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부 73년 만에 용산 떠나 평택에 둥지

주한미군사령부가 29일 서울 용산을 떠나 경기도 평택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을 거행했다. 개관식에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이상철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 한국과 미국의 민·관·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상철 1차장이 대독한 개관식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기반이자 대한민국의 민주화, 경제성장의 기틀이 돼 주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미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향한 발걸음도 한미동맹의 대응태세가 뒷받침해서 가능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주한미군) 평택시대 개막을 통해 한미동맹이 군사포괄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주한미군사령부 장병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내며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 장관도 축사에서 "현재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는 냉전의 극렬한 대립에서 평화공존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안보 대전환을 만든 것은 한미동맹이 난관을 인내하며 싸우지 않고 승리를 쟁취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평택에 근무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은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 할 것"이라며 "새로운 임무는 한반도 평화는 물론 동북아 안정자로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환영사에서 "오늘은 1950년에 시작된 유엔군사령부와 한미동맹에 있어 역사적인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용산에 남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유엔군사령부 및 주한미군사령부와 지리적으로 분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미동맹은 3개 사령부의 분리로 약화하지 않을 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말했다. 험프리스 기지 내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는 4층짜리 본관과 2층짜리 별관으로 이뤄졌다. 연면적 2만4천㎡에 달하는 거대한 건물이다. 주한미군은 1945년 8월 29일 미 극동군사령관 일반명령 제1호 등에 따라 같은 해 9월 일본 오키나와 주둔 제24군단 예하 미 7사단 병력을 한국으로 이동시키면서 용산에 주둔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 7사단은 1945년 9월 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인천에 있던 일본군이 무장해제와 주요 시설물 보호 및 치안유지를 담당했다. 이때 24군단사령부가 서울 용산에 설치됐다. 미군이 용산에 첫 둥지를 튼 시점이다. 이후 1949년 1월 24군단 병력이 철수하고 마지막 남은 5전투연대도 그해 6월 모두 철수했다. 같은 해 7월 미 군사고문단 창설로 482명의 미군만 남았으나,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미군이 유엔군 일원으로 다시 한국에 투입됐으며 1957년 7월 주한미군사령부가 창설되는 등의 역사를 갖게 됐다. 평택 주한미군사령부 이전에 따라 미군이 용산에 주둔하지 73년 만에, 주한미군사령부가 용산에 창설된 지 61년 만에 용산시대를 마감하고 평택시대를 열게 됐다. 주한미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 소속 군인들은 연말까지 모두 평택으로 옮겨간다. 다만, 용산 소재 한미연합사령부는 국방부 영내의 7층짜리 독립 건물로 연말까지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주한미군 평택 이전은 전국에 산재한 주한미군 기지를 통·폐합하는 사업으로 2003년 한미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본격 추진됐다. 주한미군 중·대대급 부대 이전은 2013년부터 시작됐고, 주한미군 지상군 전력의 핵심인 미 8군사령부는 작년 7월 용산에서 평택으로 이전했다. 주한 미 8군과 7공군, 해군, 해병대 등을 예하에 둔 주한미군사령부가 이날 평택으로 이전함에 따라 주한미군 평택 이전은 모두 완료됐다. 평택 미군기지는 여의도의 5배인 1천467만7천㎡(444만평)로, 외국에 있는 미군기지 중 단일기지로는 최대 규모다. 기지 내 미군 287동, 한국군 226동 등 모두 513동의 건물이 있으며, 학교와 주요 소매점, 은행 등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한 주한미군사령부 청사는 초대 한미연합사령관을 역임한 존 윌리암 베시 미 육군 대장에게 헌정됐다.연합뉴스

'좋아요' 60만건 받은 페이스북 페이지의 가치는 얼마일까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소셜네트워크 사이트인 페이스북에서 '좋아요' 수십만건을 받은 페이지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경찰이 '페이스북 메신저 피싱 사건'을 수사하면서 개인 페이스북 광고 시장의 윤곽이 드러났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통상 '좋아요' 1건당 또는 '팔로워' 1명당 50원에서 100원으로 거래금액이 책정돼 있었다. 예컨대 '좋아요' 60만건을 받은 인기 페이지의 가격은 6천만원 수준으로 형성돼 있었다. 물론 고정적인 금액은 아니고, 거래되는 시점에 계정이 얼마나 활성화가 되어있는지에 따라서도 달라졌다. 속칭 '초대박 인기' 계정이라면 '좋아요' 1건당 또는 '팔로워' 1명당 150원까지 가기도 했다. 이번에 검거된 피싱 일당도 자신들이 해킹한 '좋아요' 60만건의 페이지 2개를 각각 6천만원에 팔려다가 조금 깎아서 5천여만원씩에 판매했다. 이들은 인기 페이스북 계정에 '유료 광고를 의뢰하고 싶다'고 접근해 계정정보를 빼냈다. 실제 페이스북 로그인 화면과 똑같은 가짜 사이트를 만들어 피해자들이 로그인하면 계정정보가 노출되게끔 한 것이다. 이들이 계정 자체를 판매한 것 외에 자신들이 해킹한 계정에 광고를 올려준 대가로 받은 돈도 3천여만원이나 됐다. 지역 음식점, 인터넷쇼핑몰, 신생 기업 등의 홍보용 사진이나 영상을 게시해주는 대가로 받은 돈은 건당 30만원에서 5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은 개인이 게시물을 올릴 경우 상업광고인지 아닌지 정확히 구별하기가 어렵고 이용자의 선택에 기반해 게시물 피드가 제공된다는 특징 탓에 개인 계정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피싱 사건의 피의자인 20대 초반의 청년들도 광고마케팅 회사에서 아르바이트 등을 하다가 이런 시장구조를 이용,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싱을 당한 피해 계정은 총 1천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1억4천여만원에 달했다. 사건을 수사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김모(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이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래도 나이가 어린 피의자들이다 보니 인터넷 광고의 특징을 잘 파악해 가짜 사이트를 만들고 범행을 모의했다"면서 "유사 사례가 있는지 더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오늘 불구속 송치

