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될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53회에는 KCM, 왕지원,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등이 출연해 고민을 함께 풀어본다.3년 결혼생활 중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20대 여성. 남편은 가수 ‘민경훈’ 씨에게 완전 푹 빠져 있다고.민경훈 노래로 하루를 시작하고 하루에도 수십 번 똑같은 노래만 듣고 부르는데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도 민경훈 노래를 열창한다는데.남편은 민경훈 사랑을 멈출 수 있을까?아내가 점점 무서워진다는 30대 남성. 아내가 귀엽다면서 물고 뜯고 꼬집고 가만히 두질 않는다는데.등짝 스매싱에 손목 비틀기, 명치와 복부 가격까지. 합기도 2단 유단자인 아내를 말릴 수 있을까?동생 때문에 속이 답답한 20대 남성. 자신에게 할 말이 있어도 항상 엄마를 통해 말하는 동생과 대화가 단절된 지는 벌써 9년이란 세월이 흘렀다고.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도 모르겠는 갑갑한 이 상황. 이 형제를 도와줄 수 있을까?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53회는 19일(월요일) 밤 10시55분 방송된다.
19일 MBN ‘비행소녀’ 25회는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을 추억하는 김지민 모녀 편이 방송된다.
“목표했던 순위권에 들어 너무 기쁘고 행복합니다.” 19일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4초42를 기록하며 호바르트 로젠트젠(노르웨이ㆍ34초41)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건 차민규(동두천시청)는 “2위에 올라 말이 안 나올 정도로 벅차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발목 부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한 차민규는 처음 출전한 올림픽 무대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날 14조 아웃코스에서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에서 수립된 올림픽 기록(34초42)과 동률을 이루며 우승이 기대 됐지만 16조에서 경기를 치른 로렌트젠에 0.01초 차로 뒤져 금메달을 놓쳤다. 차민규는 “경기 후 기록을 보고 금메달까지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로렌트젠 선수의 기록을 보고 놀랐지만 목표는 순위권이였기 때문에 덤덤하게 받아들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소치올림픽 때는 부상을 선발전 조차 출전하지 못했지만 과거는 잊고 평창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철저히 준비했다”며 “가족과 국민들의 응원과 관심이 큰 힘이됐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평창=홍완식기자
세계 랭킹 1위인 한국 남자 펜싱 에페 대표팀이 2018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 단체전에서 4개 대회 연속 메달행진을 이어갔다. ‘명장’ 양달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에페 대표팀은 정진선(화성시청), 박경두(해남군청), 권영준(익산시청),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이 팀을 이뤄 19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서 프랑스, 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에페 대표팀은 2017-2018시즌 월드컵 단체전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두 차례씩 획득해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권에 진입했다. 여전히 시즌 단체전 랭킹에서는 1위를 달렸다. 이날 한국은 8강전에서 미국을 45대32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으나 준결승에서 이탈리아에 33대45로 패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그러나, 한국 대표팀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헝가리에 45대32로 완승을 거둬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서는 ‘에이스’ 정진선이 9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황선학기자
19일 방송될 JTBC ‘냉장고를 부탁해’ 169회에서는 샘 오취리를 위한 가나 정통요리 대결을 펼친다.
