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는 16일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시가 제출한 2018년도 1차 추경안을 의결하고 폐회해 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시의회는 지난 10일 2018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경안을 비롯해 2018년도 제1회 수도사업 공기업특별회계 추경안, 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추경안, 기금운용계획 변경 3차안에 대해 심의를 벌였으며 계수조정을 거쳐 이날 최종 제1차 추경예산안을 처리했다. 정덕영 의원은 심사결과 보고서를 통해 세입·세출 예산규모의 적정성과 회계연도 내 사업추진 가능성, 제출된 사업들의 절차 이행여부, 사업추진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일반회계에 제출된 증가 예산액 506억원 중 2개 사업 3억7천500만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액으로 편성했으며, 기타특별회계에 제출된 증가 예산액 7억4천만원 중 2개 사업 2억4천800만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액으로 편성하고 이외 예산안은 원안대로 심사처리 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8년도 본예산 편성 후 교부된 3개 사업 25억원에 대한 향후 재원조정을 통해 국도비 등에 대한 세입세출 기준에 맞게 예산을 편성할 것과 지난 본예산 편성시 삭감된 사업에 대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거나 개선된 내용없이 재제출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편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 예산편성 전 사전절차 이행 철저 등을 심사의견으로 제시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1차 추경안의 총규모는 2018년 본예산 6천986억원 대비 516억원(7.39%) 증가한 7천502억원으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 예산 5천584억원 대비 506억원(9.06%) 증가한 6천90억원이며, 공기업특별회계는 본예산 1천53억원 대비 3억원(0.26%) 증가한 1천56억원, 기타 특별회계는 본예산 348억원 대비 7억원(2.12%) 증가한 356억원이다. 시의회는 이밖에 저출산 극복을 위한 인구정책조례안, 지방채 조기상환 등 운용조례 폐지조례안,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안,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양포동(양주·포천·동두천) 글로벌 섬유·가죽·패션 클러스터 특구지정 보고의 건 등을 상정 처리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일부 구간의 노후 시설물 보수를 위해 양방향 각 1개 차로를 17일부터 내년 말까지 통제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행이 제한되는 구간은 모두 2곳으로 중부내륙선 충주~여주 분기점 26.5㎞는 내년 말까지, 연풍~괴산나들목 14.0㎞는 올해 말까지다. 이번 공사를 통해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가드레일·방음벽 등의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리모델링해 고속도로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일 계획이다. 도로공사 측은 개량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알려 교통량을 분산하고 교통량이 많은 공휴일, 주말, 여름 휴가철에는 도로차단을 해제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출발 전 교통상황을 확인하고, 정체 시에는 우회도로를 적극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대한전문건설협회 경기도회 제11대 회장에 김형복 ㈜신성건설 대표이사(61)가 당선됐다. 전건협 경기도회는 16일 수원 호텔캐슬에서 대표회원 13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제1회 임시총회’를 열고 김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김 당선인은 지역분권화를 통한 강력한 협회, 화합과 교류를 강화한 단합된 협회, 업역확보를 위한 일하는 협회를 약속했다. 특히 협회 시스템을 미래지향적으로 선진화하고자 중앙집권적 체제를 벗어나 지역분권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도내 31개 시ㆍ군을 5개 권역으로 나누고 이들 권역 대표가 도회 부회장을 맡아 정책과 운영에 권역별 입장이 고르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등 협회시스템을 개편하고 지원하겠다”며 “회원의 이익, 그리고 우리 협회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전력투구해 기필코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당선인은 대한전문건설협회 9ㆍ10대 운영위원과 부회장, 한국라켓볼 경기도협의회 상임이사, 대한측량협회 고양시 출장소 소장, 고양시 배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건설교통부 및 국토해양부 장관, 경기도지사, 고양시장 표창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권혁준기자