성폭행 혐의를 받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소속 박동원(28)과 조상우(24)가 29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두 선수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에서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이후 두 선수에 대해 보강수사를 했다"며 "검찰 측과 협의한 결과 불구속 후 송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송치 전 검사 지휘 때 두 선수에 대한 구속 수사의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으나 검찰은 경찰이 확보한 각종 물적 증거와 진술 증거에 피의자와 피해자 양측의 주장처럼 상반된 증거도 포함돼 있다며 불구속 수사를 지휘했다. 검찰은 또 사건 현장인 호텔 폐쇄회로(CC)TV 영상, 두 선수의 휴대전화, 피해자 진술 등이 모두 확보돼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고 두 선수의 직업 등을 봐도 도주할 가능성도 적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이달 1일 두 선수를 소환 조사한 뒤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나흘 뒤 검찰은 이를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휘했다. 당시 검찰은 경찰이 구속영장에 적시한 이들의 준강간 혐의 외 특수준강간 혐의와 관련한 증거도 부족하다고 보고 보강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후 이달 12일에 박동원을, 15일에 조상우를 각각 재소환해 피의자 진술과 증거 등을 보강하는 추가 조사를 벌였다. 준강간죄는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간음이나 추행을 저지른 경우 적용되며 특수준강간죄는 2명 이상이 함께 준강간을 저지른 경우 의율 된다. 준강간죄로 기소되면 3년 이상의 징역형에, 특수준강간죄의 경우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준강간 혐의뿐 아니라 최초 구속영장에 포함된 특수준강간 혐의까지 모두 넣어 오늘 중 사건과 관련한 서류 일체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달 23일 새벽 시간대 넥센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5시 21분께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닷새 뒤 두 선수를 불러 조사했다. 두 선수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거나 먼저 술자리를 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조상우는 해당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했다. 조상우는 고소장을 통해 "당시 성폭행이 아닌 합의에 따른 성관계였기 때문에 여성들이 신고한 내용은 사실과 다른 허위"라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최근 개정된 대검찰청의 성폭력 수사매뉴얼에 따라 성폭력 사건 수사가 끝난 뒤 무고 혐의 수사를 시작할 방침이다.연합뉴스

광고의뢰에 속아 로그인한 페이스북 주소…'가짜 주의보'

가짜 페이스북 로그인 사이트로의 접근을 유도해 인기 계정의 정보를 알아낸 뒤 약 1억4천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김모(2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이모(23)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가짜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해 해킹한 계정정보를 이용, 광고수익을 내거나 페이지를 판매해 1억4천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좋아요'를 많이 받거나 '팔로워' 수가 많은 계정에 '홍보가 잘 되는 것 같은데, 유료 광고의뢰를 하고 싶다'며 메시지를 보내 접근했다. 그러나 이들이 알려준 페이스북 로그인 페이지는 사실 가짜였고, 피해자들이 로그인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는 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됐다. 피해자들은 실제 페이스북 로그인 화면과 차이점이 없는 가짜 사이트에 아무런 의심 없이 자신의 이메일과 비밀번호를 입력했다가 피해를 봤다. 이들은 이렇게 알게 된 계정정보를 통해 자신들이 광고를 해주는 대가로 돈을 업체들로부터 3천여만원을 받아 챙겼다. 또 '좋아요'가 60만건에 달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2개를 각각 5천여만원씩을 받고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20대 초반 나이의 피의자들은 광고마케팅 관련 업체에서 일하다가 범행을 구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알고 있는 컴퓨터 관련 지식을 총동원해 가짜 로그인 사이트를 만들어 손쉽게 계정정보를 알아냈다. 경찰은 발견된 가짜 사이트에 대한 접속 차단을 진행 중이며,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싱 사이트로의 접속을 유도하는 사기 행위가 빈번하다"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받은 주소로 인터넷 접속시 실제 사이트의 주소까지 재확인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트와이스 사나 지효 미나, 신곡 개인 티저 공개…"여름밤 미모 폭발"

