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저속한 철조물로 비난받았으나 129년이라는 세월을 지키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념물이 된 에펠탑. 에펠탑은 예술의 도시 파리에 모여든 전 세계 예술인에게 영감을 불어넣으며 주요 모티프가 되거나 하나의 스타일을 창조했다. 볼품 없는 고철덩어리에서 예술계의 뮤즈가 된 에펠탑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4일 오후 2시11분께 남양주시 진접읍의 한 가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 야산으로 불길이 옮겨붙어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불은 공장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다 발생, 인근의 컨테이너 박스와 야산으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펌프 등 12대의 차량과 헬기까지 동원에 화재 진압에 나서 현재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관계자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피해 규모와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경기도는 4일 오후 3시를 기해 북부권 8개 시·군에 내려졌던 오존주의보를 1시간만에 해제했다. 해당 지역은 김포, 고양, 의정부, 파주, 연천, 양주, 동두천, 포천이다. 도는 이날 오후 2시에 이들 지역에 오존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오존주의보는 권역 내 1개 이상 지역에서 시간당 대기 중 오존농도가 0.120ppm 이상일 때 발령한다. 오존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가슴 통증, 기침,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호성 상근부대변인은 4일 “불공정과 특혜 취업 일삼던 더불어민주당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는 청년에게 희망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백 후보의 특혜 취업과 보은 인사 전력이 알려지면서 용인시민과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백 후보가 지난 2012년 국회의원 시절 자신의 아들을 7급 보좌진으로 채용했고, 불과 2년여 만에 5급으로 초고속 승진을 시켰다”면서 “비례대표 선출에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전직 국회의원이며 군 선배의 딸을 6급 비서로 채용하면서 ‘보은 인사’까지 버젓이 행한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권력을 이용해 온갖 불공정한 특혜 채용을 일삼아 온 백 후보가 ‘청년에게 희망과 꿈을 준다’며 청년 일자리 운운할 자격이 있는가” 반문하며 “백 후보는 청년에게 희망이 아니라 절망만 주는 후보, 국민들에게는 자괴감만 들게 하는 후보일 뿐이다”고 비판했다. 김재민기자
한연희 더불어민주당 강화군수 후보는 4일 ‘젊은이가 돌아오는 강화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한 후보는 “강화군민 10명 중 3명이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전체 인구 수는 큰 변함이 없지만 고령층의 비율이 높다는 것은 젊은 층이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이들은 안정적인 일자리와 다양한 문화생활, (안정된 주거)집 얻기 좋고 결혼해서 아이 낳고 키우기에 좋은 그런 곳을 원한다”면서 “젊은 층의 감소를 막고 유입을 유도하려면 강화에서도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후보는 일자리, 결혼, 주거, 교육, 여가, 문화, 예술, 체육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기반 확충, 취학 계층의 학부모 유입 전략 수립, 자녀 양육 및 출산장려금 파격적 지원, 어린이집 지원 확대, 신혼부부 따복하우스 입주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의동기자
바른미래당 문병호 인천시장 후보는 4일, 오후 2시 인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 경실련)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문 후보는 “인천 경실련이 26년 동안 인천의 여러가지 현안과 문제점을 하나하나 짚어내고 시민의 입장에서 대안을 제시해주셨다. 저도 인천참여자치연대 때 공동대표도 하면서 시정감시를 했었는데, 인천시정 전반의 현안과 문제점을 시민단체가 다루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란 걸 잘 알고 있다. 이런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해주신 데에 시장 후보의 한사람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6.8공구 특혜비리 의혹같은 문제는 중요한 문제이다. 국민의 재산으로 돌아와야 하는 것을 현대가 대주주로 있는 컨소시엄에 헌납한 꼴이다. 요즘 인천의 시민단체들이 이 문제를 두고 미온적 태도여서 걱정이 많이 된다. 인천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인천 경실련에서 송도6.8공구 특혜비리의혹에 많은 관심이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수습 윤혜연기자
