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지방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 실시

김포시는 김포지역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년 1월16일까지 채용청탁, 부당지시 등 채용비리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이번 전수조사는 지난 해 지방공공기관 대상 채용비리 특별점검에도 불구하고 최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과정의 비리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실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사 대상은 2017년 10월 1일 이후 모든 신규 채용자와 2014년 이후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하며, 기관장 등 임직원의 채용청탁부당지시 및 이에 따른 인사부서의 채용 업무 부적정 처리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김포시 채용비리 전수조사단은 내달 12일까지 1차 전수조사를 마치고, 1차 전수조사 결과 비위혐의가 높거나 주요 제보 사안 위주로 행정안전부와 합동으로 심층조사를 한다. 현재 전수조사 대상기관은 김포도시공사를 비롯해 김포시시설관리공단, 김포복지재단,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등 5개 기관으로, 시는 전수조사에 앞서 사전조사를 위한 기관별 현황 자료를 받고 있다. 이재국 감사담당관은 지방공공기관 채용전반에 대한 강도높은 전수조사를 통해 채용비리 적발기관은 경영평가 감점, 평가등급 조정 등 페널티를 부여하고 비위연루자를 엄정 처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채용비리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의 채용비리 신고센터와 김포시의 익명신고 레드휘슬 헬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양주시, 국민생각함 우수사례 공모전 행안부장관상 수상

양주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민생각함 활용 우수사례 평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다음달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다. 국민생각함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이용해 국민부터 공무원까지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도로 이번 공모전은 국민이 만드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희망이 된다는 기치 아래 지난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국민과 중앙부처, 시ㆍ도교육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국민생각함을 통한 정책개선 활성화와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시는 회천2동에서 지역 내 교통안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민생각함을 통한 국민의견 수렴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통혁신 프로젝트 추진 등 아파트단지 내 어린이 통학버스 승하차 공간이 필요해요를 사례로 제출, 지자체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회천2동이 추진한 사업은 어린이 통학버스 세이프존 사업으로 국민생각함을 통해 설치기준을 정립하고 만족도 조사와 홍보를 진행, 전국적인 확대 기반을 마련하는 등 국민참여를 통한 대표적인 정책 개선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국민 참여를 통한 정책개선의 성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감동365 실천운동의 핵심인 시민참여를 통한 시민이 주인인 감동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천2동은 시민과 함께하는 어린이 보행안전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행정안전부 주관 2018년 안전문화 우수사례 평가 공모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수상과 함께 상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강화군 '법률홈탁터'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

인천 강화군은 취약계층(기초수급자 또는 장애인 등)을 위해 운영 중인 법률홈닥터가 군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법률홈닥터란 법무부와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법률상담소를 지역거점기관에 상주시켜 취약계층과 서민들에게 1차 무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강화군 법률홈닥터는 지난 2014년 9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날까지 4천여 건의 법률자문서비스를 제공하며 군민들의 법률주치의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최민석 변호사가 상담을 맡고 있으며, 강화군청 본관 옆 서인천세무서 건물 2층에 별도로 사무실을 두고 있다. 운영(상담)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법률상담을 통해 채권채무, 임대차, 이혼친권양육권, 개인회생, 파산 등 생활법률 전반에 대한 법률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 전화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사전 예약 후 대면상담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매년 취약계층을 위한 법률자문서비스의 기회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서비스를 못 받아보는 취약계층이 많다며 법률복지서비스를 요구하는 모든 사람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법률홈닥터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하이라이트, 마지막 콘서트 성료 "다시 만나요"

그룹 하이라이트가 마지막 단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하이라이트는 지난 24~25일 양일에 걸쳐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연말 콘서트 'OUTRO'을 개최했다. 총 이만 명의 팬들과 하이라이트는 그 무엇보다 특별하고 따뜻한 연말을 맞이했다. 이날 공연에서 하이라이트는 신곡 '사랑했나봐'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후 'CAN YOU FEEL IT?', 'CELEBRATE', 'HIGHLIGHT'에 칼군무를 선보이며 현장은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WE UP',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 '어쩔 수 없지 뭐'와 함께 몸을 들썩이게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하이라이트는 'SELLP TIGHT', 'WHEN I', 'MIDNIGHT', '이 밤 너의 곁으로'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순식간에 로맨틱함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또한, 라이트와 함께 추억여행에 떠나기도. 'SHOCK', '숨', 'Good Luck', 등 데뷔 초를 되새기며 그 당시 타올랐던 열정을 다시 한번 재연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20일 발매한 스페셜 앨범의 신곡과 함께 수록된 양요섭과 손동운의 유닛곡 '바람'과 용준형과 손동운의 '내버려 둬'을 열창, 더욱 깊어진 보컬과 통통 튀는 매력으로 이루어진 색다른 조화는 팬들의 마음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쉽게 뗄 수 없었던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용준형은" 네 명이서 공연을 할 줄 몰랐었다. 그동안 쉽지 않은 일들도 있었다. 지금 이 순간 공연을 하니 모두 잊혀질 만큼 행복하다.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다시 만나요"라고 말했다. 이기광은 "다섯명이 아닌 네 명이서 인사드리는게 죄송스럽다. 아쉬움이 지금 이 순간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양요섭은 "기대된다. 돌아왔을 때 얼마나 멋있을지, 오늘의 제 마지막 이야기는 멤버들에게 하고 싶다. 수고 많았고, 너무 고마웠고, 너희들이 하이라이트여서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손동운은 "늘 공연 마지막 인사를 준비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의 마지막 인사는 대체할 수가 없었다. 저희의 인생을 너무 영광스러운 순간들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하이라이트 마지막 콘서트 'OUTRO'는 그 어떠한 말보다 하이라이트의 마음을 담겨있어, 팬들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마지막까지 최고의 선물을 전하고 싶었던 하이라이트의 수많은 노력이 느껴지듯 호소력 짙은 멤버들의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구성이 만나 여운을 극대화 시킨 것. 한편, 하이라이트 멤버들은 콘서트 'OUTRO'을 마지막으로 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며 입대 전까지 개별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