 절차를 마치면 도입한다. 그러나 퇴역 예정인 111t급 소방정의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애물단지가 될 우려가 크다. 소방본부는 111t급 소방정을 판매하려 해도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유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소방정은 바다 위 배 등에서 난 불을 끄는 역할을 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라 구매자 찾기가 쉽지 않아서다. 양평소방서는 지난 2023년부터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23t급 소방정을 판매하려 했지만 6차례 유찰했다. 이 때문에 당초 감정평가액(4천760여만원)의 40% 수준으로 가격이 떨어지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111t급 소방정을 전시 목적으로 기증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본다. 인천 소방의 퇴역 소방헬기인 BELL-230(HL9408)과 달리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소방본부는 현재 10차례 판매 유찰 중인 BELL-230을 11차 매각마저 유찰하면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정은 그만한 공간이 없어 전시도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국민의힘·미추홀1)은 “소방정은 일반 시민이 활용하기 어려워 팔려고 해도 유찰할 가능성이 높다”며 “새로운 소방정 도입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인천 소방이 시의회와 함께 소방정 활용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방본부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시간이 있어 111t급 소방정에 대한 구체적인 활용 방안 등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며 “현재까진 111t급 소방정을 판매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높은데, 잘 팔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임태희 교육감 “미래인재 밀착 지원…‘경기미래교육청’ 원년 될 것” [신년 인터뷰]

“경기교육은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키우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경기도 모든 학생이 ‘나의 미래는 학교에서 준비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을 바꿔 나가겠습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025년도를 앞두고 학교, 경기공유학교, 경기온라인학교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한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현장을 밀착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출입기자단 공동인터뷰에서 우려 속 시행을 앞둔 유보통합, AI 디지털교과서(AIDT), 고교학점제 등 주요 교육정책 추진에 대한 설명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했다. 이어 2024년은 미래 교육 방향을 잡는 시기였다면 2025년 새해에는 교육청 조직도 미래교육 체계로 전면 개편해 ‘경기미래교육청’으로 새 출발을 준비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임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Q. 대학입시제도 개편 TF를 운영 중이다. 추구하는 대학 입시 제도의 방향은 A.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대학 입시 개혁이다. 지식 중심, 정답 맞추기 방식의 선발 제도를 고쳐야 한다. 공교육이 정상화되려면 제도가 바뀌어야 하고 그 제도가 바뀌려면 학교에서 평가하는 내용을 대학에서 신뢰할 수 있도록 평가 체제가 변해야 한다. 그동안 공정이라는 이유로 객관식 정답 맞추기를 해왔다면 이제는 변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입 개편을 위한 학교 내신과 대학수학능력시험 개편, 대학 입학을 위한 평가체제를 바꾸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자기주도성, 창의력, 문제 해결력 등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AI와 하이테크의 도움과 함께 평가 전문 역량 향상과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이와 관련해 기초 작업과 연구를 진행했으며, 도교육청은 대입개혁 전담 TF를 구성해 새로운 평가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2년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 모두가 새로운 입시 제도의 틀 안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Q. 내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유보통합 준비 상황과 추진 계획은 A. 도교육청은 유보통합을 앞두고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의 의견 수렴에 집중했다. 또 거점형 방과후 과정으로 8개 기관을 시범 운영하고 선도교육청 지원을 통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육·보육 격차를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도 경기도 유보통합추진단을 운영하며 타 시도교육청과도 유보통합 이관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또 앞선 과정을 교육부와 협력하며 유보통합 행정·재정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경기형 다·같·이 처음학교 6개 기관 운영을 통한 통합 기관 모델을 모색하고, 교육청 특색 사업을 운영하며 교육·보육의 보편적 질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2025년에는 경기도 특성을 반영한 유보통합 이관 모델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고 시범 사업을 운영하며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을 높여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Q. AI 디지털교과서(AIDT) 도입, 도교육청은 어떤 입장인가 A.