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한반도 신 안보 질서와 정보기관의 역할’ 세미나

바른미래당 이학재 국회 정보위원장(인천 서갑)이 후원하고, 국가정보포럼(대표 석재왕 교수)이 주최하는 ‘한반도 신 안보 질서와 정보기관의 역할’ 세미나가 5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렸다. 이 정보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정보원장이 남북 혹은 북미 관계의 중재자 역할을 하는 것이 꼭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남북 간) 대치상황에서 정보분야의 최고 기관이자 국가 안보의 최후 보루인 국가정보원은 북한이 가장 두려워 할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를 한 신유섭 연세대 교수는 “정보기구의 역할은 정보를 수집·분석하는 것이지, 수집된 정보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보기구가 성공적으로 정보활동을 수행하도록 국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국회(정보위원회)는 정보기구가 정보활동과 관련해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정보위가 당파적으로 운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석재왕 건국대 교수는 “국회 정보위 내 ‘위협 및 정보평가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되, 여야 의원 및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초당적으로 안보 위협을 평가·합의하고 정보활동의 객관성과 합법성을 감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에 나선 김계동 건국대 교수는 “정보기관은 정책 결정을 위한 자료 제공의 역할을 해야 하는데, 정책을 집행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인천문학산 정상·개항장·동인천 낭만광장, 골목골목 가을축제로 물들다

올가을 동인천 낭만 시장과 개항장, 문학상 정상 등 인천 곳곳에서 주민 중심의 축제가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8일 남구 문학산 정상에서는 음악회가,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에서는 개항장 문화재 야행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3회째인 문학산 음악회는 해발 217m 문학산 정상에서 8일 오후 7시부터 100분간 진행된다. 낮에만 개방하는 문학산 정상을 행사 당일에만 야간 개방해 인천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일 년에 단 한 번 열리는 행사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강혜정 등이 출연한다. 여기에 인천시립교향단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남북청년합창단의 합창이 어우러져 더욱 풍성한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항장 문화재 야행은 8~9일 1차 밤마실을 시작으로 다음 달 6~7일 2차 밤마실로 꾸려진다. 개항장 문화지구에 있는 인천 최초의 백화점인 ‘항도 백화점’은 물론, 최초의 스팀 동력 정미소인 ‘담손이 방앗간’, 국내 최초의 성냥공장 등 다양한 문화재를 야간에 관람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최초 근대식 호텔인 대불 호텔에서 클래식 공연·근대의상체험·근대 음식을 재현한 저잣거리·공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오는 15일 중구 개항장 인천아트플랫폼에서는 지역 생활문화동아리 100여 팀이 함께하는 ‘제2회 인천생활문화축제 생동감’이, 14~16일 남구 문학경기장에서는 EDM(전자음악댄스) 축제인 원드클럽돔 코리아가, 다음 달 6~7일 동구 동인천역 일대에서는 ‘낭만 시장 축제’가 각각 열려 가을 정취를 느끼고 싶은 관람객을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이천 장호원복숭아축제 14일 개막

이천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장호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이천농촌나드리 소속 9개 체험농가와 체험마을에서 참여해 12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할 예정이며 복숭아축제는 복숭아판매 뿐 아니라 이천농촌나드리 회원이 참여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또한 복숭아농가인 풍원농원에서는 햇사레 장호원복숭아를 판매하고 칠성농원은 복숭아판매와 함께 복숭아푸드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 비틀즈자연학교는 3D목공퍼즐과 수생태 관찰 체험을 준비했으며 동키동산에서 당나귀를 타고 축제장을 둘러보며 돼지박물관에 있는 귀여운 아기 돼지들도 감상할 수 있다. 또 부스 마실에서는 다양한 공예 체험으로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며 아리랑농업박물관에서는 다육심기를, 우무실마을에서는 전구화분만들기와 물레성형 체험을 할 수 있고 와우목장에서는 신선한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맛 볼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축제 방문객에게 ‘100가지 체험여행지 이천’에 대해 알려 축제 이후에도 이천 관내 체험마을과 체험농가로 다시 놀러 올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포스코건설, SK야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

포스코건설이 SK야구단·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협약을 맺고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5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4일 염경엽 SK와이번스 단장, 박은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장,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은 간석3동 청소년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한편,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이재열 포스코건설 상무는 “어린이들이 야구교실을 통해 올바른 정신과 튼튼한 체력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며 “스포츠·문화·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0년 인천시·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지역아동센터를 후원하는 ‘원앤원(One & One) 협약’을 맺고, 37곳의 인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학습지원, 체육 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한동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