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덕계초교, 학생자치회 임원 대상 리더십캠프 진행

양주 덕계초등학교는 19일 교내에서 3~6학년 학생자치회 임원을 대상으로 학생의 민주적 리더십 신장을 위한 리더십 캠프를 열었다. 이번 리더십 캠프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경기도선관위 김관숙 강사를 초빙해 ‘토론의 실제’란 주제로 토론의 방법과 토론시 갖추어야 할 태도, 토론의 좋은 점 등을 알아보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과 자세를 되새겼다. 2부에서는 리더로서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학생들이 생각하는 리더의 모습을 열쇠고리에 표현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3부에서는 구성원으로서 배려와 협동심을 키우기 위해 단결게임(보드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 마지막 순서인 퇴소식에서는 전교 임원으로서 친구들과 학교를 위해 봉사하는 배려심 깊은 리더가 될 것을 다짐했다. 리더십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프 활동을 통해 리더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알게 되었고, 매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종옥 교장은 “앞으로도 덕계초는 학생중심의 교육문화를 구현하고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인천시 특사경, 어린 꽃게 판매·유통·보관자 무더기 적발

어린 꽃게를 불법으로 잡거나 유통시킨 어업인과 유통업자들이 무더기로 인천시특별사법경찰에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20일 일반해역 꽃게 금어기가 종료되는 지난 8월21일부터 1개월동안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관내 재래시장과 수산물 판매업소, 주요 거점항과 포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어린 꽃게를 불법유통하거나 불법어업을 벌인 위반자 12명을 적발했다. 수산자원관리법에는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어종별 포획·채취가 금지 기간·체장·체중이 정해져 있고, 수산관계법령에 따른 명령을 위반해 포획·채취한 수산자원이나 그 제품을 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해선 안 되며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서구 재래시장 수산물 판매업소 대표 A씨(61)는 불특정다수에 어린꽃게(몸길이 6.4㎝ 이하)를 판매하다 적발됐고 A씨에게 불법어획물을 유통한 유통업자 B씨(48) 등 어린 꽃게를 유통·보관·판매한 8명이 수산자원관리법 및 수산업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또 무허가로 건강망(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미리 설치해 놓은 그물에 썰물 때 갇히게 해 잡는 방법)을 설치한 어업인 C씨(49)와 포획채취 제한을 위반한 비어업인 D씨(54)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적발된 불법어획물은 유통·보관할 수 없는 만큼 어린 꽃게가 살아있으면 현장에서 방류했고, 방류가 어려운 불법어획물 약 40㎏은 압수해 보관하고 있다. 강영식 특사경 과장은 “가을철 자라는 어린 물고기 보호와 감소된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불법어업 근절 및 어업질서를 확립하고, 추석 이후에도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수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및 불법어획물 유통이 사전에 차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단속과 수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경희기자

의왕시사랑채노인복지관, 노인재능나눔활동 및 노인자원봉사단 평가회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지난 19일 노인자원봉사단과 노인 재능나눔 참여자 평가회를 진행했다. 평가회는 방송통신서비스 피해예방교육과 건강한 노년기 사회활동교육으로 진행됐으며, 재능나눔활동 문화예술사업 부분에 참여하는 얼쑤장미 공연단의 공연과 재능나눔활동 참여자들의 작품과 활동사진이 전시됐다. 금유현 관장은 “평가회에 참여하신 어르신들은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분들이기 때문에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을 것이고 이같은 좋은 기운을 이어 복지관 활동에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활동소감 발표 시간에는 연필인물화로 재능나눔에 참여하고 있는 임옥숙 어르신과 시니어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신현기 어르신이 소감발표에 나섰다. 임옥숙 어르신은 “취미생활을 같이하는 친구들과 재미있는 농담도 주고받을 수 있어 늙을 시간이 없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신현기 어르신은 “작은 재능나눔으로 사회참여와 자기발전이라는 큰 소득을 얻었으니 이렇게 남는 장사가 또 있을까. 글을 쓰면서 재능나눔을 할 수 있다는 건 큰 행복이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나한일 "수감생활 중 母 장례식에…"

배우 나한일이 수감 생활 중 돌아가신 친어머니를 그리워한다.오늘(20일) 오후 방송될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나한일이 수감 생활 중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깊은 회한을 털어놓는다.나한일은 지난 2006년부터 약 10년 동안 불법 대출과 부동산 투자 사기로 재판과 수감 생활을 해왔다. 그는 치매에 걸렸어도 막내아들인 자신만은 또렷이 기억했던 어머니를 떠올렸다.나한일은 "1월 겨울이었는데 눈이 엄청나게 많이 왔었다. 옥중에서 (어머님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하루를 허락받아 장례식장을 찾았다. 새벽이 되어 장례식장을 떠나 어머니 장지로 이동해야 하는데 저는 복귀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다른 가족들이 장지로 떠나는 모습을 보고, 그다음에 바로 호송차를 탔다"고 회상한다.나한일은 수감 중 전 부인과 이혼까지 한 상황에서 30여 년 전 첫사랑 배우 정은숙을 다시 만난 사연을 이야기한다. 옥중 생활을 하던 나한일이 예전 연인이었던 정은숙을 수소문해 용서를 구한 것. 그렇게 다시 만난 정은숙은 1년 동안 그를 돌봤고 두 사람은 옥중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고 돌아 다시 만난 두 사람의 늦깎이 신혼부부의 일상과 젊은 시절 두 사람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나한일의 가족과 희망 그리고 행복 이야기를 담은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오늘(20일) 오후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