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대호)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은행을 찾는 고객을 위해 땅콩과 밤, 호두를 마련하여 고객 사은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은 우리민족 고유명절의 하나로 그 해 농사의 풍년과 운세를 점쳤으며, 한해의 소원을 빌며 오곡밥 먹기, 부럼깨기, 윷놀이, 쥐불놀이 등 풍습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날 직원들은 은행을 찾는 고객들에게 덕담과 함께 땅콩과 밤 등 농산물을 건네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대호 지부장은 “차츰 잊혀가는 우리 민족의 고유 풍습을 계승 유지 발전하고 아울러 고객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정월 대보름 감사의 마음을 담아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평택항을 입ㆍ출입하는 선박 및 여행자, 관계자 등의 안전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지난 2일 항만관계자, 소무역상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평택항발전협의회(이하 평발협)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기원제에서는 배숙자로 불리는 소무역상들을 위한 점심으로 국수와 떡 음료수 등을 제공,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평발협 회원인 홍세기 회원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안전기원제는 최종승 의장의 초헌과 최윤화 대표의 축문, 김학수ㆍ김규정 대표의 아헌, 윤병원ㆍ김현란 대표의 종헌으로 이어졌다. 이날 맹중열 평발협의장은 “정월 대보름에 평택항의 안전기원제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원제가 평택항을 안전하고 쾌적한 항만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원식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은 “평택항은 대규모 항만공사와 대형 선박 등이 입출항하면서 각종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번 안전기원제로 평택항이 사고 제로 평택항으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원제에서 포승주민자치위원회 소속 국악인ㆍ너른들 사물단ㆍ해군2함대 군악대 등의 공연이 식 전ㆍ후로 펼쳐져 평택항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또 유의동 국회의원과 염동식ㆍ이동화 도의원, 김기성 시의회 부의장, 최중안 시의원, 김두형 평택해양경찰서장, 항만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제24대 김춘경 교육장이 지난 2일 청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돌입했다. 김 교육장은 1981년 화성 상신초에서 교직생활을 시작으로 고양ㆍ광명교육지원청 장학사, 경기도교육청 장학사, 광명 광문초 교장, 부천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경기도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조직 내 화합을 중시하는 김 교육장은 특유의 섬세함을 바탕으로 일 처리가 확실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교육장은 취임사에서 “모든 교육행정의 출발선에 향상 ‘학생’을 중심에 두는 ‘학생중심교육’을 실현하는데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 며 “소통과 공감의 협력적 조직문화 조성으로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 속에서 협업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인천지구 황해도민회가 지난 2일 황해도민회 통일회관 3층에서 ‘제70년차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류청영 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류 회장을 비롯해 백봉기·신현대·오동근·지명식·황태식 대의원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대의원총회 전에 단독 입후보한 류 회장은 대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연임이 결정돼 앞으로 3년 동안 도민회를 이끌어 가게 됐다. 류 회장은 “인천에서 황해도민회라고 하면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인천지역의 대표적인 보수단체로 발전했다”며 “앞으로도 도민회의 사업을 활발히 하면서도 기금이 고갈되지 않도록 노력해 도민회가 후대에도 계속해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해도민회는 이날 총회에 앞서 자유민주주의 사수 결의대회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체제를 지키는 일에 나서야 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헌법을 사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인천 황해도민회는 광복 후 3년 뒤인 1948년 창립돼 올해로 70년째 이어오고 있다. 김준구기자
홍미영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숙박행정의 일환으로 6일 오후 한국GM 본사가 있는 부평공장 천막 농성장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한국GM범시민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을 갖는다. 홍 후보를 비롯한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 준비모임은 6일 오후 8시부터 밤늦게까지 한국GM 공장 밖 길가에 설치돼 있는 비정규직 천막농성장을 방문, 농성에 합류한 뒤 ‘인천범시민대책위원회(가칭)’ 구성을 위한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중순 한국GM의 갑작스런 군산공장 폐쇄 발표이후 구조 조성 위기에 노출돼 있는 한국GM 부평공장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군산공장 노동자들을 지지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들 모임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범시민대책위를 구성, 인천지역 최대 사업장의 경영 투명성에 대한 감시를 통해 한국GM의 지속가능한 경영시스템이 확보될 수 있도록 인천시민들과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M 본사 측이 한국GM 정상화를 위한 진정성 있는 실행 계획을 밝힐 것, 지금까지 부실 경영한 대한 경영진의 뼈를 깎는 자기반성과 근로자의 고용 안정책을 마련할 것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홍 후보는 이날 천막 농성장에서 밤늦게까지 한국GM 노동자 및 노조관계저들과 우리나라 노동 정책의 문제점과 인천시에 요구사항 등을 들은 뒤 자신의 정치철학과 성장 과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홍미영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 후 두 번째로 갖는 ‘숙박행정’의 일환이다. 김민기자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들이 해외 플랜트 사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외 플랜트 수주가 급감한 데다, 석유화학 설비나 발전소 등을 짓는 해외 플랜트 사업이 각 사에서 부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어서다. 