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웅도’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다 금메달로 대회 사상 첫 17연패를 달성했다. 경기도는 18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서 역대 최다인 162개의 금메달로 총 6만8천55점을 득점, 내년 100회 대회 개최를 앞둔 서울시(5만360점)와 개최지 전북(4만9천751점)에 큰 점수 차로 앞서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는 전국 어느 시ㆍ도도 이루지 못한 17연패를 달성했다는 기쁨과 함께 내년 100회 대회서 24년 만에 개최지의 잇점을 안고 정상에 복귀하려는 ‘숙적’ 서울시의 반격에 대비해야 하는 출발점의 시작이다. 경기도는 이번 대회서 46개 정식 종목 가운데 27연패의 육상과 20연패의 유도를 비롯, 5연패 볼링, 4연패 체조ㆍ펜싱, 3연패 태권도, 2연패 탁구ㆍ하키ㆍ핀수영 등 15개개 종목서 우승했다. 또한 종목 우승은 놓쳤지만 수영과 럭비 등 준우승 5개 종목과 3위 7개 종목 등 12개 종목이 입상을 하며 17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종별에서는 개교 이래 최다 금메달(32개)을 쏟아낸 경기체고를 주축으로 고등부가 68개의 금메달(은 58, 동 66)을 획득하며 5만9천261점(고등부 환산점수)을 얻어 서울시(4만9천229점ㆍ금55 은55 동59)를 제치고 17년 연속 1위를 질주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농구, 수영, 야구소프트볼, 핸드볼 등 9개 종목서 서울에 열세를 보였으며, 일부 종목은 큰 격차를 드러내 내년도 정상 수성을 위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 종목 간 전력 불균형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에 팀 부재와 행정 착오 등으로 인해 아예 출전조차 하지 못한 축구 여자 대학부와 세팍타크로 여자 일반부, 배드민턴 여자 대학부 등도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더불어 학원 스포츠의 전력이 예년만 못한데다 타 시ㆍ도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의 상당수가 경기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도내 우수선수의 타 시ㆍ도 유출 방지를 위한 대학팀 창단과 인센티브 제공, 선수 영입비 지원 등이 확대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내년 100회 대회서 우승을 벼르고 있는 서울시에 맞서 경기도가 ‘상징성 있는 대회’서 수성을 이룰 수 있을 지 지금부터 준비를 서두를 때다.황선학기자
인천시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당초 목표한 종합 7위ㆍ광역시 1위 수성을 이뤄냈다. 인천시는 18일 막을 내린 이번 대회서 금메달 55개, 은메달 67개, 동메달 92개로 총 3만7천557점을 득점해 2년 연속 종합 7위이자 광역시 1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서 인천시는 수영 박태환(인천시청)이 지난해에 이어 대회 5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수영 박선관(인천시청)과 핀수영 이관호(해양경찰청)는 나란히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역도 함상일, 김소화(이상 인천시청), 이한별(검단고), 수영 유규상, 이도형(이상 인천시청), 핀수영 유경헌(해양경찰청), 사격 박정이(안남고), 육상 임지희(인하대) 등 8명이 2관왕에 올랐다. 신기록 부문에서는 롤러 서구청 팀이 스피드 3천m 계주에서 4분7초231로 한국신기록(종전 4분11초008)을 갈아 치웠고, 핀수영에서는 인천선발팀이 계영 400m에서 2분24초73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25초11)을 작성했다. 특히, 이번 체전에서 인천은 요트가 금메달 2, 은메달 2, 동메달 1개로 종목 우승을 차지했고, 당구도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역시 종목 우승을 차지하며 목표 달성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 인천은 금메달 2개를 추가했다. 축구 남대부 인천대는 영남대(경북)와의 결승전에서 혈투 끝에 1대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서 8대7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 수영 남자 일반부 혼계영 400m 결승에서 인천선발 팀은 3분40초 35의 기록으로 금 물살을 갈랐다. 반면, 우승을 기대했던 소프트볼 여자 일반부 인천시체육회는 경남체육회와의 결승에서 3대4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송길호기자
