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초등학교(교장 이양호)는 교내 시청각실에서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4회 빛그림 공연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책나래 어머니회에서 2015년 개교 이후 매년 가졌던 아침 책 읽어주기 활동인 ‘얘들아, 책 읽어줄게’ 행사의 하나로 학생들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고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즐기도록 마련한 시간이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6월‘호국보훈의 달’을 기념, 고학년 친구들에게 바른 역사의식과 통일의 필요성을 알게 하기 위해 ‘평화의 소녀상, 비무장지대에 봄이오면, 문제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3초 다이빙, 이랴!이랴?’ 등 총 5권의 책을 음악과 빛이 어우러진 가운데 책나래 어머니들의 생생한 동화구연으로 참석한 학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빛그림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다가 ‘평화의 소녀상’이 끝날 때쯤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빛그림 공연은 즐겁고 유익한 독서 문화공연으로 아이들이 매년 기다릴 정도로 호응이 매우 높아 학교측은 올 겨울에도 제5회 빛그림 공연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 고창초등학교는 교내 과학실 및 푸른솔관에서 6학년 108명이 기획ㆍ운영하고 1~5학년 619명이 체험하는 ‘학생 주도 창업박람회 어린이 CEO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창업박람회는 비즈쿨 창업동아리의 주축인 6학년이 운영했던 생산활동 및 소규모 비즈마켓 경험을 살려 학생 스스로 어린이 CEO로서 자기 주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어린이 CEO 프로젝트의 교육과정은 총 16차 시로, 2주일 전 창의융합축제에서 진행했던 창업제안서 발표, 메뉴 및 판매품 고안, 판매부스, 체험부스, 음식부스, 카페부스 운영 등의 과정과 연계해 구성됐다. 프로젝트는 총 23개 종류의 창업이 4개 부스로 운영됐다. 판매부스는 7가지(에코지갑, LED 조명, 비즈팔찌, 팽이, 열쇠고리, 지구본, 헝겊필통), 체험부스는 5가지(뷰티샵-헤어&네일아트, 에코샵-부채&에코백, 놀이샵-과녁 맞히기, 힘자랑, 돌려라! 회전판, 풍선아트샵, 타투샵)로 구성됐다. 또 음식부스는 6가지(카나페, 빵도그, 바나나&아이스, 소떡소떡, 샌드위치, 식빵롤), 카페부스는 5가지(팥빙수, 오레빙, 젤리에이드, 아이스초코, 블루레몬에이드)로 구성돼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학년별 사전 쿠폰을 발행해 학교 내 창업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음식수량 문제를 해소하고, 1인 1 음식의 제한을 통해 수요와 공급 문제를 해소하는 등 안정적인 창업을 통해 성취감을 맛봤다. 이와 함께 학년별 시간을 배정해 협소한 공간에서 전교생이 참여해 창업박람회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성상원 교장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창업’을 경험하며 진로 찾기의 해법을 탐색해보는 귀한 시간이었다”며 “교사들은 박람회의 조력자로 활동하며 행사를 도왔고, 학생들은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며 올바른 창업 의식을 함양하는 고창만의 특색있는 창업박람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행사를 통한 수익금 53만 7천800원은 교내 백혈병 환우를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월곶초등학교(교장 송영철)는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으로 5, 6학년 학생들에게는 ‘초등학생을 위한 기초 경제교육’이란 주제로 소득의 개념, 소비와 저축을 현명하게 할 수 있는 방법, 정보의 가치 등을 안내했다. 또, 학생들의 주 소득인 용돈을 현명하게 소비하고 저축하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학생들은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용돈을 현명하게 사용하려면 용돈기입장을 사용해야한다는 말을 듣고, 이번 교육을 계기로 앞으로는 용돈기입장을 꼭 사용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교내 다목적실에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독서프로그램 활동의 일환인 Book+ storytelling Recital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개곡초는 영어교과 특성화학교로 영어독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영어를 친숙하고 즐겁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중 다양한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Book+ storytelling Recital 활동은 3~6학년 학생들이 함께 모여 지금까지 읽은 영어책 중 재미있고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활동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활동을 마친 후 “너무 떨려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막상 이야기를 마치고 나니 더 잘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못해서 아쉽다.”