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7일 사회적 책임경영품질원이 개최한 ‘사회적 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18’에서 ‘사회적 책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기획재정부 산하 사회적 책임경영품질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경영품질을 중시하는 기업문화 창출과 확산을 위해 매년 우수기업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대상은 기업의 리더십과 사회적 책임 실행, 환경, 지역사회 참여와 발전, 사업성과 등 10가지 항목에 대한 평가로 선정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물로 만드는 The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전담조직을 확대해 개편했다. 특히, ▲물인권 ▲안전과 환경 ▲일자리 창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클린책임경영이라는 5대 전략 방향과 세부과제 로드맵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국내 물 산업 동반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물 산업플랫폼센터’를 신설하고, 물 산업 혁신 생태계의 마중물로서 물 산업 중소·벤처기업의 의견을 수렴해 지원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물관리를 담당하는 공기업으로서, 모든 업무영역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과천=김형표 기자
주차위반 스티커 등 물체의 표면에 묻은 접착 성분을 제거하기 위한 ‘접착제제거제’에서 심한 경우 사망까지 유발할 수 있는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 제품에서는 해당 물질이 무려 730,635㎎/㎏이 검출되기까지 했다. 8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시중 유통·판매 중인 표면 오염 제거제 26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 15개 중 5개(33.3%) 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디클로로메탄 및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돼 부적합했다. 접착제제거제 4개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디클로로메탄이 최소 8㎎/㎏~최대 730,635㎎/㎏이 검출됐고, 흠집제거제 1개 제품에서는 안전기준(50㎎/㎏ 이하)을 8배(403㎎/㎏) 초과하는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 위해우려제품으로 분류되는 생활화학제품은 ‘품명’, ‘종류’, ‘모델명’, ‘생산년월’ 등의 ‘일반 표시사항’과 안전기준을 준수했음을 나타내는 ‘자가검사표시’를 표기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접착제제거제 및 흠집제거제 15개 중 12개(80.0%) 제품이 ‘일반 표시사항’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했고, 9개(60.0%) 제품은 ‘자가검사표시’를 누락해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페인트제거제의 디클로로메탄으로 인한 작업자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페인트제거제에 디클로로메탄 사용을 금지하는 규제를 제안(2017년 1월)했고, 유럽연합(EU)은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페인트제거제에 디클로로메탄 함량을 1,000㎎/㎏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페인트제거제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는 실정이다. 페인트제거제에 대한 시험검사 결과, 미술용·자동차용·조립 모형용 등 소비자용 4개 제품에서는 디클로로메탄이 불검출됐으나, 페인트 도장업체 등에서 사용하는 산업용·공업용 7개 제품에서는 고농도(최소 526,845㎎/㎏~최대 927,513㎎/㎏)의 디클로로메탄이 검출됐다. 디클로로메탄이 고농도로 함유된 산업용·공업용 페인트제거제는 방독마스크나 보호복 없이 밀폐된 장소에서 사용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피부접촉 시 화학화상을 유발할 수 있는 등 전문 작업자가 사용하는 위험한 제품임에도 일부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는 제한 없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름알데히드의 경우, 저농도 노출 시 기도·안구 자극, 천식을, 고농도 노출 시 구토·설사를, 장기간 노출 시 위염 및 코나 목을 포함한 호흡기의 암이나 백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조사대상 산업용·공업용 페인트제거제 7개 중 4개 제품에는 “산업용” 또는 “공업용”으로 표시되어 있었으나, 3개 제품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어 소비자가 일반 생활화학제품으로 오인 사용할 우려가 높아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해물질이 기준 초과 검출된 접착제제거제 및 흠집제거제 제조·수입업자에게 판매중지 및 회수 등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해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용·공업용 페인트제거제 사업자는 “산업용”, “산업용 제품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지 않습니다” 등의 문구를 제품 등에 명확히 표시하고, 온·오프라인 판매점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이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환경부에는 ▲접착제제거제·흠집제거제의 안전 및 표시 관리·감독 강화 ▲페인트제거제의 위해우려제품 지정 검토 및 산업용·공업용 페인트제거제의 유통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이병선씨 별세, 이홍래(의왕시 도로건설과 도로개설팀장)씨 부친상=7일 오후 2시30분, 원광종합병원 지하특실(화성시 화산북로 21), 발인 9일. 010-4722-1192
