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경기지역본부가 수원 지역 아동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도서 100여 권을 ‘The꿈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7일 LX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The꿈지역아동센터는 올해 3월 개소 이후 학생들의 교육에 필요한 도서와 학습교재가 부족했다. ‘신고일 기준 24개월 이후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보건복지부 지침에 따라 국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사연을 접한 LX 경기지역본부는 이용 학생들과 생활복지사의 의견을 반영, 자습서·논술교육자료 등 학습교재 중심으로 도서를 기증했다. 설연난 The꿈지역아동센터장은 “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도서관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을 LX 경기지역본부가 해줬다”며 “사회복지분야에서 상대적으로 지원이 부족한 아동복지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고 전했다.김기승 LX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도서뿐 아니라 장학금 전달 등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LX 경기지역본부는 향후 추가적인 도서기증과 결손가정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계비 지원 등 아동복지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성필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가평군에서 2017년 제2차 직원역량강화 워크숍을 가졌다. 직원들 간의 소통과 공감을 통한 스킨십 기회를 마련하고, 개인별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회계교육을 시작으로 안윤주 서비스클리닉컨설팅 원장의 특강, 고객 응대교육, 민원인과 소통하는법 등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호철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런 소통과 교육의 시간을 통해 우리 스스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된것 같다”고 말했다.홍완식기자
정진화(28·LH)가 2017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정진화는 26일(현지시간)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1천400점을 획득해 로베르트 카스자(헝가리·1천393점)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정진화는 이날 첫 종목인 펜싱부터 선두로 치고 나섰고, 수영과 승마에서도 합계에서 1위를 유지했다. 정진화는 레이저 런(사격+육상)에서도 강인한 정신력을 앞세워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금메달을 완성했다. 2009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개인전 은메달, 단체전 금메달을 비롯해 2012년 런던 올림픽 11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13위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 근대5종의 간판으로 떠오른 정진화는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 사상 첫 메달을 노리고 있다. 정진화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첫 개인전 1위를 차지한 게 아직 잘 믿어지지는 않지만, 마음을 편하게, 욕심부리지 않고 집중한 결과인 것 같다”며 “부족한 점을 보완해 도쿄까지 간다면 충분히 메달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포부를 밝혔다.홍완식기자
27일 방송될 JTBC ‘효리네 민박’ 10회에서 비 때문에 여행계획이 틀어진 손님과 함께 쇼핑을 나간 이효리와 아이유(이지은)의 모습이 공개된다.
평택시는 지난 26일 ‘시민이 꿈꾸는 문화도시 평택’이라는 주제로 200인 원탁토론을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은 평택의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시민들은 토론과 합의에 의한 숙의 민주주의 방식 도입으로 기존의 발표형 토론을 벗어나 상하가 없는 원탁에서 참가자 전원이 참여ㆍ공감ㆍ소통 등의 토론 과정을 거쳐 최종적인 결론을 도출했다. 원탁 토론은 고성국 박사와 이익선 아나운서 진행으로 차상돈 문예관광과장의 문화정책에 대한 브리핑과 함께 시작됐다. 시민들은 10명씩 20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아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참신하고 의미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렇게 제시된 아이디어들은 유사한 것들을 묶어 전자무선투표시스템을 통해 지역의 특성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정책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시는 토론 신청자를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문화생활 걸림돌로 ‘거리와 비용 등 접근 기회를 감안한 문화 기획의 부재’를 꼽았으며 미래 문화도시 평택을 위해 ‘지역별 문화 랜드마크 건립’을 대안으로 내놓았다. 토론에선 문화 기획력의 아쉬움을 문화생활의 가장 문제점으로 꼽았으며 미래 문화도시 평택을 위해 그 대안으로 문화 인프라시설 및 접근성 개선을 제안했다. 공재광 시장은 “시민과 함께 하는 원탁토론, 경청토론과 같은 다양한 소통 방식을 통해 시민이 주인 되는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자”며 “오늘 토론의 결과는 행정의 노력만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할 때 비로소 진정한 문화도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한 후 처음으로 해양경찰을 배출했다. 해경은 지난 25일 전남 여수시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제232기 신임경찰 졸업·임용식을 갖고, 신임 경찰관 166명의 임용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신임 해양경찰관들은 지난해 12월 31일 교육원에 입소해 최근까지 8개월간 기본 교육훈련과 일선 파출소, 함정 등에서 실습을 했다. 올해 4월에는 15일동안 괌에 있는 미국 코스트가드를 방문해 원양항해 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최정민(32) 순경과 박현주(24·여) 순경이 교육 기간 가장 우수한 성적을 얻어 해양경찰청장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7월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실습 중 바다에 뛰어들어 너울성 파도에 전복된 어선 선장을 구조한 박재관(32) 순경이 해양경찰교육원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박경민 청장은 “국민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강하고 믿음직한 해양경찰을 기대하고 있다”며 “해양안전 때문에 눈물 흘리는 국민이 없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우수 토종채소 보급을 위해 27일 수원로콜푸드직매장에서 전국씨앗도서관협의회와 함께 토종채소 모종과 종자 무료 나눔 행사를 열었다. 