며, “내년에는 좀 더 내용이 많은 책을 읽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만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아는 것을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 봄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를 유발시킬 수 있었다.”며, “다양한 영어 활동을 통해 세계시민의식을 키워 학생들이 행복한 개곡 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하성초등학교(학교장 이유경)는 교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의 독서의식 고취와 독서습관 형성을 위해 진행한 독서 포인트제의 마무리로 독서 달란트 시장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독서달란트 시장은 사전 독서포 인트제를 운영한 뒤, 학생들이 도서대출 시 모은 포인트를 달란트로 환전해 문구류, 완구류, 간식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도서관을 조금 더 친숙하게 생각하고 책읽기의 즐거움 아는 계기가 됐다. 도서관 문이 열리기 전부터 조용히 줄을 서서 기다리던 학생들은 독서달란트 시장이 열리자 질서 정연한 모습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양손 가득 물건을 산 학생들은 “갖고 싶은 물건을 사서 기분이 좋고, 언니들이 물건 사는 것을 도와주어 고마웠다.”며 “앞으로 책도 더 많이 읽겠다.”고 입을 모았다. 독서달란트 시장 내내 사서로 활동한 학생들은 “사서선생님을 도와 독서달란트 시장을 준비하는 모든 과정들이 즐거웠고 저학년들이 물건 사는 것을 도와주며 행복하고 기뻤다.”고 뿌듯한 모습을 보였다.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 이유경 교장은 “독서달란트를 손에 꼭 쥐고 줄을 서 있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앞으로도 책을 좋아하고 깊이있는 독서를 하는 하성 어린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과천시립교향악단이 청소년 오케스트라부터 성인 오케스트라까지 아우르는 축제 2018 오케스트라 데이를 오는 15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연다. 과천의 ‘오케스트라 데이’는 관내 학교 오케스트라 및 아마추어 성인 오케스트라와 과천시립교향악단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오케스트라 축제다. 올해 열리는 2018 오케스트라 데이에서는 아를르의 여인 파랑돌, 아프리칸 심포니, 모차르트 교향곡 제25번, 폴로베츠인의 춤, 시인과 농부 서곡 및 베토벤 ‘운명’ 4악장, 드보르작 슬라브무곡 등이 연주된다. 무대와 객석의 거리를 좁힌 과천시민회관 대체육관 특설무대에서 연주자와 관객 모두 생생한 현장의 분위기를 공감하는 음악제가 되도록 기획됐다. 축제의 사회자는 연기자이자 과천시민인 이창훈이 맡는다. 무대에는 과천초, 문원초, 과천중, 과천문원중 오케스트라와 함께 과천시청 동호회 ‘용감한 하모니’와 과천뮤즈챔버오케스트라, 과천시립교향악단 등이 무대에 올라 합동 공연을 펼쳐 하나 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다. 한편 과천시립예술단은 2009년부터 시작한 학교 멘토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과천시립예술단원들을 관내 학교에 파견, 전문적인 지도를 통해 초ㆍ중ㆍ고교 청소년의 음악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문화ㆍ예술적 감성개발을 통한 조화로운 인격 수양과 건전한 청소년 여가활동 제공을 목표로, 현재 지역 내 10개교 중 6개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있다. 또 예술단은 오케스트라 데이 및 청소년음악제 등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매년 개최, 관내 음악인들과 소통하는 전문예술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정민기자
경기도교육연수원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행정실무사, 소통과 협업의 학교문화 만들기’ 연수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행정실무사 1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진이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과 미래교육 ▲접속, 소통월드 ▲노조홍보 ▲소통의 교무실, 협력의 행정실 ▲내가 디자인하는 나의 마음 ▲함께 만드는 공감의 학교 ▲행정실무사, 우리 이야기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범희 경기도교육연수원장은 “이번 연수가 행정실무사들의 소통ㆍ협업 역량을 강화해 배려와 존중, 이해와 상생의 학교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동두천시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오는 24일까지 어린이박물관 하반기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어린이 서포터즈 10명, 가족 서포터즈 10가족이다.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지원 양식에 맞춰 선착순 이메일(childmus@korea.kr) 접수로 진행된다. 