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한(이천시청)과 윤솔희(인천체육회)가 국무총리기 전국정구대회 남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요한은 9일 안성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개인단식 결승에서 조영석(서울시청)을 4대2로 제압했다. 이로써 이요한은 2016년 이후 2년 만에 이 대회 개인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여자 일반부 개인 단식 결승에서는 윤솔희가 김지수(부산 사하구청)에 4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한편, 여자일반부 개인 복식 결승에선 인천체육회 전하연-김미림 조가 진수아-고은지(옥천군청)조에 5대2 승리를 따내 우승했고, 남자 일반부 개인 복식에서는 박상민-윤형욱(대구 달성군청)조가 박환-송민호(충북 음성군청)조를 5대1로 꺾어 지난 3월 회장기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2연속 패권을 안았다.이광희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소프트웨어(SW) 구현 능력 강화 등 현장 실무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을 마련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맞춤형 고급 인재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급 인재 육성 과정의 하나인 ‘유틸리티를 활용한 VR(가상현실)ㆍAR(증강현실) 콘텐츠 및 응용 SW 개발 과정’은 오는 11일부터 인천재능대에서 컴퓨터정보과 학생 등 26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TP는 지난달 20일부터 3주 동안 ‘IoT 센서 데이터 분석을 위한 서버 개발 과정’ 교육을 통해 11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SW융합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취ㆍ창업을 준비 중인 인천시민 또는 지역 내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대적 수요 변화에 발맞춘 고급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TP는 5일 인천재능대와 SW 융합 전문인력 양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 앞으로 취ㆍ창업 연계 프로그램 지원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관우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12일 오후 미추홀구 인천IT타워 6층 다목적홀에서 재기기업 및 우수기술보유기업을 위한 ‘인천창업재기펀드 운용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인천TP는 이날 펀드운용사인 마그나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인천창업재기펀드인 ‘마그나-인스타’ 펀드 운용에 대한 설명과 미래유망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팁스(TIPS)사업에 대한 안내를 할 예정이다. 또한, 투자유치에 실패한 창업기업의 사례 등을 통해 투자유치를 위한 알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정부와 인천시 등의 출자를 통해 조성된 마그나-인스타 펀드는 375억원 규모로, 재기기업 및 우수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에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창업재기펀드를 통해 성장 가능성 있는 재기기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육군 9사단을 방문해 지휘간부 250명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연예인 음주운전 등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와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사고 영상을 시청하며 사고 예방 관심 촉구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상음주고글(혈중알콜농도 0.2%∼0.06) 착용 후 라바콘 일직선 걸어보기, 공 튀기기, 뛰어보기 등을 진행해 음주운전의 심각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교육을 받은 군 관계자는“가상음주고글을 착용 후 똑바로 걷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라바콘에 부딪치는 것을 보면서 만약 음주운전 상태였다면 사고가 났을 거라는 느낌에 아찔했다”며 “술을 마시면 확실히 인지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음주 후에는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교통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송주현기자
인천항만공사(IPA)의 잇따른 크루즈 유치로 내년 4월 개장하는 인천항 크루즈터미널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9일 IPA에 따르면 지난 6일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가한 중국 칭다오 크루즈 포트세일즈에서 ‘오버나잇 크루즈’ 2척 유치를 확정했다. 오버나잇 크루즈는 단순 기항이 아닌 하룻밤을 머물다 가는 크루즈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선은 각각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홀랜드 아메리카라인(Holland America Line)의 ‘웨스테르담(Westerdam)호’와 씨번 크루즈 라인(Seabourn Cruise Line)의 ‘써전(Sojourn)호’다. 8만톤급 럭셔리 크루즈선인 웨스테르담호는 내년 2월 26일에 승객 2천명과 승무원 800명을 태우고 인천항에 들어와 27일 제주로 출항할 예정이다. 3만톤급 ‘써전호’는 크루즈여행 마니아들에게 고급 크루즈로 평가받는 하이엔드 크루즈선으로 승객 450명과 승무원 300명을 태우고 내년 5월6일 인천항에 기항한 뒤 다음날 일본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오버나잇 크루즈는 모항과 더불어 크루즈 관광의 꽃으로 불린다”며, “10시간정도 머물다 가는 일반 크루즈선에 비해 여행객들이 여유를 갖고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항에는 2009년 일본 국적선인 후지마루(Fujimaru)호를 시작으로 1년에 1~2차례 정도 ‘오버나잇’ 크루즈가 정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현범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현 아시아나IDT 사장을 선임했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을 이끌어온 김수천 사장이 이른바 ‘기내식 대란’의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한창수 사장을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으로 임명했다. 