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설 연휴 환경오염 행위 특별감시 나선다

한강유역환경청은 설 연휴 기간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의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특별감시에 나선다. 1일 한강청에 따르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환경오염 우려시설(지역) 등은 나정균 청장을 비롯, 모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현장 방문해 운영현황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특별감시는 연휴 전 기획단속과 연휴 중 순찰 및 상황실 운영, 연휴 후 기술지원 등으로 구분해 3단계로 나눠 실시한다.연휴 전인 오는 14일까지는 환경법을 위반한 중점감시 대상 업체 등에 사전계도 및 자율점검 유도 협조문을 발송해 환경오염 예방 중심의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하수처리장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인 15일부터 18일까지는 상수원 수계 및 오염우심 하천 등 오염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강화 및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환경부 및 시ㆍ도 등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 후인 오는 23일까지는 특별감시 기간 중 적발된 업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 및 공정 진단 등의 기술지원도 실시할 예정이다. 나정균 한강청장은 “설 연휴 특별감시 기간 중에 적발된 미세먼지 불법배출와 오ㆍ폐수 무단방류, 유해화학물질 및 폐기물 불법처리 등 고의적 환경오염행위에 대해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 정기총회 개최…공로 단원 표창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단장 김영남)은 지난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길운 의왕시의회의장과 최계동 부시장 등을 비롯한 자율방재단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기총회는 재해예방 및 복구활동, 안전캠페인 활동 등에 공로가 있는 단원에게 표창을 수여했으며 2017년 사업결산 및 감사보고, 2018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에 대한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의왕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여름철 장마철 대비 예찰 및 호우복구 배수로 정화 활동, 겨울철은 이면도로 제설작업 등을 실시하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또 무더위 쉼터 및 임시 주거시설 점검, 축제 안전관리 활동, 재난대응 안전 한국훈련 및 생화학테러 대비ㆍ대응 훈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활동에 참여하는 등 재난 예방부터 복구단계까지 전 과정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최계동 부시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재난 안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역 재난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한국당 박종희 전 의원,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 밝혀

자유한국당 수원갑당협위원장인 박종희 전 의원이 6ㆍ13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일 오후 경기도청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간담회에서 “경기지사 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당과의 협의를 진행한 뒤 다음 주께 정식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바닥을 친 상태다. 이번 지방선거는 한국당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남 지사가 후보로 나서면 자유한국당은 남 지사의 실패한 연정과 각종 정책들에 대한 해명만 하다가 끝나게 될 것이다. 분명 필패(必敗)할 수밖에 없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지사로서의 자격이 있나 곰곰이 생각해봤고,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로 이재명 성남시장과 양기대 광명시장, 그리고 2선인 전해철 의원과의 승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6·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 전 의원이 출마할 경우 자유한국당에 복당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당내 후보 경선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또 박 전 의원은 한 명의 인사를 추가 영입해 3파전을 치를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 전 의원은 “당내경선을 통해 자유한국당이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조만간 지방선거 분위기도 바뀔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과 도정 발전, 수도권 광역행정, 보수갈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진경기자

김선교 양평군수, 주민과의 토크콘서트 성료…도로개설ㆍ보수 건의 가장 많아

김선교 양평군수는 지난 30일 개군면을 끝으로 군민과의 소통을 위한 토크 콘서트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읍면 방문 토크콘서트는 양평군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군정에 반영하고자 기획된 행사로 참석한 군민들이 건의 사항을 제기하면 양평군수는 함께 참석한 관련 부서장들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 8일 양평읍을 시작으로 30일 개군면이 마지막으로 끝이 났으며 12개 읍면을 순회 방문하면서 총 161명의 주민으로부터 214건의 소중한 의견을 들었다. 이중 도로 개설 및 보수 건의사항이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군은 토크콘서트를 통해 건의된 사항들은 현장 확인을 거쳐 계획을 수립하고 시급한 사안은 곧바로 조치해 주민의 입장에서 최대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건의한 주민에게는 검토결과를 알리고 사업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민선 6기 마지막 해인 올해 지역별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토론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군민 모두가 행복한 민선 6기 행정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9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