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를 맞아 미래 사회 변화의 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어서 AI 디지털 환경에서 자유자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새해부터 AIDT 도입에 따라 도교육청은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로 체계적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 기반 교실 수업 변화를 위해 AIDT 선정, 기기 보급 및 인프라 구축, 교원의 역량 강화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것이다. 서책형 교과서 선정 매뉴얼과 별도로 AIDT 선정 매뉴얼을 배포하고 웹 전시를 통해 학교별 선정을 도울 거시며 이를 통해 도입 초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예방하고 안정적 정착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물론 이를 활용한 디지털 교육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학생들이 변화하는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디지털 역량을 갖춰야 한다. 안전하고 분별력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디지털 시민 역량을 균형 있게 키워 미래의 변화를 주도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Q.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학생이 스스로 가고자 하는 길이 무엇인지, 그 길을 위해 어떻게 준비하고 어떤 역량을 쌓을지 확고한 생각을 갖고 노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어야 한다. 경기 교육은 ‘자신만의 길을 만드는 교육’을 목표로 정책을 펼치고 있다. 고교학점제는 2022년부터 모든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 연구·준비를 시작했고, 올해 전면 적용을 앞두고 있다. 고교학점제 내실화를 위해서는 학생 진로에 따른 학습 선택권 확대, 교사 역량 개발, 학점제형 공간 재구조화가 중요하다. 우선 학습 선택권 확대를 위해 교과 순회 전담교사 배치, 온라인·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교 밖 교육 등을 통해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경기이음온학교는 온라인 기반으로 시간제 학점인정을 통해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아울러 학점제형을 위해 다양한 과목 개설 운영에 적합한 학교 공간 재구조화를 지원하고 있다. 2022년 72개교, 2023년 58개교를 대상으로 추진했으며 올해는 96개교를 대상으로 학생 수에 따라 유연한 교실 운영이 가능하도록 다목적실, 학생 프로젝트실 등의 공간 재구조화가 진행 중이다. Q. 최근 4개 경기형 과학고 예비지정이 이뤄졌다. 향후 추가 설립에 대한 구상이 있나 A. 과학고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고 갈 과학 인재를 길러내는 초기 역할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선 과학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키울 수 있는 맞춤형 과학 교육 시스템이 필요하다. 과학고에서 충분히 배우고 대학에 진학해 더 깊은 연구를 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한국의 미래 과학을 이끌어갈 인재를 고등학교 때부터 키우는 방향으로 과학고를 추진 중에 있다. 이미 학교설립 전문가 및 과학고 교육과정 전문가를 중심으로 1단계 예비지정 심사를 진행, 심사위원들의 의견 일치가 이루어진 4개 지역이 선정됐다. 4곳 모두 지역 특색을 살린 특화 교육과정이 돋보였다. 로봇 분야, 지역과 연계한 IT 교육과정, 대학 연계한 바이오 분야 특화 교육과정, 반도체 관련 특화 교육과정의 형태로 과학고를 설립할 계획이다. 또 과학고 추가 설립에 대한 가능성 역시 열어두고 교육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1단계 선정지역을 대상으로 TF팀을 구성해 지역 특색을 살린 과학고 교육과정 특화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2단계 특수목적고 지정·운영위원회, 3단계 교육부장관 동의요청 제출 컨설팅을 집중지원해서 4개 학교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Q. 올 한해 학교폭력 문제가 꾸준히 도마에 올랐다. 학폭과 사후 조치에 대한 개선 방향은 A. 학교폭력 사안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피해자 보호다. 피해자 보호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최선을 다해 피해자 회복을 지원해야 한다. 동시에 가해자는 분명한 책임을 지도록 조치해야 한다. 폭력은 우선 감정에서 발생하게 된다. 행정이나 법은 추후 문제다. 매뉴얼에서 상세하게 규정하다 보니 학폭 사안이 발생하면 현장에서는 규정을 지키려고만 한다. 정서적 해결, 교육적 해결이 되지 않고 법적, 행정 절차로 넘어간다. 하지만 행정적·법적 접근은 최후의 수단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내년 2월 ‘온마음터’ 온라인 플랫폼이 개통된다. 학폭과 관련된 모든 것을 담은 플랫폼으로 교육자료, 업무매뉴얼 등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학교폭력 예방과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교폭력제로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경기형으로 재구조화해 현장 통합·원스톱 관리에 나설 것이며 예방교육·사안처리·화해중재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겨울철 불청객 심뇌혈관질환, ‘체온 유지’가 관건