“종합 7위, 광역시 1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준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인천시선수단을 이끌고 목표 순위 7위를 수성한 이종헌 총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들 덕분에 비교적 무난히 광역시 1위와 종합 7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이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수영 5관왕에 오른 박태환과 복싱 오연지의 대회 8연패, 신종훈의 10번째 금메달, 요트 종목에서의 사상 첫 종합우승 등이 돋보이는 성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2연패를 달성한 축구 남자 일반부 인천대 와 태권도의 종목 3위, 여자 일반부 소프트볼의 활약도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이 총감독은 3년 연속 7위 목표 달성을 계기로 인천시 체육이 더 성장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배드민턴, 철인3종, 배구, 핸드볼 등의 종목들이 부진한 성적을 냈다”면서 “이들 종목의 부진에 대한 자체적인 진단과 더불어 체육회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지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분석해 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올해에 잘했던 종목이 내년에도 그 성적을 이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독려하고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송길호기자
경기도가 ‘정명(定名)’ 1천년이 되는 날에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상 첫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의 ‘가을신화’를 썼다. 경기도는 18일 오후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62개, 은메달 120개, 동메달 150개로 총 6만8천55점을 득점, 차기 개최지 서울시(5만360점ㆍ금87 은95 동120)와 개최지 전북(4만9천751점ㆍ금59 은68 동96)을 메달과 득점에서 모두 압도하고 사상 첫 17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가 획득한 금메달 162개는 지난 2011년 홈에서 열렸던 제92회 대회서의 160개를 2개 경신한 역대 최고기록이다. 또한 지난 1952년 33회 대회부터 1967년 48회 대회까지 서울시가 기록했던 역대 최다 연속 우승기록(16연패)을 뛰어 넘는 새역사를 창조했다. 경기도는 육상이 사상 초유의 27연패를 달성했고, 유도가 20연패, 볼링이 5연패, 체조ㆍ펜싱이 4연패, 태권도가 3연패, 탁구ㆍ하키ㆍ핀수영이 2연패를 달성하고, 배구ㆍ조정ㆍ테니스ㆍ복싱ㆍ검도ㆍ양궁이 정상을 되찾는 등 총 46개 정식 종목 가운데 15개 종목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수영ㆍ럭비ㆍ골프ㆍ댄스스포츠ㆍ수상스키웨이크보드 등 5개 종목이 2위, 역도ㆍ레슬링ㆍ배드민턴ㆍ승마ㆍ바둑ㆍ스쿼시ㆍ롤러 등 7개 종목이 3위에 올라 절반이 넘는 27개 종목서 입상하는 개가를 올렸다. 경기도는 자전거 5관왕 주소망(의정부공고)을 비롯, 볼링 손현지(양주 백석고), 수영 다이빙 김영택, 체조 엄도현(이상 경기체고) 등 4관왕 3명, 볼링 박동혁(광주 광남고)ㆍ이정민(평촌고), 역도 김용호(포천시청), 육상 고승환(성균관대), 체조 여서정(경기체고) 등 3관왕 5명, 2관왕 23명 등 모두 32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 부문서는 한국신기록 1개와 한국주니어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10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총 15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최종일 경기서 경기도는 펜싱 남일반 에페 단체전 화성시청이 전북선발을 45대41로 꺾고 2연패를 달성했고, 사브르 남고부와 남일반 단체전 결승서도 경기선발이 각각 전북제일고와 대전대를 45대36으로 누르고 정상에 동행했다. 하키 여고부 수원 태장고는 서울 송곡여고를 1대0으로 제치고 대회 3연패 달성과 함께 전국대회 3년 연속 5관왕의 대업을 이뤄냈으며, 럭비 고등부 고양 백신고는 결승서 서울 양정고를 22대10으로 따돌려 패권을 안았다. 수구 남일반 경기선발도은 경북선발을 13대12, 1골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보탰다. 또한 자전거 남고부 개인도로 주소망(2시간18분22초), 개인도로단체 경기선발(6시간55분48초), 레슬링 남대부 그레코로만형 82㎏급 이승환(한체대), 남일반 그레코 82㎏급 최준형(평택시청), 수영 남고 개인혼영 400m 김민석(경기체고ㆍ4분21초66)이 금메달을 따냈고, 골프 남일반 경기선발은 162번째 금메달을 수확했다.황선학ㆍ이광희기자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ㆍ안산1)이 18일 ‘제1회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경기도민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대의기관인 도의회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한준 의장은 이날 동두천 미군반환 공여지인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해 경기도민의 날을 제정한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을 전했다. 