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직장 내 성희롱 성폭력 예방 위한 행동강령 선포

성남시는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행동강령을 선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0일 성희롱·성폭력 없는 건강하고 밝은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성희롱·성폭력 예방 행동강령을 제정했다. 행동강령에는 ‘성희롱 등 예방교육에 솔선수범 적극 참여해 성 인식 개선에 앞장선다’ 등 관리자 수칙 6개 항목과 ‘음담패설 및 오해를 일으키는 농담이나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등 일반수칙 8개 항목을 담고 있다. 특히 관리자 수칙 6개 항목에는 관리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했다. 행동강령은 전 직원이 주지할 수 있도록 내부 행정전산망에 상시 공지한다. 김용미 가족여성과장은 “직원 모두가 일상 언행에 행동강령 수칙을 인식하고 실천해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이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행동강령을 제정, 선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해 매년 전 직원 대상으로 통합 예방교육과 간부공무원 대상 특별교육을 하고 있다. 또 성희롱·성폭력 예방 규정을 개정해 가해자에 대한 엄중 조치와 피해자 보호 조치를 강화, 신고 활성화를 위해 상시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전해철 의원, “수급사업자의 임금 체불 시 발주자의 직불제한 의무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4일 2차 이하 협력사의 공정한 하도급 계약 및 임금, 자재대금 체불 방지를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하도급 시장에서 2차 이하 협력사는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의 대급결제방식 및 세부내용을 알기 어려워 하도급 계약에 반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현행법은 발주자-원사업자-수급사업자가 사전에 합의한 경우, 발주자가 원사업자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하도급대금을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수급사업자가 임금·자재대금 등을 체불하고 있는 경우에는 발주자의 직불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직불제한을 발주자의 재량에 따라 결정하도록 하고 있어 수급사업자의 임금, 자재대금 체불에 대한 책임을 발주자에게 묻기 어려운 문제가 있어 왔다. 이에 개정안은 ▲원사업자가 공시대상기업집단(자산 5조원 이상) 소속 회사인 경우, 수급사업자에 대해 지급하는 하도급대금의 결제조건 등을 공시토록 의무화 ▲수급사업자가 임금, 자재대금 등을 체불하는 경우 수급사업자에 대해 발주자는 ‘직불을 해서는 안된다’라고 규정해 직불제한을 의무화 ▲이를 위반하는 발주자에 대해 시정조치·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전해철 의원은“법 개정으로 그동안 대기업과 1차 협력사 간의 계약 내용에 대한 정보가 없어, 하도급 계약 시 불이익을 받아온 2차 이하 협력사들이 보다 공정한 하도급 계약을 맺고, 임금 및 자재대금 체불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삼성전자 권오현 상반기 보수 '52억'…이재용 '무보수'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이 올해 상반기에만 50억 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음에도 성과 인센티브 등 보너스만 45억여 원에 달하면서 ‘삼성전자 최고 월급쟁이’ 자리를 지켰다. 14일 삼성전자의 올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권 회장의 올해 상반기 보수 총액은 51억 7천100만 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39억 8천만 원)와 비교하면 63.0% 감소한 것이다. 항목별로는 급여로 6억 2천500만 원을 받았고, 성과 인센티브와 목표 인센티브 등을 포함한 상여금은 45억 3천500만 원이었다. 삼성전자는 “경영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해 반도체 사업의 호황을 이끌었으며, 종합기술원 회장으로서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이바지한 점을 고려해 상여금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권 회장은 지난해 급여 18억 4천만 원에 상여금 77억 1천900만 원, 특별상여(일회성) 148억 2천100만 원 등을 합쳐 모두 243억 8천100만 원의 연봉을 받아 ‘연봉킹’에 올랐다. 권 회장에 이어 올 상반기에 윤부근 부회장이 26억 6천100만 원, 신종균 부회장이 26억 3천800만 원, 이상훈 이사회 의장이 22억 2천800만 원을 각각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올 초 각 사업부문장 겸 대표이사에 선임된 김기남ㆍ김현석ㆍ고동진 사장은 올 상반기에 각각 13억 5천300만 원, 10억 원, 11억 6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올 2월 초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석방된 이후 사실상 경영에 복귀했으나 여전히 재판이 진행 중인 점 등을 감안해 급여를 한 푼도 받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11명의 이사ㆍ감사가 올 상반기에 총 165억 7천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1인당 보수는 15억 7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최현호기자

[인사]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교육공무원 승진 ▲장후순 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 ◇교육공무원 전보 ▲인천시교육청 정책기획조정관 정책기획조정팀 장학관 오헌주 ▲인천시교육연수원 연수운영부장 이성희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중등교육과장 김우일 ▲인천시북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태용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중등교육과 중등인사팀 장학관 김정모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팀 장학관 김흥복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학교자치팀 장학관 이용희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인권평화팀 장학관 이찬희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사 고상현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고현숙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이 진 ▲인천시동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이미숙 ▲인천시교육청 감사관 장학사 이미희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사 최관순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사 고은숙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창의인재교육과 장학사 김진미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박광균 ▲인천시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오지영 ▲인천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정해영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최은정 ▲부평여자고등학교장 김성기 ◇교육공무원 신규 임용 ▲인천시강화교육지원청 장학사 권봉희 ▲인천시교육연수원 교육연구사 김미경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김용진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 장학사 김종해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김현정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박혜선 ▲인천시교육청 교육국 중등교육과 장학사 설연희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장학사 송미라 ▲인천시교육과학연구원 교육연구사 안지연 (9월 1일자)

인천국제공항 체육관 ‘스카이돔’ 준공

인천국제공항 국제업무지구에 다목적 체육관인 ‘인천공항 스카이돔’이 들어섰다. 인천공항공사는 14일 인천공항공사 청사 옆 종합운동장 인근에서 ‘인천공항 스카이돔’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인천공항 상주기관 관계자들과 영종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주변에 처음으로 들어선 스카이돔은 지상 2층 전체면적 6천927㎡ 규모에 총 1천994개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내부에는 국제규격의 배드민턴코트 12면, 농구코트 1면, 조깅트랙과 체력단련장 등이 꾸며졌다. 공사는 인천공항 종사자와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을 위한 새로운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배드민턴팀인 ‘스카이몬스’에 더욱 쾌적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자 스카이돔의 건립을 추진했다. 공사는 총 사업비 225억 원을 투입 2017년 2월 스카이돔 착공에 들어가 약 15개월 만인 올해 5월 건설을 완료했으며, 이후 준공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이날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정일영 사장은 “인천공항 스카이돔의 준공을 위해 애써준 관계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스카이돔이 공항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거움을 나누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자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의 터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주중 주간 시간대에는 스카이몬스 배드민턴팀 훈련을 위해 스카이돔을 활용하며, 그 외 시간대에는 공항 종사자와 지역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