‘다크호스’ 차민규(25ㆍ동두천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깜짝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차민규는 19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500m에서 34초42의 올림픽 타이기록으로 호바르 로렌첸(노르웨이ㆍ34초41)에 불과 0.01초 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14조 아웃코스에서 인코스의 길모어 주니오(캐나다)와 레이스를 펼친 차민규는 스타트 100m를 9.63초에 주파한 뒤, 직선주로부터 폭발적인 질주를 거듭한 끝에 나머지 400m를 24초79에 마무리해 올림픽 타이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차민규는 두 조 뒤에 경기를 펼친 로렌첸이 막판 스퍼트에서 힘을 내며 자신의 기록을 100분의 1초 경신하는 바람에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한편, 차민규는 안양 관양초 4학년 때부터 쇼트트랙 선수로 활약하다가 2012년 한국체대에 진학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했다. 2016년 동두천시청에 입단해 ‘명장’ 이인식 감독을 만나면서 기량이 일취월장한 차민규는 그해 12월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500m에서 당시 1인자이던 대학 선배 모태범을 꺾은 이후 줄곧 국내 1인자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지난해 알마티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2관왕과 삿포로아시안게임 500m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12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500m에서 자신의 최고기록(34초31)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내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타 이번 대회 메달이 조심스럽게 점쳐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날 차민규의 은메달 추가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하고 있다.강릉=홍완식기자
모든 사람은 자신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세상에 태어난다. 어찌 되었든 내가 태어난 것은 부모의 결실 때문이다.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이 어디 있으랴? 당신은 부모가 원해서 태어났는가?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가 원해서 태어난다. 이를 원했던 아이(wanted baby)라고 한다. 그러나 부모가 원치도 않았는데 임신해서 어쩔 수 없이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이 있다. 이를 원하지 않았던 아이(unwanted baby)라고 한다.부모와 자녀 간의 사랑은 애착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애착은 부모가 임신한 사실을 안 순간부터 싹트기 시작한다. 뱃속의 아이가 원하는 임신이었을 경우, 그 아이는 태내에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자라서 부모와의 안정 애착을 잘 형성해나갈 수 있다. 그러나 자기 뱃속에 든 아이가 원하지 않는 아이라면, 아이를 향한 어머니의 마음은 사랑스러울 리가 없다. 이런 아이는 애초부터 부모와의 원만한 애착형성이 어려울 것이다. 당신은 부모가 원했던 아이였는가? 원하지 않았는데 태어난 아이였는가? 당신은 출생의 비밀, 출생의 진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많은 경우 심리상담 장면에서는 과거력 조사를 통해 내담자의 출생 비밀을 확인하고자 한다. 그래야만 그의 인생발달 경로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대 미혼모의 아이는 부모가 원해서 태어난 것인가? 입양아는 부모가 원해서 태어났는가? 원치도 않았는데 임신을 한 어머니는 죄책감, 부정, 분노로 반응하고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아이를 거부하고자 한다.임신을 시킨 아버지는 나 몰라라 하고, 출생 후에도 어머니와 아이를 회피하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감을 품게 된다. 원치도 않았는데 이렇게 태어난 아이들은 이후의 발달경로에서 학대와 방임의 희생자가 되기 쉽고, 쓰라린 인생 여정을 걷게 된다. 특히, 가난과 궁핍은 이들에게 쓰라린 고통을 더욱 가중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 부모도 행동유전학의 희생자다. 부모 역시 어린 시절의 학대와 방임, 거부적이고 무책임한 부모의 양육, 부모의 이혼이나 별거로 인한 한부모 양육 또는 위탁양육, 열악한 생활조건과 낮은 자존감, 그리고 가정폭력의 희생자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대 간의 대물림, 즉 악순환을 어떻게 예방하고 차단할 것인가? 사람에 따라 인생 경로에 대한 적응패턴은 크게 5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안정된 적응이다. 이들은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지속적으로 양호한 적응을 나타내는 유형이다. 즉, 밝은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둘째는 지속적인 부적응이다. 이들은 자신을 항상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만성적인 어떤 문제들에 시달리는 유형이다.즉, 어두운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셋째는 일시적인 부적응이다. 이들은 중심을 잃고 어떤 유혹에 빠져 부적응이 초래되지만 다시 적응패턴으로 복원되는 유형이다. 즉,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갔지만 다시 밝은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네 번째는 적응의 쇠퇴다. 이들은 지금까지 잘 적응해오던 패턴이 어떤 역경이 초래됐을 때 그것에 치여서 적응이 퇴조하는 유형이다. 즉, 밝은 곳에서 어두운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는 부적응의 반전이다. 이들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어떤 대오각성을 통해 부적응의 사슬을 끊고 긍정적 결과로 변모하는 유형이다. 즉,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아가는 사람들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출생 비밀은 어떠한가? 인생 경로에 대한 적응패턴은 어떠한가? 김청송 경기대 청소년학과 교수
