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무패행진’ 흥국생명·한국전력, 돌풍 어디까지 이어질까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에서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이 나란히 개막 후 ‘3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두 팀 모두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리그 초반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하며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영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전력(3승·승점 7)은 2일 오후 2시 안방인 수원실내체육관에서 6위 안산 OK저축은행(1승2패·승점3)과 맞대결을 펼친다. 외국인 선수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직전 서울 우리카드와 경기에서 10득점(공격 성공률 21.62%)에 그치는 활약을 하며 들쭉날쭉한 경기력이지만, ‘토종 공격수’ 임성진이 건재하다. 임성진은 3경기서 53득점(공격 성공률 56.41%)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이자 리그 최다 득점 6위에 올라 한 단계 성장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 또한 신영석과 전진선의 ‘철벽’도 돋보인다. 우리카드전에서 신영석이 6개, 전진선이 4개의 블로킹을 잡아내며 중앙을 지켰다. OK저축은행의 ‘쌍포’ 신호진과 루코니는 3경기서 각각 37득점과 28득점을 올려 이들을 막아내는 것이 승리의 핵심이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김연경의 활약이 돋보인다. 투트쿠는 개막 후 3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57점을 올리며 적응에 성공한 모양새고, 김연경은 53점(경기당 평균 17.6득점)으로 에이스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연경은 공격성공률 47.12%, 리시브 효율 45.95%로 공·수 뛰어난 활약으로 팀 승리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아웃사이드 히터인 김다은과 정윤주가 김연경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다은은 지난 GS칼텍스전에서 12득점(공격성공률 57.14%)으로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고, 정윤주는 개막전에서 12득점(공격성공률 29.41%) 올리는 ‘깜짝 활약’을 펼쳐 팀의 다양한 공격 루트에 힘을 싣고 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화성 IBK기업은행(2승1패·승점 5)은 빅토리아가 3경기에서 106점을 올려 리그 최다 득점자에 올라있고, 육서영(35득점)의 성장과, ‘베테랑 공격수’ 황민경(32득점)의 분전이 돋보여 이를 막아내는 것이 흥국생명의 승리 해법이다. 한국전력과 흥국생명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자리를 수성할지, OK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이 새로운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배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생생국회] 김은혜, 오리역 통합개발 3자 세미나 개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분당을)은 내달 1일 오전 11시 LH 오리사옥 대회의실에서 오리역 통합개발을 위한 3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과 국토부, 성남시가 함께하는 이번 세미나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이 참석해 국회, 정부, 지자체의 적극 협력을 통한 오리역 통합개발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정창무 토지주택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종합토론에서는 유지만 국토부 도시정비지원과장과 정상철 성남시 공공개발정책관, 황귀현 스마트도시협회 전무, 정수진 성남시정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향후 오리역 통합개발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오리역 일대에 미래첨단산업 기업들을 유치하고, 문화·관광복합시설 조성, SRT 오리역 신설 등 오리역을 한국의 맨해튼으로 개발한다는 분당 미래첨단벨트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해당 공약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오리역은 대한민국 혁신 산업 선도에 중요한 요충지”라며 “이번 세미나는 국회와 정부, 지자체가 함께하는 만큼 실행력을 갖춘 오리역 통합개발 방안을 도출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남양주, ‘2024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 성황리 개최

남양주시가 ‘2024년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금곡동 리멤버1910에서 ‘2024년 남양주시 청년정책 아이디어 제안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발현, 청년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사전 공모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 중 1차 내부 심사에서 선정된 6개 팀에 대한 본선 대회로, 청년들의 정책발표와 심사위원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사전 모집한 청년투표단이 참여해 열띤 발표에 응원의 열기를 더했으며 심사위원 점수와 청년투표단의 합산 점수로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날 1등은 ‘청년 지역탐방을 통한 지역 이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제안한 이나경·김원경 팀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남양주시의 다핵도시 특성을 고려한 지역특색과 청년창업 및 지역상권까지 폭넓게 접목해 심사위원과 청년 투표단 모두에게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어 고립·은둔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다시봄 프로젝트’와 ‘남양주 청년플랫폼 구축’이 각각 2, 3등으로 선정됐다. 정책제안 시 상금은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 도전상(3팀) 각 30만원이 지급된다. 1등 수상자인 이나경·김원경 팀은 “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저희가 바라는 행복도시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었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광덕 시장은 “아이디어 제안대회는 ‘시민시장 시대’와 ‘시민 참여 열린 시정’을 실천하는 대표 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청년 스스로가 시장이라는 마음으로 고민했을 소중한 제안들이 시정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여러 부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경기일보 경제부장, ‘지역신문발전 유공자 포상’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표창