걸그룹 마마무가 오는 29일 전격 컴백한다.마마무 소속사 RBW는 "마마무가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가을 시즌에 해당하는 앨범으로, 멤버 솔라의 상징 컬러 블루가 더해져 마마무의 가을 감성을 담아냈다. 한 층 성숙해진 마마무의 가을 무드를 기대해달라"라고 8일 밝혔다. 마마무는 지난 7월 발표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레드문(Red Moon)' 이후 4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했다. 올 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시작한 마마무는 봄에는 '별이 빛나는 밤', 여름에는 '너나 해'로 주요 차트를 휩쓸며 S/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이번 새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마마무가 그려 나갈 F/W에도 귀추가 집중된다. 특히 이번 새 미니앨범은 마마무의 가을 무드를 내세운 앨범으로, 마마무 특유의 감성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마마무는 데뷔곡 'Mr.애매모호'를 시작으로 '피아노맨', '음오아예', '넌 is 뭔들', '데칼코마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별이 빛나는 밤', '너나 해' 등 발표하는 곡마다 새로운 콘셉트와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실력을 인정받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한편, 마마무는 오는 29일 여덟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설소영 기자
'붉은 달 푸른 해' 1차 티저가 공개됐다.지난 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극본 도현정 연출 최정규 제작 메가몬스터)의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기습 공개됐다. 30초라는 비교적 짧은 분량의 영상은 극중 주요 인물들이 등장한 것도, 눈이 돌아갈 만큼 스펙터클한 장면들을 보여준 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어떤 티저보다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 보는 이의 마음을 훔쳐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온몸의 감각을 쭈뼛하게 만들 오감자극 심리수사극을 예고하며 벌써부터 심상치 않은 기대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공개된 '붉은 달 푸른 해' 1차 티저는 밝은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귀여운 아이들이 옹기종기 모여 고무줄 놀이 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들은 말간 얼굴로 "산골짜기 다람쥐, 아기 다람쥐"라며 동요를 흥얼거린다. 순간 마치 아이들이 뛰노는 것을 지켜보는 듯 카메라가 뒤로 빠지기 시작한다.조금은 음산하고 조금은 묵직한 효과음이 계속되는 가운데 카메라는 서서히 멀어진다. 시멘트 바닥 위에 피로 흥건히 젖은 누군가의 손을 비춘다.붉은 피와 상반된 해맑은 아이들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이 무슨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30초라는 짧은 분량 속에는 '붉은 달 푸른 해'라는 드라마가 지닌 미스터리 스릴러, 오감자극 심리수사극이라는 특별한 색깔을 오롯이 보여줬다. 앞서 공개된 주요 인물들의 촬영 스틸 역시 묵직하고 의미심장했다.'붉은 달 푸른 해'는 MBC '화정' '이상 그 이상' 등을 연출한 최정규PD와 MBC '케세라세라',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집필한 도현정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내 뒤에 테리우스'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장건 기자
'K-POP 킹' 엑소(EXO, SM엔터테인먼트 소속)가 가온 앨범 차트도 1위를 차지했다.지난 2일 발매된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가 8일 발표된 11월 첫째 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라 엑소의 특급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이번 앨범에는 엑소의 강렬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타이틀 곡 'Tempo'(템포)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한편, 엑소는 9일 KBS2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장영준 기자