연초부터 화성시 고위공무원들이 부하 여직원 성추행, 업자동반 해외 골프여행 등으로 눈총을 사고 있다. 19일 화성시 등에 따르면 A과장이 20대 여직원 B씨를 상습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시 감사관실에서 조사 중이다. B씨가 직접 시 성희롱고충상담창구에 신고했고 상담원(공무원 3명, 외부 전문가 1명)들을 만나 피해 진술까지 마친 상태다. 시 감사관실은 해당 진술을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자 진술에 의하면 A과장은 지난달 29일 오후 3시께 B씨를 과장실로 부른 뒤 연말정산 컴퓨터 입력을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 B씨가 쪼그리고 앉아 입력하자 “내 자리에 앉으라”며 뒤에서 B씨의 몸을 잡아 일으켰다. 당시 B씨는 소리를 지르며 불쾌한 감정을 밝혔지만 A과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B씨의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넘기고 쓰다듬는 등의 추행을 일삼았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후 7시 회식자리에서 A과장이 B씨 허벅지에 손을 올려놓기도 했다. 같은 달 22일~26일에는 A씨가 과장실에 들어가 보고하고 나올 때마다 B씨의 허리에 손을 올리거나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어깨를 주무르는 등의 행위를 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A과장이 사무실 자신의 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음란 동영상을 보다 직원들이 저지해 끄는 일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B씨는 자신 이외에도 피해자가 더 있으며 목격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A과장은 “B직원이 딸같이 살갑게 하고 일도 잘해 신경을 써준 것은 사실이지만 사심을 가진 적은 없다. 기분이 나빴다면 진심으로 사과한다. 죽어도 추행할 마음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장 비서실장 겸 정책보좌관 C씨는 지역 내 토목설계업자 등과 중국 골프여행을 다녀온 것이 드러나 시 감사관실 조사를 받고 있다. C씨는 지난달 10일부터 14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다녀왔으며 정세균 국회의장 전 부대변인 D씨, 더불어민주당 화성지역 국회의원 전 지역 보좌관 E씨, 엔지니어링 대표 등 10명과 동행했다. D씨와 E씨는 여행 사실이 드러난 뒤 부대변인직과 보좌관직을 사임했다. C씨는 시 감사관실에 제출한 경위서를 통해 “이번 여행은 순수한 사교목적의 여행으로 연가를 내고 본인의 비용으로 다녀왔다. 접대를 받은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C씨의 여행비 부담 입ㆍ출금 내역 등이 명확치 않아 시는 C씨에게 오는 23일까지 추가 소명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한 상태다. 추가 소명자료도 허술할 경우 부정청탁금지법 제9조 4항 ‘소속기관장은 공직자가 수수 금지 금품 등을 받거나 그 제공의 약속 또는 의사표시를 받은 사실을 알게 된 경우 수사기관에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수사의뢰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앞서 C씨는 사직 의사를 표명했지만 감사관실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사직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 이날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는 C씨의 해외 골프여행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민원이 게시되기도 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안산시가 상록구 사동 90블록에 대규모 주거복합사업을 추진하면서 민간사업자에 수백억 원대의 학교용지까지 매각, 학교 신설 차질로 경기도교육청과 갈등(본보 2017년 9월19일자 1면)을 빚은 지 5개월여 만에 상생협약을 체결해 이 구역에 대한 학교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19일 도교육청과 안산시 등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안산시,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주)는 오는 23일 안산시청에서 90블록 학교 설립을 위한 관계기관 상생협약식을 진행한다. 협약서에는 안산사동90블록피에프브이가 90블록 초등학교 용지 1만 6천㎡(271억 8천만 원 상당)를 도교육청에 기부채납하고, 안산시는 고등학교 용지 1만 3천㎡(222억 3천만 원 상당)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교육청은 우선 초교 부지에 안산1초교(가칭)를 짓고, 고등학교 용지에 중학교를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안산1초교는 2020년 3월, 중학교는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학교 시설비 9억 2천만 원은 안산시가 부담한다. 도교육청은 추후 고교 설립 수요가 발생하면 중·고 병설학교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안산시는 지난 2016년 사동 1639번지 일대를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초ㆍ중ㆍ고교 학교용지가 포함된 36만 9천여㎡를 GS컨소시엄에 매각했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시기가 다가오면서 도교육청은 학교용지에 대해 무상공급을, 시는 개발사업자가 민간이라는 이유로 유상공급 대상이라고 맞서는 등 마찰을 빚어왔다. 이에 대해 안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상생협약 후 우선적으로 안산1초교 설립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병설 고교는 중학교에 건물을 증축하는 방식으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재원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