건설사들은 해외 플랜트 사업 축소와 인력 감축에 나서고 있다. 대림산업은 플랜트 사업본부 직원 1천500여 명이 이번 달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이는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전년의 10%에 불과한 데 따른 것으로, 창사 이래 첫 무급휴직이다. 회사는 무급휴직 외에도 플랜트사업본부가 사용 중인 사무공간 축소 등 비용 절감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모로코 발전사업에서 불거진 부실 때문에 매각이 불발된 가운데, 해외 현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돌발 부실 가능성 등에 대비한 조처로 현장 실태 파악을 거친 뒤 결과에 따라 인력 또는 해외사업에 대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대우건설은 최근 3년 동안 플랜트 부문 신규채용을 아예 하지 않았다. 해외 플랜트가 주력인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몇 년간 플랜트 부문 채용 인원을 대폭 줄여 직원 수를 2년 새 1천여 명 이상 감축했다. 지난해 해외건설 수주액은 총 290억599만7천달러로 300억 달러에도 못 미쳤다. 이는 2010년대 초반 해외건설 수주가 호황이던 시절 건설사마다 연간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했던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이다. 권혁준기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에게 스트릿 댄스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춤꿈(춤꾼) 놀이터’를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춤을 좋아하고 향후 춤 분야로 진로를 택하고 싶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했다. ‘춤꿈(춤꾼) 놀이터’는 14세부터 19세 청소년 20명을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청소년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전문교육을 받는다. 시·도 청소년 댄스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24일까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31) 246-7982 손의연기자
안산문화재단이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과 공동주최 연극 사랑의 증거를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는 연극 사랑의 증거은 자신과 타인의 마음에 가까이 다가서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예종과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을 통해 탄생된 이번 연극은 루시 프레블(Lucy Prebbleㆍ영국 작가) 원작이다. 항우울증 신약 개발을 하고 있는 거대 제약회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항우울증 신약 개발 시험을 주도하는 토비와 약의효험에 대해 부정하지만 이 시험을 계획대로 진행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닥터 제임스, 그리고 이 실험실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획하는 대학생 코니와 고졸 무직자 트리스탄이 무대를 꾸며나간다. 연극은 이들 등장인물의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자신과 타인에게 다가서려 노력하는 모습들을 개성있게 담았다. 공연은 19세 이상 관람가며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다. 문의 (080)481-4000 한편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ㆍ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이다.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다. 한예종 졸업생들이 만든 사랑의 증거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허정민기자
두 달여 동안 4차례나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혐의로 K씨(26)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월 22일 새벽 1시께 부천시 원미구 부천북부역 인근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주차된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등 지난해 11월 말부터 지난 1월 25일까지 두 달여 동안 4차례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다.4번 중 3번은 교통사고로 이어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밖에 K씨는 2016∼2017년에 무면허 운전으로 4차례 처벌받은 것으로 확인됐다.K씨는 경찰에 “친구들과 소주를 나눠 먹고 운전하다가 사고를 냈다”며 “술을 많이 마셔서 정확한 경위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K씨가 무면허 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짧은 기간 상습적으로 음주 운전을 해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인천시체육회와 시청 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및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올 한 해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시체육회 및 시청 운동경기부는 지난 2일 인천 문학 다목적 경기장에서 2018년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올해 전라북도에서 개최되는 제99회 전국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를 위해 선수들은 이날 훈련 개시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올해 훈련 개시식에는 강인덕 인천시체육회 상임부회장과 기권일 사무처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직원과 시청 11개 종목 14개 팀, 시체육회 12개 종목 14팀의 선수·지도자 등 총 1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창단한 체육회 남자탁구팀도 훈련 개시식에 참가해 첫 인사를 나눴다. 선수단을 대표해 선서자로 나선 장윤혁 선수(시체육회 하키)와 신은주 선수(시청 핸드볼)는 “각종 대회에서 최대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훈련에 임하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해 우수한 성적으로 300만 도시의 위상과 시민대표라는 자긍심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강인덕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선수와 지도자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에 목표달성을 할 수 있었다”면서 “올해도 인천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매 경기 매 훈련마다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