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 우승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올해 마지막 대회인 제6회 서울컵 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 했다. 전통의 강호 올시즌 2관왕인 경기 안양시유소년야구단을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10대5로 이기고 최강 리그인 유소년청룡 U-13우승을 차지했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달 11월 16일부터 이달 8일까지 주말 6일간 장충어린이야구장,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등 총 7개 구장에서 총 130개 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 U-9, 꿈나무리그 U-11, 유소년리그 U-13, 주니어리그 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최현성군은 “작년 서울컵 꿈나무에서도 우승을 했는데 올해 유소년청룡에서도 이렇게 우승을 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이렇게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께 감사드리고며, 각자 포지션에서 열심히 시합을 뛰며 힘을 모아준 친구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은 “올해 마지막 대회를 성공리에 마쳐 보람을 느낀다. 내년에도 올해 보다 나은 야구 컨텐츠를 개발하여 어린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복야구를 실현해 나가겠다. 그리고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서울시, 서울시체육회,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수상

전진선 양평군수가 ‘2024 자랑스러운 동국인상’ 정치부문을 수상했다. 전진선 군수는 지난 11일 시장 집무실에서 상패를 전달받았다. 전진선 군수는 “‘자랑스러운 동국인상’을 군정 발전에 더욱 매진하는 원동력으로 삼겠다.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동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양평군에 따르면 동국대학교 총동창회는 지난달 19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2024 자랑스러운 동국인 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소통하는 행정 환경을 구축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생활 행정으로 사단법인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주최하고 대한민국공헌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공헌대상(2023)'에서 지방자치 부문 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동국대 총동문회는 이 같은 지표를 바탕으로 그의 공적을 인정해 전진선 군수를 정치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진선 군수는 동국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모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친 뒤 경찰에 입문했다. 양평·여주·영동경찰서장을 지내고 인천국제공항경찰대장, 인천지방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제8대 양평군의회 의원을 지낸 뒤 2022년 양평군수에 당선됐다.

과천시, 지방자치 경쟁력 평가서 전국 1위 차지

과천시가 ‘2024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경영성과부문 전국 1위를 차지했다. KLCI는 매년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종합 경쟁력 및 부문별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전년도 정부 공식 통계를 바탕으로 한 80개 지표와 250개 데이터를 분석해 평가한다. 과천시는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로 나뉜 세부 평가 중 경영성과부문에서 400점 만점에 313.1점을 획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인구 성장률, 출생아 수 등 인구 활력 지표와 사업체 증가율 등 경제 활력 지표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시민의 자원봉사 참여도, 재활용률, 교통문화지수 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과천과천지구, 과천주암지구 등 3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자족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대형 IT, 제약‧바이오 기업 등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소비 활성화 등 선순환 구조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과천시민과 500여 공직자들의 함께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며 “시는 앞으로 시민 중심의 행정을 더욱 강화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빌린 돈 내놔" 업주 찌르고 아내도 납치한 50대, 10년 구형

검찰이 돈을 안 갚는다는 이유로 사설 야구장 업주를 흉기로 찌르고 그의 아내를 납치한 50대 남성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오창섭) 심리로 12일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과 보호관찰 3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 8월23일 의정부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40대 남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르고 B씨의 아내를 차에 태워 감금한 채 도주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25년간 사회인야구 심판으로 근무하다 2019년 B씨가 운영하는 사설 야구장에서 관리자와 심판으로 일하게 됐다. 이후 B씨는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A씨에게 수차례에 걸쳐 총 1억7천만원을 빌렸으나, 일부 금액만 변제하고 1억4천500만원을 갚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당일 A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아파트 계단에서 기다리다가 B씨가 나타나자 함께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복부를 한 차례 찔렀다. 이어 B씨의 아내를 차량에 태워 남양주의 한 야산으로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뒤 112에 스스로 신고하며 검거됐다. A씨는 경찰에서 "사채까지 써가며 돈을 빌려줬지만, B씨가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말다툼 끝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검찰은 재판에서 "피고인은 수사 과정에서 살해 의도가 없었다고 변명하고 반성한다는 취지로 진술하나 피해자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아파트 계단에서 약 30분간 피해자를 기다려 계획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 측은 "피해자가 여러 차례 약속을 어기고 만나주지 않아 흥분한 나머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며 여러 사정을 참작해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내년 1월16일 열린다.

