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오류역 아이유쉘 견본주택 개관 첫날 인파 몰려

SM우방산업이 5일 개관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모여든 예비 수요자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 몰려든 차량으로 일대가 교통혼잡을 빚었다. 우방산업 정경훈 분양소장은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은 친환경 녹색건축예비인증서 및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으며, 분양보증까지 완료된 믿을 수 있는 아파트” 라며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지역 내 유일한 강소형 평형 단일 단지로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 1722-1 일원에 들어설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단지는 전 가구 66㎡으로 구성돼 있다. 검단오류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8층, 66㎡A 250가구, 66㎡B 35가구, 66㎡C 71가구, 66㎡D 35가구, 66㎡E 16가구, 66㎡F 13가구 등 6개동 총 420가구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혁신평면을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강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강북의 경우 전용 59㎡가 9억원 후반대에 거래되는 등 강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역시 혁신평면을 도입한 강소형 아파트로,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특히 66㎡A, 66㎡B 타입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중형처럼 넓게 생활할 수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단봉초등학교를 두고 있고 유치원, 어린이집, 중학교 예정 용지 등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명품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2호선을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수도권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 1075-7(검단탑병원 앞)에 위치하며 방문과 동시에 바로 계약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00만원, 6개월 후 전매가능, 최초계약자 무주택 인정 등 혜택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오래된 김치냉장고 화재 주의보…베란다·창고에 두면 위험

최근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34분께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한 고층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베란다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연수구 동춘동 소재 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김치냉장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으로 제품 결함이 아닌 사용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199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김치냉장고의 경우 초기에 제품을 구입한 경우 10~20년 가까이 노후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보통 김치냉장고를 베란다와 창고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생활먼지나 습기, 진동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화재에 취약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후된 김치냉장고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열과 습기의 영향을 받기 쉬운 베란다나 창고에 냉장고를 두면 안되고, 뒷면 1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며 “또 주기적으로 후면 덮개를 열어 먼지 덩어리를 청소해 주고, 10~15년 사용한 제품은 교체하거나 3년에 한번 정기점검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경찰, X자형 횡단보도와 사고다발지역 횡단보도 늘리기로

인천경찰청이 보행자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해 주요 4거리에 엑스자 형태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인천경찰은 지난 9월 10일부터 2주에 걸쳐 인천시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합동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민원이 있었던 장소와 지난해부터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3건 이상인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연수구 송도동 먼우금 초교 앞 4거리 등 9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하고, 서구 율도로 강남시장 주변 등 17곳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안전시설심의가 필요한 사항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올해 안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 설치된 1만1천975개의 횡단보도 중 대각선 횡단보도는 구월동 터미널4거리 등 81곳(6.8%)이 있다. 인천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구간에는 실제 보행자 동선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이라며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고급 외제차 이용 상습 보험사기 일당 6명 덜미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상습적으로 보험사기를 저지른 일당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수년 간 고급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보험사와 피해자로부터 거액의 합의금과 차량 수리비를 받아낸 A씨(28) 등 일당 6명을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2015년 2월 경기 부천시 오정구 노상에서 신호위반하는 차량에 자신의 외제차량을 접근해 고의로 접촉사고를 낸 후, 가벼운 접촉사고 임에도 목과 허리 등이 아프다며 병원에 입원해 진료비와 차량 수리비로 약 1천300만 원을 받아냈다. 또 2011년 4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7년에 걸쳐 인천·경기 지역을 무대로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과 40여 차례 고의 접촉사고를 유발한 뒤, 합의금 명목으로 3억 3천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있다. 계양경찰서는 수년간 외제차량을 이용해 교통사고를 낸 후 피해를 과장 신고하고 수리비를 과다 청구한다는 첩보를 입수해, 보험사와 차량공업사, 금융계좌 분석 등을 통해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급 외제차를 이용한 교통사고 보험사기 범죄에 대해 앞으로도 강력한 의지를 갖고 단속할 예정”이라며 “차량운행 시 도로교통법을 준수하고, 만약 사고내용이 의심스러울 때는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구기자

인천 불법촬영 성범죄 5년간 2천69건…인천 성범죄 증가율 1위

최근 인기 여성 연예인이 과거 교제했던 남성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협박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인천지역도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성범죄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불법촬영 범죄는 2천69건으로 나타났다. 2013년에는 158건이 발생했고, 2014년 354건, 2015년 562건으로 매년 늘었다. 이후 2016년 396건으로 잠깐 감소세를 보였지만, 2017년 다시 599건으로 증가했다. 불법촬영 범죄가 증가하면서 여성단체들의 시위도 계속되고 있다. 이른바 ‘홍익대 몰래카메라 사건’을 계기로 촉발된 종로구 혜화역 여성단체 시위는 태풍 우려가 있던 6일에도 변함없이 열렸다. 이들은 30대 남성이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갖고 불법촬영을 한 건에 벌금 500만원을 선고 받았고, 제주 면세점에서 치마 속 불법촬영을 한 30대 남성에게는 집행유예가, 불법촬영물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남성 경찰관에게는 벌금 700만원이 선고된 판결 등을 사례로 들며 사법부가 관대한 판결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촬영 범죄 1심 판결 현황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관련 혐의로 재판을 받은 인원 7천446명 중 징역형이나 금고형 등 자유형을 받은 경우는 8.7%(647명)에 불과했다. 이들 중 55%(4천96명)는 벌금형을 받았고, 27.8%(2천68)는 집행유예에 그쳤다. 강창일 의원은 “매년 성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며 “국회와 수사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 관련법을 처리하고 엄중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인천은 강간·강제추행, 불법촬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등 전체 성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천591건이던 성범죄는 2017년 2천434건으로 53% 급증해 전국에서 성범죄 증가율이 가장 높다는 오명을 안았다. 김경희기자

인천공항서 적발된 기내반입금지 물품 5년간 1천만건 넘어

인천국제공항에서 적발된 기내반입 금지물품이 최근 5년간 1천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영진 의원(더민주· 수원시병)이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기내 반입금지 물품 적발 현황’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5년간 적발된 기내반입 금지물품은 1천188만5천578건에 달했다. 이는 이는 연평균 235만건에 달하는 수치로, 하루 평균으로 환산하면 6천438건에 달한다. 올해 역시 지난 1월부터 8월 말까지 210만여건의 기내 반입금지물품이 적발됐다. 지난해 적발된 반입 금지물품은 액체·젤·스프레이·음식류 등이 210만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위 및 도검류 20만8천39건, 라이터 14만5천23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인화성 물질 적발이 증가했는데, 2016년 6만8천315건이던 것이 지난해 7만4천143건으로 늘었다. 올해 8월까지 적발된 것도 6만건을 넘었다. 인화성 물질·공구·흉기류 등은 지난 2014년에 비해 2.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제와 유사한 형태의 모사 총기류의 경우 지난해 9천413건이 적발돼 2014년 3천603건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나 우려를 사고 있다. 김영진 의원은 “기내반입금지 물품 반입 시도가 줄지 않아 계도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며 “형식적 홍보에 그치지 않고 확실하게 반입금지 물품을 안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