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5일 남부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공무원과 평택도시공사 등 유관기관 직원 1천8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직의 승패는 청렴이다’라는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공무원의 청렴의식 향상과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교육 전문 강사 배정애씨를 초빙하여 청렴한 평택시를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공직자가 청렴을 실천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웃음과 감동이 함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통해 참된 공직생활을 일깨우는 장이 되었다. 공재광 시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장 기본적인 덕목으로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청렴문화가 정착되는데 공무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함을 재차 강조하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평택시는 이달 19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12일까지를 추석절 공직기강 감찰기간으로 정하고 최근의 북핵 사태와 추석명절과 관련해 복무 점검과 함께 기강문란, 보안관리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등을 중점 감찰할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용인소방서는 다음달 진행 예정인 경기도 소방장비 확인ㆍ점검에 대비해 25일부터 10일간 자체 장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은 장비의 유지관리 실태를 조사해 효율적으로 관리하고자 매년 상ㆍ하반기 실시된다. 이번 자체점검은 소방차량, 구조장비, 구급장비, 장비행정, 정보통신 총 5개 분야로 나뉘며, 장비팀장 등 5명의 점검반이 진행한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불요불급 소방장비 관리실태 개선 및 장비효율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활용도가 떨어지는 장비에 대해서는 이유와 문제점 등을 파악해 향후 장비구매 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또 119안전센터별 사용빈도 및 장비상태 등을 분석, 부서 간 사용전환으로 장비배치 최적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조창래 소방서장은 “각종 재난현장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이상 징후 발견 시 즉시 조치하는 등 소방장비 100% 가동상태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송승윤기자
평택시는 오는 10월부터 한 번의 방문만으로 장애인등록증(복지카드)을 등기로 받아볼 수 있는 개별우편 배송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한 후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다시 관할 주민센터에 방문해 수령해야 했지만 평택시와 충청지방우정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청인이 원하는 장소에서 등기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조폐공사-우체국-시청-읍ㆍ면ㆍ동 주민센터를 거치는 복잡한 발급단계를 3단계로 줄여 15일 이상 소요됐던 발급기간을 10일가량 단축하게 됐고 도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청인이 주민센터에 연락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앴다. 또한 개별우편 배송에 소요되는 비용을 시에서 전액 부담함으로써 장애인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별우편배송제 시행으로 장애인등록증을 신청하는 연간 3천400여 명의 등록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데뷔 이후 처음으로 20홈런과 100안타를 동시에 달성한 SK 와이번스의 ‘신형 거포’ 김동엽(27)이 2년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앞둔 SK의 ‘히든카드’로 주목받고 있다. 김동엽은 올 시즌 1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386타수 108안타), 21홈런, 69타점의 빼어난 성적을 올렸다. 지난해 57경기를 뛰면서 타율 0.336, 6홈런, 23타점을 기록,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올 시즌 기량이 만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최정과 쌍포를 이루던 한동민과 더불어 SK의 ‘차세대 거포’로 자리매김하면서 최정, 로맥과 함께 후반기 홈런군단을 이끌고 있다. 전반기에만 타율 0.288(274타수 79안타), 18홈런, 58타점으로 돌풍을 일으킨 김동엽은 8월들어 체력이 떨어지면서 한달간 타율 0.231, 1홈런, 2타점에 그쳤다. 1군무대서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선수로서는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였다.여기에 ‘홈런왕’ 최정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경기가 많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한동민이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시즌 아웃돼 김동엽에 대한 상대 투수들의 견제도 심했다. 그러나 9월부터 최정이 부활하고 외국인 타자 로맥의 홈런포가 불을 뿜으면서 김동엽 또한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동엽은 9월에 출전한 14경기 중 안타를 치지 못한 경기가 3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꾸준히 안타를 생산하면서 타격감을 되찾았고, 타율 0.326(43타수 14안타), 2홈런, 9타점의 호성적을 올렸다. 더욱이 지난달 9일 NC전에서 19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지독한 9수에 시달리다가 한 달여 만인 지난 7일 NC를 상대로 마침내 2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생애 첫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아울러 12일 KIA전에서 2안타를 추가해 20홈런ㆍ100안타를 달성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다음달 5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 SK는 주포 최정과 로맥에 대한 상대 투수들의 견제가 심할 전망인 가운데 ‘비밀병기’ 김동엽의 활약 여부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할 전망이다.김광호기자