걸그룹 트와이스 신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의 개인 티저 2번째 주인공들인 사나, 지효, 미나의 이미지가 공개됐다.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0시 JYP와 트와이스의 각종 SNS채널에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콘셉트가 담긴 사나, 지효, 미나의 티저 이미지 6장을 선보였다. 28일 0시 공개된 나연, 정연, 모모의 개인 티저에 이은 2탄으로 저마다의 개성과 매력이 한껏 담겼다.사나는 한여름밤 휴양지 해변가를 배경으로 레드톤 원피스와 환한 미소로 유쾌한 에너지를 전달한다. 화이트 원피스를 입은 지효는 특유의 또렷한 이목구비가 빛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블랙 상의와 블링블링한 블루톤 스커트를 매치한 미나는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트와이스는 7월 9일 '댄스 더 나잇 어웨이' 발표를 앞두고 곡 분위기를 짐작하게 하는 단체 티저 이미지 및 트랙리스트, 멤버별 개인 티저 이미지 등을 릴레이 공개하며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지난 28일 정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새 앨범의 1번 트랙에 포진하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의 작사를 휘성이 맡은 것으로 밝혀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휘성은 그동안 윤하의 '비밀번호 486', 티아라의 '너 때문에 미쳐',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빅히트곡의 작사를 담당하며 작사가로 명성을 떨쳤다.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통해 '트와이스 X 휘성'의 조합이 성사된 가운데 과연 트와이스만의 매력을 더할 휘성의 노랫말과 여름 휴가지의 상큼, 발랄한 느낌을 전할 멜로디가 어떤 조화를 이룰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새 앨범에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를 포함한 3곡의 신곡 및 지난 4월 9일 발표한 미니 5집 앨범 수록곡 등 총 9트랙이 수록된다. 트랙리스트에는 우선 1번 트랙 '댄스 더 나잇 어웨이'만 공개된 가운데 공란으로 남겨진 2번과 3번 트랙의 정체도 곧 밝혀질 예정이다. 트와이스가 미니 5집 타이틀곡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후 3개월여 만에 내놓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한여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할 만큼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곡이다. 트와이스가 발표하는 여름 신곡으로 '전매특허'인 트와이스만의 건강한 에너지와 경쾌, 발랄한 매력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라 더욱 흥미롭다.트와이스는 지난해 '시그널(SIGNAL)'에 이어 '박진영 X 트와이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이 다시 만난 '왓 이즈 러브?'로 각종 온라인 음원 실시간, 일간, 주간차트 석권, 가온차트 4관왕, 각종 음악순위프로그램에서도 12관왕에 이어 MV 역시 유튜브서 1억뷰를 넘어 '8연속 1억뷰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3개월여만의 컴백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로 9연속 인기홈런을 정조준한다.트와이스는 매 여름휴가 시즌이면 떠올릴만한 '스테디셀러 서머송' 탄생을 예고하는 '댄스 더 나잇 어웨이'는 7월 9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공개된다.설소영 기자

'히든싱어5' 싸이, 유례없는 무대 예고…흥신흥왕 기대감 'UP'

'히든싱어5'에 흥신흥왕 월드스타 싸이가 온다. 최근 진행된 JTBC '히든싱어 시즌5'(기획 조승욱 연출 김희정)(이하 '히든싱어5') 녹화에서레전드 퍼포먼스 가수 싸이 편이 공개된다.'히든싱어5' 제작진은 "싸이가 유례없는 댄스 오프닝으로 스튜디오를 흥으로 압도했다. 그는 등장하자마자 독보적인 댄스로 존재감을 과시했다"고 전했다.싸이 편에서 '히든싱어' 전 시즌 최초로 랩 모창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해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싸이가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앞두고 "18년째 매년 노래가 늘고 있어요"라고 반전 고백을 했다고 전해져 웃음을 자아낸다. 싸이 특유의 노래와 랩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모창 능력자가 있을지 호기심을 유발한다.싸이가 MC 전현무와 마지막 4라운드 득표수를 걸고 공약 배틀을 할 예정으로 전해져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90표를 기준으로 더 적은 표가 나오면 싸이가 스페셜 무대를, 더 많은 표가 나오면 전현무가 치킨을 쏘기로 선언하면서 역대급 '치킨싱어'가 연출됐다고 전해져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한다.싸이와 모창 능력자의 '히든싱어' 최초 랩 모창 대결은 어떨지 그리고 싸이, 전현무의 '치킨싱어'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히든싱어5'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와 그 가수의 목소리부터 창법까지 완벽하게 소화 가능한 '모창 도전자'의 노래 대결이 펼쳐지는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