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모성애 자극하는 아련한 모습

장기용이 금방이라도 눈물을 툭 떨어뜨릴 것 같은 아련한 모습이 담긴 '이리와 안아줘' 현장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MBC 새 수목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극본 이아람 연출 최준배 제작 이매진아시아 컴퍼니 칭)측은 15일 스틸컷을 공개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 서로의 첫사랑인 두 남녀가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며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감성 로맨스다.모성애를 자극하는 채도진(장기용)의 모습이 포착됐다. 눈가가 촉촉하게 젖어 톡 건드리면 금세 눈물을 뚝뚝 떨어뜨릴 것 같은 위태로운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들게 한다. 도진이 왜 눈물을 글썽이고 있는지 의문을 자아냈다. 그의 오른쪽 뺨에는 붉은 생채기가 손가락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온통 상처투성이인 도진의 모습은 더욱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도진은 어린 시절을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인 아버지 윤희재(허준호)와 보내며 갖은 고초를 겪은 인물. 어른이 된 도진은 또 어떤 새로운 상황을 맞닥뜨리게 될지 그의 어린 시절 성장기와 앞으로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드디어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장기용 진기주의 애절한 멜로와 허준호의 소름 돋는 연기를 본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라며 "무엇보다 '이리와 안아줘' 제목처럼 안아주고 싶은 남자 채도진의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리와 안아줘'는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첫 방송된다.설소영 기자

양평FC, 창단 첫 K3리그 Advanced 1위

양평FC가 창단 첫 K3리그 Advanced 1위에 올랐다. 양평FC는 지난 12일 용문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열린 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서 작년 무패로 Basic 에서 Advanced 로 승격해 올라온 서울중랑축구단을 4대0으로 대파하며 경주시민구단을 밀어내고 리그 단독 1위(4승 1무)에 올라섰다. 경기는 양평FC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이어나갔다. 첫 골을 전반 7분 만에 양평FC 9번 권지성의 발끝에서 터져 나왔다. 문전 앞에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문 구석으로 가볍게 차 넣으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두 번째 골은 양평FC 27번 고광민의 시원한 왼발 중거리포가 골문을 갈랐다. 양평FC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됐다. 후반 54분 그림과 같은 멋진 골이 터져 나왔다. 30번 최용훈의 왼발 크로스를 9번 권지성이 문전 쇄도하며 멋진 다이빙 헤더로 팀의 3번째 골, 이날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승기를 잡은 양평FC는 이천시민구단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역전 버져 비터 골을 기록한 24번 신원호의 타점 높은 점프 헤더 골로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4대0으로 이긴 양평FC는 1위를 달리고 있던 경주시민구단을 끌어내리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창단 첫 리그 1위 자리에 올라서는 기쁨을 만끽했다. 양평FC의 다음 경기는 오는 19일 오후 3시 전주종합운동장에서 전주시민구단과 리그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양평=장세원기자

'안녕하세요' 세븐틴 승관 "엄마 사랑 느끼길..." 눈물 조언

'안녕하세요' 그룹 세브틴 멤버 승관이 눈물 어린 조언을 건넸다.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흡연과 결석 등 각종 말썽을 일으켜 학교에서 완전히 쫓겨날 위기에 처한 아들을 둔 어머니가 고민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아들은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공부부터 운동, 바둑까지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어머니가 '복덩이'라고 말할 정도로 모든 면에서 흡족한 아들이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문제아로 변했다. 흡연으로 고1때 강제 전학을 한 것에 더해 고3이 된 올해는 교권침해로 두 번째 강제전학이 결정되어 고등학교 졸업조차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었다. 이에 어머니는 아들이 어떻게든 마음을 잡고 고등학교라도 졸업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사연의 주인공 어머니의 아들은 다시 고등학교 다니는 것이 시간을 낭비하는 것 같다며 검정고시로 대신하고 싶다고 했다. 그의 행동은 전혀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 집을 나가 자취하고 있는 아들은 현재의 즐거움만 쫓는 등 점점 비뚤어진 길을 가고 있었다.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화물트럭 일을 하며 힘들게 가정을 꾸려갔다. 어머니는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에, 믿었던 아들마저 잘못된 길로 접어들자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다는 사실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영자는 아들에게 검정고시를 볼 때까지 집에 들어가라고 했다. 이영자는 "잘 참고 인내하는 사람만 성공할 수 있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하지만 아들은 검정고시를 비롯해 다른 건 다 하겠지만 집에 들어가는 것은 싫다고 했다.세븐틴 승관은 진지하게 "진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라며 안타까움에 잠시 말을 잇지 못했다. 감정을 억누르며 "엄마가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느끼는 날이 올 거다. 이어 "날 위해 살아왔던 힘든 뒷 모습을 볼 때이다. 그걸 느끼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렵게 말을 끝낸 승관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결국 아들은 검정고시를 치른다면 집으로 들어가겠다고 했다. 어머니는 그 말만으로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했다.설소영 기자

