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9시45분께 포천시 군내면 유교리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침구류 공장 등 공장 건물 2개와 내부 집기류 등을 태워 2억 천여만 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은 2시간15분 만에 진화됐다. 또 오후 10시26분께는 일동면 기산리 주택 마당에서 화재가 발생, 70대 노인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부천시는 성 평등을 위해 신뢰와 소통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민관이 통합 조직된 젠더거버넌스 네트워크 ‘부천에꿈’을 발대했다고 8일 밝혔다. ‘에꿈(æquum)’은 평등을 뜻하는 라틴어로 성인지적 관점 강화를 통한 성 평등 도시를 실현하고 여성친화도시를 이루고자 하는 표현이다. 지난 6일 200여 명의 부천 여성 리더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대식에서 ‘성 평등 실현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함께 만드는 부천에꿈’이란 비전을 선포하고 여성기관, 단체, NGO 등 다양한 조직이 결합해 성 평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장덕천 시장은 “여성의 능력개발과 권익증진을 위해 앞장서는 참 리더로서 여성이 왕성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원분 여성청소년과장은 “그동안 부천의 발전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노력해온 여성리더들이 화합하고 단결할 수 있는 부천에꿈이라는 발판이 마련됐으니, 앞으로 진정한 성 평등이 실현돼 여성이 행복한 부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병원에서 간호사 등을 흉기로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협박혐의로 A씨(56)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30분께 부천 소사본동의 한 병원 5층에서 술을 마신 채 간호사 B씨(26)와 보안요원 C씨(28)를 흉기로 위협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입원 중인 모친을 만나려고 병원을 찾았으나 간호사가 병실 호수를 불친절하게 대답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낚시에 사용하는 칼을 가지고 있다가 범행을 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광명시개인택시 늘푸른 소나무 봉사단(단장 이영섭)은 지난 7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0박스를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에 기탁했다. 늘푸른 소나무 봉사단은 지난 2012년 창단된 후 30여 명의 회원들이 회비를 모아 지역 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접근권 향상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준 늘푸른 소나무 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행복바구니를 통해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광일초등학교는 지난 7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권존중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교권보호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교권보호 지원단 소속 강사가 나서 교육활동 침해 기준, 예방 대책, 교육활동 침해 학생에 대한 선도 조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 교권침해 사안이 발생했을 경우 법적 조치 등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교직원들은 최근 각 학교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교권 침해 사례에 대한 대응 방법과 학생이나 학부모에 의한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단계별 처리 절차 및 각 유관기관의 협력체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연수에 참가한 신경균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이렇게 많은 교권침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대응체계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 매우 유익한 연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자 교장은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 존중되는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연 1회 전문가를 초청한 교권보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고양시 공무원노조(위원장 구석현)는 최근 무료급식봉사단체인 천수천안불교자원봉사단체를 찾아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구석현 고양시공무원노조위원장은 “고양시정 발전에 기여하고 대민봉사서비스 질을 향상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공무원상을 보여주기 위함이며, 상위단체인 공노총에서도 지속적인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양의 쌀은 아니지만, 고양시 공무원의 정성을 담아 한 시민의 일원으로써 기부문화에 동참한다는 데어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공무원노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시민단체와 연계해 사랑의 쌀 전달, 김장 담그기, 연탄배달 등 지속적인 사랑나눔 봉사실천을 계획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소속인 고양시 공무원노조는 지난 4월 초 12년 만에 재설립됐으며, 10월 12일 노조 출범식에 이어 고양시청 2천800여 명의 공무원 중 1천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돼 가입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의정부시와 대한불교조계종 석림사가 7일 시장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장암동 봉연 유치원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우성 아파트단지에 위치한 봉연 유치원은 그동안 조계종 석림사에서 운영해왔다. 