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제30회 이천시민의 날과 광복절을 기념해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며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특별한 여름 축제 ‘이천물놀이한판’을 오는 15일 복하천 수변공원 물놀이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례 없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과 즐거움을 제공하고 시민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열린 축제로 기획됐다. 특히 행사는 지역 내 청년단체들이 행사 운영에 적극 협력하는 등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의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참여 청년단체는 이천청년정책발전소, 천년상회, 이천청년연합봉사단, 이천JCI, 장호원JCI, 이천청년새마을연대, 이천청년축제기획단 등이다. 프로그램 진행, 부스 운영, 먹거리 판매 등 행사 곳곳에서 역할을 분담해 운영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위한 청년들의 따뜻한 실천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형 물대포 퍼포먼스 워터붐업 ▲소품을 활용한 토너먼트 형식의 팀별 물놀이 게임 ▲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물놀이 가족오락관 등이다. 이밖에 청소년 전문 사회자의 라이브 방송, 천년마켓의 다양한 먹거리 및 전문 디제이(DJ)와 함께하는 신나는 파티 타임도 예정됐다. 김경희 시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웃음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날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뜻깊은 날에, 이천시민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사회서비스원은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 처음 시작한 장애 자녀 아빠모임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인천지역 장애 자녀와 아빠 10개 가정을 모집했다. 최초 계획은 5개 가정이었으나 관심이 높아 확대했다. 행사는 지난 2일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16세 발달장애 자녀와 함께 참여한 A씨(53)는 이번 프로그램이 처음이다. 퇴근 뒤나 주말에 다른 가족들과 잠시 외출하는 때는 있지만, 장시간 단둘이서만 시간을 보낸 적은 없다. A씨는 “아이가 벌써 16살인데 아직도 단둘이 있는 일이 버겁다는 게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내에게 프로그램 정보를 듣고 바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 때문에 아이와의 시간을 소홀히 생각한 것 같다”며 “다른 프로그램도 같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공감 워크숍, 캐릭터 케이크 만들기 등으로 이뤄졌다. 자기소개에 이어진 공감 워크숍은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는 시간이다. 각자 양육 경험 및 자녀와의 관계, 가족 안 역할 등을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넓혔다. 인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올해를 시작으로 오는 2026년에는 프로그램이나 참여 가족을 늘릴 계획이다. 사업을 담당한 박진호 복지관 가족문화지원팀장은 “진심 어린 아빠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며 “아빠와의 교감도 자녀에게 매우 중요한 만큼 내년에도 모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양시가 여름방학을 맞아 유아와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야간 자연체험 프로그램인 ‘여름밤 숲산책과 밤곤충을 만나는 시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13~21일 6일간 진행되며, 만안구 유아숲체험원과 안양숲복지센터에서 평일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되며, 만 3세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회차당 20가족 규모로 진행되며,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야 한다. 프로그램 신청은 7일 오전 9시부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손전등, 돗자리, 물 등 간단한 준비물을 지참해야 하며, 활동 전에는 안전 교육과 곤충 관찰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도 진행된다. 이번 야간 프로그램은 관내 산림휴양시설을 활용해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야간 숲 생태계를 체험하게 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유아숲지도사의 인솔 아래, 참여자들은 손전등을 들고 숲속을 산책하며 귀뚜라미, 방아깨비, 사마귀 등 밤에 활동하는 곤충들을 직접 만나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작은 곤충 하나에도 설레는 여름밤, 숲은 아이들에게 가장 순수한 교실이 돼줄 것”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고 생태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야간 체험 프로그램을 계절에 맞게 기획해 운영하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반영해 향후 확대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기와 영상 매체에 익숙한 요즘 아이들에게 숲은 상상력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내 유아숲체험원을 중심으로 유아 대상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내 아동들의 자연 체험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가천대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천대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목적으로 ▲이공계 인재 대상 잡매칭 지원 ▲취업촉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 협력 분야 발굴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가천대는 협약에 따라 졸업생의 인적 정보를 제공하고 협회는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통해 온·오프라인 1대1 맞춤형 컨설팅, 채용 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을 한다. 채용 연계는 협회 회원사 및 신규 발굴 기업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전성민 가천대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졸업생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이공계 인재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광주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PF조정위원회 조정 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사업시행자의 계획 변경 요청에 따른 것으로 기존 사업 진행 중 발생한 행정·법률적 위험 및 소유자 동의 확보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복합환승센터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공익형 사업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PF조정위원회를 통해 지구단위계획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복합환승센터는 수서~광주선과 GTX-D 노선 등 미래 교통 수요에 대비해 ‘교통중심개발(TOD)’ 개념을 도입하며 통합형 환승터미널, 주차장 등 핵심 시설을 포함한다. 