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토종 어족 자원을 보호·보존하고 어업인들의 수익 향상을 위해 30일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이 지원한 대농갱이 4천미를 비롯해 모래무지 200미, 다슬기 20만패 등 3종의 향토 어종 치어 20만4천200미(패)를 북한강과 가평천, 조종천 등지에 방류했다. 특히, 군은 지구환경 변화와 환경 파괴 등으로 사라져가는 토종 어종 자원 보호와 지속적인 증식사업을 통해 생태계 복원은 물론 새로운 관광 자원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군은 올해 향토 어종 증식을 위해 1억3천400만 원을 들여 뱀장어, 참게, 쏘가리, 동자개, 대농갱이, 다슬기 등 지역별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치어 6종 332만7천726미를 방류, 어족 자원 증식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동두천시 송내동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지난 29일 오전 송내 주공 5단지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상담의 날’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의 날은 송내동 맞춤형 복지팀이 관내 어르신 및 위기상황에 놓인 가정에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날 경로당을 찾으신 20여명의 어르신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해 경제, 건강 등 어르신들이 놓여 있는 상황을 듣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찾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주변에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가 됐다. 경로당 관계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이렇게 찾아와 복지 상담을 해줘서 고맙다”며 “주변에 혼자 외롭게 지내는 어르신들에 대한 관심을 일깨워 주는 시간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상을 읽습니다. 내일을 만납니다’는 슬러건으로 통진도서관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 진흥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통진도서관 독서의 달 주요 프로그램은 내달 17일 북콘서트, 23일 바람 숲 그림책 도서관 관장이자 그림책 작가인 최지혜 작가와의 만남, 13일과 27일 2회에 걸친 영화로 보는 문학 읽기 등이 있다. 이 밖에도 9월 내내 통진도서관 로비에서는 도서교환기증전을 통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들을 서로 교환해 읽기를 추진한다. 초등학생을 위한 독서퀴즈와 전 연령을 아우르는 독후감쓰기대회까지 시민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 시상해 지역주민들의 책과 도서관에 대한 관심을 드높일 예정이다. 김포 서북부지역 문화의 거점기관인 통진도서관의 다채롭고 풍성한 9월 독서의 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김포시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통진도서관으로 문의(031-996-0750~4)하면 된다. 김포=양형찬기자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중국 청도 항성과기학원(총장 진창금)과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강남대학교 글로벌 역량 강화캠프를 중심으로 진행해오던 기존 교류협력을 전면 확대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대학은 협약을 통해 ▲학생 및 교원, 전문인력 교류 ▲어학연수, 교환학생,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 ▲교육정보 및 자료 교류 등 국제학술교류 활성화 ▲상호 관심사항에 대한 정보 교류와 이해증진 도모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지난 2001년 개교한 중국 청도 항성과기학원은 공학, 관리학, 예술학, 교육학, 의학 분야 등 38개 전공을 갖춘 4년제 사립대학으로 2만 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강남대와 항성과기학원은 협약을 계기로 교류협력을 확대하면서 상호 교환학생 파견, 하계ㆍ동계 방학 중 중국어ㆍ한국어 캠프 등 재학생이 두 대학 캠퍼스에서 학습활동을 통해 글로벌역량과 취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윤신일 총장은 “중국 사천대학교, 연태대학교, 산동사범대학교 등과 함께 이번 항성과기학원과의 협약으로 재학생들이 해외파견 수업과 문화 교류 및 정보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상호 협력해 학생, 교수, 직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학술교류가 활발히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는 전 세계 39개국 149개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글로벌역량강화캠프를 개최하는 등 학생들의 글로벌 도전의식과 국제적 감각 향상에 힘쓰고 있다. 용인=강한수기자
동두천시보건소는 생후 6~59개월 어린이(2012년 9월 1일~2017년 8월 31일 출생아) 대상의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을 다음달 4일부터 내년 4월까지 무료로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어린이는 4주 간격 2회 접종이 필요하므로 적절한 면역획득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우선 접종을 실시한다. 과거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력이 2회 이상으로 추가 1회 접종만 필요한 어린이는 내달 26일부터 무료접종이 실시된다. 무료 접종 기관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에서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과거 접종력에 따라 일정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 후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건강에 필요한 보건서비스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의왕시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이 지하통로를 단장하는 푸른 의왕 벽화 그리기 사업을 실시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 꿈드림 학교 밖 청소년들은 최근 의왕경찰서와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왕곡동 통미마을 앞 지하통행로에 벽화를 그리는 작업을 펼쳤다.