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성 -한국감정원 타당성 조사 결과…표본조사는 3건 중 2건 적정 -임종성 의원 “국민 재산권과 직결된 문제, 관리 등 강화 필요” 감정평가업자의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이의가 제기,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 감정평가 4건 중 3건이 적정 절차나 방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광주을)이 18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개년 감정평가 타당성 조사 수행결과 및 부적정 비율’을 분석한 결과, 3년 동안 조사된 101건 중, 단 26.7%인 27건만 타당한 감정평가로 집계됐다. 결국, 나머지 74건은 그 절차나 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셈이다. 특히 2015년 37%였던 적정비율이 2017년에 13%로 급락해 감정평가에 대한 신뢰 문제가 심각히 제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는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 결과 중 임의로 추출해 시행하는 표본조사 역시 타당성 조사 결과보단 나았지만, 마찬가지 양상이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3년간 실시한 표본조사 결과, 적정비율은 68.1%로 3건 중 2건 정도에 불과했다. 그러나 조사 표본이 총 100만여 건 중 3천921건만 추출해 조사하다 보니,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임 의원은 “감정평가 결과는 국민 재산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감정평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한국감정원의 관리와 각종 조사가 더욱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 박광온 -10건 중 7건 시청률 최저시간대 편성 -박광온 의원 “시간대별 공익광고 편성비율 규정 필요” 방송통신발전기금 지원을 받는 공익광고 가운데 황금시간대에 편성되는 경우가 10건 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수원정)이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지난 7월까지 근 5년간 지상파 3사의 공익광고 편성은 시청률이 가장 저조한 ‘C급’ 시간대에 평균 74.7% 편성했다. 방송 시간대는 시청률에 따라 SA, A, B, C급으로 나뉘며, C급에는 평일 기준 정오~오후 6시, 오전 0시 30분~7시 등 시청률이 매우 낮은 시간대가 포함된다. 지상파 3사 중 SBS가 공익광고 송출량의 92.8%를 C급 시간대에 송출했다. 공영방송사로서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할 KBS와 MBC 또한 67.6%, 77.2%를 ‘C급’ 시간대에 편성했다. 반면 시청률이 가장 높은 ‘SA급’ 시간대 편성은 SBS 1.1%, MBC 5.8%, KBS 14.2%에 불과했다. 종편 4사의 경우도 지상파 3사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종편4사의 최근 5년간 ‘C급’ 시간대 공익광고 편성은 평균 56%에 달했다. 종편 또한 공익광고의 절반 이상을 시청률이 가장 낮은 시간에 편성한 셈이다. 종편 매체별 ‘C급’ 시간대 편성은 채널A 73%, MBN 59.7%, TV조선 50.7%, JTBC 43.5%로 조사됐다. ‘SA급’ 시간대 편성은 JTBC 15.1%, 채널A 13.1%, TV조선 10.2%, MBN 1.8%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공익광고는 공공목적의 내용을 모든 국민이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한 광고이기에 제작예산의 절반을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집행한다”며 “각 방송매체가 공익광고의 시간대를 무시한 채 생색내기식 편성을 할 수 없도록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급별 공익광고 편성비율을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해인기자
의왕시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여성회관 공연장에서 ‘10월 의왕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종완 원장(한국자산관리연구원)을 초청해 ‘부동산 전망 및 가치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궁금해하는 것부터 부동산의 본질적인 가치까지 부동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워보는 시간을 마련하고 부동산 투자 전략과 전술을 통해 부동산 투자 전문가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고 원장은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위원과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부동산학과 특임교수, 매일경제신문 명예기자로 활동 중이며 KBS 아침마당을 비롯한 2017 집을 말하다, TV조선 강적들, 채널A 웰컴 투 돈월드 등에 출연했으며 ‘부동산투자는 과학이다’, ‘틈새 부동산은 있다’등 저서가 있다. 