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 시민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기원 출근길 캠페인 진행

더불어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후보가 안양시민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 성공과 한반도 평화기원 출근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11일 오전 평화의 공원 일대와 명학역 출근길 곳곳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최 후보와 지지자들은 출근길 곳곳에서 피켓을 들고 평화기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출근길 시민들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며 함께 인증사진을 찍는 등 한반도 평화에 깊은 공감을 표현하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최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의 초석이다. 평화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 나서는 것”이라며 “60만 안양 시민들과 함께 북미정상회담의 성공과 이를 주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반도 평화정착에 힘을 보태고 싶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안양이 비록 경기북부처럼 접경지역은 아니지만 다양한 형태의 경제ㆍ문화ㆍ산업 교류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에 한반도평화를 위한 안양시민의 노력은 꼭 필요하다. 남북협력을 통한 안양시가 남북협력의 중심 도시로써 발전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양휘모기자

노동부 “회식, 근로시간 포함 안돼”

오는 7월부터 시행하는 주 52시간 근로제와 관련, 고용노동부가 ‘회식은 근로시간에 포함하지 않는다’는 기준을 내놨다. 업무 관련 접대도 사용자 승인이 있어야 근로시간으로 인정되며, 해외출장 시 비행, 출입국 수속, 이동 등에 걸리는 시간 기준은 노사 합의로 마련해야 한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시간 단축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날 고용부는 “‘근로시간’이라 함은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종속돼 있는 시간, 즉 노동력을 사용자의 처분 아래 둔 실구속 시간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혼란이 이는 대기, 교육, 출장, 접대 등의 시간에 관해 관련법과 판례 등을 토대로 판단 기준을 제시했다. 근로자가 사용자의 지휘ㆍ감독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근로시간은 아니면서도 자유로운 이용이 어려우면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있는 ‘대기시간’으로 간주해 근로시간으로 인정된다. 우선 회식은 사기 진작, 친목 도모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면 근로시간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업무와 관련이 있는 제3자를 정해진 근로시간이 아닌 시간에 접대할 경우 사용자의 지시나 최소한 승인이 있어야 근로시간으로 인정될 수 있다. 교육은 사용자가 의무적으로 실시하게 돼 있는 교육은 근로시간에 포함 가능하나 근로자가 개인 차원에서 법정 의무 이행에 따른 교육을 받거나 이수가 권고되는 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그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렵다. 사용자의 지휘ㆍ감독 아래 있는 워크숍은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고 소정 근로시간을 초과하는 토의 등은 연장근로로 인정 가능하지만, 워크숍 중 친목 도모 시간은 근로시간으로 보기 어렵다고 고용부는 설명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근로시간 해당 여부는 사용자의 지시 여부, 업무 수행 의무 정도, 수행이나 참여를 거부할 경우 불이익 여부, 시간ㆍ장소 제한의 정도 등 구체적 사실 관계를 따져 사례별로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김부선 스캔들’ 선거 막판 최대 변수되나…부동층의 선거 향방에 영향줄까

턱밑까지 다가온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른바 ‘김부선 스캔들’이 막판 최대 변수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던 경기지역 사전투표율로 부동층의 투표 고심이 드러난 가운데 이번 스캔들로 인한 부동층의 결정에 따라 선거의 향방이 갈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우 김부선씨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시점에 거짓말이 필요한 사람은 이재명이겠습니까? 김부선이겠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는 전날 KBS 인터뷰를 통해 밝혔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 진실 논란’을 심화시킨 것이다.김씨의 딸인 이미소씨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졸업 관련 사진을 정리하던 중 이 후보와 저희 어머니의 사진을 보게 됐다”며 “그 사진을 찾는 엄마를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제가 다 폐기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낮은 사전투표율(경기 17.5%)로 확인된 도내 상당수의 부동층이 이번 스캔들을 어떻게 해석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들의 표심이 이동할지 혹은 투표 포기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김성수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유독 경기지역에서 낮은 사전투표율은 문재인 지지층 등 경기 선거판 내 부동층의 고심을 보여준다”면서 “이들의 표가 이재명 후보로 향할지, 다른 후보로 옮길지, 사표가 될지는 후보들의 남은 행보에 달렸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13일, 경기교육 운명이 갈린다…이틀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 막바지 총력전