의왕시 왕송호수캠핑장과 의왕스카이레일이 오는 18일 개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말 시민들이 의왕왕송호수에서 스카이레일(집와이어)에서 스릴을 만끽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의정부시청 신관이 17일 개청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간다. 16일 시에 따르면 신관은 지상 4층, 연면적 3천867㎡ 규모로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2016년 12월 착공, 지난달 28일 준공했다. 신관은 본관 뒤편 별관과 브리지로 연결된다. 신관 증축으로 시청사는 기존 본관 지하 1층 지상 4층 8천889㎡, 별관 지상 4층 5천327㎡ 등 총 1만 9천559㎡로 늘어 사무실 부족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본관, 별관, 신관 등으로 사무실이 분산배치되면서 민원인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신관 1층에는 주민생활국 산하 노인장애인과ㆍ건강관리실, 2층에는 소회의실ㆍ인재양성교육장, 3층에는 별관에 있던 주민생활지원국장실과 주민생활지원국 산하 복지정책과 여성가족과 보육과 문화관광과 체육과가 들어섰다. 4층은 CCTV 통합관제센터와 체력단련실이 자리한다.4층 CCTV통합관제실은 한 달 정도 시험을 거쳐 다음 달 말께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별관에는 가능동 맑은 물 환경사업소 건물을 사용하던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장과 비전사업추진단 산하 비전사업과 등 3개 과가 옮겨온다.시 관계자는 “신관 개청 등 사무실 이전으로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홍보와 안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올해 12회째를 맞는 독서 마라톤의 참가자가 처음으로 2만 명을 돌파했다. 16일 파주시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올해 독서 마라톤 신청자를 최종 집계한 결과 2만 1천981명이 신청, 작년보다 22%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세는 올 초에 학교 사서와 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한 독서 마라톤 참가 설명회를 통해 참가 홍보를 비롯해 보완점과 발전방향 등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특히 올해 독서 마라톤은 ‘독서와 함께하는 행복한 여정’을 주제로 다양한 코스 개발, 완주자 인센티브 제공, 연계행사 등 참가자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중앙도서관은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8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 독서 마라톤 참가자의 즐거운 완주를 위해 ‘Book 돋움 Day’, ‘명예의 전당’, 완주자를 위한 ‘기쁜 우리 좋은 날’ 등 참가자들에게 힘을 보태줄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마라톤은 2007년부터 시작, 시의 단일 독서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범시민 참여 독서진흥 운동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마라톤을 통해 문화공동체 형성과 책 읽는 파주로 발돋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참가자 모두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이하 엑스포)’에 유망 중소기업 67개사와 함께 참여해 총 5천100만 달러(약 545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방콕에서 진행된 엑스포에서 1대1 수출 상담회, 상품 입점 노하우 제공, 물류 컨설팅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참여한 중소기업 67개사가 510회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5천100만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참여기업 중 재활용 병을 활용한 블루투스 스피커 제조업체는 현지 바이어로부터 약 30억 원 규모의 수출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3천만원 상당의 샘플주문까지 받는 성과를 얻었다. 또, 건강기능식품 판매업체 ㈜티지알앤은 75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번 행사는 IPA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프로젝트인 ‘해외시장개척단’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참여기업들이 진출하고 싶은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가운데 소비성향이 가장 높은 태국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IPA는 이번 행사를 발판삼아 추후 중소기업들의 아시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플랫폼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IPA 남봉현 사장은 “중소 수출기업이 해외 현지 물류환경에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우수 중소기업과 함께 해외 진출을 모색해 인천항의 물동량도 창출해 내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송주명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아침 간편식을 도내 초ㆍ중ㆍ고생들에게 제공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24.5%였던 경기도 청소년 아침식사 결식률은 2016년 28.8%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언급하며 “아침 결식 아동이 늘어나면서 학습능력 저하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그는 “샌드위치나 김밥 주먹밥 등 균형있는 영양을 고려한 간편식을 개발하고 이를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해 급식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위원회와 학생자치회 내 교육급식부 운영을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경우 아침급식에 들어가는 비용은 한끼당 2천500원 가량으로 잡았을 때 대략 연 5천억 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송 후보는 아침급식이 정착되기 위해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을 제기하며 “어렸을 때부터 올바른 식습관을 익힐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전시물과 학습자료 등을 