송 의장은 “경기정명(京畿定名) 천 년을 맞은 올해, 경기도민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제정한 첫 경기도민의 날을 맞게 돼 뜻깊다”며 “조례를 만들고 예산 반영하느라 애쓰신 도의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헌장을 바탕으로 도민과 집행부, 시ㆍ군 사이에 연정과 협치를 넘어 ‘공존’의 시대정신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민의 날 첫 기념식을 미국반환공여지에서 개최하는 데 대해서는 도민의 평화의지를 ‘천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도민 모두가 분단의 고통을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길 염원하고 있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 의장으로서 접경지역인 인천시ㆍ강원도 의장과 함께 4ㆍ27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동의촉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 의장은 끝으로 “도민이 주인공인 오늘, 여러분의 행복과 자부심이 더욱 커지길 바란다”며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미래의 주인공은 경기도민이 될 수 있도록 도의회도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민주당ㆍ의정부 4), 안전행정위원회 박근철 위원장(민주당ㆍ의왕1), 김판수(민주당ㆍ군포4), 임창열 부위원장(민주당ㆍ구리2), 국중범(민주당ㆍ성남4), 국중현(민주당ㆍ안양6), 김동철(민주당ㆍ동두천2), 김용찬(민주당ㆍ용인5), 서현옥(민주당ㆍ평택5), 이동현(민주당ㆍ시흥4), 이명동(민주당ㆍ광주3), 이필근(민주당ㆍ수원3), 최갑철(민주당ㆍ부천8), 건설교통위원회 권재형(민주당ㆍ의정부3), 김진일(민주당ㆍ하남1), 유상호(민주당ㆍ연천) 등이 참석했다. 도의회는 도민의 날을 매년 10월 18일로 지정하는 내용 등을 담은 ‘경기도 도민의 날’ 조례와 ‘경기도 도민헌장’ 조례를 지난 1월 4일 공포했다. 최현호기자
최근 5년간 경기도 지방세 과오납액이 3천500억 원에 이르며 불복 소송에서 승소율이 매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시갑) 의원이 18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경기도의 지방세 과오납액이 약 3천496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 과오납액은 2013년 705억여 원이었던 것이 2014년 423억여 원까지 감소했으나 이후 2015년 576억여 원, 2016년 863억여 원으로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927억여 원을 기록했다. 2014년 대비 2017년의 과오납액이 2배 가까이 높아지면서 지방세 부과에 대한 세밀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지방세 과오납에 불복해 진행된 소송에서의 승소율이 매년 낮아지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지방세 과오납 관련 소송 승소율은 2013년 전국 평균(76.6%)보다 높은 79.9%였지만 이후 2014년 72.5%, 2015년 67.8%, 2016년 67.4%, 2017년 50.8%로 계속 낮아졌다. 지난해 승소율은 전국 평균(55.2%)을 밑돈다. 소 의원은 “지방세 과오납이 발생할 경우 자치단체는 이자액을 가산하여 환급금을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재정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면서“지방세 과오납이 아예 발생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매년 그 금액이 증가하고 소송 승소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세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전문성을 확보함으로써 과오납의 규모 및 건수를 줄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해인기자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의사결정기구, 자문기구, 관리직급 직원의 남성 편중이 심각해 양성평등 정책 수립 및 수행에 저해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광주갑)이 18일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8월 말 기준 경기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기관장이 공석인 3곳을 제외한 22개 기관 중 여성 기관장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원장,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 사장 1명 등 단 2곳(8%) 뿐이었다. 또한, 관리직급을 별도로 두고 있지 않은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제외한 24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관리직급 남, 여 성비를 보면 남성 376명, 여성 86명으로 여성의 비율이 18.6%에 불과했다. 특히 24개 공공기관 중 7곳(29.2%)은 여성 관리직이 한 명도 없다. 각 기관에 적게는 2명에서 많게는 11명(경기도체육회)에 이르는 관리직이 모두 남성이다. 기관의 주요의사결정을 담당하는 이사회 역시 마찬가지였다. 25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의 이사회 임원의 인적구성을 보면 전체 임원 358명 중 15.1%인 54명만이 여성임원이었고, 8개 기관(32%)의 이사회는 임원 전원이 남성으로 꾸려져 있다. 자문기구를 두고 있는 12개 기관에 대해 자문위원의 인적 구성 현황을 보니 전체 770명 중 106명만이 여성위원으로 그 비율은 13.8%에 불과했다. 경기테크노파크(12명)와 경기도일자리재단(6명)은 여성자문위원이 한 명도 없다. 