협약에 따라 의정부시는 2억 원을 들여 유치원을 80명 규모의 어린이집에 맞게 리모델링해 20년 장기무상임대계약을 체결하고 수탁자를 선정한 뒤 2020년 3월 개원 할 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오는 12월에 추동 이편한 세상 아파트, 녹양 행복주택, 민락 노블랜드 아파트 관리동 등 3곳에 212명 규모의 국공립 어린이집 운영을 위한 위탁업체 심의를 앞두고 있다. 또 롯데캐슬 1·2단지 아파트, 민락 유보라 아파트가 입주세대의 50% 이상의 의견 수렴을 통해 국공립 어린이집 신청을 한 상태다. 의정부시의 어린이집은 현재 모두 450개로 이중 국공립 어린이집은 13개로 2.8%에 불과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국공립 어린이집 전환 추진으로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감성플러스 아카데미 전겸구 박사를 강사로 초청해 분노관리 자격과정을 실시, 40명이 수료했다고 7일 밝혔다. 많은 대학생들은 학업, 스펙, 취업 등과 관련된 심리적 압박감 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스트레스가 적절하게 해소하지 못한 체 누적되어 이유 모를 화와 주체할 수 없는 분노로 나타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삼육보건대는 일상에서 피할 수 없는 분노의 순간, 자신에게 맞는 대처 방법을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고 효과적인 분노관리를 통해 분노에 상처받지 않고 현명하게 ‘분노’를 다스리려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찾게하고자 이 자격과정을 개설했다. 전겸구 강사는 “여러분은 앞으로 우리나라의 보건분야를 책임질 보건전문인이 될 인재들”이라며 “이 과정을 들으므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분노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최상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주위 분들을 도와 줄 수 있는 인재가 되어 리더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 참여한 간호학과 김유진 학생은 “분노와 스트레스는 자주 학교생활에서 느끼게 되는데 이번 교육과정이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교내 활동을 하며 친구들에게 분노관리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도움이 됐다. 나아가 스트레스 대처를 잘하는 능동적인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재)군포문화재단이 내년도 군포철쭉축제를 시민이 주인이 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든다. 재단은 오는 15일부터 총 3회에 걸쳐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대부분이 관 주도로 진행된 군포철쭉축제를 시민이 주도하는 문화축제로 새롭게 바꾸려는 첫 걸음으로 30여명의 시민축제기획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시민축제기획단의 주도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공론장은 더 많은 시민들로부터 시민이 원하고 시민이 즐거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의견을 수렴코자 마련됐다. 먼저 오는 15일 저녁 7시 군포시새마을회관에서 1차 공론장이 운영될 예정이며, 2차는 17일 오전 10시에 군포시평생학습원에서, 마지막 3차는 21일 오후 3시에 산본로데오거리상인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에서는 그동안 개최된 축제의 문제점과 내년도 축제에 대한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모둠별 토론 및 공유를 통해 군포철쭉축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도출해 나가게 된다. 재단은 찾아가는 축제 공론장을 통해 수렴된 시민의 의견들을 경청하고, 이를 수렴해 시민축제기획단과 함께 내년도 축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축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부천시가 저소득 소외계층의 집을 무상으로 수리해주는 ‘G-Housing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G-Housing 사업’은 민간업체가 재능기부로 저소득층의 집을 수리하는 민간주도 주택 리모델링 사업이다. 지난 2월 참여업체를 모집하고 3월과 4월 동 주민센터의 협조로 대상가구를 선정했으며 7월부터 10월까지 가구별 집수리 작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우건설, ㈜GS건설, ㈜삼인유앤아이, ㈜조은인테리어, ㈜성진건설 등 5개의 건설업체가 참여해, 소사본동 김모 어르신 등 9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각 업체는 주택개보수에 필요한 모든 자재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현물기부로 지원하고 자원봉사로 집을 수리했다. 방범창 설치, 싱크대 교체, 화장실 개보수, 도배 등 총 1천100여 만원을 지원해 주택개보수 사업을 완료했다. 집수리를 지원받은 소사본동 김모 어르신은 “싱크대와 방범창이 낡았는데도 비용 때문에 고치지 못했는데 깨끗하게 교체해줘 집안이 환해졌다”며 “추가로 수리가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주고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사업에 참여한 ㈜삼인유앤아이 관계자는 “평소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G-Housing 사업’에 동참하면서 저소득 가구에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참여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봉수 부천시 공동주택과장은 “올해 건설업의 불황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참여업체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가 원하는 맞춤형복지를 제공하고 나눔 문화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G-Housing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