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학생 선발이 올해 처음으로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29일 발표했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8월~12월 초 학생을 뽑는 전기고에 포함됐으나 이제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하는 일반고와 같이 후기고로 분류된다. 전기고는 특수목적고(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집업계열, 대안계열)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고는 일반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등이다. 자사고 등이 학생선발을 먼저 했을 때는 탈락학생을 일반고 학생 배정에 참여시키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는 이런 배정은 불가능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학생은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와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고와 국제고 경우엔 1단계 전형 방법도 바뀐다. 기존 전형에서는 중학교 영어 성적을 반영할 때 2학년 성취평가 수준(A, B, C, D, E)과 3학년 내신(9등급)을 반영했지만, 이제는 3학년 때도 성취평가 수준을 적용한다. 자사고는 내신 성적 반영이 3학년 2학기 1차 지필 평가까지였으나, 이제 3학년 2학기 학기 말 성적까지로 바뀐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올해 8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후기고는 12월 10일부터 이듬해 1월 30일까지다. 경기도에는 외고 8곳, 자사고 2곳, 국제고 3곳이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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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9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