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 및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2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도내 총 66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를 허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전통시장은 도로여건과 시장 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또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교통경찰과 지자체 주·정차 관리요원이 배치된다. 경찰은 주차가 허용되는 구간과 시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전통시장 방문객이 늘어나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행정자치부나 경찰청,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대표 박중헌)는 세계복권협회(WLA, Wolrd Lottery Association)로부터 건전화 표준인증(RGF, Responsible Gaming Framework) 최고 등급인 4단계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복권 건전문화 정착 노력을 인정받아 1년 만에 최고 등급을 부여받아 국내 복권시스템의 해외복권사업 수출 토대를 마련했다. 건전화 표준인증 RGF 4단계는 세계복권협회가 연구조사, 직원교육, 판매점 네트워크, 상품기획을 등을 포함해 규정한 건전화 핵심 10가지 요소가 복권산업 전반에 충실히 적용 ㆍ이행됐는지 측정하는 국제표준인증제도로 3년 간 자격이 유지되며 이후에는 재인증심사를 받아야 한다. 현재 RGF 4단계는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복권협회 산하 245곳의 회원사 중 49곳의 회원사만이 획득했으며 아시아 48곳의 회원사들 중에서는 홍콩쟈키클럽, 싱가폴풀즈, 로또뉴질랜드, 케이토토, 그리고 이번에 획득한 나눔로또까지 총 5곳에 불과하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와 나눔로또는 해외 건전화 실천 우수 사례 연구 및 선진복권기관의 건전화 교육을 통해 복권 판매점주,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해 건전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9월 RGF 3단계 인증을 획득한 후 1년 만에 4단계 인증을 세계 최단기간으로 받아냈다. RGF 3단계에서 최고등급인 4단계 인증을 획득하기까지는 보통 3년의 기간이 필요한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이례적인 결과다. 박중헌 나눔로또 대표는 “최단기간인 1년 만에 건전화 표준인증 최고단계인 4단계 인증에 성공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국내 복권의 선진성과 건전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복권산업의 건전화 원칙을 지속적으로 적용해 사회 전반에 건강한 복권문화 정착은 물론, 국내 복권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복권협회에서 규정하는 건전화 표준인증은 복권, 게임 산업의 사업 운영의 건전성을 평가하는 세계적으로 유일하고 권위있는 국제 표준 인증제도다. 세계복권협회는 건전화 원칙 준수를 확인한 후 세계복권협회 회원사로 승인하는 1단계에서부터 건전화 실행 수준의 향상 및 지속가능성 여부 등을 평가하는 최종 4단계까지 인증한다. 수습 유소인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세계 1위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와 손잡고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의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알리바바 그룹과 협업을 진행, 현지 고객을 확보해 중국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항저우 소재 알리바바 본사에서 지난 21일 진행된 신제품 ‘미니’ 런칭 행사는 새롭게 출시한 ‘미니’를 알리고 집중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알리바바 티몰 사장을 비롯해 중이캉 사장, 중국의 파워블로거 ‘왕홍’ 등이 참석했으며, 현지 유력 매체들이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가전전문 시장조사업체인 중이캉 백색가전 웨이쥔 사장의 세컨드 세탁기 시장 관련 분석 발표와 함께 신제품 시연회 및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냈다. 이날 동부대우전자는 ‘미니’ 런칭 행사와 함께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과 타오바오(Taobao)에 전용관을 오픈해 중국 시장 공략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연길 및 오야 백화점, B&Q 등에 입점한데 이어 온라인 시장에서도 중국인 고객 유치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13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중국 가전전문 조사기관인 중이캉 리서치센터에서 발표한 ‘10대 리딩상품’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5월에는 중국 산업디자인 어워드(Design Intelligence Award)에서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이 제품은 3kg 급 이하 중국 미니세탁기 시장에서 64.