소 의원은 “편중된 남성 위주의 인적구성은 양성평등 정책 수립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과정에도 남성에 편향된 정책결정을 내릴 우려가 높다”며 “경기도뿐만 아니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들도 의사결정과정이나 경기도민을 위한 정책 수행 과정에 여성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인적 구성을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사상 첫 17연패 달성을 위해 노력한 선수ㆍ지도자와 가맹경기단체 관계자, 시ㆍ군체육회 관계자, 그리고 1천300만 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내년 100회 대회에서도 의미있는 우승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18일 끝난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회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의 신기원을 이룩한 경기도선수단의 박상현 총감독(경기도체육회 사무국장)은 역대 최다 연속 우승과 최다 금메달 수확은 경기체육의 위상을 대내ㆍ외에 과시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박 총감독은 “이번 우승은 경기체육의 모든 주체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로, 특히 경기단체장님과 시장ㆍ군수님, 시ㆍ군체육회의 노력, 경기도 및 도의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아울러 고등부 어린 선수들을 키워낸 지도자와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학부모들의 성원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총감독은 “27연패의 육상과 20연패 달성의 유도를 비롯, 전년보다 크게 전력이 향상된 검도, 배구, 볼링, 양궁 등 많은 종목들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고 다른 종목들도 뒷받침이 돼줘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며 “경기체고를 중심으로 한 고등부와 일반부가 최상의 성적을 거두는 등 고른 선전이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총감독은 “내년 100회 대회를 개최하는 서울시가 정상 탈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우리 역시 내년 우승은 그 어느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만큼 경기단체와의 소통, 그리고 세심한 전력 분석 등을 통해 수성을 준비하겠다”면서 “체육회장이신 이재명 지사님도 체육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내년도 우승을 위해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 선수단의 사기진작과 지원책을 강구할 예정이다”라면서 “전력 극대화를 위해 선발전부터 최고 선수 선발을 위해 힘쓰고, 올해 출전치 못한 일부 종목에 대해서도 보완을해 다음 대회에는 미출전 종목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총감독은 “17연패 신화 창조를 위해 애쓰신 선수단과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황선학기자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가 최근 관내 연이어 발생한 3건의 모텔 화재와 관련해 안전관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대한숙박업협회 경기도지회와 손을 잡았다. 18일 수원소방서는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숙박업 경영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한 화재사례를 공유하고, 유사사고 방지 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날 양 측은 화재 발생에 대한 안전관리 심각성을 인지하고, 안전관리 규정 등을 꼼꼼히 살피며 머리를 맞댔다. 또 수원소방서는 ▲숙박시설의 안전관리 규정 ▲소방안전관리의 의무자 ▲소방계획서의 작성시기 및 관리 요령 ▲피난ㆍ방화시설의 유지ㆍ관리 등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화재 등 재난발생시 완강기 사용법 등을 안내ㆍ교육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숙박시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인명피해 우려가 커, 철저한 사전점검과 안전관리가 중요하다”며 “여러 시민분들도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해 숙박시설 이용 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채태병기자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 입북동은 최근 서둔119안전센터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청사 1층 서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정 하에 초기 진압, 대피, 소화 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자위소방대인 각 직원들은 방호소화, 피난유도 등 임무를 정확하게 수행했고 청사 내에 있던 직원과 민원인들은 주차장으로 신속히 대피했다. 이현주 권선구 입북동장은 “공공기관의 철저한 소방안전 관리를 통해 재산 및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