지난달 7일 겨울의 시작인 입동을 지나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됐다.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을 유지하던 가을 날씨가 하루 아침에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고 있다. 겨울철에 자주 발병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 심뇌혈관질환 사망, 12~2월 가장 많아 통계청의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심장질환과 뇌혈관질환이 각각 사망원인 2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다. 혈관질환은 특히 기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기온이 낮아지는 10월부터 주의가 요구된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심장과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심근경색증, 협심증, 심부전증 같은 심장질환과 뇌졸중(뇌경색·뇌출혈) 같은 뇌혈관질환이 포함된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같은 만성질환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선행질환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심뇌혈관질환 발생률 증가 원인으로는 급속한 고령화와 서구화된 식습관 등이 꼽힌다. 특히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과체중, 흡연 등 개인의 위험요인 외에 기온 변화도 발병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혈관은 기온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한다. 이 과정은 심장과 뇌혈관에 부담을 줄 수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이나 지속적인 한파를 보이는 겨울철에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이 증가한다. 겨울철 찬 공기는 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켜 말초동맥 수축, 혈압 상승, 심박수 증가의 원인이 된다. 이는 심장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낮아진 체온은 혈소판을 활성화시키며 혈액의 점도를 높여 혈전(피딱지) 형성을 촉진한다. 혈전이 혈관을 막거나 혈관 자체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약해지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같은 심뇌혈관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진다. 12월부터 2월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은 달이다. 특히 고령자나 과거 심뇌혈관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만성질환자는 혈압 조절 능력이 떨어져 체온 유지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체온이 1도 떨어지면 면역력이 30% 감소한다. 따라서 실내 적정 온도를 유지하고 얇은 옷을 여러 겹 챙겨 입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추운 날씨 탓에 외부 활동이 어려운 경우엔 실내운동을 꾸준히 하고 균형 잡힌 식사와 따뜻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도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된다. 혈압이나 당뇨 등 선행질환자는 평소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심뇌혈관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치료가 끝난 후에도 후유증이 남는다. 발병 후 부담이 큰 질환인 만큼 예방과 초기 대응이 더욱 중요하다. 심뇌혈관질환 중 발생률이 높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법은 다음과 같다. 심근경색증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에 의해 갑자기 막혀 심장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증 조기 증상으로는 ▲가슴에 심한 통증이나 압박감, 짓누르는 느낌 ▲턱, 목, 어깨, 왼쪽 팔 등에 느껴지는 통증이나 불편감 ▲갑자기 숨이 찰 때 ▲갑자기 안색이 창백해지고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의식 혼돈 상태 등이다. 한편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면서(뇌출혈) 그 근처의 뇌가 손상돼 신체 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뇌졸중 조기 증상으로는 ▲한쪽 얼굴, 팔, 다리에 힘이 빠짐 ▲말이 어눌해지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함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양쪽 눈 시야의 반이 보이지 않음, 물체가 두 개로 보임 ▲갑자기 어지럽거나 몸의 중심을 잡기 힘듦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심한 두통 등이다.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은 치명적인 질환이지만 증상 발생을 빠르게 파악하고 치료를 받으면 사망 위험과 후유장애를 줄이는 등 회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평소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기억해 뒀다가 증상이 의심되면 즉각 병원 응급실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뇌졸중의 경우 간혹 증상이 저절로 좋아지더라도 재발 위험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질병관리청은 2022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수칙을 제시하고자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을 10여년 만에 개정했다. 1.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2.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습니다. 3. 적당량의 음식을 규칙적으로, 골고루, 짜지 않게 먹고 통곡물, 채소, 콩,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규칙적으로 매일 30분 이상 운동하고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을 줄입니다. 5. 적정한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잘 관리해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약물치료 등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꾸준히 받습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미리 알아두고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119를 부릅니다.

