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위촉 및 교육

가평군은 소비자 중심의 식품안전관리체계 확립을 위해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5명을 위촉하고 정기교육을 실시했다. 위생 감시원들은 위촉일로부터 2년 동안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관리, 식품접객업소 위생지도, 건강기능식품 허위·과대광고 피해예방 등의 감시활동을 펼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교육에서는 감시원의 역할과 임무, 활동요령을 비롯해 식품접객, 집단급식소, 기타 식품판매업소 등에 대한 위해식품 식별요령 및 위생, 감시 기본요령 등을 전달했다. 교육을 마친 후 위생 감시원들은 가평을 찾는 관광·여행객과 주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소비자 눈높이에서 감시 및 계도활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위촉식에서 김성기 군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가장 큰 책무”라며 “4대악 중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감시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적극적인 감시 활동”을 당부했다. 군은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감시활동 참여는 관련업소의 의식변화와 식품안전성을 확보해 군민건강을 증진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생 감시원 위촉은 부정·불량식품 제조유통사범들이 적발되면서 먹거리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고 이런 위험을 사전에 차단해 군민건강을 증진하고 안전먹거리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시행하고 있다. 고창수기자

신세계그룹, 하남 미사강변신도시에 최첨단 온라인센터 건립…하남 정치권, 시민 즉각 반대 천명

신세계그룹이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내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30층 규모의 최첨단 온라인 센터 건립 계획(본보 3월29일자 1면)을 발표하자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 시민들이 일제히 반대하고 나서 사업이 추진되기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29일 하남시와 지역정가에 따르면 오수봉 하남시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지역위원장은 이날 미사강변도시연합회와 긴급회동을 갖고 ‘신세계의 초대형급 물류센터 입지를 강력 반대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LH 하남사업본부를 긴급 방문, 황산사거리 인근 풍산동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오는 것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 그는 “신세계는 하남 부지확보에 나서기 전에 구리시에서 관련사업을 추진하다가 구리시 주민들로부터 반대에 부딪혀 실패한 바가 있다”고 전제한 뒤 “풍산ㆍ미사동, 더 나아가 하남시 전체에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 사안에 대해 주민의 입장에서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혔다.하남시가 지역구인 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과 하남시당협 관계자들도 이날 미사28단지 입주자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SSG 물류센터 건립반대 대책 모임’을 찾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향후 대책을 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는 등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미사강변도시연합회 관계자는 “하남의 관문에 초대형 물류센터가 들어오면 시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이 크게 훼손될 것이 불보듯 뻔하다”며 “교통문제 해결 등 기반대책도 없이 신세계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할 수는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앞서 지난 28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최근 낙찰 받은 미사강변도시 내 자족시설 용지(4필지ㆍ2만1422㎡)에 아마존을 능가하는 30층 높이의 최첨단 온라인 센터 건립 방안을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과천시, 경기도에 개발제한구역 해제 요구

과천시는 지난 28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찾아가는 규제혁파 시ㆍ군 순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규제혁파 시ㆍ군 순회 간담회’는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에서 시ㆍ군을 직접 순회하며 규제 개선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창화 과천시 부시장, 유계영 경기도 규제개혁추진단 적극행정지원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해 과천시 규제 현안 과제들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과천시가 현재 추진중인 ‘복합문화관광단지 개발사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개발제한구역 해제 기준면적’ 완화에 대해 건의했다. 또한, ‘기반시설부담구역의 지정기준’에 대한 개정과 공법상 제한을 받는 토지의 평가기준 변경을 통해 시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고, 기반시설의 설치가 용이하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신계용 과천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종전의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승인사항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가능하도록 지침 개정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박창화 과천시 부시장은 “이번 규제혁파 간담회 논의 내용을 토대로, 경기도와 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시의 당면한 문제를 적기에 해결하고 역점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 기자

용인시와 7개 대학 청년 벤처 육성 위해 맞손

용인시 기흥구 동백 쥬네브 상가에 조성되는 청년 벤처창업허브인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입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용인시와 관내 7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용인시는 29일 시청 로비에서 정찬민 시장이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대, 용인송담대, 한국외대 등 7개 대학 총장들과 ‘혁신창업기업 지원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관내 7개 대학은 코쿤센터에 입주하는 예비 창업자나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입주 기업에 개방하고 창업교육, 연구기술 전수, 제품 디자인 자문 등을 하게 된다.시는 각 대학과 코쿤센터 입주 창업인, 기업들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인프라를 코쿤센터 내에 구축키로 했다.또 각 대학 우수 인력이 적극적으로 창업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4차산업 혁신 기술과 관련된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을 운영하는 등 산ㆍ관ㆍ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동백쥬네브 상가에 조성되는 ‘드림밸리 코쿤센터’가 산ㆍ관ㆍ학 협력 모델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이곳을 경기 남부 최고의 벤처허브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용인=강한수기자

