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봐주세요"…바시티, 컴백 손편지 공개

그룹 바시티가 손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가요계 컴백 소식을 알렸다. 바시티 멤버 블릿 키드 시월 승보 리호 윤호 다원 데이먼 씬 재빈 앤써니 만니는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손편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멤버들이 팬클럽 유니온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 내용이 빼곡하게 적혀져 있다. 리더 키드는 "너무너무 보고 싶은 우리 유니온분들. 정말 여러분을 다 같이 뵌 지가 오래됐는데 저희가 드디어 컴백을 통해 여러분들을 찾아뵙게 됐습니다. 오래 기다려 주신 만큼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 뵐테니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했다.다른 멤버들 역시 각각 개성이 묻어나는 글씨체로 컴백 소식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 12명 멤버 모두 오랫동안 기다려 준 팬들에 감사한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동시에 전하기도 했다.지난해 10월 싱글앨범 '지금 나올래'로 활동을 펼친 바시티는 8개월 만에 가요계 컴백을 선언했다. 정글엔터테인먼트 소속사는 "바시티가 내달 가요계 컴백한다. 팬들에게 멤버들이 직접 컴백 소식을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손편지를 공개하게 됐다. 이번 새 앨범을 통해 한층 성숙하고 변화된 바시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해 데뷔한 바시티는 랩과 보컬, 퍼포먼스에 비주얼까지 갖췄다는 평을 받으며 인기를 끌었다. 설소영 기자

"기다려준 신부, 고마워"…윤주만 결혼, 7년 열애 끝 백년가약

배우 윤주만이 결혼식을 올린다. 윤주만은 7월 7일 서울의 한 웨딩홀에서 한 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와 함께 윤주만과 예비 신부의 화보 같은 웨딩 사진이 27일 공개됐다. 결혼식을 앞둔 설렘과 더불어 서로를 향한 사랑과 다정함이 가득 느껴지는 두 사람의 아름다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사진 속 윤주만은 환한 미소와 함께 턱시도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멋진 수트핏 매력을 드러냈다. 예비신부 또한 윤주만과 닮은 따뜻한 미소에 단아한 듯 세련된 웨딩드레스 자태와 빼어난 미모로 눈길을 모은다. 윤주만은 "7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제 곁을 지켜주고 좋을 때나 그렇지 않을 때나 늘 변치 않고 응원하며 기다려준 신부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서로 이해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배려하면서 예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평소 친분이 있는 나몰라패밀리가 맡는다. 윤주만에게 7월은 특별한 달이다. 결혼뿐만 아니라 윤주만이 캐스팅된 tvN '미스터 션샤인' 흑룡회 경성지부장 구동매(유연석)의 오른팔인 유죠 역할을 맡는다.한편, 윤주만은 2007년 SBS 드라마 '그 여자가 무서워'를 통해 데뷔했다. 영화 '가비' '퀴즈왕', 드라마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환상거탑' '도깨비' 등에 출연했다.설소영 기자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금주 전세계 수익 8억 불 돌파 예고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올해 최고 흥행장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27일 데드라인 및 할리우드 리포터 등 해외 유수 매체들에 따르면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전세계 68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북미에서 2억불, 전세계에서 누적 수익 8억불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이미 539만 9,070명을 동원한 마블의 '블랙 팬서'를 조만간 제치고 천만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된다.개봉 4주차에도 주말, 강력한 흥행 반등으로 전세대 관객들의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여전히 CGV 골든 에그지수 93%이상을 유지하며 장기 입소문을 끌고 있다.특히 다양한 극장 상영 포맷으로 각광받으면서 전편에 이어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흥행 위력과 함께 다채로운 재미를 무장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2021년 '쥬라기 월드3'(제목 미정)까지 개봉을 확정한 바, 인간 세상으로 나온 공룡들의 대위기가 3년 뒤 어떻게 그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장영준 기자

유시민, '썰전' 떠난다…"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달 28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한다.유 작가는 '썰전' 제작진에게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라고 밝혔다.유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동안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다.제작진은 그동안 유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 왔으며, 이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다.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촌철살인 평론과 대중을 웃기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인 진보 논객이다.아래는 유시민 작가의 입장 전문.「썰전을 떠나며넉 달만 해 보자며 시작한 일을 2년 반이나 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앞당겨 치른 19대 대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이어진 한국정치의 숨 가쁜 변화를 지켜보며 비평하였습니다. 저는 세상과 정치를 보는 저의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견해가 언제나 옳다거나 제 주장이 확고한 진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정치적 정책적 판단을 형성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말할 때는 맞는 것 같았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아니었던 경우도 많았고 지나치거나 부정확한 표현을 쓰고서는 뒤늦게 후회한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의 말에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2013년 정계를 떠난 후 세상에서 한두 걸음 떨어져 살고 싶었는데 썰전 출연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합니다. '무늬만 당원'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정의당의 당적도 같은 이유 때문에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제게 정치를 비평할 무대를 주셨고 정성을 다해 썰전을 만들었던 JTBC 경영진과 제작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멋지게 썰전을 이끄신 진행자 김구라 님과 패널로 유쾌한 갑론을박을 벌였던 전원책, 박형준도 고맙습니다. 썰전이 새로운 진보 패널과 함께 더 유익하고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응원합니다.2018년 6월 유시민」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