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위한 민ㆍ관ㆍ군 간담회 개최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지난 17일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효율적인 재난대책 운영을 위한 민?관·군 협조체계 구축을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6곳), 군부대(제3901부대, 제5779부대),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4곳), 시청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해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대응계획, 자연재난 매뉴얼 정비, 한파?폭설로 인한 교통단절 및 고립을 대비한 민ㆍ관ㆍ군 장비 보유현황, 비상연락망 구축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철저한 조기대응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 특히 간담회에는 수도권기상청 기상담당관이 참석해 겨울철 기상전망, 기후 특성 등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시 실정에 맞는 신속한 초동조치, 수습, 복구 등의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와 협력체계 구축이 최우선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ㆍ관ㆍ군이 한층 강화된 협조체계를 구축해 폭설, 한파 등 겨울철 재난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발생 시 피해발생 최소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19일 단체장의 제설전진기지(모가면 소고리 위생매립장) 방문 및 서이천IC(고척사거리~서이천삼거리) 제설취약구간 점검, 12월 중 폭설대응 교통소통대책 현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시, 유방동 영문로·포곡로 구간 3차선으로 확장해 개통

용인시는 처인구 유방동 수포교앞삼거리 인근 영문로와 포곡로의 450m 구간을 왕복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개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유방동 성웅아파트입구삼거리에서 수포교앞삼거리 회전교차로를 지나 국도45호선 방향으로 이어지는 포곡로의 유방동 202-6 상록수화원앞까지이다. 수포교앞삼거리 회전교차로는 인근 성웅아파트 등 유방동에서 나오는 차량과 인정멜로디아파트 등 둔전동에서 나오는 차량들이 만나서 영동고속도로의 용인IC와 국도45호선으로 엇갈려 진입하는 곳이다. 이처럼 차량들이 일시에 합쳐져 엇갈려 나가야 되기 때문에 편도 1차선이던 이곳 교차로는 출근길마다 몰려드는 차량들이 엉켜서 상습적인 정체 구간이었다. 이에 시는 2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해 12월부터 왕복 2차선이던 이 구간을 3차선으로 확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좁은 도로의 양쪽으로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늘 정체를 빚었는데 이번에 도로를 확장해 아파트 단지에서 국도45호선으로 나오는 차선을 별도로 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정체구간을 적극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고양시, 하천공사시행계획 사업인정에 관한 의견 청취

고양시가 오는 29일까지 ‘한강 고양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 하천공사시행계획 수립을 위해 사업인정에 관한 주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청취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 고양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에서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일원 4.79km 구간에 저수호안 2개소와 수변누리길 조성 등 하천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며 착공일은 올해 하반기 예정으로 사업기간은 착공일로부터 5년이다. 시는 ‘하천법’ 제27조 및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제21조에 따라 이번 사업의 고양시 구간에 대한 사업 개요 및 용지조서 등을 홈페이지, 게시판에 공고하고 열람기간 내 의견서를 접수 받는다. 의견이 있는 경우 오는 29일까지 열람장소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하천계획과 또는 고양시청 환경친화사업소 생태하천과에 비치된 양식에 따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관계자는 “사업구간 내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에게 개별적으로 안내함으로써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하천환경정비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안산시추진단 독일 아헨특구시 방문해 경제협력 강화 논의

‘안산 대부 방아머리항만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유럽 내 관련 국가들을 순회하고 있는 안산시추진단이 우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독일 아헨 특구시(Aachen CityRegion)를 방문, 기술교류 및 연구소 유치 등 경제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17일(현지시각) 윤화섭 시장을 비롯한 추진단이 방문한 아헨 특구시 지역은 네덜란드와 벨기에 등과 인접한 도시연합체로 ‘유틸리티 룸’ 성격을 갖고 있는 국경, 경제 영역에 위치인 유럽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회사 및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독일의 서쪽인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가운데 가장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아헨 특구시는 EU내의 고속도로 및 EU 고속도로철도망으로의 접근이 편리해 EU 중서부의 지리적 요충지 기술혁신 지역으로서의 장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16년 10월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총리의 안산 방문을 시작으로 아헨 특구시와 인연을 맺은 안산시는 지난 9월 아헨 특구시 대표단의 방문 등 총 7차례의 교환 방문을 통해 우호관계를 유지해 왔다. 추진단은 이번 아헨 특구시 방문에서 엑센 위츠(Axel Wirtz) 부시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아헨시 연구소와 한국기업간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안산시 기업과 아헨시에 소재한 우수한 연구기관과의 기술 교류협력 ▲아헨시 우수 연구기관 안산시 유치 ▲두 도시간의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 등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우호도시 업무협약(MOU) 체결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아헨 특구시에는 독일의 MIT라 불리는 아헨공대가 있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산학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도시로 독일의 4차 산업혁명 정책인 인더스트리4.0(Industry 4.0)을 이끌고 있는 혁신 도시로 꼽히고 있다. 엑셀 부시장은 “안산 추진단의 방문을 환영하며 이렇게 안산시장을 직접만나 기쁘다”며 “두 도시간의 산학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만들어 가는 등 닮은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기술분야 등지에서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윤 시장도 “안산에는 국가단지를 중심으로 1만 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를 통해 산업과 문화가 공존하면서 외국인과 대학생 등 다양한 사람들이 역동적으로 생활하는 도시”라고 소개한데 이어 “향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도시의 기업들이 경쟁력을 갖춰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추진단은 아헨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제10회 아데코(ADeKo) 개막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아데코 이사장인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정범구 주독일대사, 마르센 필립 아헨시장, 울리히 루디거 아헨공대 총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아데코는 한국독일동문네트워크의 줄임말로 독일과 관련한 경험이 있는 한국인들의 네트워크 단체로 지난 2006년 독일 정부의 프로젝트로 시작, 2013년 외교부 사단법인으로 설립됐다. 독일 아헨특구시=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