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이재명, 총선 이후 10월 재보선서 맞대결

국민의힘 한동훈·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월 총선 이후 반년 만에 10·16 재보궐선거에서 맞붙는다. 이번 재보선 선거는 기초단체장 4명만 뽑는 ‘미니 선거’지만 총선 이후 한 대표는 비상대책위원장에서 선출직 여당 사령탑으로 정치적 체급을 올렸고, 이 대표는 2기 체제 출범 후 처음 맞붙는다는 점에서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당은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야당은 전남 영광·곡성군수 재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하고 있다. 역대 강화군수와 금정구청장은 대부분 보수당 소속 인사들이었고, 호남은 전통적으로 야당에 텃밭이었다. 이 때문에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가 여야 2대 2 무승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민주당 후보와 각 당을 탈당한 무소속 후보 2명 등 4명이 맞붙는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의 완주 여부가 관심이다. 여권 지지층 표심이 안 후보와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로 분산될 경우 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그 틈새를 파고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 대표는 지난 27일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경선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고 명분이 없는 행동”이라며 “당 대표로서 이렇게 말한다. 복당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보궐선거를 앞두고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 후보를 견제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반면, 이 대표는 이번 재보궐선거를 ‘윤석열 정권 2차 심판선거’로 규정하고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이) 이런 식으로 하면 혼난다는 것을 꼭 보여줘야 한다”며 “이번 재선거는 2차 정권 심판의 성격이 있다”고 언급했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WPT-AWP 회의 참석…국내 높은수준 적극 홍보

대한물리치료사협회는 지난 26~28일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애스턴 덴파사르(Aston Denpasar)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세계물리치료연맹(WPT)-아시아서태평양지부(AWP) 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물리치료의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동향에 대해 강의하고 토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아시아서태평양지부(AWP)는 31개국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에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 이형수 교육부회장, 이하늘 국제위원장, 박재명 서울지부 회장, 김홍구 인천지부 회장, 김구식 경기지부 회장, 정강훈 충북지부 회장, 박인수 충북지부 정책위원장, 조혁신 전북지부 회장, 김동성 서울지부 기획이사, 권하은 경기지부 교육학술부회장, 이혁 전남지부 수석부회장, 나행병 전남지부 총무이사가 참석해 국내 물리치료의 우수성과 오는 2026년 한국에서 개최 예정인 아시아물리치료연맹회의를(Asia Confederation for Physical Therapy)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박재명 서울지부 회장은 ‘물리치료의 신기술(Adopting New Technology in Physiotherapy)’을 주제로 임상에서 실제 이뤄지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발표했다. 이에 타국 참가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한국 물리치료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김구식 경기지부 회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회 참가자들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보건 의료 관리의 중요성이 전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근감소증의 전문적인 관리 주체가 물리치료사임을 부각하며 대한민국 물리치료의 근감소증 관리에 대한 소개를 이어나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관계자는 “협회의 참여로 대한민국 물리치료의 높은 수준을 세계에 알렸다”면서 “세계 흐름에 발맞춰 보건 의료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고 국민 보건 향상에 물리치료가 필수적이고 더욱더 전문 영역으로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한국 물리치료가 아시아태평양을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을 수 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용인시민의 날 기념 ‘2024 용인시민 페스타’ 성황

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 ‘2024 용인시민 페스타’ 행사가 28·29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기념식, 기념공연과 함께 ▲용인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 ▲용인먹거리페스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볼거리로 꾸며져 있다.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해 용인특례시가 마련한 이 행사는 29일까지 진행됐다. 2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용인시민 3천여명을 비롯해 이상일 시장과 유진선 용인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국회의원, 지역 내 각 기관과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에는 이날 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윌리엄슨 카운티 대표단과 용인의 자매도시인 전라남도 광양시 정인화 시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해 ‘제29회 용인시민의 날’을 축하했다. ▲경상북도 포항시 ▲경상남도 사천시 ▲강원도 속초시 ▲전라남도 함평군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남도 고성군 등 용인 자매도시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시 홍보대사인 배우 민우혁과 가수 서은광·김경호,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영상을 통해 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장은 가족이나 가까운 이웃 등과 함께 각종 축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행사장에서는 ‘신기한 과학실험쇼’와 ‘매직버블쇼’, ‘도전!AI 골든벨’ 행사가 진행돼 시민들에게 다양한 기쁨을 선사했다. 또 용인시청 소속 남자 높이뛰기 세계 정상급 우상혁 선수의 팬 사인회장에도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섰다. 우 선수와 시민들은 즐거운 만남의 시간을 보냈다. 둘째날에도 ‘용인사이버과학축제’와 ‘용인청년페스티벌’, ‘용인먹거리페스타’ 부스가 운영됐다. 또 마술사 류엘의 ‘매직버블쇼’, ‘신기한 과학실험 쇼’, ‘도전! AI 골든벨’ 등 화려한 공연과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이상일 시장은 “110만 인구를 돌파한 용인특례시는 향후 인구가 158만 여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정에 따른 ‘2040 도시계획’을 만드는 등 크게 늘어날 인구추이에 대비해 각종 생활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며 “용인을 보다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 보호구역에 관한 저마다의 시선…홍성일 ‘어떤 보호구역’ 사진전