[2024 경기도 박물관·미술관 다시보기] 38.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미술관의 위치가 절묘하다. 정발산역 3번 출구는 ‘고양아람누리’로 연결된다. 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고양아람누리는 2007년 개관한 문화예술의 전당이다. 고양시립미술관 아람미술관의 ‘아람’은 무슨 뜻일까. “아람은 ‘크고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입니다.” ■ 예술 장르의 경계를 허문 미술관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에 있는 고양아람누리는 해발 87m의 아담한 정발산을 배경으로 오페라극장인 아람극장(1천887석)과 최상의 음향을 자랑하는 아람음악당(1천449석), 최첨단 가변형 극장 새라새극장(304석)까지 3개의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고양아람누리를 둘러보면 어디까지가 미술관이고 공연장인지 경계가 모호하다. 이처럼 첨단으로 단장한 시설물도 현대미술처럼 통섭적이고 융합적이다. “아람미술관은 회화를 비롯해 조각, 사진, 최첨단 미디어아트 전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미술관 곁에 도서관과 공연장이 붙어 있어 전시를 관람하고 공연을 보거나 도서관에 들르기에 좋습니다.” 정태경 주임의 설명처럼 아람미술관의 입지 조건이 특별하다. 벽면이 이동형이라 다양한 공간의 변신이 가능한 것은 아람미술관의 강점이다. 수준 높은 국내 전시와 국제전을 아우르는 실험적인 현대미술을 전시하고 있는 아람미술관은 우리나라의 전시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회화와 조각, 공예, 사진, 설치미술,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를 선보여 한국 미술의 흐름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전시를 포함한 폭넓은 장르의 기획 전시와 대관 전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지하 2층에 있는 전시 공간 ‘갤러리 누리’는 여러 개의 전시실로 이뤄져 있다. 천진규 작가의 ‘나비의 꿈’과 나누리 작가의 ‘투명한 낙원’, 김윤환 작가의 조각전 ‘의도하지 않은 조각 UNINTENDED SCULPTURE’가 열리고 있다. 인조잔디가 깔린 야외 중정은 지상과 지하를 잇고 있는 통로이기도 하다. ■ 생생화화 生生化化 현재 ‘생생화화 生生化化 2024’전이 열리고 있다. “‘생생화화’는 경기문화재단의 시각예술 창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작가 18명의 창작 성과를 발표하는 전시회로 내년 1월까지 전시됩니다. 선정된 18인의 시각예술 작가를 두 그룹으로 나눠 고양시립 아람미술관과 안산 김홍도미술관에서 공동으로 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람미술관의 전시 주제는 ‘궤적을 연결하는 점들’이다. 전시를 알리는 포스터도 제목만큼이나 인상적이다. 참여 작가의 이름이 새겨진 작은 원이 밤하늘을 밝히는 우주의 별처럼 보인다. “예술은 시간과 경험이 축적돼 만들어지는 궤적이다. 작가의 시선과 손끝에서 형성된 궤적들은 과거를 재해석하고 변화와 실험, 그리고 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생성되고 확장된다. …작가들이 각자의 삶과 작업을 통해 쌓아온 예술적 궤적을 살펴보고 이뤄진 변화를 조명하고자 한다.” 강상우, 김대환, 김민정, 김진기, 김현주&조광희, 서성협, 이세준, 이희경, 전보경, 최윤지, 홍수진 작가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전시실에 들어선다. 평면의 그림을 전시한 방식이 특이하다. 작가는 캔버스의 아래 혹은 위를 튀어나오도록 입체적으로 설치한다. 현실과 상상이 중첩된 풍경을 변화하는 회화로 보여주는 이세준 작가의 작품은 얼핏 무지개처럼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우리의 기억처럼 또렷함과 흐릿함이 뒤섞여 있다. “9개의 캔버스에 그려진 ‘모든 순간들, 우리가 떠올렸던’이라는 작품 구성이 재미있어요. 작가는 일주일에 한 번씩 작품의 배치를 달리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사진 위에 물감을 칠해 묘한 분위기가 펼쳐진다. 폐기된 공간과 대상을 탐구하며 사진과 회화를 결합해 삶의 순환을 형상화하는 김진기의 시선은 낮지만 따스하다. 한때는 아낌과 사랑을 받았을 물건도 시간이 지나고 쓰임이 다하면 버려지고 잊히는 사실을 표현할 것일까. 작가가 던지는 질문이 가슴에 묵직하게 박힌다. 서성협 작가는 소리를 매개로 이질적이고 복잡한 개체들이 이어지는 과정을 시각화하고 있다. 조각의 손잡이를 당기니 경쾌한 종소리가 들린다. 단순하지만 관객과 소통하려는 작가의 발상이 재미있다. 어둑한 전시실에 상영되는 영상물은 또 무엇일까. 1950년 6·25전쟁 때 포로가 된 A라는 사람을 통해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고찰한 홍수진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의 시선은 다큐멘터리나 탐사보도처럼 끈질기고 진지하다. ■ 담장과 경계를 허무는 미술관 이번에는 빛이다. 전시실 바닥에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 공간에 들어선다. 불꽃놀이와 백리탄의 이중적 이미지를 통해 비판적 시각을 제시하는 김민정 작가의 방식이 재미있다. 벽에는 높낮이가 다른 세 개의 구멍을 뚫어 불꽃놀이 혹은 게임처럼 진행되는 전쟁의 참상을 관람객이 살펴볼 수 있다. ‘생각하지 않으면’ 축제와 전쟁의 경계조차 흐릿하여 구분되지 않는 것이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제주도 강정마을과 오키나와는 서로 닮았다. 강제로 일본에 편입된 오키나와의 주민은 2차대전 때 커다란 희생을 당했고 제주도는 4·3 때 엄청난 민간인이 희생됐다. 문제는 그 고통이 70~8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사실이다. 문득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떠올린다. 미군기지와 그 주변에서 얽힌 삶과 그 경계 속에서 공동의 가치를 성찰하는 김현주와 조광희의 작품은 분단의 아픔과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준다. 한국에 살고 있는 이주여성의 고단한 삶에 주목하는 이희경 작가의 시선이 따뜻하다. 작가는 전시실에 비닐커튼을 쳐 관람객의 시선과 통행을 의도적으로 방해한다. 어지러운 커튼은 한국 사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이주여성들이 경험하는 차별과 소외, 정체성의 충돌과 시간을 상징하고 있다. 기후 문제는 인류가 지혜를 모아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다. 하지만 문제의 해결책은 여전히 찾아내지 못했다. 