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공공플랫폼 활성화를 진행, 경기도민에게 더 많은 편의성 등을 제공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신보는 6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공공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제휴·협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와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은 소상공인 지원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해 내기 위해 성사됐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배달특급’.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과 경기신보가 운영하는 공공플랫폼 ‘이지원(Easy One)’의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공동 마케팅은 양 기관이 각자 보유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회원 확보와 홍보 문자 발송 등 마케팅 영역에서 다양한 협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재준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으로 도민들이 양 기관 공공플랫폼을 통해 더욱 다양한 채널에서 공공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고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플랫폼 간의 보다 밀접한 연계와 연동을 통해 도민에게 더 큰 편의성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협업으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MOU가 보유 고객에 대한 다각적 홍보를 통해 ‘배달특급’과 ‘이지원’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상호 윈-윈(win-win)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더불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내 공공기관 협업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여성가족재단 인천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인천 연수구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지역 기업 80곳과 8개 새일센터 관계자들을 초청해 ‘2024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 성과 보고회’를 했다고 6일 밝혔다. 특화형 경력단절 예방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경력단절 위기 요인에 맞춘 종합 지원 시스템을 만드는 사업이다. 또 개인 위기 상황에 따른 통합 사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여성의 고용 유지, 직장 문화 개선,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협력망 마련이 목표다. 이를 위해 여성 개인에게는 경력 개발, 심리 상담 등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인 ‘윙크 링크’와 동일 직무나 비슷한 경력개발 요구를 가진 개인들끼리 고민을 나누고 코칭을 받는 ‘위윙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여성 근로자가 일하는 기업에는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인 ‘윙크붐업’도 지원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천지역 80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경단예방 사업 성과를 발표하고, 8개 새일센터와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2025년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발굴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미애 인천광역새일센터장은 “여성의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가 도급 업체 문제에 따른 공사 중단, 계약 해지 결정에 반발한 시공사와의 송사로 이중고를 겪는 시의회 신청사 건립 사업(경기일보 1일자 6면 보도 등)을 재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도급 업체와의 소송과 별개로 그간 공사비 정산 절차를 지속 진행해 왔다”며 “도급 업체 모집에 난관이 있을 것이란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현재 신규 입찰 일정·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현재 75% 수준을 보이는 공정률을 감안, 새 도급 업체의 적정 이윤 보장을 위한 공사 단가 재설계를 거쳐 경쟁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5월 시는 시의회와 구성한 ‘청사 TF 정책 추진단’ 결정에 따라 시의회 청사 공사를 중단한 ㈜삼흥, 동광건설㈜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했다. 공동 도급 업체 중 하나인 동광건설㈜이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가면서 시에 시공 포기 의사를 전달하고, ㈜삼흥은 시의 공사 재개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채 공기 연장, 공사비 증액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시의 시공 계약 해지 직후 ㈜삼흥은 이에 반발, 시에 계약 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지만, 이달 초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 이후 ㈜삼흥은 항고에 나선 상태다. 시는 ㈜삼흥의 항고장 제출에 대한 법원 판결을 지켜보는 한편, 이와 별개로 그간의 공사비 정산 절차와 신규 도급 업체 모집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신규 도급 업체 모집을 거쳐 내년 하반기 시의회 신청사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의회 청사는 125만 수원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상징적 공간으로, 의회와의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빠른 완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임감 없이 공사를 중단한 채 법적 근거가 없는 공사비 증액, 공기 연장을 요구하고 시의 정당한 계약 해지 요구에 소송으로 맞서는 도급 업체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의왕소방서(서장 황은식)가 중증 청각장애인들에게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와 에어로졸 소화용구를 보급했다. 6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의왕시에 등록된 청각장애인 중 우선 순위에 따라 선정된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 40개와 에어로졸 소화용구 20개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이번에 보급한 청각장애인용 화재경보기는 화재 시 경보음과 LED점멸등을 통한 시각적인 신호를 동시에 제공해 경보음을 듣지 못해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청각장애인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소방서는 또 의왕시 수어통역센터 소속 수어 통역사가 함께 방문해 청각장애인에게 소방시설 사용방법과 피난요령 등을 수어로 교육했다. 황은식 서장은 “일반 화재경보기로는 화재 사실을 알기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에게 시청각 화재경보기를 보급함으로써 청각장애인들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와 영국 글로스터시가 기존 우호도시에서 자매도시로 양시 관계를 격상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파주시는 영국 글로스터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김경일 파주시장, 최은미 파주교육장 등 파주시 대표단은 영국 로레인 켐벨 글로스터시장의 초청으로 글로스터시를 공식 방문했다. 시에 따르면 글로스터시청 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체결식에는 파주시에서는 김경일 파주시장, 최은미 파주교육장 등이, 글로스터시에서는 로레인 캠벨 시장, 제레미 힐튼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파주시 대표단은 자매도시 체결에 앞서 한국 전쟁 때 파주 적성면 설마리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의 공적을 기리는 의미로 ‘글로스터 영웅의 다리’라는 별칭이 붙은 ‘감악산 출렁다리’를 새긴 동판을 기념품으로 전달하며, 향후 두 도시의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체결식에선 교육교류, 경제 및 스포츠 교류 등의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시와 글로스터시는 한국전쟁 때부터의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지난 2014년 자매결연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자매결연을 체결했다”며 “양시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추진해 두 도시의 공동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양시는 10년째 학교 간 교류, 대표단 교류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16년에는 글로스터시 군인박물관 내 한국전쟁박물관 건립을 위해 지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격히 증가했던 2020년 초에는 파주시가 글로스터시에 개인 방호복 1천세트를 지원하기도 했다. 아울러 적성면 설마리에 한국전쟁 당시 설마리전투에서 전사한 영국군들의 넋을 기리는 ‘설마리 추모공원’을 조성해, 매년 임진강 전투를 기념해오고 있다. 한편 2천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글로스터시는 영국 사우스웨스트잉글랜드 지역의 글로스터셔(Gloucester)주의 주도로, 6·25 전쟁때의 임진강전투 때 중공군 3개 사단을 맞아 싸웠던 혈전으로 유명한 글로스터셔 연대가 있는 곳이다.
