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축협 불우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부

양주축산업협동조합은 지난달 31일 양주시청을 방문, 이성호 양주시장, 이후광 조합장을 비롯한 양주축산농협 이사와 경영기획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릍 통해 양주시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쓸 예정이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번 성금은 양주축산농협 조합원들이 설 명절을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도 기부문화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매년 양주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양주시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축산농협은 1957년 설립해 양주지역의 축산업 발전과 축산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본점 포함 16개 신용지점에서 최상의 금융서비스 제공과 배합사료공장, 육가공공장을 통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 안전한 먹거리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 양주 옥정신도시 내에 옥정지점을 개점해 지역 토착금융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으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간이식 100례 돌파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최근 간이식 100례를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외과 간이식 팀(김형철·정준철·정재홍 교수)은 2007년 4월 첫 간이식을 시작으로 11년 만인 지난 1월 26일 간이식 100례를 돌파했다. 이 중 뇌사자 간이식이 50건, 생체 간이식이 50건이다. 간이식 수술은 여러 외과 수술 가운데 가장 어려운 수술 중 하나로, 이번 성과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간이식 수술 분야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고 지난 10년 동안 노력한 결과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그동안 이뤄낸 간이식 수술 성과도 뛰어나다. 2011년 5월 국내 최초로 무수혈 간이식에 성공했다. 당시만 해도 간이식을 무수혈로 진행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고난도의 수술법이었다. 하지만 부천병원은 2개월 간의 치밀한 준비 끝에 수혈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쳤다. 또한, 2016년 6월 인천·경기 서북부권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에 성공했으며, 같은 해 12월 경인지역 최초로 간·신장 동시 이식에 성공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외과 정준철 교수는 “간이식 수술은 간암뿐만 아니라 급격하게 간 기능이 악화돼 생명이 위독한 경우, B형 또는 C형 간염 등에 의한 간경화로 일상생활에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건강한 새 간을 이식해 이전과는 다른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하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라며 “우리 의료진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기울여 더 많은 환자들에게 건강과 새 삶을 선물할 것”이라고 밝혔다.부천=오세광기자

2018년 2월 PHOTO경기 표지

IMF 이후 탄생,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

[서울=경기일보/민현배 기자] 금융위원회가 1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의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평가하는 공청회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기촉법은 IMF 외환위기 이후, 자율적인 구조조정 여건이 마련돼지 않은 채 2001년에 제정돼 많은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다”며 “하지만 기촉법이 없었더라면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이 급격한 부도상황에 직면하고, 대출한 채권단들도 동반 부실화돼 국가경제 전체의 큰 충격으로 이어졌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구조조정은 다양한 방식의 접근과 노력 없이는 기업구조혁신과 경제의 안정성 제고라는 꿀을 만들어낼 수 없을 것이다”며 “효과적인 기업구조조정 방안 도출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2001년 제정된 기촉법은 기업구조조정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유효기간을 두고 한시적으로 마련됐다. 채권단협의회 구성원 중 3/4이 동의하면 해당 기업에 대한 처리를 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지금까지 4차례 재개정과정을 거쳤으며 오는 6월 30일 기한만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