기후 변화 속에서 사라지는 자연의 소리를 재구성해 새로운 소리풍경을 보여준 전보경 작가의 발상이 신선하다. 한편 최윤지 작가는 도시의 생성과 건설 과정을 보여주며 노동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탐구한다. 불이 활활 타오르는 드럼통이 있다. 건설 노동자들의 시린 손을 녹여주는 모닥불이다. 바닥에 쌓인 막대에 쓰인 글귀에 노동자의 척박한 현실이 압축돼 있다. ‘사망사고 절반으로 줄입시다.’ 도르래에 매달린 막대에 쓰인 글귀는 더욱 절박하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건강하게 만납시다.’ 이처럼 ‘생생화화’는 일상에 묻혀 사는 우리를 성찰하게 하고 각성시킨다. ■ 생활 속 문화예술의 놀이터 아람미술관은 사회문화예술교육에 충실하다. 실용적이고 유익한 문화예술 평생교육을 제공하는 ‘어울림문화학교’를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과 감상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현장 참여가 가능한 점도 아람미술관의 자랑이다. 지역 작가들의 작업세계를 관람객들이 가까이서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 아이들이 스스로 자아 정체성을 찾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문화예술 장르를 통합해 구성한 체험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아람미술관은 고양시민들에게 일상에서 폭넓은 문화예술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징검다리의 역할을 성실하게 담당하고 있다. “고양아람누리는 전통과 현대의 화제작을 만나는 곳,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을 경험하는 곳, 예술가와 시민이 소통하는 곳, 누구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곳, 삶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재단의 목표처럼 아람미술관은 아름다운 미술로 우리 삶을 비추는 한 줄기 햇살처럼 충전하고 자극한다. 아이디어가 필요한가. 새로운 생각이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면 아람미술관을 찾아보길 권한다. 전시가 무료이고 주차하기에도 편하다. 정발산의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노루목야외극장, 문화예술 강의시설과 카페·식당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나들이하기에 좋다. 김준영(다사리행복평생교육학교)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 ㈜두산전자BG와 함께 지역사회 장애인 주거환경개선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관(관장 한근식)이 ㈜두산전자BG와 협력해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한 주거환경개선사업 ‘러브하우스’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러브하우스’는 지역사회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가정 내 불편함을 해소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맞춤형 주거복지사업이다. 지난 10일 수지구 관내 한 가구에서 진행된 활동에서는 화장실 청소, 세면대 교체, 방한 작업, 환풍구 개보수 등 더 나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두산전자BG 임·직원들이 동참했다. ㈜두산전자BG는 앞서 2016년부터 복지관과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23년부터 현재까지 8번의 ‘러브하우스’ 활동을 통해 16명의 장애인 당사자에게 생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내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해당 사업을 위해 올해 총 800만원을 전달하였으며, 지역사회 장애인 복지 향상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주거환경서비스를 제공받은 A씨는 “집에 벽이 뚫려있어서 바람이 계속 들어왔는데 임직원들이 바람도 막아주고 따뜻해져서 좋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한근식 용인시수지장애인복지장은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는 행복과 밀접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장애인 당사자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활동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댐잇 프로젝트’ 팝업스토어 오픈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지사장 이영목)가 로컬 브랜드 디벨로퍼 컨츄리시티즌(대표 이재선)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5일 간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소재한 스몰타운스몰에서 ‘댐잇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를 국민들과 공유하는 연천포천권 여행활성화 팝업스토어 ‘댐잇 비디오 가게’를 오픈한다. ‘댐잇 프로젝트’는 ‘댐과 사람을 잇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댐을 중심으로 지역의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추진된 사업이다. 댐과 주변지역에 대해 국민과 소통·교류하기 위한 SNS 국민 여행단, 로컬여행 기획공모전, 팝업스토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젝트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댐잇 비디오 가게’라는 컨셉으로 SNS 국민 여행단과 로컬여행 기획 공모전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를 전시하여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다양한 여행코스 및 관광지를 소개한다. 또한 연천・포천・철원을 주제로 다양한 미션과 기념품 등을 제공함으로써 행사 방문객에게 지역에 대한 새롭고 즐거운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연천포천권지사 이영목 지사장은 “이번 댐잇 프로젝트가 한탄강댐・군남댐과 인접한 연천・포천・철원 지역의 매력을 대중에 알려 관계인구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른 댐들과 연계·확대하여 댐 주변지역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 인구소멸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떠나는 조국…‘내란 방지 계엄법 개정안 발의…마지막 소임’