[오늘의 운세] 12월 29일 일요일 (음력 11월 29일 /丁卯)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재물지출 질병으로 병원출입 음주실수 운 戊子 48년생 인기상승 초대받고 상사의 조언 만사해결 庚子 60년생 명예 생기고 재물원만 연인 데이트 만사 길(吉) 壬子 72년생 인연 생기고 데이트 술 음식 생기고 재수 길(吉) 甲子 84년생 주점탈선 질병으로 병원출입 기분다운 술조심 丙子 96년생 시비구설 재물손해 병원 출입하고 탈선조심 소띠 丁丑 37년생 형제친척 모임성사 문서변화 상가변동 길(吉) 己丑 49년생 컨디션 불리 심신피로 마음의 변화 생길 때 辛丑 61년생 만사불리 가정불화 재수불길 우연한 만남 癸丑 73년생 과음과식 오락탈선 재물지출 마음을 진정 乙丑 85년생 돈지출 주점 출입하고 과음과식 모임성사 丁丑 97년생 친척모임 차량고민 분주다사 경쟁관계 발생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자손기쁨 명예상승 문서이득 고민해결 길(吉) 庚寅 50년생 인기 생기고 재물 성사되나 건강 체크해야 壬寅 62년생 금전성사 음식대립 자손 문제로 근심생겨 甲寅 74년생 직장고민 교만은 금물 남의 의견 존중해야 丙寅 86년생 상사의 도움 시험 길(吉)하고 행운오고 데이트 戊寅 98년생 인기상승 부모도움 선물 생기고 만사척척 길(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반길반흉 문서문제 원만하나 건강은 불리 辛卯 51년생 매사불길 금전문제 고민 부부갈등 술조심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과음과식 조심 대인문제 술 자제해야 乙卯 75년생 재물원만 내기불리 경쟁승리 술 음식 생기고 丁卯 87년생 모임성사 가족으로 지출 능력은 인정 바쁜날 己卯 99년생 가족불화 부모걱정 시비구설 음주 조심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자손경사 행운오고 길(吉) 壬辰 52년생 재물원만 연인과 데이트 음식 생기고 무난 길(吉) 甲辰 64년생 직장 및 자손근심 생기나 친구동료 도움 丙辰 76년생 재물지출 초과 양보하는 마음 가져야 무난 戊辰 88년생 기분 손상되나 연인화합 데이트 오락즐겨 庚辰 00년생 일진왕성 대우도 받고 연인 데이트 승승장구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효도 가족모임 성사 재물성사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재산관리 잘하나 부부불화 조심 자손걱정 乙巳 65년생 여행출장 및 변동수 친구의 조언 차량문제 丁巳 77년생 친구동료 문제로 재물지출 부모형제 걱정 己巳 89년생 기분상쾌 인정받고 시험운 길(吉)하고 데이트 辛巳 01년생 재수불리 기분우울 말실수 조심 참는 게 상책 말띠 壬午 42년생 가정화목 인기상승 건강 문제로 재물지출 甲午 54년생 기분 불쾌하나 자손기쁨 귀인 도움만사 길(吉) 丙午 66년생 재물손실 계약불리 연인불화 사업은 불안 戊午 78년생 일진불리 음주과식 조심 동분서주 분쟁조심 庚午 90년생 출행여행 주점오락 동분서주 재물도 지출 壬午 02년생 이성화합 재수원만 인기상승 매사 원만할때 양띠 癸未 43년생 재수원만 사업무난 직업해결 재물은 지출 乙未 55년생 자손경사 운수왕성 고민해결 능력인정 길(吉) 丁未 67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모임성공 계약가능 大길(吉) 己未 79년생 칭찬받고 인기있고 소원성취 좋은소식 길(吉) 辛未 91년생 일시적 혼란 재물지출 가정불화 음주실수 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직장고민 자손걱정 생기나 귀인조력 해결 丙申 56년생 재물손해 경쟁불리 투자증권 사업 불안운 戊申 68년생 시험원만 부모님 상사의 후원 구직성사 길(吉) 庚申 80년생 일진원만 명예 생기고 재물성사 데이트운 壬申 92년생 일진상승 재수대길 능력발휘 연인 데이트 닭띠 乙酉 45년생 직장문제 해결되나 가정불화 출행불리 丁酉 57년생 직장 스트레스 참는 자가 승리 부모님 걱정 己酉 69년생 시비구설 주의 문서차량 문제로 관재조심 辛酉 81년생 일진불길 여행사고 조심 가출탈선 우연한 만남 癸酉 93년생 우연한 만남 탈선 재물지출 분주다사 술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재물지출 초과 한발 후퇴하면 만사편안 戊戌 58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구직 원만 명예상승 길(吉) 庚戌 70년생 인기상승 혼담성사 승진가능 행운오고 길(吉) 壬戌 82년생 연인 데이트 만사화합 재수원만 만사대길 甲戌 94년생 자존심 상하나 모임성사 봉사하고 양보해야 돼지띠 丁亥 47년생 친구 및 상사의 조언 전문가와 상담결정 길(吉) 己亥 59년생 계약가능 연인데이트 주점출입 빈번하고 辛亥 71년생 우연한 만남 재물지출 탈선방황 술조심 癸亥 83년생 주점오락 낭비가 심하나 귀족이 된 기분 乙亥 95년생 일진대길 직업성취 인정받고 선물 생기고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조국 "바깥소식에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으로 징역 2년형이 확정, 지난 16일부터 수감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옥중 편지가 공개됐다.