“청년들이 사회 안으로 무사히 들어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는 청년미래센터가 되겠습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소속 인천시청년미래센터가 ㈜휴먼잡트러스트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휴먼잡트러스트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일자리사업 등 맞춤형 취업지원 사업을 하는 기업이다. 6일 사서원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고립·은둔청년, 가족돌봄청년의 일상 회복과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고립·은둔, 가족돌봄 청년 대상 ‘취업 지원 연계’, ‘일 경험’,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달 말 청년 프로그램 참여자 중 취업에 관심 있는 이들을 모집해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또 사서원은 청년들이 현재 상황과 적성, 능력에 맞는 직무를 찾을 수 있도록 취업 상담을 한다. 여기에 현장 실습 기회와 맞춤형 직업 정보도 제공한다. 임명섭 ㈜휴먼잡트러스트 대표는 “인천에서 10년 이상 청년 취업을 지원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립·은둔, 가족돌봄청년들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은 “고립·은둔, 가족돌봄청년들이 일상 회복에 그치지 않고 경제 자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가 용띠여서 용처럼 승천하는 나의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고 꿈을 현실로 만들어 기쁩니다.” 유병훈 프로축구 FC안양 감독이 K2리그 우승으로 다이렉트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기쁨을 이같이 표현했다. 유 감독은 이번 시즌 지휘봉을 잡은 뒤 팀을 1부 리그로 이끌겠다는 목표를 밝혔고, 팬들과 그 약속을 지켰다. 유 감독은 “창단 첫해부터 코치로 있으면서 팀을 잘 파악하고, 전임 감독님들부터 많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라며 “특히 이우형 감독님이 토대를 잘 만들어주신 게 지금의 성과를 이루는 뒷받침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매 경기 총력을 다하기보다는 시즌을 길게 바라보고 로테이션 가동이나 부상 관리 등에 역점을 둔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안양은 번번이 1부 리그 승격의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지난 2019시즌과 2021시즌 리그 3위에 그쳐 승격에 실패했다. 특히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던 지난 2022시즌에는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K리그1 수원 삼성에 아쉽게 패해 승격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 시즌 막판 서울이랜드, 충남아산, 수원 삼성에 연거푸 0대1로 패하며 3연패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유 감독은 쓴소리로 선수들을 깨웠다. 유 감독은 “그때가 시즌 첫 연패이자 이번 시즌 최대 고비였다”며 “선수들에게 ‘또 미끄러질 거냐, 실수나 실패를 두려워 말고 도전하라’고 자극을 줘 일깨웠다”고 돌아봤다. 유 감독은 모든 선수가 영웅이지만, 특히 고마운 선수들이 있다고 밝혔다. 주장 이창용과 살림꾼을 도맡았던 김정현, 이태희를 언급했다. 유 감독은 “김정현은 스트레스로 안면마비까지 왔었는데 팀을 위해 희생했다. 이창용은 주장으로서 나의 짐을 덜어주며 팀을 잘 이끌었다”며 “이처럼 원팀으로서 저력을 발휘한 것이 호성적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유 감독은 승격 목표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다음 시즌부터 K리그1에서 경쟁력 있는 팀으로 거듭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우선 K리그1에서 ‘장기 생존’을 목표로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 안양시의 더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며 “언제 어디서나 안양을 응원해주신 팬과 시민들께 감사드린다. 팬들의 기나긴 갈증과 서러움을 승격으로 보답해드리게 돼 뿌듯하다”고 미소지었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에 10년째 방치 중인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크린넷)이 수백억원대 수리비 폭탄을 맞았다. 게다가 시범 가동도 당초 계획인 올 연말보다 1년여 늦어진 내년 말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크린넷 사용을 위해 영종하늘도시 자동크린넷 시설진단 및 보수계획수립 연구 용역을 하고 있다. LH는 용역을 통해 보수 범위와 필요한 부분을 구체화 한다. 용역 중간보고 등에서는 크린넷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수리비가 100억~15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공사 이후 단 1차례도 가동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탓에 노후한 곳이 많기 때문이다. LH는 실제 보수 공사를 하면 용역에서 산정한 것보다 수십억원의 추가 비용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LH는 크린넷의 보수 범위를 파악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영종하늘도시의 아파트 곳곳에 있는 수거함에서 중간 집하장까지 모두 70㎞에 이르는 지하관로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LH는 크린넷의 가동은 당초 계획했던 올해 말보다 최소 1년여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H 관계자는 “크린넷이 많이 노후한 탓에 보수 범위를 파악하고 실제 보수하는 데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며 “주민들이 불편을 겪은 만큼 최대한 빨리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지난 2014년 영종하늘도시를 조성하면서 1천530억원을 들여 617개의 수거함과 4곳의 집하장, 지하관로 등을 만들었다. 