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스코리아 '진'眞은 미스 경기 김수민이 차지했다.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공연장에서 진행된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개최됐다.이날 '진'의 영예는 미스 경기 김수민(23)이 영광을 안았다. 김수민은 "진부한 이야기지만 믿기지 않는다. 이 상을 받고도 자만하지 않고 모든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2018 미스코리아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의 배우 김성령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김성령은 "미스코리아는 제 인생에 있어서 제2의 탄생이라고 말할 수 있는 뿌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 현재 배우로서 활동하고 있지만 여전히 제 뿌리는 미스코리아라고 생각하고 굉장히 뿌듯하다"고 말했다.'2018 미스코리아' '선'에는 18번 미스 대구 송수현(25), 27번 미스 서울 서예진(20), '미'에는 2번 미스 경북 임경민(20), 3번 미스 경기 박채원(24), 5번 미스 서울 이윤지(24), 29번 미스 인천 김계령(22)이 선발됐다.'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총 상금 2억 4천만 원을 걸고 진행됐다. '진' 김수민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설소영 기자
지난 4일 오전 11시 15분께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A(20)씨가 물에 빠졌다. A 씨는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친구들과 놀러온 A 씨는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북, 병해충 방제지역 현장방문 7월 중순 진행(1보) 온라인뉴스팀
목요일인 5일 전국 곳곳에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전라도와 경남, 제주도는 이날 오전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소나기가 오는 지역은 서울 등 중부내륙과 남부내륙이다. 오후부터 밤까지 내리겠고, 남부내륙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는 돌풍을 동반해 시간당 30㎜ 이상으로 강하게 내릴 수 있어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예상된 소나기 강수량은 중부내륙, 남부내륙 10∼60㎜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북 동해안·전라도·경남 5∼40㎜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5도, 인천 22.8도, 수원 23.1도, 춘천 22.9도, 강릉 19.9도, 청주 23.5도, 대전 23.9도, 전주 23.5도, 광주 23.5도, 제주 25도, 대구 22.1도, 부산 22.7도, 울산 21.9도, 창원 22.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3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한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1.0∼4.0m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3.0m, 동해 1.5∼4.0m다. 연합뉴스
수백억 원대 상속세 탈루 등 비리 의혹을 받는 조양호(69) 한진그룹 회장이 5일 구속 갈림길에 선다. 서울남부지법 김병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조 회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검사)는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약사법 위반 혐의로 조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2일 법원에 청구했다. 검찰은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는 점을 고려했다"고 청구 이유를 밝혔다. 조 회장은 부친인 고 조중훈 전 회장의 외국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세를 내지 않은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조 회장과 그의 남매들이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는 5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 회장이 해외금융계좌에 보유한 잔고 합계가 10억 원을 넘는데도 과세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단, 상속세 포탈 부분은 추가수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영장 범죄사실에 담지 않았다. 조 회장은 일가 소유인 면세품 중개업체를 통해 이른바 '통행세'를 걷는 방식으로 부당이득을 챙기고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또 조 회장의 세 자녀가 비상장 계열사 주식을 싸게 사들였다가 비싼 값에 되파는 '꼼수 매매'로 90억 원대에 달하는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조 회장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 처남 취업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을 당시 자신의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지급하게 하고, 2014년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때 맏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재판에서도 변호사 비용을 회삿돈으로 내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밖에도 조 회장은 2000년부터 인천 중구 인하대 병원 근처에 약사와 함께 '사무장 약국'을 열어 운영하고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가 있다. 조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6일 새벽에 가려진다. 연합뉴스
중국의 해외기업 사냥으로 유명했던 하이항(海航·HNA)그룹 창업자 왕젠(王健·57) 회장이 프랑스 출장 중 돌연 사망했다. 4일 중국 인터넷매체 펑파이(澎湃)와 프랑스 언론들에 따르면 하이항그룹은 공동창업자였던 왕 회장이 프랑스에서 업무시찰을 하던 중 추락해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가 전날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왕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프로방스 지방의 관광지 보니우를 둘러보던 중 난간에 올라가 사진을 찍으려다가 1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 경찰은 왕 회장이 난간 위로 뛰어 올라간 뒤 아래의 경치를 보던 중 갑자기 중심을 잃고 추락했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톈진(天津) 출신의 왕 회장은 1983년 중국 민용항공학원을 졸업한 뒤 중국 민항총국에서 일하며 협상, 항공관리 분야 경험을 쌓다가 1990년 하이난(海南)항공 설립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어 2003년부터 하이항그룹 이사장을 지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왕 회장은 하이항그룹의 지분 15% 가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그룹은 전 세계에서 3만명 가량의 임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하이항그룹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400억 달러(45조6천억원)에 이르는 거침없는 해외 기업사냥으로 유명하다. 이 그룹은 호주의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프랑스의 애글 아쥐르, 포르투갈의 TAP 항공 등 해외의 여러 저가항공사에도 지분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하이항그룹은 불투명한 지배구조, 권력층과의 유착 의혹 등으로 자주 구설에 올랐다. 최근에는 중국 당국의 자본유출 통제 강화로 각종 인수작업이 표류하고 자금경색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보인다.왕 회장의 돌연한 사망으로 하이항그룹의 경영이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법원, '강원랜드 채용청탁' 권성동 의원 구속영장 기각(1보)온라인뉴스팀
가수 배기성과 함께하는 '2018 따복! 현장체험' 이 진행된 4일 연천 옥계마을에서 가수 배기성과 공동체 활동가, 대학생기자단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두부 만들기 등 프로그램을 체험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센터와 경기일보가 주관했다. 영상=권오현기자ㆍ정혜진작가
열흘간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40대 여성이 결국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딸이 열흘간 연락이 안 된다’며 A씨(44·여)의 어머니 B씨가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와 함께 A씨의 주거지인 의정부시내의 한 오피스텔을 찾아가 잠긴 문을 강제로 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오피스텔에 들어서려고 하자 집 안에 있던 50대 남성 C씨가 밖으로 투신해 크게 다쳤다. A씨는 집 안에서 바닥에 누운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방 안에는 빈 술병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A씨의 시신은 이미 많이 부패한 상태였다. 밖으로 투신한 C씨는 A씨와 함께 살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A씨의 집은 10층짜리 오피스텔의 9층으로, 차 보닛 위로 떨어진 C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의 시신에서 외관상 상처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C씨가 수술을 마치고 회복하는 대로 A씨가 어떻게 사망했는지, C씨가 왜 투신했는지 등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의정부=박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