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전 대표로부터 받은 편지 봉투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최 전 의원은 "바깥소식 들으며 많이 답답하지만 이내 잘 적응했다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하고 있다고"라고 편지 내용 일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우린 곧 만날 것이다. 야수들을 모두 철창에 가두고, 그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조 전 대표와 최 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 공직기강비서관을 각각 활동했었다. 한편, 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대표 아들이 자신의 법무법인에서 인턴으로 일했다는 확인서를 허위로 써 주고 2020년 총선 당시 인터넷 방송에서 "인턴 활동을 실제 했다"고 밝혀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됐었다. 대법원은 지난 12일 최 전 의원의 상고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최 전 의원은 또 허위 인턴 확인서 발급으로 대학원 입학 담당자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도 기소,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되면서 피선거권까지 상실, 의원직을 잃은 바 있다.

푸틴, 아제르 대통령에 여객기 추락 사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제르바이잔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알리예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 영공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또 AFP 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사고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러시아 방공망이 가동 중이었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지난 25일 오전(현지시간) 카자흐스탄에서 추락,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여객기 사고 원인으로 러시아의 방공망 오인 격추 의혹이 제기됐으며 러시아가 사고 책임을 인정하고 사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제르바이잔 항공 J2 8243편 여객기는 지난 25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출발, 러시아 그로즈니로 향하던 중 갑자기 항로를 변경해 카스피해를 가로질러 동쪽으로 건너간 뒤 카자흐스탄 서부 악타우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 여객기에는 아제르바이잔인 37명, 러시아인 16명, 카자흐스탄인 6명, 키르기스스탄 3명 등 67명이 타고 있었고 이 중 38명이 숨졌다. 사고 직후 러시아 측은 "여객기가 새 떼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락 지점이 항로에서 크게 벗어났고, 여객기 기체에 많은 구멍이 뚫린 점 등으로 미뤄 다른 원인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동안 주요 외신들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측을 인용, 러시아 방공미사일의 오인 격추설 의혹을 보도했었다. 한편, 지난 2014년 7월 우크라이나 상공을 지나던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 17 여객기도 러시아의 지대공 미사일에 맞았고 탑승자 298명 모두 숨진 바 있다.

