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개장 크루즈터미널, ‘오버나잇 크루즈’ 2척 추가 유치 활성화 기대

인천항만공사(IPA)의 잇따른 크루즈 유치로 내년 4월 개장하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IPA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한 중국 칭다오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오버나잇 크루즈’ 2척 유치를 확정했다. 오버나잇 크루즈는 단순 기항이 아닌 하룻밤을 머물다 가는 크루즈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선은 각각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홀랜드 아메리카라인(Holland America Line)의 ‘웨스테르담(Westerdam)호’와 씨번 크루즈 라인(Seabourn Cruise Line)의 ‘써전(Sojourn)호’다. 8만톤급 럭셔리 크루즈선인 웨스테르담호는 내년 2월 26일에 승객 2천명과 승무원 80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들어와 27일 제주로 출항할 예정이다. 3만톤급 ‘써전호’는 크루즈여행 마니아들에게 고급 크루즈로 평가받는 하이엔드 크루즈선으로 승객 450명과 승무원 300명을 태우고 내년 5월6일 인천항에 기항한 뒤 다음날 일본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오버나잇 크루즈는 모항과 더불어 크루즈 관광의 꽃으로 불린다”며, “10시간정도 머물다 가는 일반 크루즈선에 비해 여행객들이 여유를 갖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항에는 2009년 일본 국적선인 후지마루(Fujimaru)호를 시작으로 1년에 1~2차례 정도 ‘오버나잇’ 크루즈가 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현범기자

한국지엠, 인천시와 협력사 인천지역 판매 활성화 공동노력

한국지엠이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내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한국지엠과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쉐보레 브랜드 판매 확대와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스티브 키퍼 글로벌지엠 구매 총괄 부사장, 조니 살다나 글로벌지엠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등 인천지역 한국지엠 협력업체들도 동참했다. 협약식이 열린 인천시청 로비에 쉐보레 볼트·이쿼녹스·말리부·스파크 등 쉐보레 주력 차종을 전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협약식을 통해 시는 쉐보레 구매 서약서를 한국지엠에 전달, 인천지역 차량 판매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역시 지난 5월부터 차량 1천대 판매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차량 1대를 기증하는 ‘네버 기브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시에 스파크 1대를 전달했다. 스티브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 협력사는 최고 품질의 부품을 생산, 한국지엠과 전세계 글로벌지엠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지엠 판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젬 사장도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부품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군포시, ‘제3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 기초자치단체 최고 부스상 수상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최고부스상을 수상했다. ‘여행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국내관광관, 국제관광관, 특별관 등 453개 부스로 운영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 명소인 ‘철쭉동산’을 비롯해 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둘레길 등 아름답고 우수한 대표 관광자원들을 참신한 홍보디자인과 함께 선보였다. 또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와 독서대전 등 유익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룰렛 이벤트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체 참가한 98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부스상을 차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포시의 주옥같은 관광자원들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