자유한국당 이흥수 동구청장 후보는 4일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보육료(학부모부담금) 전액 지원을 3번째 공약으로 발표했다. 현재 정부지원어린이집은 만3~5세 유아의 보육료가 전액 지원되어 학부모 부담금이 없는 반면 민간어린이집은 학부모 부담금이 발생이 되고 있다. 이에 따른 민간어린이집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지원금외 학부모 부담 보육료를 지원하겠다는 것으로 관내 추가보육료를 지원 받을 수 있는 유아는 약 1천221명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필요한 5억원은 구비로 확보할 방침이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4년간 꿈앤뜰 키즈랜드, 동구랑스틸랜드, 또랑물놀이터(하계), 실감콘텐츠 체험관 탐, 야외스케이크장(동계)등을 만들어 아이들이 뛰어 놀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자유한국당 이흥수(57) 동구청장 후보의 자세한 공약사항은 티브로드 후보자 초청방송에서 6월6일 수요일 13시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주영민기자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인천시장 자리를 놓고 접전을 펼치는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정복 자유한국당 후보가 온라인에서도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공식사이트로 개설된 ‘박남춘 1번가’는 인터넷 쇼핑몰의 형식을 빌려 박 후보의 정책공약들을 상품처럼 나열해 놓았다. 상품은 ‘좋아요’를 누르면 구매할 수 있다. 베스트, 스페셜, 지역 상품은 주문수량에 따라 세분화되어 있다. 또 사이트에 방문한 사람은 ‘고객의 소리’에 정책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유정복 후보는 유(YOO)를 활용한 ‘YOO CAN DO IT’, ‘세계도시 인천을 유정복(Yoo)이 만들어 내겠습니다’등 후보와 연관된 다양한 선전 구호를 메인화면에 내걸었다. ‘소통광장’에는 방문자들이 소소한 즐거움 느낄 수 있는 ‘유정복 삼행시’, ‘서인부대 사행시’, ‘시민쉼터’ 등이 있다. 박 후보의 온라인 사이트에 방문한 A씨(31)는 “사이트에는 어렵고 이해가 힘든 정책 내용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며 “젊은 사람들도 정책에 관심을 두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유 후보 사이트를 찾아본 B씨(34)는 “유 후보가 시장으로서 얻은 결과물이 사이트에 담겨 있었다”며 “곧 있을 선거도 지금껏 보여준 신뢰를 바탕으로 파이팅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또 다른 인천시장 후보인 문병호 후보와 김응호 후보도 SNS와 블로그를 통해 열띤 온라인 유세를 펼치고 있다. 수습 이관우기자
2018 화성 뱃놀이 축제가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대표 해양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보여줬다. 화성 전곡항과 제부도에서 지난 3일 폐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2018 화성 뱃놀이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56만 4천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특히 승선체험과 독살물고기잡기, 당성 Sea-Road 탐험, 바지락 캐기 등 메인 프로그램을 유료로 운영했음에도 연일 매진행렬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흥행의 비결은 관광객 선호도를 반영한 체험프로그램 구성과 메인 무대를 비롯해 등대, 뱃놀이 스튜디오, 선상 등으로 확장한 버스킹 공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푸드트럭까지 놀거리, 먹거리, 볼거리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욱이 올해는 바닷길이 열리는 환상의 섬 ‘제부도’까지 축제장을 넓히면서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낭만 넘치는 콘서트와 비치발리볼대회, 예술시장 등이 운영돼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문화예술섬으로 리뉴얼된 제부도는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해안 산책로와 이색 전망대인 워터워크, 전시장과 전망대를 동시에 겸한 아트파크 등이 조성돼 인기 만점 나들이 명소로 떠올랐다. 무엇보다도 이번 축제의 성공 요인은 크루저요트, 유람선, 낚시어선, 파워보트 등 다양한 배들을 직접 타볼 수 있는 승선체험과 페달보트, 수중 범퍼카, 수상 자전거, 맨손 물고기 잡기, 35m 높이의 롱 슬라이드까지 해상과 육상을 가득 메운 ‘체험형’ 축제였다는 점이다. 또한, 축제가 열린 전곡항은 시흥-평택 고속도로로 서울과 수도권 일대에서 1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를 식히려는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고대 동아시아 실크로드를 열었던 화성의 과거를 담고 세계적인 명품 휴양지로의 미래를 그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최고의 축제를 만들어준 시민들과 유관기관, 공직자, 그리고 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기간 동안 열린 ‘2018 화성 서해안컵 전국 요트대회’는 총 60여 척의 요트에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바다 위 레이싱을 연출했으며, 대형 유람선이 경기 관람선으로 운항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화성=박수철·홍완식기자
배우 김수미가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지난 3일 방송된 JTBC '미운 우리 새끼'에는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다.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김수미가 남편과 스킨십을 안 한 지 30년이 됐다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김수미는 남편을 언급하며 "뽀뽀 안한지 40년… 내가 지금 70살이니까"라며 "결혼하고 한 5, 6년 때만, 애기 날 동안만 그러고 끝난 거 같아"라고 말했다.김수미가 남편에 대해 이야기 하며 "난 한 35년 남자의 향기를 몰라 사람을 봐도 그냥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또 김수미는 원치 않은 독수공방(?)한 사연에 "남편이 마흔에 당뇨가 왔다. 그리고 50살에 심근경색 수술을 2번 했다. 그래서 정말로, 정말 나는 무수한 밤을 허벅지를 꼬집었다"고 말해 스튜디오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에 서장훈은 "너무 재밌는데 너무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하자 김수미는 "너는 내 비보를 듣고 안 슬프냐? 45년을? 이건 비보야. 비보지"라고 말하곤 "안 그래요?"라고 토로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