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안양시민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기원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 오전 평화의 공원 일대와 명학역 출근길 곳곳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후보와 지지자들은 출근길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평화기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등 한반도 평화에 깊은 공감을 표현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최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의 초석이다.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라며 “60만 안양 시민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이를 주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을 보태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안양이 비록 경기북부처럼 접경지역은 아니지만 다양한 형태의 경제ㆍ문화ㆍ산업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한반도평화를 위한 안양시민의 노력은 꼭 필요하다. 남북협력을 통한 안양시가 남북협력의 중심 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양휘모기자
바른미래당 이학재 인천시당위원장(인천 서갑)은 11일 오후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1시간 동안 피켓을 들고 바른미래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일부터 인천 서구의 재래시장, 주요 보행로 등에서 서구지역에 출마한 바른미래당 후보들을 도와달라는 피켓을 1시간 동안 들고 ‘이학재의 60분 호소’ 캠페인을 매일 2회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이 시당위원장의 캠페인을 지켜본 많은 인천시민들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바른미래당과 후보들의 선전을 기원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특정 정당의 과도한 일방적 독주는 건전한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 지방 권력이 편향되면 견제와 균형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지역을 대변할 일꾼을 뽑는 선거인만큼, 인천시민들이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읍소하고 있다”면서, 거리에서 피켓을 들고 바른미래당 후보들의 지지를 호소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시당위원장은 이날 저녁에는 서구 청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앞에서 ‘이학재의 60분 호소’ 캠페인을 이어갔다. 김재민기자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회식은 근로시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내놨다. 업무 관련 접대도 사용자 승인이 있어야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며, 해외출장 시 비행, 출입국 수속,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 기준은 노사 합의로 마련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날 고용부는 “‘근로시간’이라 함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종속돼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 둔 실구속 시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혼란이 이는 대기, 교육, 출장, 접대 등의 시간에 관해 관련법과 판례 등을 토대로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ㆍ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근로시간은 아니면서도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으로 간주해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우선 회식은 사기 진작, 친목 도모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면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업무와 관련이 있는 제3자를 정해진 근로시간이 아닌 시간에 접대할 경우 사용자의 지시나 최소한 승인이 있어야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다. 교육은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돼 있는 교육은 근로시간에 포함 가능하나 근로자가 개인 차원에서 법정 의무 이행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이수가 권고되는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그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렵다.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있는 워크숍은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고 소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토의 등은 연장근로로 인정 가능하지만, 워크숍 중 친목 도모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해당 여부는 사용자의 지시 여부, 업무 수행 의무 정도, 수행이나 참여를 거부할 경우 불이익 여부, 시간ㆍ장소 제한의 정도 등 구체적 사실 관계를 따져 사례별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턱밑까지 다가온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이 막판 최대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던 경기지역 사전투표율로 부동층의 투표 고심이 드러난 가운데 이번 스캔들로 인한 부동층의 결정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우 김부선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이겠습니까? 김부선이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는 전날 KBS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 진실 논란’을 심화시킨 것이다.김씨의 딸인 이미소씨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와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다”며 “그 사진을 찾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낮은 사전투표율(경기 17.5%)로 확인된 도내 상당수의 부동층이 이번 스캔들을 어떻게 해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의 표심이 이동할지 혹은 투표 포기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독 경기지역에서 낮은 사전투표율은 문재인 지지층 등 경기 선거판 내 부동층의 고심을 보여준다”면서 “이들의 표가 이재명 후보로 향할지, 다른 후보로 옮길지, 사표가 될지는 후보들의 남은 행보에 달렸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선거 사무실에서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단과 정책 간담회 및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교육에 대한 인천시의 정책과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김 후보는 “이제는 아이들에 대한 교육을 단순히 학교에만 맡기는 모습에서 벗어나 학부모,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체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딸을 키우는 입장에서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제안하는 내용을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는 ‘학교와 지역(마을) 간 교육공동체 구성’, ‘교육경비보조금 미지원지역 대책 마련’, ‘방과 후 활동·온종일 돌봄 등에 대한 지자체의 지원과 참여 확대’, ‘노동인권교육’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김 후보는 간담회를 마치고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가 제시한 정책에 대해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편 이날 김 후보는 오전 7시 영종도에서 출근길 유세를 진행한 후 오후에는 서구 일대를 돌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수습 이승욱기자