정재완, 짜릿한 결승골…하남시청, SK에 대역전승

하남시청이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에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2024년 대미를 멋지게 장식했다. 백원철 감독이 이끄는 하남시청은 28일 충북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3라운드 3번째 경기에서 박광순, 강석주(이상 7골), 정재완(5골)이 19골을 합작하고,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에 힘입어 2위 청주 SK호크스에 28대2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하남시청은 4승3무4패(승점 11)로 3위를 지켰고, SK호크스는 8승1무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다. 전반은 SK호크스가 지배했다. SK호크스는 경기 초반 연속 2골을 넣어 기선을 잡은 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5대3으로 리드했다. SK호크스는 이후 골키퍼 브루노의 선방에 이은 속공으로 박지섭, 주앙이 연속 득점하며 7대4로 앞섰다. 하지만 반격에 나선 하남시청은 정재완과 박광순의 연속 득점으로 7대6까지 추격했다. 이후 SK호크스가 1~2골 차 박빙의 리드를 지켜가다가 하남시청의 페널티 스로우 실패와 실책을 틈타 연속 4골을 몰아넣어 전반을 16대12로 앞선 가운데 마쳤다. 후반 초반 양 팀은 1골씩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펼치다가 하남시청이 가로채기를 통해 연속 속공을 성공해 19대17, 2골 차로 격차를 좁힌 뒤 추가골 기회를 잡았지만 SK호크스 골키퍼 지형진의 선방에 무산됐다. 끈질긴 추격전을 펼치던 하남시청은 강석주가 7m 스로우에 성공해 22대21로 좁힌 뒤, 박재용 골키퍼의 엠프티골로 마침내 23대2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주앙의 2분간 퇴장으로 위기를 맞은 SK호크스가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25대23으로 다시 앞서갔다. 박빙의 승부 속 하남시청은 종료 56초를 남기고 SK호크스 박지원의 2분간 퇴장으로 얻은 7m 스로우를 강석주가 성공해 27대27로 재동점을 만들었다. 하남시청은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SK호크스 이현식의 중거리 슛을 박재용이 막아낸 후 속공을 통해 정재완이 종료 3초를 남기고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작렬시켜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결승골을 넣은 정재완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하남시청의 수훈갑 정재완은 “그동안 아쉽게 진 경기가 많아 선수들끼리 ‘즐기면서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서로 격려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중반 이후 힘을 내게 됐다”라며 “마지막 득점 기회가 왔을 때 꼭 넣어야겠다는 일념으로 달려가 던졌는데 골이 돼 너무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벌어진 경기서 갈길 바쁜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5골), 진유성(4골)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신재섭(9골), 김락찬(8골) 쌍포가 기세를 떨친 패기의 상무에 25대27로 아쉽게 패했다. 인천도시공사는 4승1무6패(승점 9)로 3위 하남시청에 2점 뒤진 4위에 머물렀다.

김민건·김세인, 경기도회장배스키 알파인 동반 3관왕

김민건(파주 산내초)과 김세인(성남 정자초)이 제26회 경기도회장배스키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초등 고학년부 알파인 3관왕에 올랐다. 김민건은 29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스키장에서 열린 대회 남초 고학년부 대회전서 29초66으로 이성빈(하남 미사강변초·30초28)을 제치고 우승한 뒤, 회전서도 33초78로 우승해 두 기록을 합산한 복합(1분03초44)까지 석권하며 3관왕이 됐다. 또 김세인은 여초 고학년부 알파인서 대회전 30초61로 류미송(화성 서신초·32초28)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회전과 복합서 각각 36초34, 1분06초95로 금메달을 추가해 역시 3관왕을 차지했다. 남중부서는 김세민(성남 백현중)이 대회전(28초99)과 회전(31초01), 복합(1분00초00)을 차례로 석권해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알펜시아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서는 백승찬과 이다인(이상 평택 세교중)이 나란히 3관왕을 질주했다. 백승찬은 남중부 프리 5㎞서 15분45초67로 우승한데 이어 5㎞ 클래식서도 19분16초92로 1위를 차지해 복합 기록 35분02초92로 3관왕에 올랐고, 이다인도 5㎞ 프리(18분47초0), 클래식(22분10초23), 복합(40분57초23)을 모두 석권해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 밖에 여고부 강하늘(평택여고)은 5㎞ 프리(16분50초36)와 클래식(20분38초01), 복합(37분28초01)을 모두 석권했으며, 남고부서는 조상익(평택 비전고)이 프리(14분50초00)와 복합(33분18초20)서 우승했고 클래식서는 심재동(비전고)이 17분48초73)으로 금메달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