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2018년도 주요업무 보고회 개최

인천 강화군은 2018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군민행복 시대를 앞당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난 4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보고회에서 이상복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실과소장, 팀장들이 참석, 그동안 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을 점검하는 한편 군민행복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들이 발굴, 보고됐다는 것이 자체 평가다. 특히,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인천시 시민행복 프로젝트 등 연계사업과 2030 강화군 장기종합 발전계획에서 제시된 신규 자체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회도 있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 50개 연계사업과 석모 대교 접속도로 개선 및 만남의 광장 조성사업, 고품질 강화섬쌀 단지 조성 확대, 강화갯벌 생태관광지 조성사업, 강화읍 및 길상면 도시재생사업 등이다. 군은 보고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에 대해 효율성과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내년도 예산편성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복 군수는 “올해도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주요 역점 사업들이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라면서 “내년도 창의시책과 신규사업은 군민행복을 위해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한의동기자

김성원, "5년간 보이스피싱 대포통장 피해액 9천억 원 육박"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액은 8천992억 원에 달하고, 노인과 여성이 보이스피싱에 취약계층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동두천·연천)이 10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대포통장 및 피해액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대포통장(지급정지 계좌)은 총 21만 6천655건으로 17만 766명이 8천992억 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4만 3천187명(25.2%)으로 서울 3만 6천422명(21.3%) 보다 많았지만, 피해액은 서울이 2천253억 원으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40대가 4만 1천666명(24.3%)으로 가장 많았다. 60대 이상 고령은 보이스피싱에 사용된 대포통장 명의도용 건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금액(1천683억)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남성(10만 8천879명)이 여성(5만 5천693명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보이스피싱 대포통장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지만 그 피해액은 여성이(4천736억 원) 남성(4천162억원)보다 높았다. 김 의원은 “노인과 여성은 보이스피싱 건수에 비해 피해금액 비중이 젊은층과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높다”며 “성별과 연령대별로 맞춤형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캠페인을 펼치는 등 예방대책과 사후 피해 처리조치를 위해 조속한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