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해 올해 13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품 ‘미니’는 건조 기능을 적용했으며, 알리바바 플랫폼을 활용해 IoT 기능이 더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풀터치 디플레이 조작부로 사용자가 세탁 코스 버튼 등을 쉽게 누를 수 있도록 했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크롬 소재 도어를 적용, 견고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이종훈 동부대우전자 중국영업담당은 “이번에 새로이 오픈한 알리바바 전용관을 중국 온라인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아 더 많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미니 브랜드를 알리고 폭넓은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부대우전자는 티몰 입점을 기념해 다양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앞으로 SNS를 활용한 중국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 등을 전개해 ‘미니’ 브랜드를 홍보할 예정이다. 수습 유소인기자
경기도 검도가 제10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 전 종별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도 검도는 23일 서울과학기술대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고등부 결승에서 최화영(의정부 발곡고)이 오수민(사천고)을 머리치기 1개로 따돌려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중등부 결승에서는 홍지연(화성 동화중)이 오수민(남양주 광릉중)에 머리치기와 손목치기를 성공시켜 2대0 승리를 거두고 우승했으며, 초등부 결승에서는 김주미(화성 고명검도관)가 기민재(구리 장자초)에 손목치기 1개를 성공시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일반부 결승에서는 최희령(용인 세반검도관)이 오지은(부천 소사검도관)과 연장 접전 끝에 손목치기로 제치고 우승했으며, 대학부의 한하늘(용인대)과 일반부 단체전의 부천 소사검도관은 각각 이화영(경주시청)과 ㈜그림에스엔에 0대1, 1대2로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홍완식기자
양평군은 2018년 양평종합운동장 및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를 2018년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제8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2018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각각 3일간 개최하기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통상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매년 5월 중으로 개최되었으나 최근 온난화 탓에 5월 날씨가 초여름 무더위가 예상되기에 각 시ㆍ군 선수단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양평군에서 개최일자를 검토하여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경기도에 검토 요청하였고 이에 지난 9월 21일 화답하여 결정되었다. 조규수 문화체육과장은 “내년 양평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는 1만2천여 명의 선수단과 양평군민 1만여 명이 함께하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체육대회로 민?관?군 모두가 대회준비를 철저히 함으로써 대회 운영 역량을 극대화하고 양평군민 화합의 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평군은 2018년 경기도체육대회 지역주민 홍보를 위하여 양평역 등 전광판 10개소에 대회 홍보를 실시하며, 관내 사회단체 및 양평군에서 주관하는 행사, 회의에 찾아가는 주민홍보계획을 세우는 등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하여 사전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제2회 양평부추축제가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양동역 일원에서 열려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부추축제가 열리는 양동면은 우리나라 최대의 여름부추 생산지로 170여 농가가 연간 123억 원의 부추를 생산하고 있다. 축제는 퓨전 난타의 모듬북 퍼포먼스 개막행사로 시작, 사물놀이, 길놀이 등 민속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동아리 무대, 양동의 역사를 담은 을미의병 거리 퍼레이드, 부추요리경연대회 등으로 진행되었다. 양동면 각 마을대표가 겨룬 부추요리경연대회에서는 50명의 관광객 심사위원들의 투표결과 매월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다양한 향토요리가 판매되는 먹거리장터에는 부추전을 비롯한 부추만두, 부추김밥, 부추막걸리, 부추인절미, 부추먹여 키운 닭이 생산한 부추유정란, 부추분말 등 다양한 부추요리와 부추가공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또 양동고등학교 호텔조리학과 학생 20명은 부추짜장면, 쇠고기부추말이 등 부추를 주제로 한 젊은 감각의 요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어 신선한 자극이 되었다. 축제장 한 부스에서는 양평부추 한 단에 1천 원씩 저렴하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훈훈함도 연출했다. 이복재 양평부추축제추진위원장은 “양평부추부제는 구한말 의병의활동 기념하는 문화축제와 양평의 특산물인 부추를 소개하는 경제축제로 지역주민들이 여름내 땀 흘려 농사지은 농산물을 소개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안산희망마라톤대회’ 10㎞ 코스에 참가한 황순옥씨(44·안산에이스)는 여자부 선수 중 가장 먼저 골인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황씨는 지난 2014년과 2015년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지난 해 우승을 놓치고 2등을 기록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다시 왕좌에 올랐다. 