의왕아카데미는 의왕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신청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아카데미 회원으로 등록하면 매월 강연 초대 엽서도 받아볼 수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가수 소희가 볼빨간사춘기와 손잡고 솔로로 정식 데뷔한다.소희는 1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솔로 싱글 '허리 업(Hurry Up)'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허리 업'은 가요계 대표 음원 강자 볼빨간사춘기(안지영, 우지윤)가 작사, 작곡, 피처링까지 맡은 곡으로, 이들이 처음으로 타 아티스트에게 선물한 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이루어지지 않은 두 남녀의 관계에서 확실한 사랑 표현을 원하는 여자의 소망을 담은 이 노래는 인트로부터 반복되는 메인 루프가 중독적인 댄스곡이며, 소희의 매력적인 음색이 볼빨간사춘기 음악과 만나 어떤 조화를 이룰지 기대가 모아진다.소희는 'K팝스타6'를 통해 선보이며 이슈가 됐던 보깅(Voguing)댄스와 K-POP 안무를 적절히 믹스해 '허리 업(Hurry Up)' 안무를 만들어냈다. 그 중에서도 후렴구의 '나나나' 통해 자신을 봐달라고 어필하는 포인트 댄스가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특히 소희는 이번 솔로 싱글 콘셉트인 '글래머러스(Glamorous)'에 맞춰 엘리스(ELRIS) 활동에서 보여준 청순하고 귀여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화려함과 섹시함을 표현하며 반전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소속사 측 관계자는 "소희만의 장점을 극대화한 퍼포먼스, 보컬, 콘셉트를 한 번에 담은 솔로 데뷔 싱글 '허리 업(Hurry Up)' 활동을 통해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성장한 소희를 확인할 수 있을 테니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한편, 소희는 18일 오후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허리 업(Hurry Up)'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설소영 기자
서인국이 자신의 마음을 자각, 정소민을 향한 한층 깊어지는 감정을 그려내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극본 송혜진 연출 유제원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공동제작 유니콘, 후지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서인국(김무영 역)이 정소민(유진강 역)에게 마침내 고백을 했다. 그녀가 자꾸만 신경 쓰이는 이유를 깨달은 뒤 말로 내뱉기까지 그는 김무영의 복잡한 심리를 설득력 있게 전했다.이날 유진강(정소민)은 의문의 차에 치일 뻔한 위기를 넘겼고 운전자인 임유리(고민시)가 쓰러지자 병원으로 옮겼다. 소식을 들고 병실을 찾아온 김무영(서인국)은 임유리보다 다친 유진강의 팔에 더욱 신경을 곤두세웠다.특히 차가 고의적으로 진강을 향해 돌진하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거나 유리에게 사고에 대한 전말을 물을 때, 무영의 차가운 눈빛과 굳어지는 표정은 그의 심경을 단번에 말해주었다. 서인국은 미묘한 변화만으로도 순간의 감정을 예리하게 표현해냈다.앞서 진강이 승아엄마에게 뺨을 맞았을 때나 유리 때문에 다쳤을 때, 무영의 시선은 끌려간 승아(서은수)나 유리가 아닌 늘 진강만을 좇고 있었던 것.팔에 깁스를 하고 있는 유진강을 볼 때마다 조금씩 화를 내는 모습도 시선을 끌었다. 김무영은 유진강을 떠올리면서 자꾸 신경 쓰이고 웃음이 나는 자신을 혼란스러워 했다. "너 걔 좋아하잖아. 좋아하면서, 것도 모르냐?"라는 임유리의 말은 김무영이 스스로 마음을 자각하는 계기가 됐다.결국 고백을 대차게 거절당하고 '불쌍하다'는 말까지 들은 그는 폭풍 같은 동요가 일었다. 무엇보다 상대의 심리를 쥐락펴락하며 늘 여유롭게 대처했던 무영이지만 유독 단 한 사람 진강에게는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모습이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말 한마디에 자극받고 반응하는 태도 역시 스토리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몰입을 이끌고 있다.이처럼 매 순간 섬세한 연기를 보여주는 서인국은 보는 이들이 김무영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면서 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고백 이후, 그녀의 눈빛을 떠올리며 끝없는 가슴앓이를 시작한 그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보일지 행동 하나하나에 귀추가 주목된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6회는 오늘(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장건 기자