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환경미화 작업을 실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벽화 그리기 지도뿐 아니라 학습 및 진로에 대한 소통의 기회를 함께 나누며 학교 밖 청소년의 고민 해결 및 공동체 의식 함양에 도움을 주었다. 벽화 그리기 작업에 참여한 한 학교 밖 청소년은 “벽화를 그리느라 몸이 무척 힘들었지만 내가 이렇게 멋진 벽화를 그렸다는 게 너무 뿌듯하고 나눔에 대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부순 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봉사활동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하남시는 내달 1일부터 10월까지 각종 민원 처리에 대한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하남시 방문 민원인 1천명을 대상으로 고객응대 서비스와 시설이용의 편리성, 민원처리 신속성과 전문성 등에 대해 전문조사기관에 의뢰, 진행한다. 또한 행정서비스 헌장 이행 여부와 공무원의 응대 태도, 친절성 및 업무처리 전문성, 공정성 등에 대한 민원인의 전반적 만족도뿐만 아니라 민원행정서비스의 불만족, 불편사항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민원대응 개선 및 불편사항 등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민원서비스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제출된 건의사항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하남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의왕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쳄버앙상블팀은 최근 명륜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을 위한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을 펼친 청계종합사회복지관 쳄버앙상블팀은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모여 지난해 5월부터 매월 2회씩 정지영 강사로부터 연주강습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연주 전 연주곡과 작곡가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악기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연주 중간엔 아이들이 리듬감을 익힐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한 소고를 나누어 주어 클래식 연주와 함께 소고를 이용해 아이들이 함께 연주해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또한, 공연 중간 작곡가 이름과 음악제목 맞추기 게임을 열어 맞힌 아이들에게 선물도 전달해 아이들이 즐겁게 음악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을 기획한 정지영 강사는 “명륜보육원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이번 클래식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며 “강습을 받는 아이들에게는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를 선보일 기회를 주고 보육원의 아이들에게는 음악을 듣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서로 음악으로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동두천시립도서관이 실버인력뱅크와 협력해 노인일자리를 위한 그림책 읽어주기 ‘노년에 찾은 작은 행복’을 어르신 25명을 대상으로 이달 31일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시는 앞선 상반기에도 시립도서관에서 그림책 수업을 이수한 어르신들이 관내 어린이집, 노인보호시설, 병설유치원 등을 찾아가 매주 23곳 900여 명의 아이들에게 맞벌이로 바쁜 부모를 대신해 어르신들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정서를 느낄 수 있도록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하반기에도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 수업과 함께, 방문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양교육과 손유희 율동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은퇴 노인들과 어린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는 만큼, 하반기에도 더욱 체계적인 운영과 알찬 내용을 갖춘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동두천=송진의기자
국내 최초 시각 장애 유아학교인 서울효정학교가 기부천사 경주마의 이름으로 이달 초 개교했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위치한 서울효정학교는 서울마주협회의 후원으로 건립됐으며, 총 7개의 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각 교실은 이 학교 건립을 후원한 기부천사 경주마들의 이름으로 반명이 구성됐다. 서울효정학교 건립 후원에 참여한 기부천사 경주마들은 유명배우인 길용우 씨의 애마 ‘강호대세’를 비롯해 ‘백광(이수홍 마주)’, ‘당대불패(정영식 마주)’, ‘지금이순간(최성룡 마주)’, ‘마이티젬(조병태 마주)’, ‘최강실러(남기태 마주)’, ‘클린업조이(민형근 마주)’ 등 한국 최강의 명마들이 참여했으며, 법인마주 카길애그리퓨리나와 렛츠런재단도 매칭펀드로 후원에 동참했다. 특히, 전설의 명마인 ‘백광’과 ‘당대불패’를 시작으로 현역 최강마인 ‘최강실러’와 ‘클린업조이’에 이르기까지 기부천사 경주마들의 명맥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말을 사랑하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서울마주협회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6월 효정학교 완공을 기념해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를 실시했으며, 다음 달에는 개교를 맞아 시각장애 어린이들에게 말 그림이 수놓아진 생활복과 가방도 선물할 예정이다. 강석대 서울마주협회장은 “마주들의 후원으로 시각장애 학교가 건립된 것을 보고 너무나 뿌듯하다”며 “효정학교에서 성장하게 될 시각장애 영유아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