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사회적경제 체험 프로그램 ‘이로운학교 시즌6’ 참여자 모집

인천 부평구는 21일부터 사회적경제 기업 체험 프로그램인 ‘이로운학교 시즌6’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로운학교는 주민들이 지역 안 사회적경제 기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사회적경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성인과 아동 각 80명씩 모두 16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한 인원 80명의 2배 규모다. 구는 11월 1달간 매주 화요일 성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 꾸미기와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미싱으로 보조가방 만들기, 바질페스토 만들기 등 4회차로 구성했다. 구는 1회차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성인프로그램에는 ‘플라워물들이다’, ‘문화예술아트트리협동조합’, ‘부평공예마을’, ‘도시농부꽃마당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구는 매주 목요일 아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랑이·곰 흔들이 추시계 만들기’, ‘내 그림 머그컵 만들기’, ‘베이커리 비누 만들기’, ‘우유통 화분 만들기’ 등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0명을 모집한다. 구는 부평사회적경제마을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의 문의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로운학교는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지인능욕' 딥페이크 영상 700여개 유포한 20대 남성 구속 송치

텔레그램에서 '지인능욕' 채널을 운영하며 고교, 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합성 영상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십여개의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서 본인의 주변 지인 또는 유명 연예인들의 허위영상물 700여개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부터 본인이 직접 다수의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에게 지인 인적사항과 일상 사진, 허위영상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공받은 신상정보를 통해 피해자에게 직접 제작한 허위영상물을 전송한 뒤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허위영상물을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씨는 여자 아이돌 연예인, 유명 인터넷 방송인 등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과 불법촬영물,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 총 1만5천여개를 소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관련 영상물 긴급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확인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운영한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참가한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추적 단서를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범행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개정에 따라 허위영상물 소지·구입·저장·시청자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