6·13 지방선거 이틀 전인 11일 경기도교육감 후보들이 도내 격전지를 중심으로 막판 표심 공략에 열을 올렸다. 이재정 후보는 11일부터 이틀간 ‘달리자 경기혁신교육!’ 릴레이 유세에 돌입했다. 이 후보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경기 대도시권 지역을 찾아 지지층 결집 및 이재정 대세론 굳히기를 위한 마지막 유세에 총력을 쏟고 있다.주요 유세지는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성공 운영 사례인 부천, 세월호와 희망의 도시 안산, 경기도 1번지 수원 등으로 이 후보는 천편일률적인 막판 집중유세 방식에서 벗어나 상징적인 장소에서 경기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의미 있는 메시지 유세를 펼쳐 나간다. 이와 함께 이재정 후보 선대위원장단은 11일 오전 10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기언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가 교육감 선거”라며 “이재정표 경기교육의 완성과 미래를 열기 위해 절대적인 참여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교육은 늘 대한민국 교육을 선도해왔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교육을 이끌 적임자는 이재정 후보가 유일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임해규 후보는 11일 선거 이틀을 남기고 부천 역곡역, 광명 전통시장, 용인 중앙시장, 이천 관고시장 등을 방문,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한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공사립 유치원간 차별 없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임 후보는 “사립 유치원의 경우 일부 지원을 받지만 대부분 학부모의 호주머니에 의존해 거의 무상에 가까운 국공립 유치원과 달리 한달 평균 25만~40만 원을 부담해야 한다”며 “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의 차액 지원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의왕시 영남향우회는 11일 “학교에서 아이들을 내모는 ‘불통’ 교육정책이 사교육 열기를 오히려 조장하고 있다”면서 “요즘 경기 학부모들의 근심이 깊은 만큼 임해규 후보가 당선돼 경기교육 전반의 문제를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며 임 후보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송주명 후보는 11일 수원, 용인, 평택, 화성, 군포 등 남부권역에서 청소노동자 및 택시노조 방문, 방과후 강사 노조협약식, 덕성초 학부모 협약식 등 지지를 호소할 주력층을 타켓으로 집중적인 유세행보를 펼쳤다.특히 대학교수 및 연구자 378명으로 구성된 ‘소통하는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 송주명 교수를 지지하는 교수연구자 일동’, 안산지역 시민 1천431명, 수원 지역 학부모 1천60명으로 구성된 ‘경기교육 혁신을 바라는 수원학부모 일동’ 등이 잇따라 지지선언을 발표해 송 후보의 선거 행보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배종수 후보는 오전 양평역을 시작으로 여주, 이천, 안성, 광주, 성남 등지에서 집중유세를 펼쳤으며, 김현복 후보는 11일에도 청와대 앞에서 교육부의 관권선거를 규탄 1인 시위를 이어갔다. 강현숙기자

한국당 심화섭 경기도의원 후보, “공항상태에 빠진 지역발전 10년 앞당기겠다”

자유한국당 심화섭 경기도의원(동두천 제2선거구, 생연1동ㆍ중앙동ㆍ보산동ㆍ불현동ㆍ소요동) 후보는 11일 “장 보는 아내가 웃어야 동두천이 웃는다”는 선거 캐치-프레이즈를 통한 게릴라식 막판 선거유세를 펼쳤다. 이날 심 후보는 “시민여러분과 김성원 국회의원, 박형덕 시장후보, 시의원과 힘을 합쳐 시민이 행복한 진정한 교육명품도시로 만들겠다”며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경기북부 경제특구 동두천 포함, GTX 동두천까지 연장추진 공로화 등으로 교통ㆍ경제ㆍ교육ㆍ문화가 소외 받지 않는 동두천, 미군공여지의 효율적 개발로 공항상태에 빠진 지역발전을 10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를위해 잘 듣고 더 멀리보는 혜안을 통한 ▲소프트웨어융합 교육특구지정 추진 ▲4차산업 핵십기술 이용한 노인복지 관련 도비확보 등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양성 요람 동두천 건설을 약속했다. 또 ▲마을특화산업 개발 및 사회적기업 양성 ▲전통시장 중심 문화ㆍ예술형 경제마켓 조성 ▲청년과 어르신 상생 창업 지원 ‘나나플렛폼’ 개설 등 지역경제ㆍ일자리 활성화 정책추진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치유와 쉼, 일자리가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 산림복지전문가 양성 ▲생태복지 공공 산후조리원, 알러지ㆍ아토피 치유센터 유치 등 동두천에만 있는 공공시설 유치를 다짐했다. 한편, 심 후보의 남편인 최광훈 경기도약사회장은 선관위에 제출한 책자형 선거공보물에 심 후보와 찍은 사진과 함께 자신이 유권자에게 직접 자필로 쓴 ‘아내를 믿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새겨 넣어 주목 받고 있다.이 편지에는 “38년 함께 살아왔기에 누구보다 그녀를 잘 알고 있다. 두 아들의 어머니, 아내, 며느리, 시어머니, 특히 정치인으로서 자신의 자리를 항상 비우지 않았다. 오직 동두천 발전을 위해 지난 10년간 항상 고민하고 준비해온 그녀를, 그녀의 가치를 말하고 싶고 아내의 능력을 믿습니다”라고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