대법원 확정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하고 차기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마지막 소임(所任)은 제2의 ‘12·3 내란’ 방지하기 위한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징역 2년 형’이 확정된 조국 대표는 오는 13일까지 형 집행을 위해 검찰에 자진 출석해야 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피고인 조국에 대해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바 검찰은 형사소송법과 관련 규정에 근거해 통상의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형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13일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강제로 신병 확보 절차를 밟게 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1·2심에 이어 대법원 상고심에서도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월30일 22대 국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에 당선해 원내 3당 대표로 선출된 조 대표는 지난 11일 제2의 12·3 내란을 방지하기 위한 계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계엄 선포를 이유로 국회의원의 의정활동과 계엄 해제 요구를 방해하지 못하도록 계엄법을 더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규정했다. 현행 헌법은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계엄 해제를 요구한 때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지만 지난 3일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저지하기 위해 계엄군을 국회 경내로 진입시키고 국회의원 체포를 지시하는 등 반헌법적 행태를 자행했다. 이에 조 대표가 발의한 계엄법은 “계엄사령관의 관장 사무에서 국회의 의정활동을 방해해서는 안 된다”와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으로 계엄포고령 위반의 현행범으로 체포, 구금할 수 없다”고 명기했다. 또 계엄군의 국회 내 진입에 국회의장의 승인을 얻도록 명문화하고 각 군의 위관급 이상 지휘관에게 계엄에 대한 규범적 내용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조 의원은 “현행 계엄법에 따르더라도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불법이며 내란과 군사 반란에 해당한다”며 “제2의 12·3 내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계엄 상황에서도 국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계엄법을 더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수괴이자 과대망상, 편집증 환자가 뻔뻔하게 자신의 범죄를 옹호, 정당화하고, ‘광란의 칼춤’ 운운하며 국민과 야당을 겁박하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했다”며 “극우세력 결집을 통해 내란을 선동하고 있다. ‘좀비 대통령’의 최후의 발악일 뿐으로, 토요일(14일)이 아니라 당장 탄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They will not force us(그들은 우리를 강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They will stop degrading us(그들은 우리를 비하하는 것을 멈출 것입니다), They will not control us(그들은 우리를 통제하지 않을 것입니다), We will be victorious(우리는 승리할 것)라고 덧붙였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장애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한 특수교육 설명회 개최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희)은 9일 대회의실에서 영유아 및 초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보호자 50여명을 대상으로 ‘행복한 동행, 장애 학생의 성공적 사회통합을 위한 특수교육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보호자에게 개별화교육을 포함한 특수교육의 종합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자녀의 교육과 성장에 따른 보호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며 공교육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 대상자가 영유아에서 전공과 시기까지 받게 되는 특수교육교육과정과 개별화교육, 관련 서비스 및 안양·과천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세부적으로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보호자의 궁금증을 해소하도록 했다. 아울러 보호자의 자녀 교육에 대한 건의 사항을 듣고 수렴해 2025학년도 특수교육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보호자는 “장애 자녀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연하고 걱정이 컸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자녀의 교육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교육청에서 적극적인 안내와 함께 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해줘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희 교육장은 “장애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함께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특수교육을 실현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