활용한 식생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기는 억지를 부려도 우리의 소중한 영토인 독도를 수호해 훗날 자랑스러운 선조로 남겠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로 편입시킬 야욕을 노골화하는 가운데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56)이 독도 수호 활동을 적극 펼쳐 애국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길 회장은 “2002년 ‘독도는 우리 땅’을 부른 가수 정광태 교수를 만나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며 “나라와 독도, 이웃 사랑 실천을 목표로 자발적인 독도 수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길 회장은 전국 최초로 상설 무료 독도홍보관을 개관하고 독도 고지도 등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학생들과 일반인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 독도 탐방을 실시해 애국심을 제고하고 있다. 또 멘토 청소년봉사단들이 참여하는 ‘독도 학당’을 개설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과 무료 학습을 실시하고 있으며 광주 위안부 나눔의 집, 성남 노숙자 쉼터 등을 위문 방문해 나눔도 실천하고 있다. 길 회장은 “일부 기관들과 ‘독도 협약’을 체결하고 독도수호활동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독도를 알리고 있다”면서 “역사문화 탐방과 독도 글짓기 대회도 실시해 역사의식과 독도의 가치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길 회장은 독도사랑회를 운영하면서 노출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책도 강구하고 있다. 길 회장은 “독도 수호의 사명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지만, 후원이 거의 없어 임원 및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어렵게 단체를 이끌어 가고 있다”며 “영토를 지키는 공익적 목적을 정부나 지자체에 적극 알려 후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관, 단체들이 소중한 영토 중 하나인 독도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만남을 확대 추진할 것”이라며 “협력을 맺게 된 기관, 단체들이 형식을 넘어 실질적인 독도 사랑을 실천하게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길 회장은 “자체적인 예산만을 이용해 독도홍보관을 운영하다 보니 운영에 어려움이 따라 마지못해 홍보관 면적을 크게 줄였다”며 “국방부로부터 토지사용 승인을 얻은 특정 부지에 건실한 홍보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길 회장은 “독도는 지역, 종교, 정당을 초월해 모두가 함께 지켜나가야 하는 소중한 영토”라며 “국민이 말뿐인 독도 사랑이 아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정성과 관심, 노력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 길종성 회장은 고양시의회 제4·5대 의원, 제2대 국민생활체육 전국 수영연합회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 현재는 독도홍보관 관장, 월간독도 발행인, 바른미래당 정책위 부의장 및 고양시(정) 지역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고양=유제원·김상현기자
정부가 당초 사업계획과 달라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16일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판교테크노밸리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을 위해 행정 절차를 조속히 이행하고, 올해 상반기에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현재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확장은 애초 제출했던 사업계획과 차이가 생겨 경기도의 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확장되면 오는 2022년까지 총 3천800억 원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또 5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중구 경찰 기동본부는 한국 의류산업의 혁신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정부는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부지를 패션산업 육성을 위한 ‘패션혁신허브’로 전환하려는 서울시의 프로젝트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시는 기동본부 전체를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청은 신속한 출동을 위해 기동타격대 등 일부는 도심 내 분산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대체부지를 마련해 기동본부와 기동타격대를 분산 이전하고, 동대문 일대를 패션혁신 허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가 기동본부를 신축하고 경찰청에 기부하면, 소요비용 만큼 현재 기동본부 부지 등을 서울시가 확보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1천100억 원 이상 투자를 통해 동대문이 국내 패션 의류산업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거점으로 육성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는 “기업 및 지자체의 투자 의지에도 불구하고 법령 제약이나 소극적 유권해석, 이해 관계자 갈등 등으로 지역의 혁신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저해되고 있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적인 의견 수렴으로 가칭 혁신투자 프로젝트 지원방안을 발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