'수미네 반찬' 김수미가 제자 셰프들과 함께 새뱅이 무찌개와 고춧잎 된장무침을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배우 김미숙이 출연했다.새뱅이를 식초를 조금 넣어 살살 씻은 뒤 흐르는 물에 한 번 행군다. 무를 약 2cm 두께로 깍뚝 썬다. 냄비에 물을 조금 넣고 무를 살짝 볶는다. 소금 1 작은 술 넣는다. 무가 잠기도록 물을 충분히 붓는다.무가 익으면 고춧가루를 2 작은 술, 다진 마늘 반 큰술, 새뱅이를 넣는다. 새우가 자작하게 잠길 정도로 물을 붓는다. 후추를 조금, 국간장은 2 큰 술 넣어 간을 맞춘다. 싱거울 시 양조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마지막으로 쪽파를 새뱅이에 맞게 1.5cm 크기로 썰어 넣고 불을 끄면 완성된다.이어 고춧잎 된장무침은 고춧잎을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1분 30초 정도 데친다. 굵은 줄기가 살짝 뭉개지는 정도까지 데친다. 찬물에 건진 후 흐르는 물에 씻어 꾹 짜준다.된장 1 큰 술, 고추장 반 큰술, 다진 마늘 1큰술, 통깨 1큰술, 참기름 1큰술, 쪽파를 조금 넣어 양념을 만든다. 양념과 고춧잎을 무쳐 마무리한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여경래 셰프는 새뱅이 튀김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장건 기자
가수 정준일이 자신의 첫 리메이크 앨범을 들고 컴백한다.정준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18일 "새 앨범이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에 앞서 오는 25일 수록곡 중 한 곡을 선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6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신보 발표를 암시하는 게시물과 멘트를 게재하며 올가을 컴백을 팬들에게 미리 스포했던 정준일은 당시 예고대로 11월의 첫째 날 앨범 발매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정준일이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컴백 예고 당시 동물원, 장필순, 김현철, 고찬용, 조규찬, 이규호, 나원주, The story 이승환 등 90년대 가요계 한 획을 그은 뮤지션들의 이름을 나열했던 정준일이 과연 이들의 음악을 어떻게 재조명할지, 앨범 발매에 앞서 선공개하는 곡은 어떤 아티스트의 리메이크곡이 될지 음악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속사는 "정준일은 한 시대를 풍미한 실력파 뮤지션들의 명곡을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으로 재해석하기 위해 오래 전부터 이번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정준일의 다채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일 이번 새 앨범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정준일의 앨범이 발매되는 오는 11월 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금,토,일 서울 서초구 흰물결 아트센터에서 '2018 정준일 소극장 콘서트-겨울'을 개최한다. 설소영 기자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사립유치원 비리를 막지 못한 교육당국의 책임을 인정하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폐원·집단휴업 등 유치원이 사실상 학부모를 볼모로 하는 교육권 침해 행위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유 부총리 주재로 사립유치원 비리와 관련된 전국 시·도 부교육감회의를 열었다. 전국 시·도 부교육감들은 회의에서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실명으로 공개할지와 추가적인 감사대상·시기 등을 확정하고, 시·도별 감사 운영의 편차를 줄이기 위한 기준을 마련한다. 비리신고 시스템 구축 방안도 논의한다. 유 부총리는 "사립유치원의 비리와 도덕적 해이가 이렇게 심각해질 때까지 교육 당국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국민 여러분에게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2013년부터 매년 사립유치원에 2조원이 투입됐는데도 그간 투명한 회계시스템과 상시 감사체계를 구축하지 못한 점은 교육 당국이 성찰해야 할 부분이라는 게 유 부총리의 지적이다. 그는 또 "모든 사립유치원이 비리 집단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지난 5년간 감사받은 사립유치원 중 약 90%가 시정조치를 지적받았다는 것은 묵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부터라도 교육부와 전국 시·도 교육청이 국민 눈높이에서 사립유치원 투명성 강화와 비리근절을 위한 대책을 수립·집행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사립유치원 비리 대응 원칙도 제시했다. 