하지만 중구가 크린넷 인수를 거부하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LH 등과 관리 주체를 놓고 수년 간 갈등을 빚었고 지난 2023년에서야 크린넷 인수인계에 최종 합의, 2024년 말 가동을 준비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또다시 크린넷 가동이 늦춰진다는 소식에 차라리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날 영종하늘도시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30여개의 크린넷은 모두 녹슬었고, 카드를 대는 부분도 군데군데 벗겨져 내부가 훤히 보이는 등 방치 중이다. 사람들이 만지지 못하도록 파란 천막으로 덮여 있고, 가동을 시작조차 하지 못한 기계는 낡은 채로 덩그러니 서 있는 고철 덩어리일 뿐이다. 이 곳에서 만난 주민 홍인숙씨는 “10여년 전 아파트가 지어졌을 때부터 크린넷이 있었는데, 그냥 흉물일 뿐”이라며 “수백억을 들여 고치려면, 차라리 그냥 철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크린넷과 지하관로 등을 제거하는 비용은 수리비의 배 이상 필요해 쉽게 철거도 불가능하다”며 “우선 용역을 마치는 대로 전체적인 보수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목표는 내년 하반기까지 크린넷 보수를 마치고 1년 동안 의무운전을 한 뒤 중구에 시설을 인수인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6일 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출한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 시흥3)의 불신임안과 관련해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신임안을 제출한 것은 파렴치의 극치”라며 “민생을 외면하며 의회 파행을 일삼고, 의회를 정쟁의 장으로 몰고 가더니 급기야 의장 불신임안까지 제출한 것은 1천410만 도민을 무시한 처사로 밖에 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도의회 국민의힘이 제출한 의장 불신임안 제안 사유 역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법이 보장하고 있는 경기도지사와 의장의 고유 권한인 인사권을 문제 삼아 민생을 돌봐야 할 도의회를 정쟁으로 마비시킨 것은 의장이 아니라 국민의힘”이라며 “도민의 민생회복을 위해 의회를 정상적으로 이끌고 있는 의장과 머리를 맞대기는커녕 불신임안으로 의회 정치 근간을 훼손하는 국민의힘이 바로 불신임 대상 아닌가”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어 “1천410만 도민의 심판이 두렵지 않나. 레드카드는 의장이 아니라 국민의 힘이 받아야 한다”며 “본회의 등원 거부로 정쟁을 조장하고 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국민의힘이 불신임 대상임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의장 불신임안 철회하고, 도민 민생회복을 위한 일을 하라”며 “본회의 등원을 비롯해 의사일정에 협조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 의장에 대한 불신임안 제출을 가결했다. 76명의 의원 중 71명이 안건에 이름을 올렸다.
군포시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 사업지역으로 미래 산업 선도 혁신 복합 공간이 될 옛 유한양행 부지에 대한 산업혁신구역 및 공간재구조화를 위한 설계용역이 진행되며 사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그동안 이곳은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이후 관련 법, 시행령 등 지연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6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군포시 등에 따르면 해당 지구는 당정동 59번지 일원 옛 유한양행부지 약 7만8천㎡로 이미 LH가 개발을 위해 비축용 토지로 매입을 마친 상태이다. 또 지난해 5월에는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사업추진에 활로를 찾기도 했다. 현재 해당 부지는 지난 1월 LH에서 산업혁신구역,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이며 앞으로 구역지정 및 계획 입안, 주민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 관계 행정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 승인을 받는다 계획이다. 국토부 시범 사업지구 발표 당시 당정동 일원 일반공업지역에 대해 광역산업벨트 혁신을 위한 R&D혁신허브 조성과 산업, 상업, 문화, 주거 등 시설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LH 관계자는 “당정동 노후 공업지역 정비사업은 현재 설계용역이 착수된 상태로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안이 마련되면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말까지는 실시계획이 승인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