도농기원은 토종 채소 보급과 도시텃밭 확산 등을 위해 지난해부터 도시텃밭에 적용 가능한 토종채소 30여 종을 선정해 보급하고 있다. 경기도는 통상 30년 이상 일정한 지역에서 재배된 작물을 토종의 기준으로 본다.토종채소 보급은 올해 모종과 종자를 받은 사람들이 재배 후 이듬해 다른 도시민들에게 씨앗을 나누어 주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도농기원이 분양한 토종채소 자원은 구억 배추, 무릉배추, 뿔시금치, 뿌리갓 등 4종이다. 구억 배추는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서 대물림으로 심어오던 배추로 알싸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갖고 있다. 김장을 하면 쉽게 무르지 않아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무릉배추는 포기는 조금 작으나 고소한 맛이 뛰어나고 조직이 단단해서 김장용 배추로 인기가 높다. 겨울철 추위에 강해 이른 봄까지 수확할 수 있는 뿔시금치와 뿌리채 김치를 담을 수 있는 뿌리갓 등도 시민들의 인기를 끌며 분양됐다.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토종채소 모종 나눔 행사는 주변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토종자원을 도시민이 직접 재배하고 보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제19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술에 취해 속옷 차림으로 난동을 부리며 국민의당 선거운동을 방해한전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모본부 부위원장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권성수 부장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38)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9일 인천 중구 월미도에서 국민의당 유세 차량에 다가가 안철수 당시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이름을 거론하며 욕설을 하고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유세 차량 단상에 올라가려다가 제지당하자 차량에 부착된 홍보물을 잡아 뜯고 마이크 줄을 잡아당겨 전선을 파손했으며 상·하의를 벗고 속옷 차림으로 계속 난동을 부리다가 이를 말리던 국민의당 선거사무원 B(54)씨를 수차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대선 때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의 한 본부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술을 마시고 팬티만 입은 채 대통령선거 때 선거사무원의 연설을 방해했고 선거사무원에 대한 개인적 법익 침해를 넘어 선거의 자유를 방해한 사회적 범법 행위를 저질러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고 과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주영민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26일 오후 광주광역시 5ㆍ18 기념문화센터에서 (사)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의회가 주최하고 (사)5ㆍ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에서 주관한 초청 강연을 통해 “대미관계에서 자주권을 확보하는 만큼 남북관계가 개선될 여지가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대한민국의 동의 없이 안된다’고 했던 문재인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를 “용기 있는 발언”이라고 전제한 뒤 “미국이 우리의 우방인 것은 맞지만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한다. 우리의 이익을 지키는 것은 우리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외관계, 대미관계에서 자주적 역량을 키우는 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에만 맡길 게 아니라 국민이 여론을 크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남북경제협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시장은 “경제협력이 확대되면 될수록 남북 간 격차는 줄어들고 통일비용은 줄어든다”면서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사실상의 통일상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다음 정부 최대 과제는 평화를 만들어내고 적대행위를 종식하는 것, 사실상의 통일을 만들어내는 것이 될 것”이라며 “평화가 최고의 안보다. 전쟁은 수단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광주광역시 남북교류협의회 공동대표인 현지스님은 축사를 통해 “통일은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일이 아니고 우리 민족이 꼭 이뤄내야 할 일”이라며 “6ㆍ15 남북공동선언이 지금까지 이어왔다면 아마 통일열차는 저 해남 땅끝마을에서 시작해 서울과 평양을 지나고 중국과 러시아를 지나 유럽을 향해 가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식 (사)5ㆍ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은 “금방 핵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속에서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궁극적인 평화를 위해선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앞서 5ㆍ18기념문화센터 방명록에 “5ㆍ18 진상 규명으로 새로운 나라 만들어 갑시다”라고 적었다. 성남=강현숙기자
인천 서구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공간이 부족한 청라국제도시 6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총 예산 27억8천만 원(국비 9억6천만 원, 구비 18억2천만 원)을 투입해 연희동 764-1, 766-1, 768-5, 770-5, 805-1, 경서동 854-7 등 총 6개 지역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총 면적 3천760㎡에 지평식으로 공영주차장을 설치하며, 각 주차장별 30여대씩 총 172대의 주차공간을 조성해 24시간 무료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와 경서동 764-1번지 외 4곳의 토지 매매계약 및 대금지급을 완료했다. 구는 다음 달 중 설계용역을 발주하고 오는 11월까지 공사 완료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구 주차관리과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을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주차공간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구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