그는 "사립유치원 비리는 국민 상식과 맞서는 일이고 정부는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오늘 상시 감사체계 구축과 비리신고 시스템 구축 등 대책을 발표하고,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 등 종합적인 대책은 다음 주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런 대책을 '흔들림 없이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유 부총리는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또 "당장 폐원하겠다는 사립유치원이 있는데 아이 맡길 곳이 없는 학부모의 안타까운 사정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아이를 볼모로 학부모를 사실상 궁지에 내모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정부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치원이 폐원하려면 유아교육법상 교육청 인가를 받아야 한다. 한편 유 부총리는 11월 1일 시작하는 유치원 온라인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말 진행된 2018학년도 원아모집 당시 국공립유치원은 100% '처음학교로'를 이용해 원아를 모집했지만 사립유치원은 2.8%만 참여해 실효성 논란이 일었다. 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최근 새 남자친구와 열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엠마 왓슨이 미남 사업가 브렌단 월러스와 사랑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3일 멕시코에서 로맨틱한 휴가를 즐겼다. 데일리메일이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두 사람이 식당에서 점심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다. 브레단 월러스는 30대 후반 남성으로 차량 공유업체 캐비파이의 공동 설립자이자 투자신탁회사 피프티월의 경영자로 전해졌다. 사생활 공개를 극도로 꺼린 엠마 왓슨은 계속 반복된 열애, 결별 보도에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없다. 한편, 엠마 왓슨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작은 아씨들' 리메이크작에 출연, 첫째 딸 메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설소영 기자
최다니엘의 대사들이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지난 17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 연출 이재훈)에서 귀신탐정 이다일로 활약 중인 최다니엘이 명품 추리에 이어 마음을 훔치는 사랑꾼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이고 있다. 만인의 마음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이다일표 心스틸러의 대사 열전을 살펴 보고자 한다.선우혜(이지아)로 인해 위험에 빠진 한소장(김원해)을 구하던 과정에서 자신의 몸을 던진 다일을 보고 걱정 어린 눈빛과 말을 건네는 여울(박은빈)의 말에 대한 다일의 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여울을 안심시키기 위한 다일은 "귀신이 위험해 봤자지…"라고 말한 것. 이는 말 그대로 자신을 걱정하는 여울의 마음을 안심 시키기 위해 뱉은 것으로, 자신의 몸보다 그의 감정을 더욱더 중요하게 여기는 다일의 마음이 전해졌다.물건을 만지게 된 다일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악귀로 변해가는 모습을 참지 못한 여울이 화를 내자 그녀를 확 당겨 안은 다일은 "미안해", "여울아, 잘 들어. 만약 내가 널 해치려고 하면, 꼭 도망쳐. 그게 나라고 생각하지 말고, 아까처럼 내 팔 잡지 말고, 바로 도망쳐야 돼"라고 말했다. 이는 자신으로 인해 위험에 빠지게 될 여울을 걱정하는 마음과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그에게로 향한 마음을 드러낸 대목이기도 했다.자신과 같은 곳에 마음이 향해 있는 정대(이재균)에게 여울을 위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다. 생령인 다일의 몸을 찾기 위해 어퓨굿맨 식구들이 모두 나서고 있다. 점점 자신의 몸이 악귀로 변해가고 있는 걸 깨달은 다일은 일전에 이어 또다시 자신이 여울을 공격하게 될 까봐 염려하던 중 자신처럼 여울을 생각하고 그를 위험에서 구해 줄 정대를 찾아갔다. 대화의 말미에 "형사 박정대한테 부탁하는 게 아니야", "여울이를 지켜주고 싶어하는 남자한테 부탁하는 거야"라고 말한 다일의 모습에서는 진심으로 여울을 생각하는 마음이 드러나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