지난 1986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입사한 이후 1988년 아시아나항공 창업 멤버로 참여한 한창수 신임사장은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 관리본부,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쳤고, 2015년 3월부터는 아시아나IDT 사장으로 옮겨 아시아나항공의 전략적 중요도가 높은 차세대 IT 운영 시스템 도입에 주력해왔다. 한 사장의 아시아나항공 사장 선임으로 공석이 된 아시아나IDT 신임 사장은, 박삼구 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세창 아시아나항공 전략경영실 사장이 임명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광범기자
한국지엠이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천지역 내 판매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보에 나선다. 한국지엠과 인천시는 지난 7일 인천시청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쉐보레 브랜드 판매 확대와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인천시의회 의장과 스티브 키퍼 글로벌지엠 구매 총괄 부사장, 조니 살다나 글로벌지엠 해외사업부문 구매 부사장,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또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 등 인천지역 한국지엠 협력업체들도 동참했다. 협약식이 열린 인천시청 로비에 쉐보레 볼트·이쿼녹스·말리부·스파크 등 쉐보레 주력 차종을 전시하는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협약식을 통해 시는 쉐보레 구매 서약서를 한국지엠에 전달, 인천지역 차량 판매율을 높이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한국지엠 역시 지난 5월부터 차량 1천대 판매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차량 1대를 기증하는 ‘네버 기브업’ 캠페인의 일환으로 인천시에 스파크 1대를 전달했다. 스티브 키퍼 부사장은 “한국지엠 협력사는 최고 품질의 부품을 생산, 한국지엠과 전세계 글로벌지엠 공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지엠 판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젬 사장도 “한국지엠은 내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부품사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군포시(시장 한대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최고부스상을 수상했다. ‘여행에 빠지다’ 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관광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박람회로 국내관광관, 국제관광관, 특별관 등 453개 부스로 운영됐다. 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경기도 제3도립공원인 수리산과 수도권 대표 봄꽃축제 명소인 ‘철쭉동산’을 비롯해 초막골생태공원, 반월호수 둘레길 등 아름답고 우수한 대표 관광자원들을 참신한 홍보디자인과 함께 선보였다. 또 올해 경기관광유망축제로 선정된 군포철쭉축제와 독서대전 등 유익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소개하고, 룰렛 이벤트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으며 전체 참가한 98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부스상을 차지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군포시의 주옥같은 관광자원들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포시만의 차별화된 문화관광콘텐츠 개발로 도시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동두천시는 납세자 권익을 보호하고 지방세의 합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방세 심의위원회’를 구성, 전문위원들을 위촉하는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방세 심의위원회는 지방세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세무사,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민간위원 9명과 시 자치행정국장, 세무과장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위촉된 지방세심의위원들은 지방세 부과·징수의 합리성과 공정성 등 확보를 위해 이의신청, 과세 전 적부 심사, 부동산 등 시가표준액 결정 심의?의결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0년 9월 6일까지다. 지방세심의위원장으로 선출된 류기봉 공인회계사는 “시세부과 징수에 관한 현안 발생 시 적극적인 의견개진으로 시민의 권익이 보장되는 세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안양시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문화 확립 등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한 ‘찾아가는 인구교육사업’을 활발히 이어나가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안일초등학교에서 5학년 학생 107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에게 저출산의 심각성을 알리고 양성평등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소속의 신소라 강사를 초빙해 ‘함께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양성 평등한 가족 문화에서 자란 아이들이 결혼과 아이 양육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어른으로 자란다”며 “찾아가는 인구교육이 미래세대에게 양성평등, 일ㆍ가정 양립 문화의 확립에 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