6·13 지방선거 이틀 전인 11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도내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이재정 후보는 11일부터 이틀간 ‘달리자 경기혁신교육!’ 릴레이 유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경기 대도시권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 및 이재정 대세론 굳히기를 위한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다.주요 유세지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성공 운영 사례인 부천, 세월호와 희망의 도시 안산, 경기도 1번지 수원 등으로 이 후보는 천편일률적인 막판 집중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상징적인 장소에서 경기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메시지 유세를 펼쳐 나간다. 이와 함께 이재정 후보 선대위원장단은 11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교육감 선거”라며 “이재정표 경기교육의 완성과 미래를 열기 위해 절대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교육은 늘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왔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이재정 후보가 유일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해규 후보는 11일 선거 이틀을 남기고 부천 역곡역, 광명 전통시장, 용인 중앙시장, 이천 관고시장 등을 방문,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사립 유치원간 차별 없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임 후보는 “사립 유치원의 경우 일부 지원을 받지만 대부분 학부모의 호주머니에 의존해 거의 무상에 가까운 국공립 유치원과 달리 한달 평균 25만~4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의 차액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의왕시 영남향우회는 11일 “학교에서 아이들을 내모는 ‘불통’ 교육정책이 사교육 열기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면서 “요즘 경기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은 만큼 임해규 후보가 당선돼 경기교육 전반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며 임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송주명 후보는 11일 수원, 용인, 평택, 화성, 군포 등 남부권역에서 청소노동자 및 택시노조 방문, 방과후 강사 노조협약식, 덕성초 학부모 협약식 등 지지를 호소할 주력층을 타켓으로 집중적인 유세행보를 펼쳤다.특히 대학교수 및 연구자 378명으로 구성된 ‘소통하는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교수를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일동’, 안산지역 시민 1천431명, 수원 지역 학부모 1천60명으로 구성된 ‘경기교육 혁신을 바라는 수원학부모 일동’ 등이 잇따라 지지선언을 발표해 송 후보의 선거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배종수 후보는 오전 양평역을 시작으로 여주, 이천, 안성, 광주, 성남 등지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으며, 김현복 후보는 11일에도 청와대 앞에서 교육부의 관권선거를 규탄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강현숙기자
문병호 바른미래당 인천시장 후보가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11일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사거리에서 유세활동을 진행했다. 문 후보는 “기호 1번과 2번은 그 밥의 그 나물”이라며 “1번에겐 견제를 위한 투표를, 2번에겐 심판을 위한 투표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저 기호 3번을 찍어야 진정한 인천 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인천은 지금 급속하게 발전하는 도시”라며 이혼하면 부천 살고 망하면 인천 산다는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의 ‘이부망천’ 발언에 대해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만약 언론의 예측대로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다면 민주주의가 망하게 된다”며 드루킹 사태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를 살려 견제와 균형의 미학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라도 바른미래당을 찍어주셔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문 후보는 남동구 논현동, 부평구 십정동, 연수구 송도동 등을 천천히 돌며 연설과 시민인사 등 유세 활동을 벌였다. 수습 윤혜연기자
유정복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주안동 선거 사무실에서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함께 충남도민 향우회 회원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유 후보 선거 사무실에는 이 전 총리 외에도 홍일표 국회의원과 민경욱 인천시당위원장, 충남 향우회 회원 500여명 등이 방문했다. 이 전 총리는 “제가 인천을 방문한 이유는 우리 충청 향우들이 유 후보를 도와달라는 뜻을 전달하기 위해 왔다”며 “당을 떠나 인간적으로 유 후보를 지지하는 만큼 우리 충청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그는 “깨끗하고 진정한 인천 일꾼인 유 후보에게 인천을 맡기면 인천의 미래 발전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후보는 “유월의 사나이 유정복”이라며 말문을 연 뒤, “오늘의 인천은 130만 충청 향우가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해 향우회 회원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유 후보는 도화동, 간석동 등 5곳의 자동차매매단지와 남동·부평구 등의 먹자골목을 방문해 유세 활동을 했다. 수습 윤혜연기자
군포시 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지방선거 군포시 시의원으로 출마한 한 시의원 후보이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실린 지역월간지 수천부를 배포했다는 제보를 접수받아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군포시 선관위에 따르면 군포시 나선거구에 시의원으로 출마한 A의원이 8일 지역 월간지에 게재된 자신의 인터뷰 내용이 담긴 신문을 지난 8일 밤 선거운동원들을 동원해 당정역과 대야미역 등 군2동과 대야미지역 유권자들에게 수천부를 배포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제보자는 당정역과 대야미역 주변의 CCTV를 철저히 조사해 선거법위반에 대해 고발조치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현재 구두로 제보가 들어와 지역월간지와 후보에 대해 조사중”이라며 “공직선거법 95조에 따라 통상적인 방법외의 신문을 돌린 것은 선거법 위반이 될수있으며, 특정 인물만 인터뷰를 한 월간지도 조사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자유한국당 심화섭 경기도의원(동두천 제2선거구, 생연1동ㆍ중앙동ㆍ보산동ㆍ불현동ㆍ소요동) 후보는 11일 “장 보는 아내가 웃어야 동두천이 웃는다”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통한 게릴라식 막판 선거유세를 펼쳤다. 이날 심 후보는 “시민여러분과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시장후보, 시의원과 힘을 합쳐 시민이 행복한 진정한 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경기북부 경제특구 동두천 포함, GTX 동두천까지 연장추진 공로화 등으로 교통ㆍ경제ㆍ교육ㆍ문화가 소외 받지 않는 동두천, 미군공여지의 효율적 개발로 공항상태에 빠진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잘 듣고 더 멀리보는 혜안을 통한 ▲소프트웨어융합 교육특구지정 추진 ▲4차산업 핵십기술 이용한 노인복지 관련 도비확보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요람 동두천 건설을 약속했다. 또 ▲마을특화산업 개발 및 사회적기업 양성 ▲전통시장 중심 문화ㆍ예술형 경제마켓 조성 ▲청년과 어르신 상생 창업 지원 ‘나나플렛폼’ 개설 등 지역경제ㆍ일자리 활성화 정책추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치유와 쉼, 일자리가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생태복지 공공 산후조리원, 알러지ㆍ아토피 치유센터 유치 등 동두천에만 있는 공공시설 유치를 다짐했다. 한편, 심 후보의 남편인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선관위에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심 후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유권자에게 직접 자필로 쓴 ‘아내를 믿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새겨 넣어 주목 받고 있다.이 편지에는 “38년 함께 살아왔기에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알고 있다. 두 아들의 어머니, 아내, 며느리, 시어머니, 특히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항상 비우지 않았다. 오직 동두천 발전을 위해 지난 10년간 항상 고민하고 준비해온 그녀를, 그녀의 가치를 말하고 싶고 아내의 능력을 믿습니다”라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