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젊은 관광객 “가평여행 만족스럽다”

가평군과 가평 마이스얼라이언스 지역관광협의회가 공동 추진한 중화권 젊은이 대상의 가평여행 특화상품이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중화권 여행 특화상품 개발 관련 전문가 컨설팅과 성과보고회 등을 통해 1차 홍보 모객 현황에 대해 분석한 결과, 위드차이나와 한중국제관광 관계자로부터 중화권 젊은 관광객 모두 여행에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펀도코리아 등을 통해 시범 판매된 1차 여행상품은 전철을 이용해 가평역부터 시작해 익스트림 스포츠인 번지점프, MTB와 자라섬 및 이화원, 수상레저까지 즐기는 1일 상품으로 진행한 결과 가평에서 수상레포츠, 자연의 아름다움, 나비스토리 등이 호평받았다. 중화권 여행사 측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개발, 풍부한 여행상품을 통해 현재 운영하고 있는 여행상품 기획에 중국 여행 전문회사인 한중망과 웨이보 등이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어 1차 시범여행 상품 진행 결과 나타난 문제를 비롯해 상품가격 및 폭넓은 프로그램 개발 등 특화 상품을 주간별로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차기 여행 상품은 미얀마 화교 60여 명을 대상으로 29~30일 1박2일 일정으로 남이섬을 비롯해 인터렉티브 뮤지엄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속도로 톨게이트 체납차량 징수

‘선장’ 뽑은 바른정당, 본격적인 한국당 때리기… 한국당은 무시 전략

새로운 당 대표를 선출한 바른정당이 27일 자유한국당을 본격적으로 도발하며 보수 주도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혜훈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국당은 낡은 보수”라며 “국민이 주신 권력을 사유화해 대통령이 탄핵에 이르게 했는데도 누구도 사과하거나 책임지거나 인정하지도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걸핏하면 종북몰이하고 빨갱이 딱지 붙이고 메카시즘으로 몰아붙이는 사람들”이라며 맹비난했다. 같은당 하태경 최고위원도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보수가 민주당과 통진당을, 문재인과 이석기를 구분 못 하면 미래가 없다”며 날을 세웠다. 반면 한국당은 공식 석상은 물론 당의 논평에서도 바른정당 언급을 최소화하며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다. 원내 20석에 불과한 바른정당을 경쟁상대로 여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와 의원총회에서 바른정당과 이 대표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으며 관련 논평도 내지 않았다. 전날 바른정당 이 대표가 선출된 직후 김성원 대변인(동두천·연천)이 “역사적 사명감을 갖고 보수 혁신의 길에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짧은 논평을 발표한 것이 전부다. 김 대변인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도발에 일일이 반응하는 것이 바른정당에서 원하는 것”이라며 “전당대회 전까지는 이러한 자세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구윤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