시즌 종료를 앞두고 두산과 KIA의 선두 싸움이 미궁 속으로 빠진 가운데 정규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KS) 직행 티켓을 거머쥘 주인공이 ‘막내’ kt wiz에 의해 좌우될 전망이다. 25일 현재 두산(82승3무55패)과 기아(82승1무55패)는 나란히 승률 0.599를 기록하며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전날 경기서 kt를 잡으며 파죽의 6연승을 달린 두산은 같은날 한화에 덜미가 잡힌 KIA를 따라잡았다.두산이 1위에 오른 건 시즌 개막전 한화전 승리 이후 무려 177일 만으로 특히 22일 광주 KIA전 맞대결에서 6대0으로 승리하면서 게임차를 좁힌 게 결정적이었다.반면, 시즌내내 압도적인 1위를 지켜오던 KIA는 순위싸움에 가장 중요한 9월 성적이 9승11패에 그쳤고, 최근 5경기에서는 1승4패를 당하면서 결국 두산의 추격을 허용했다. 이제 두 팀의 1위 싸움 키는 홈에서 KIA와 가장 많은 3경기(10월 1일-3일), 두산과 1경기(27일)를 남겨둔 kt가 쥐고 있다. kt는 지난주 23일 광주 KIA전과 24일 잠실 두산전에서 나란히 패했지만 후반기 최강 고춧가루 부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대표적인 예가 지난 14ㆍ15일 2연전과 19일 세 차례에 걸친 LG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을 거둬 5위 경쟁을 벌이던 LG에게 치명상을 안겼다. 이 때문에 5위 SK와 6위 넥센, 7위 LG의 격차는 3.5게임 차까지 벌어지면서 가을야구의 마지막 티켓 주인공은 사실상 SK로 굳혀졌다. kt는 생애 첫 20홈런ㆍ100타점을 달성한 kt의 4번타자 윤석민과 후반기에만 14홈런을 몰아친 로하스의 장타력이 불을 뿜고 있어서 상대팀 투수진에게는 공포의 대상이다. 또한 김진욱 감독이 남은 경기 등판 계획을 밝힌 ‘에이스’ 라이언 피어밴드가 두산과 KIA 중 어느 팀과의 경기에 출전할지 여부도 변수다.특히, kt는 비록 최근 3연패를 당했지만 이달 초까지 상대 전적 5승5패로 호각세를 이루며 올 시즌 KIA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KIA로서도 kt와의 3연전이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또한 kt는 28일 홈에서 5위 탈환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LG와 1경기가 더 남아있어 마운드 기용과 타선의 활약에 따라 LG를 주저앉힐 수도, 희망의 끈을 이어가게 할 수도 있다. 한편, 포스트시즌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5위 SK는 남은 3경기서 2승만 추가해도 자력으로 5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지난 20일 KIA와의 경기 이후 8일 만에 경기를 치르는 덕분에 29일 홈에서 열리는 롯데전과 30일 대전 한화 원정길에서 가용 투수력을 총 동원하는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진다.김광호기자
지역의 어르신을 위해 이불 세탁 봉사를 한 주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천군 신서면에 거주하는 염성만씨(58)는 “지역에 살면서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어 도와 드릴 방법을 생각하던 중 ‘신서면 오복(五福)주머니’ 나눔 사업을 알게 됐다”며 “추석을 맞아 재능기부로 독거어르신 및 취약계층 12가구의 이불(이불, 요 등 60여 채)을 세탁ㆍ건조했다”고 말했다. 염씨는 현재 신서면 체육회 이사로 철원 동송읍에서 세탁업(크린토피아)을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기부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명절을 맞아 훈훈한 이웃의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임광진 신서면장은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계셔서 우리 신서면의 희망이 보인다며, 마음은 벌써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따뜻해졌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천=정대전기자
포천소방서가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 연중 24시간 의무실을 상시 운영한다. 간이 의무실은 지난 11일부터 119구급대 안전사고 발생 때 신속 대응을 위해 추진된 구급대 특수시책이다. 응급구조사 1급(8명), 간호사(1명), 응급구조사 2급(2명) 등이 배치돼 있으며, 기본 외상처치를 시행하거나 비상 상비약품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진료가 필요하면 즉시 이송한다. 대상은 직원, 의무소방원 또는 소방서를 방문한 민원인으로 24시간 상시 이용 가능하다. 이로써 시민들은 이번 장기 연휴기간 병원 및 약국 휴무로 인한 불편을 덜게 됐다. 장종수 구급대장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마땅히 처치할 공간이 없었는데 구급대 사무실을 일부 사용해 구급함을 구비, 신속한 대응과 구급자격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포천시가 시민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제작, 이달 말부터 시청 및 읍·면·동에 규제개선 신고엽서를 비치하고, 기업에 배부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및 기업활동을 하며 느끼는 불편 규제사항에 대해 신청받을 계획이다. 건의사항이 있으면 누구나 엽서를 통해 불편을 느끼는 애로사항, 개선됐으면 하는 각종 규제사항 등은 물론 시에 바라는 점 등을 자유롭게 건의할 수 있다.시는 엽서를 통해 접수받은 시민들의 규제 및 건의사항에 대해 검토 후 담당부서와 협의를 거쳐 해결책을 모색하고,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법령 개선이 필요한 중앙 규제는 규제완화의 필요성과 타당성 제고를 위한 논리 개발을 거치고 소관 부처에 법령 개선, 규제 개혁 신문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의해 과제해결에 힘쓸 계획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민들의 생활 불편과 기업 현장의 작은 애로사항이라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개선해 나가겠다. 시민들이 불합리한 규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군포시는 추석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시민들의 납세 편의를 위해 재산세 및 지방소득세 등에 대한 납부기한을 다음 달 13일까지 연장한다.이는 다음 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수납 대행기관 장기간 휴무 등으로 납세자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납부는 전국 은행 및 우체국에서 CD/ATM에 통장 또는 신용카드를 넣으면 고지서 없이도 가능하다. 인터넷 지방세포털서비스 ‘위택스’를 이용하거나 ‘경기도 스마트 고지서’ 검색 후 앱 설치를 통해서도 가능하다.군포=김성훈 기자
군포시가 다음 달 9일까지를 추석명절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김원섭 부시장을 수장으로 한 물가관리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물가 상승으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실에는 3개 반 14명의 합동점검반이 편성된다. 먼저 물가모니터요원을 통해 명절 성수품, 석유류, 개인서비스 요금 등 5개 분야 32개 품목을 중점관리해 명절분위기에 편승한 요금 인상을 차단할 방침이다. 요금 과다 인상과 담합, 계량 위반, 가격 및 원산지 표시제 불이행 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해 서민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 질서 등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산본 전통시장에서 검소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을 펼쳐 물가 안정과 관련된 시민 및 상인들의 참여도 당부할 예정이다. 문영철 지역경제과장은 “성수품 유통이 많은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이번 특별기간을 통해 서민 물가안정과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