어린이박물관 서포터즈는 전시, 교육, 문화행사 등 박물관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취재, 공유하며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 SNS 채널을 통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전시장을 체험해보고 새로운 기획전 콘텐츠 아이디어 회의를 하는 등 전시 자문단으로서의 역할도 함께한다. 활동기간 동안 어린이박물관 무료관람과 함께 교육프로그램 시범운영 참여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서포터즈의 활동은 박물관 홈페이지 서포터즈 뉴스레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어린이박물관 SNS를 참고하면 된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세종대왕의 창조정신은 한글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세계최초로 남한강의 자연석 등을 활용한 환경친화적 건설ㆍ조경자재인 게비온블럭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 여주의 천년고찰 신륵사 맞은편에서 친환경 게비온블럭(건설ㆍ조경자재)을 생산하는 여성기업인 김은경(54) 여주 게비온블럭 대표가 업계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전원생활을 꿈꿨고, 오랜 준비 끝에 지난 2011년 여주로 정착한 귀촌인”이라며 “여주에 정착하면서 정부의 4대강 사업과정에서 발생한 남한강 골재(강돌)를 활용해 건설ㆍ조경자재를 생산하면 어떨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됐고 그 것을 현실에 적용시키기 위해 남편과 함께 게비온블럭 회사를 설립, 게비온블럭 특허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사업은 친환경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연구개발비와 시행착오, 마케팅부족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해 사업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가야하는 시련을 겪었다”라며 “이제는 이런 시련이 밑거름이 돼 기계화작업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한 게비온블럭 업계 최초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남한강의 풍부한 수자원과 더불어 강돌 등을 활용한 게비온블럭 제조방법과 시공방법 등에 특허기술을 접목시켰다”라며 “그동안 건설현장에서 수작업으로 제작해 왔던 게비온공법의 단점을 개선해 공장에서 용도별 규격화된 완제품을 생산해 그 기술력으로 건설자재 세계화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게비온블럭의 장점에 대해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과 기능성을 겸비해 현장에서 단순 조립 및 시공이 가능하며, 구조물의 안정감 또한 높다”며 “제품 디자인의 다양성을 높여 원가절감은 물론 내구성이 뛰어나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블럭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우리 제품은 시멘트블럭의 단점을 보완해 친환경적으로 설계되어 폐기물처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며 “재활용이 가능해 건설현장에서 시공이 편리하고 좁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게비온블럭은 옹벽용(보강토 대체가능)과 법면보호용, 산사태ㆍ낙석방지용, 도로공사용, 부지조성용, 교각보호구조물, 하천, 수로시설물, 담장, 화단조성 조경용 등 건설ㆍ조경자재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일에 대한 열정을 갖고 사회적 책임인 안전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최근 중소기업진흥공단(SBC)으로부터 중소벤처기업 인증과 환경경영ㆍ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받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일류 건설기업을 향해 도전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차차’ 안전체험차량이 최근 포천시 영북초등학교를 찾아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차차’ 안전체험차량은 도교육청 재난예방과에서 운영하는 안전체험을 위해 특수 제작된 차량으로 다양한 위기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전의식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영북초 1~2학년 학생들은 ‘차차’ 안전체험차량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고 느껴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이번 안전체험 교육은 차량 안에서 자동차 안전벨트, 성폭력 및 직업안전, 지진대피, 생활 안전, 화재대피 체험이 진행됐으며, 차량 밖에서는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학생들이 직접 배웠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사고가 났을 때 크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혀 좋은 산 교육이 됐다는 평가다. 박동권 교장은 “안전의식이 취약한 유치원생과 1∼2학년 학생들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자 ‘차차’ 안전체험차량을 신청했다”며 “이번 안전교육은 실질적인 체험을 통해 안전한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