KB저축은행(대표이사 신홍섭)은 지난 10월 29일자로 ‘디바이스 및 자동화기기를 이용한 무선구간 인증 시스템 및 방법’에 대해 2건의 기술특허를 취득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특허를 통해 NFC스마트폰만으로 가맹점 즉시결제 또는 ATM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KB저축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올해 7월부터 ‘스마트폰ATM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ATM서비스’는 실물카드 발급이 필요 없어 카드복제에 의한 사고가 원천차단 되며, 인가된 고객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안성이 우수함은 물론 자금세탁 용도로 여러 스마트폰을 이용한 ATM출금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휴대폰을 분실한 경우에도 간편인증 비밀번호를 알아야 하므로 습득자가 이용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스마트폰 결제서비스의 경우 결제카드 및 계좌등록절차를 요구하나, 본 특허를 이용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가맹점에서 기존 은행어플로 계좌잔액만큼 즉시결제가 가능하다. 또한 계좌이체 기반결제방식이어서, 결제자는 현금소득공제도 가능하며 가맹점의 경우 카드수수료보다 대폭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은행도 체크카드나 현금카드 발급 관련 비용을 절감 할 수 있어 참여 플레이어 모두가 윈윈하는 모델이다. KB저축은행은 연 1.3% 입출금통장 ‘올비’를 가맹점과 고객의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서비스모델을 시범적용 할 계획이다. KB저축은행은 본 과정에서 발굴해낸 스타트업(㈜에잇바이트)을 KB금융그룹의 핀테크 지원조직인 ‘KB Starters’로 등록시켜 KB금융그룹의 지원과 타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열어주었다. KB저축은행 신홍섭 대표는 “고객가치 극대화를 위해 디지털 저축은행으로의 전환은 필수이며, 디지털 저축은행은 핀테크가 기본”이라며 “KB금융그룹의 경영전략인 ‘RACE 2018’ 에 발맞춰 신속하고 기민함을 바탕으로 보다 강화된 디지털저축은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RACE 2018’는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의 올해 경영전략으로써 Reinforcement(강화), Agile(신속함), Customer Centric(고객중심), Excellence and Efficiency(탁월함과 능률) 등의 단어를 합친 말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한미 군사당국이 논의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문제에 관련해 서로 긴밀한 협의를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이·취임식 대독 축사를 통해 “전작권 전환과 주한미군 재배치도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합의하길 바란다”녀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로버트 에이브럼스 신임) 사령관을 중심으로 공고한 연합방위태세가 유지될 것으로 믿는다”며 “한미연합사를 무한히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31개월간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브룩스 사령관에게 감사하고 신임 사령관은 축하한다”며 “한미연합사는 한미동맹의 역사다.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평화를 지켜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연합사 창설 40주년을 축하한다”며 “지난 40년간 한미연합사의 투철한 사명감이 한국 번영의 기틀이 됐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016년 4월30일 부임해 약 2년7개월 동안 임무를 수행하고 이날부로 한국 생활을 마무리한다. 한미연합사령관은 주한미군사령관과 유엔군사령관도 겸직한다. 강해인기자
국내 건강보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3.49% 올라 지난 211년 이후 최근 8년 만에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5년 9개월 동안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에 대한 건강보험급여 지출액(상위 20개국)이 2조 6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이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9월말 기준)까지 국가별로 외국인에게 건강보험급여를 지급한 금액은 중국이 1조 8천214억 원으로 전체(2조 6천663억)의 68.3%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베트남(1천856억 원), 미국(1천720억 원), 대만(709억 원), 우즈베키스탄(536억 원), 필리핀(482억 원), 캐나다(476억 원), 일본(463억 원) 등 순이었다. 한편 홍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중 외국인들이 건강보험증을 대여 또는 도용하거나 자격상실 후 급여를 부정수급한 금액은 2013년 33억 8천300만 원(4만 8천548명)에서 올해(9월말 기준) 77억 2천400만 원(8만 7473명)을 기록하는 등 5년 9개월 동안 총 280억 원(32만 4천794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68억 4천600만 원)의 경우 2013년에 비해 4년 새 부정수급금액이 2배 증가했으며, 올해 9월말 기준으로도 2013년과 비교해보면 2.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일부 외국인들이 진료목적으로 일시 입국해 국내에서 치료 후 보험혜택을 받고 출국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현행 규칙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3개월 이상 거주할 때에 보험자격을 얻게 되는 바 거주기간 기준을 영국과 같이 6개월 이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각종 부정수급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