김강현, 2부작 특집 '사의찬미' 출연 "세심하게 다가갈 것"

배우 김강현이 '사의 찬미'에 출연해 일본 레코드사 문예부장으로 열연한다.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김강현이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극본 조수진 연출 박수진)에 출연한다"며 "기존의 선보인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사의 찬미'는 천재 극작가 김우진(이종석)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신혜선)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극중 김강현은 윤심덕의 노랫소리에 반하는 일본 레코드사의 문예부장 '이서구'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SBS '닥터스'를 통해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박수진 PD와의 인연으로 '사의 찬미'에 합류하게 됐다.김강현은 소속사를 통해 "한 번도 경험해보지 않은 시대극에 도전하게 됐다. 실존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인 만큼 인물에 더욱 세심하게 다가가겠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김강현은 JTBC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KBS 2TV '김과장', SBS '별에서 온 그대', 영화 '부라더', '청년경찰'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며 명품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13일부터 시작되는 연극 '임대아파트'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해 브라운관, 스크린, 연극 무대를 넘나드는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소영 기자

'검법남녀' 정유미, 인간적 매력 지닌 초임 검사 변신

정유미가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초임 검사로 변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지난 14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제작 HB엔터테인먼트)에서 정유미는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검사 은솔 역을 맡았다. 1회에서 초임 검사 은솔은 형사 8부로 정식 발령을 받고 첫 사건을 맡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 동부지검 형사 8부는 온갖 잡범은 물론 치정, 조직폭력, 살인까지 난무하고 험악하기 그지없는 부서에서 은솔은, 첫 사건부터 '부부 폭행 치사 사건'을 맡으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이끌었다. 사건의 모든 정황상 범인은 남편을 가리키고 있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피의자가 '혐의 없음' 무죄 판결 받아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였다. 은솔은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끝까지 사건을 놓지 않고 결정적 증인을 확보해 수사를 풀어갔다. 정유미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을 지닌 초임 검사 캐릭터로 변신했다. 극 초반부에서는 밝으면서도 열정을 가진 초임검사 특유의 이미지를 표현했으며, 후반부로 갈수록 인간미와 정의감이 넘치는 은솔 캐릭터 본연의 매력을 실감나게 살려내 극에 몰입감을 더했다.정유미는 앞서 SBS '브라보 마이 라이프', KBS2 '국수의 신', SBS '육룡이 나르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특히 전작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는 상처를 딛고 일어서는 드라마 PD 하도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호평 받은 바 있다.설소영 기자

'검법남녀', 첫 방부터 강렬…웰메이드 수사물의 탄생

'검법남녀'가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웰메이드 수사물'의 탄생을 알렸다.지난 14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 제작 HB엔터테인먼트)는 괴짜 법의관과 초임 검사의 공조수사를 다룬 장르물로, 영화 같은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 흠 잡을 곳 없는 배우들의 명품연기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추고있다. '검법남녀' 1~2회에서는 법의관인 백범(정재영)이 "법의관은 수사관이며 장례업자이고, 백정이며 동시에 외과의사이고, 죽은자와 대화를 하는 마법사다"며 내레이션으로 부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동부지검 형사8부로 첫 출근한 은솔은 현역 국회의원 아들 오필중 아내의 살인 사건을 맡게 되면서 검찰수사관 강동식(박준규). 검찰실무관 천미호(박희진), 강력계 형사 차수호(이이경 )와 함께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사건 현장에서 은솔이 오필중 아내인 권희경 시신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해 실수가 일어나고 법의관 백범이 이를 참지 못해 은솔을 현장에서 쫓아낸다.첫 만남부터 서로에게 좋지 못한 인상을 남기게 된 두 사람은 권희경 사건을 통해 첫 공조수사를 펼치게 된다. 부검을 통해 은솔은 가정폭력범인 오필중을 범인으로 예상한데 반해, 백범은 "거짓말하는 시신 많아"라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했다. 은솔은 자신의 수사방향과 다른 백범과 사사건건 부딪치는 와중에 오필중을 심문하며 권희경 사건의 진실을 쫓고자 고군분투한다. 드라마 말미에는 재판장에서 은솔이 오필중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던 중 백범이 법정문을 열고 등장하는 강렬한 엔딩을 선사하며 사건에 대한 새로운 진실을 예고했다.많은 시청자들의 기대 속에서 시작한 '검법남녀' 첫 방송은 진범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몰입도 높은 스토리, 배우들이 캐릭터와 혼연일체 하는 모습이 돋보였으며, 정재영의 노련한 연기로 드라마의 서사를 탄탄하게 이끌어 한시도 긴장감을 놓치지 못하게 만들었다.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