경기도, 4월6일 식목일 나무 1천100그루 무료 분양

경기도가 올해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푸른경기 만들기’에 앞장선다. 경기도는 ‘전 국민이 내 나무를 갖고, 심고 가꾸는’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6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홈플러스 앞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실시한다.이 행사는 나무심기 적당한 시기를 맞아 숲의 소중함을 느끼고, 내 나무를 갖고 키울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경기도가 매년 시행해온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이다. 도는 올해 행사를 통해 1인당 2본(本)씩 총 1천100본을 무료·선착순으로 분양한다. 이 자리에서 나눠 줄 나무는 키우기가 수월하고 과실을 얻을 수 있는 대추나무·매실나무로 지난해 행사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수종이다. 도 관계자는 “영국,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서는 나무심기 및 녹지 확충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도모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무심는 문화 정착과 숲의 중요성을 부각시킬 계획”이라며 “많은 도민들이 생활주변에서 꿈과 희망을 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나눔행사에서 나무를 분양하지 못한 도민들은 경기지역 산림조합에서 운영하는 나무시장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우량 묘목을 구입할 수 있다. 이선호기자

의왕시,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계약심사 시범 운영

의왕시는 올해 추진하는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시범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방재정법 제3조에 근거한 계약심사는 사업발주 전 공법선택 등 원가산정의 적절성 등을 사전에 심사ㆍ검토해 사업비 절감과 계약 목적물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제도로 시는 지난 한해 계약심사를 통해 12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범운영 심사대상은 최근 공동주택 관리지원 심사위원회에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결정된 26개 아파트 단지의 벽체도색과 놀이터 시설보수 등 유지관리 보수사업으로 심사를 희망하는 단지는 보조사업 발주 전 신청서와 설계도서 등 심사 기초자료 등을 첨부해 시청 감사담당관실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받아 볼 수 있다. 시는 계약심사 시범운영을 통해 보조사업비와 관리비(자부담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형표 시 감사담당관은 “계약심사 시범운영을 통해 사업비 절감으로 합리적인 사업추진을 유도,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운영의 성과에 따라 계약심사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계약심사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자세한 사항은 시청 감사담당관실(031-345-2063)로 문의하면 된다. 의왕=임진흥기자

경기교육청, 자사고·외고·국제고도 일반고와 동시 선발

경기도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외고·국제고 학생 선발이 올해 처음으로 일반고와 동시에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현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되는 2019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29일 발표했다. 자사고·외고·국제고는 8월~12월 초 학생을 뽑는 전기고에 포함됐으나 이제 12월~이듬해 2월 초 전형을 진행하는 일반고와 같이 후기고로 분류된다. 전기고는 특수목적고(경기북과학고, 마이스터고,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집업계열, 대안계열)와 일반고 특성화학과이며, 후기고는 일반고, 자율형 사립고, 자율형 공립고, 외고, 국제고 등이다. 자사고 등이 학생선발을 먼저 했을 때는 탈락학생을 일반고 학생 배정에 참여시키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일반고와 동시 선발로 변경됨에 따라 앞으로는 이런 배정은 불가능해진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사고·외고·국제고 탈락학생은 추가모집에 나서는 자사고·외고·국제고와 비평준화 지역 일반고에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고와 국제고 경우엔 1단계 전형 방법도 바뀐다. 기존 전형에서는 중학교 영어 성적을 반영할 때 2학년 성취평가 수준(A, B, C, D, E)과 3학년 내신(9등급)을 반영했지만, 이제는 3학년 때도 성취평가 수준을 적용한다. 자사고는 내신 성적 반영이 3학년 2학기 1차 지필 평가까지였으나, 이제 3학년 2학기 학기 말 성적까지로 바뀐다. 전기고 입학전형은 올해 8월 13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후기고는 12월 10일부터 이듬해 1월 30일까지다. 경기도에는 외고 8곳, 자사고 2곳, 국제고 3곳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