매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꾸준히 3위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는 황씨는 “평소 10㎞ 기록을 39분 정도로 유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평소처럼 39분대를 기록한 것 같아서 흡족하다”고 가쁜 숨을 내쉬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매일 하루에 2시간씩 운동하며 10㎞를 달리는 것을 멈추지 않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1등을 하게 돼 기분이 좋다며 이번 대회를 함께 달려준 동료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나눴다. 황씨는 2011년 처음 마라톤을 입문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달리기가 좋아서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다이어트를 위해 달리기 시작했는데 혼자 뛰는 것 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고 싶은 마음에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게 됐다. 당시 56~7㎏이었던 체중이 마라톤을 시작하고 나서 10㎏ 가까이 감량돼 현재 45㎏을 유지하고 있다며 “살을 빼고 싶은 분들은 마라톤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웃었다. 황씨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10㎞ 코스를 주로 달리고 있는데 부상 없이 올해를 마무리하고 싶다며 “내년에 개최될 서울국제동아마라톤에서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이 앞으로의 목표”라고 밝혔다.유소인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돼 정말 꿈만 같습니다”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안산 희망마라톤대회’ 남자부 10㎞ 코스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재응씨(46·복사골마라톤)는 “2ㆍ3위를 차지한 선수들과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끝까지 이를 악물고 뛰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씨는 “반환점에 도착하기 전까지 4~5명 정도가 선두그룹에서 뛰었는데 그때 한 번 고비가 왔었다”며 “하지만 올해도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포기하지 않고 뛰었고 결국 좋은 결과가 나와서 무척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평소 운동을 즐겼다는 이씨는 지난 2002년 마라톤에 입문해 16년째 달리고 있다. 이씨는 따로 운동할 시간이 많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다가 마라톤 동호회에 가입하게 됐다. 이후 그는 매일 일과를 시작하기 전과 일과를 끝낸 후 하루에 7~8㎞씩 꼬박꼬박 달리며 마라톤 연습을 했다. 그는 “요즘은 주로 헬스장에서 러닝머신을 통해 체력관리를 한다”며 “마라톤을 시작한 이후 스트레스도 줄어들고 즐겁게 운동하다 보니 자연스레 기록도 많이 단축됐다”고 밝혔다. 10㎞ 코스를 주로 달리는 이씨는 앞으로 다른 마라톤 대회에도 참가해 하프코스와 풀코스까지 뛰어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씨는 “아직 풀코스는 한 번도 뛰어보지 않았는데, 꾸준히 연습해 꼭 도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매년 희망마라톤대회에 참가해 최다 우승 기록까지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송승윤기자
2017 안산 희망 마라톤대회가 열린 24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각 코스별 출전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안산시와 경기일보 주최로 열린 이번대회는 마라토너와 자원봉사자 1만5천여명이 참가, 화창한 가을날씨 속에 마라톤 및 각종 축하공연을 즐겼다. 특별취재반
경기도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진)는 추석을 맞아 7천여 명의 소외계층 도민들을 위해 자원봉사 를 집중적으로 전개한다. 센터는 도내 31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지역마다 특색있는 자원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평의 ‘밑반찬 만들기’, 안산의 ‘송편 빚기’, 안양과 오산의 ‘전 나눔 행사’, 양평의 ‘정리정돈 봉사’와 ‘마사지’, 화성의 ‘장애인과 봉사자를 위한 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하게 전개된다. 또 추석날 ‘명절 대이동’을 고려해 센터는 ‘운전 중 핸드폰 사용금지’, ‘차량 정지선 지키기’ 등의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센터는 도내 31개 시ㆍ군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6개 유관단체(법무부법사랑위원 팔달지구협의회, 북수원로타리클럽, 경기다문화사랑연합, 바르게살기매산동협의회, 사랑나눔 행복한 동행, 수원시니어복지자원봉사대) 소속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추석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자원봉사 전개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진 센터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명절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경기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