또 시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조정안에 반영해 시민 혜택을 늘리고 착공 전까지 유휴부지를 공영주차장 등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증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은 공공성과 실행력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광주역을 수도권 동남부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부평구 부평문화원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부평지하호에서 여행 프로그램 ‘기억하라, 부평지하호. 음악과 선율이 흐르는 달빛기행’을 연다고 7일 밝혔다. 부평문화원은 산곡동 함봉산 일대에 있는 부평지하호의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고 광복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평지하호는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군사 목적으로 조성한 지하 군수시설이다. 부평문화원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과 군수 공장 운영 등 부평지하호의 역사적 맥락을 배울 수 있도록 한다. 또 시민들이 해설사와 함께 부평지하호 내부를 탐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평지하호 탐방 이후 국악공연을 펼친다. 한국 전통악기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희밍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평문화원 관계자는 “80년 전 이 땅에서 일어난 아픈 역사를 과거의 일이 아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기억하고 계승해야 할 역사적 교훈으로 삼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가 제6회 송도해변축제 기간에 ‘축제 가는 날 캐시백 이벤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오는 9~10일, 14~15일에 연수구에 있는 가맹점에서 연수사랑상품권인 연수e음 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5%를 추가 지원한다. 원래 연수사랑상품권의 캐시백은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10%, 연 매출 3억원 초과 30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7%이며 구매 한도는 1개월에 30만원이다. 또 상생가맹점을 이용하면 점주가 제공하는 1~5%의 적립 혜택까지 최대 20%, 6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송도해변축제뿐만 아니라 송도 아트포레 음식문화 축제, 연수구 대표 축제인 능허대 축제 기간에도 추가 적립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이재호 구청장은 “축제 기간 연수e음 추가 캐시백 이벤트가 주민들의 소비 지원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회 송도해변축제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송도달빛공원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7일 지방분권 강화와 행정 효율성을 위해 중앙정부 소속 ‘특별지방행정기관’을 지방정부로 이양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특별지방행정기관은 중앙정부 소속으로, 그동안 지방의 사무를 중앙부처가 직접 수행함으로써 지방정부와 업무가 겹치는 문제가 제기돼 왔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이번 공동건의문에서 국도하천, 해양항만, 식의약품, 환경, 고용노동, 중소벤처기업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이양 타당성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지방에 사무를 이양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 2023년 4월 특별지방행정기관 지방이양을 위해 기능 정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를 해 왔다. 또 2024년 2월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지방시대위원회’가 특별지방행정기관과 관련한 기능 정비를 전담하도록 했으나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유 시장은 “17개 시·도가 곧 대한민국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대등한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말했다. 이어 “중앙 집권적 사고에서 시작한 중앙·지방의 정치 행정 체계는 불평등한 재정 분배 방식과 각종 규제 등으로 지방정부가 책임을 다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역사의 정체성을 찾아서’(대표의원 최훈종)’가 백제의 역사문화 자산을 품은 공주·부여를 벤치마킹해 하남의 역사적 정체성 찾기에 나섰다. 7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 연구단체는 4~5일 충남 부여군과 공주시 일대의 백제역사유적지구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적 답사는 하남이 삼국시대 백제 시조 온조왕이 도읍한 ‘하남 위례성’의 유력한 위치라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하남의 역사문화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연구·보존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최훈종 대표의원을 비롯한 박선미 부대표, 강성삼·오승철·오지연 의원은 양일간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공주 공산성 등을 포함해 국립공주·부여박물관 등을 두루 둘러봤다. 의원들은 특히 정림사지, 부소산성, 관북리유적 등에서 백제의 불교문화, 방어체계, 건축 기술의 정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며 고대 왕국 백제의 예술성과 기술력, 국제성을 직접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최훈종 대표의원은 “하남은 단순한 지명이 아닌 이성산성, 천왕사지, 동사지 등 백제 관련 핵심 유적을 보유한 도시로 우리 고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하남 전역의 역사문화유산을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하남시만의 고유한 역사문화 정체성 확립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가 광적면 가납초등학교에 교육·돌봄·청소년 복합시설을 조성한다. 시는 교육부가 주관한 2025년 학교복합시설 2차 공모사업에 가납초 학교복합시설이 최종 선정돼 국비 17억9천600만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들을 비롯해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교육·문화·체육·복지 통합시설이다. 가납초 학교복합시설 조성사업은 서부권 교육 인프라 확충과 동·서부권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가납초 내에 지상 3층, 연면적 1천380㎡ 규모의 복합시설을 신축해 실내체육시설은 물론이고 유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체육시설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위한 거점돌봄센터, 다문화 아동을 지원하는 국제화교육센터, 최신 디지털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에듀테크교육센터, 진로탐색 공간인 청소년쉼터 등이 조성된다. 시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과 연계해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교육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학교복합시설이 향후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과 학교,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맞춤형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유진 미래교육과장은 “교육발전특구 운영을 통해 동·서부권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이 함께 미래 인재를 키워내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