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 위한 추진단 구성

김포시는 민과 관, 학교의 교육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포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김포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는 김포시와 김포교육지원청 담당자, 김포지역 학부모 및 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추진단은 2019학년도 혁신교육지구 사업 시작을 목표로 설명회와 사업계획서 등을 마련하게 된다. 또 추진단은 김포형 혁신교육지구의 비전과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T/F팀을 구성해 추진과 관련된 향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사회나 지역 공공기관이 교육적 기능을 회복, 학교를 포함한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김포형 혁신교육지구는 교육격차 해소, 마을교육공동체 마련, 미래교육 설계 등 큰 과제 아래 김포지역에 맞는 특성화 교육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풍성해진 학교 교육과정을 통해 마을의 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 평화 시대를 맞은 지금, 김포형 혁신교육지구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며 “행복하고 평화로운 김포를 만들기 위해 김포시가 먼저 협력의 모범을 보이겠다”고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자율성과 다양성 보장되는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가 지방의 자율성과 다양성에 기반한 실질적 자치분권 실현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14일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등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12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제2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기초자치단체가 중심이 되는 자치분권 실행 ▲대도시의 특수성 존중 및 자치분권의 추진 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재정분권 확행 ▲중앙-지방협력회의 구성에 지방 4대 협의체 참여 및 50만 이상 대도시를 포함하는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세부 방안이 담겼다. 이밖에도 협의회는 제16대 부회장으로 서철모 화성시장, 한범덕 청주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선출해 임원진 구성을 확정했으며 50만 이상 대도시의 지방연구원 설립 건의, 50만 대도시의 부시장 정수 확대 건의 등 10개 안건을 의결하고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최대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장은 “국가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 9월11일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발표했으나 광역행정 단위 위주의 자치분권 추진계획과 기초자치단체 의견 수렴 부재 등 자치분권에 역행하는 문제점들이 나타나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50만 대도시 특례 확보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는 인구 50만 이상의 15개 시(수원ㆍ고양ㆍ용인ㆍ성남ㆍ부천ㆍ안산ㆍ화성ㆍ남양주ㆍ안양ㆍ청주ㆍ천안ㆍ전주ㆍ포항ㆍ창원ㆍ김해시 )의 시장으로 구성돼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장덕천 부천시장, 400명 부천시민과 소통하다

장덕천 부천시장이 시민 400명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부천시는 지난 11일 중앙공원 잔디밭에서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덕천 부천시장과 시민 간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민선7기 7대 비전과 7대 정책에 대한 시민의견을 듣고 시정과 민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8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했으며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한 시민도 있었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약 3시간 동안 민선7기 주요정책과 현안 등 시정 전반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상일중학교 3학년생으로 이루어진 청소년모임 굿네이버스가 참석해 청소년 인터뷰와 설문을 바탕으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도록 등교시간 조정, 저녁 6시 이후 학원 금지, 청소년 체육시설 확충 등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미세먼지 문제 해결, 개발과 환경보호의 조화, 원도심 공원 확충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있었다. 시는 시민 건의사항을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덕천 시장은 “시민들과 한자리에 모여 주제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이런 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정기적으로 시장실을 개방하고 민생현장을 방문하는 등 시민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천=오세광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유류세 한시적 인하 협의 중…연내 시행”

정부가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서민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년 만에 유류세 인하를 추진한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류세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넘어 영세 상공인, 중소기업, 서민 등에게 압박이 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로 그런 어려움을 풀어주고 가처분 소득을 조금 늘리면 경제 활력에 도움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검토를 마치고 부처 간 협의가 완료되면 연내 시작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하 시기나 인하 폭에 대해서는 특정하지 않았다. 유류세는 기본세율과 기본세율의 30% 범위에서 가감이 가능한 탄력세율이 적용된다. 유류세의 탄력세율은 시행령으로 규정하기 때문에 정부 판단으로 변경할 수 있다. 정부는 만약 유류세를 10% 인하할 경우 10월 첫째 주 전국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휘발유는 ℓ당 82원, 경유는 ℓ당 57원, LPG 부탄은 ℓ당 21원(이상 부가가치세 10% 포함 기준)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를 완화하기 위해 2008년 3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했다. 또 외환위기 당시인 2000년에도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약 2개월간 휘발유는 5%, 경유는 12% 유류세를 인하한 바 있다. 구예리기자

전해철,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고발 취하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4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시절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혜경궁 김씨(@08_hkkim)’ 트위터 계정에 대해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08_hkkim 계정에 대한 고발 취하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며 “(지난 4월) 당초 해당 계정에 대한 선관위 조사 의뢰는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에 대한 패륜적 막말과 저에 대한 허위사실유포 등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에 대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분 대통령님에 대한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경찰에 이첩시켜 조사 중인만큼 조사결과에 따라 합당한 조치를 취하면 된다는 것이 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조사의뢰 취지와는 다르게 이른바‘혜경궁 김씨’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지방선거 뿐 아니라, 당대표 경선 과정에까지 정치적 소재로 활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분 대통령님과 저에 대한 명예훼손 문제가 또 다른 정치적 대립구도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악용되고, 온갖 억측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전 의원은 “이 문제가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쳐야 할 당내에서 갈등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발 취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본질과 다르게 사안을 왜곡시키고, 당내 통합과 화합을 저해하는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기자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99회 전국체육대회’ 道 출전선수단 격려

경기도의회는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김달수)가 지난 12일 전라북도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9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경기도 출전선수단을 격려했다고 14일 밝혔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18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17개 시ㆍ도 2만 4천924명(선수 1만 8천601명, 임원 6천323명)이 육상 등 47개 종목에 걸쳐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도선수단은 2천83명(선수 1천575명, 임원 508명)이 전 종목에 출전해 이 대회 종합우승 17연패 달성을 목표로 한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개회식에 이어 열린 경기도선수단 필승다짐 간담회에서 100여 명의 출전선수의 손을 잡으며 격려했고, 그동안 많은 훈련과 준비를 한 만큼 좋은 성적이 나오기를 기원했다. 정윤경 부위원장(민주당ㆍ군포1)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체육의 기치를 드높이는 계기로 삼도록 매 경기 필승의 결의로 뛰어 달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또 양경석 부위원장(민주당ㆍ평택1)은 “출전선수는 개개인이 아닌 경기도를 대표하는 만큼 전력을 기울여 달라”며 응원했다. 이밖에 강태형(민주당ㆍ안산6), 김봉균(민주당ㆍ수원5), 김용성(민주당ㆍ비례), 안광률(민주당ㆍ시흥1), 오광덕(민주당ㆍ광명3), 이원웅(민주당ㆍ포천2), 채신덕(민주당ㆍ김포2), 최만식 의원(민주당ㆍ성남1) 등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13일에도 전주완산수영장과 익산남성고체육관을 찾아 수영ㆍ배구 여고부에 출전하는 경기도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