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21일부터 사회적경제 기업 체험 프로그램인 ‘이로운학교 시즌6’의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로운학교는 주민들이 지역 안 사회적경제 기업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구는 사회적경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성인과 아동 각 80명씩 모두 16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해 모집한 인원 80명의 2배 규모다. 구는 11월 1달간 매주 화요일 성인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천연 이끼인 ‘스칸디아모스’ 꾸미기와 파운드 케이크 만들기, 미싱으로 보조가방 만들기, 바질페스토 만들기 등 4회차로 구성했다. 구는 1회차당 20명씩 총 80명을 모집한다. 성인프로그램에는 ‘플라워물들이다’, ‘문화예술아트트리협동조합’, ‘부평공예마을’, ‘도시농부꽃마당 사회적협동조합’ 등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구는 매주 목요일 아동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호랑이·곰 흔들이 추시계 만들기’, ‘내 그림 머그컵 만들기’, ‘베이커리 비누 만들기’, ‘우유통 화분 만들기’ 등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80명을 모집한다. 구는 부평사회적경제마을 누리집을 통해 참여자의 문의를 받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로운학교는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인천 남동구 논현휴먼시아 하늘마을 3단지 아파트 임차인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가 단지 어린이들을 위해 운동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와 관리사무소 후원을 받아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줄넘기, 훌라호프 돌리기, 부모님 훌라호프 돌리기, 유아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했다. 또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는 보물찾기나 행운권 추첨을 해 많은 어린이들이 상품도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밖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떡볶이, 팝콘을 임차인 대표들이 직접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 과자와 음료도 준비했다. 이을우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앞으로도 해마다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인천 부평구 부곡초등학교에서 열린 가을운동회에서 어린이들이 볼 굴리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대유비스병원이 임직원들 사기를 북돋기 위해 단체 영화관람 문화행사인 ‘유비스 시네마 살롱’을 진행했다. 21일 현대유비스병원에 따르면 직원들 의견을 수렴, 최신 개봉작인 ‘더러운 돈에 손대지마라’를 직원 70여 명과 함께 관람했다. 현대유비스병원은 단체관람을 위해 전 좌석 리클라이닝석을 설치한 관람실을 대관하고 팝콘과 음료 등을 즐긴 뒤 영화 상영을 마쳤다. 이후 인근 음식점에서 치킨과 맥주를 나누며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이성호 현대유비스병원 병원장은 “병원밖에서 직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환자들을 지키는 업무를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직원과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병원문화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유비스병원은 매월 전직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준비해 직원 만족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도 다양한 참여를 통해 지역의 보건향상에 힘쓰고 있다.
텔레그램에서 '지인능욕' 채널을 운영하며 고교, 대학 동창의 딥페이크 합성 영상을 제작·유포한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2대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2020년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십여개의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서 본인의 주변 지인 또는 유명 연예인들의 허위영상물 700여개를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해부터 본인이 직접 다수의 텔레그램 방을 개설해 운영, 100여명에 이르는 참가자들에게 지인 인적사항과 일상 사진, 허위영상물을 제공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제공받은 신상정보를 통해 피해자에게 직접 제작한 허위영상물을 전송한 뒤 자신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면 허위영상물을 주변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A씨는 여자 아이돌 연예인, 유명 인터넷 방송인 등의 딥페이크 허위영상물과 불법촬영물, 아동청소년성착취물 등 총 1만5천여개를 소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등과 협조해 관련 영상물 긴급 삭제를 요청하는 한편 확인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호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운영한 텔레그램 지인능욕방에 참가한 대상자들에 대해서도 추적 단서를 확인해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딥페이크 허위영상물 제작·유포 범행뿐만 아니라 관련 법률개정에 따라 허위영상물 소지·구입·저장·시청자에 대해서도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1일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 및 소방서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합동 현장 감식을 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화재로 36개 업체의 76개 동이 불에 타고 117명이 대피했다.
포천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2일까지 2024 힐링이 있는 유·보·초 소통 공감 연수 ‘선생님 잇수다(선생님을 잇다, 선생님이 있다. 선생님의 수다)’를 3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연수는 포천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 80명의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첫 번째 연수 첫날인 지난 18일은 봉선사에서 힐링을 주제로 1박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선생님들은 어색한 시간도 잠시, 아름다운 숲에 둘러싸인 봉선사에서 사찰음식 체험, 광릉 숲길을 산책하면서 자연스럽게 편안한 대화를 나눴다. 둘째 날에는 어린이집 교사,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가 함께 모여 차를 마시며 유아교육의 어려움과 협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정원 포천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은 “모든 일은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선생님들의 마음이 열리지 않으면 현장에 뿌리내리기 어렵다. 오늘의 만남은 유보통합과 유·보·초 이음 교육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21일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 일대 피해 건물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피해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전날 발생한 화재로 36개 업체의 76개 동이 불에 타고 117명이 대피했다. 21일 인천시 서구 왕길동 공장 화재 현장 일대 건물들이 무너지고 뼈대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전날 발생한 화재로 36개 업체의 76개 동이 불에 타고 117명이 대피했다.
성남 분당에서 필라테스 학원 회원권을 판매한 뒤 갑작스레 폐업한 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분당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를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성남 분당구 수내동에서 필라테스 학원을 운영하면서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1인당 수십만원짜리 회원권을 판매한 뒤 갑자기 학원 문을 닫아 회원들에 경제적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그가 운영하는 필라테스 학원은 ‘연말 특별 이벤트’라며 회원들을 최대한 끌어 모은 뒤, 회원권 결제를 유도해 수강비를 챙기고 갑자기 회원들에 폐업을 통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에게 필라테스 회원권을 구매한 피해자는 80명, 피해액은 1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A씨가 운영하던 필라테스 학원 회원들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A씨가 변제 능력이 없고 자금 운용이 어려운 상황에서 회원을 모집하는 등 범행에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넘겼다.
경동대 호텔조리학과 봉사동아리가 양주 메트로폴캠퍼스를 찾은 의정부 평생교육학습관 노성야간학교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과자 만들기 실습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호텔조리학과 재학생들로 이뤄진 봉사동아리 ‘투게더’ 회원들은 지난 18일 실습에 앞서 노성야학 만학도 어르신 열다섯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론 강의부터 개별실습까지 홍차 파운드 케이크와 오트밀 쿠키 등을 만들었다. 실습 후에는 테라스에서 가을비가 내리는 양주 옥정지구를 감상하면서 다과를 함께하는 등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만든 과자는 노성야학 만학도 어르신들께 모두 포장해 드렸다. 동아리 회원 강지원 학생은 “만학도 어르신이 음식은 잘 만들지만 제과수업은 처음이신 것 같다”며 “즐겁게 실습에 참여해 주셔서 더 보람있고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동대 호텔조리학과는 2018년부터 경기북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조리교육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투게더 회원 학생들은 특히 장애인, 청소년, 영유아, 노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조리·제과교육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