지역신문법 재정 20주년을 기념해 실시된 ‘지역신문발전 유공자 포상’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표창 수상자로 경기일보 이호준 경제부장이 선정됐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는 31일 지역신문법 20주년 기념 ‘지역신문발전 유공자 포상’ 수상자 11명을 발표했다. 경기일보 이호준 부장은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표창에 이름을 올렸다. 이호준 부장은 지난 2009년 4월 지역 언론계 기자로 활동을 시작, 2011년 6월부터 현재까지 경기일보에서 근무하며 정치부 차장과 경제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장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총 7회, 제31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 대상 신문출판부분상, 제17회 장문하 경기민주언론상, 2022년 8월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 좋은 보도상 등 수상 이력을 가지고 있다. 또 2020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민주노총 언론노조 경기일보 지부장으로 활동했으며, 2022년 1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인천경기기자협회장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유공자 포상 시상식은 오는 8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컨퍼런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 화도읍 시민시장 자문위원회, '제2회 화도읍 시민시장 자문위원회' 개최

남양주시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가 제2회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는 지난 30일 남양주시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가 화도·수동 행정복지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김용완 화도읍 시민시장자문위원회 위원장 및 시민시장자문위원회 위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자체회의 ▲지역현안 브리핑 ▲간담회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위원회는 지난 시도 8호선 개통을 앞두고 성공적으로 개최한 화도읍 걷기대회 등 1회 자문위원회 건의사항에 대한 3개월간의 추진성과를 공유했으며, 화도읍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화도읍 발전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앞으로도 적극 수용하겠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시민시장자문위원회에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문위원회는 지역주민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한 단체로, 분기별로 토론회를 마련하고 시민들의 의견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 제안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최대규모 낙월해상풍력, 공정률 30% 돌파

국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365.4MW)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이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공정률 30%를 돌파했다. 이 사업은 현재 국내 기자재 생산 및 공사업체 100여 곳이 참여하고 있으며, 적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높이고 있다. 낙월해상풍력사업은 2023년 말 실시된 ‘장기고정가격계약 입찰’에 선정된 프로젝트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을 적용해 공사를 추진 중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5.7MW급 풍력발전기 64기가 영광 앞바다에 설치되어 총 365.4MW의 발전 용량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내 기업 GS엔텍이 모노파일을, 삼일C&S가 TP 하부구조를 각각 제작해 해상공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요 기자재들 역시 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모노파일 제작 공정률은 38%, TP 공정률은 37%, 해저케이블 18%, 변전소 공사 22%, 개폐소 공사 36%로 집계됐다. 해외 설치장비 도입으로 효율성 강화 현재 국내 해상풍력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낙월해상풍력사업은 지질 조건과 설치선박의 인양력 등 시공성 평가를 통해 해외 설치장비를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안전한 시공을 위해서는 가격보다 최적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시공을 책임진 T기업은 설치장비 SHUN YI 1600을 건설장비로 분류하여 관세청에 수입 통관 절차를 마치고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납부했다. SHUN YI 1600은 선박이 아닌 건설장비로, 관련 법적 검토 및 절차에 따라 카보타지 규정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어 목포항에 합법적으로 입항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 기술 인력들이 시공에 참여해 외국 해상풍력 기술을 직접 습득할 기회도 마련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시장에서 필요한 기술 자립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기업 협의체, 가짜뉴스에 강력 대응 방침 낙월해상풍력에 참여한 10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회장: 삼일C&S 윤기석 회장)는 최근 일부에서 사실을 왜곡하여 사업 추진을 방해하려는 시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협의체는 “일부에서 제기한 중국 자본 의혹과 설치 선박 논란은 사실무근”이라며, 낙월해상풍력사업은 태국 증시에 상장된 B.Grimm Power의 28% 투자와 보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은행에서 자금을 조달하여 추진 중임을 강조했다. 협의체는 근거 없는 비난이 지속될 경우, 이로 인해 사업 지연이 발생하고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국내외로 해상풍력 산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각계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