‘네모’로 이뤄진 가상의 보호구역이 있다. 눈에 띄지 않는, 쓸모없다고 터부시되는 것들은 이 보호구역 안에 들어감으로써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저마다의 관점으로 해석된다. 수원의 원로 사진작가 홍성일이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수원시가족여성회관 갤러리에서 ‘어떤 보호구역’ 사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선 가상공간을 두고 편견의 벽을 허무는 홍 작가의 작품 30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40년간 자연 경관을 담아온 홍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에 있는 사물에 가상의 보호구역을 설정한 신작 ‘어떤 보호구역’ 시리즈를 펼쳐 보인다. 눈에 띄지 않고 쓸모없는 듯 보이는 피사체에 보호구역을 설정함으로써 관점의 차이를 지적하는 시리즈다. 작가는 흰 끈을 가지고 다니며 많은 이들의 관심 밖에 있는 사물을 네모로 둘렀다. 이는 작가가 설정한 일종의 보호구역 역할을 한다. 작가는 자연 속 인위적인 물체나 역할을 다하고 남겨진 사물에 보호구역을 설정했다. 작가는 보호구역 안에 있는 사물을 사회 속 약자에 빗대 주목받지 못하는 이들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작품 ‘#8’은 나무 판자에 달린 한 경첩 인근을 네모난 보호구역으로 설정했다. 작가는 눈에 띄지 않는 이 경첩이 판자와 판자를 연결해 결국 전체의 피사체를 완성하는 숨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들판에 있는 철근 조각에 보호구역을 설정한 ‘#17’ 역시 자연을 오히려 보호구역 밖으로 배치, 주객을 전도해 고정관념을 깨뜨렸다. 홍 작가는 “우리는 흔히 의심없이 포퓰리즘을 쫓거나, 잘못된 관행이 있어도 깨뜨리려는 노력을 하지 않을 때가 있다”며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당연시하지 않고, 강자와 약자를 서로 다르게 배치해 사고의 틀을 깨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작품 ‘#22’엔 살아있는 녹색 풀과 낙엽이 한 프레임에 담겨 있지만, 낙엽이 보호구역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작가는 쓰임을 다하면 버려지는 것들을 낙엽에 빗대 노인 소외, 환경 문제 등을 돌아보게 했다. 이와 함께 홍 작가는 물 속의 작은 송사리를 보호구역 안에 둬 주변의 피라미 등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는 약자로 표현했다. 작품 ‘#30’은 수면에 비친 햇빛과 일렁이는 물결 등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번 전시엔 하나의 화면을 4분할로 연출해 시각적·디자인적인 효과를 전달하는 대형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홍성일 사진작가는 “관람객들이 보호구역 밖의 대상을 주요 피사체로 바라볼 수도 있다. 작가는 화두를 던질 뿐 최종판단은 관람객에게 있는 것”이라며 “전시를 보는 이들이 편견을 허물고 사고의 틀을 넓히는 시간을 갖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나대지 재산세 완화 제도개선 건의…빈집 철거 속도↑

경기도가 빈집을 철거하면 재산세가 오히려 늘어나는 점에 주목, 빈집 정비 가속화를 위해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도는 빈집 정비 가속화를 위해 빈집 터(나대지)를 공공활용할 경우 재산세를 감면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중앙정부와 협의,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빈집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범죄의 장소 등으로 활용돼 안전·환경·위생 등 지역 사회에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도는 이러한 빈집 철거 비용을 빈집 소유자에게 지원해 공공활용으로 정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빈집을 철거하면 재산세가 오히려 늘어 소유자들이 빈집 철거를 꺼리고 있다. 빈집이 철거되면 나대지만 남는데, 지방세법상 이 토지의 재산세는 기존에 1.5배 정도다. 이에 도는 ▲빈집을 철거하고 그 나대지를 공공활용하는 동안에는 나대지 재산세액을 기존 주택 수준으로 보고 별도합산과세 기준 적용(건물 소유 때보다 세 부담이 크지 않도록) ▲빈집 철거 시 세 부담이 늘어나는데, 세 부담 증가 상한 비율을 기존 5%에서 2%로 인하하고 이를 공공활용하는 동안에는 적용 ▲개별 법령에 따라 지자체장의 철거 명령으로 자진철거한 빈집 소유자에 별도합산과세 기준 적용 등을 건의했다. 만약 이번 건의안이 반영되면 빈집의 철거가 가속화되고 철거 후 나대지를 마을쉼터, 공용주차장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성제 도 재생지원팀장은 “그간 빈집을 철거하고 공공활용에 동참했던 빈집 소유자들이 사유지를 공익을 위해 활용토록 했음에도 재산세 부담이 크게 증가하는 모순이 발생해 정책 유도에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에 도가 행안부에 건의한 방안이 반영되면 수혜 대상은 더욱 늘어날 것이므로 행안부에서 건의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KT vs SSG, 리그 첫 5위 타이브레이커 성사 ‘초읽기’

KT 위즈의 5연속 가을야구 진출이냐, 아니면 SSG 랜더스와의 KBO리그 사상 첫 5위 결정전(타이브레이커) 성사냐.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서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경쟁을 벌여온 KT와 SSG는 정규리그 종료 이틀을 남기고 와일드카드에 나설 5위를 확정하지 못했다. 일단은 정규리그 일정을 모두 마친 KT가 다소 느긋하다. 시즌 마지막 키움과의 홈 2연전서 모두 승리하며 72승2무70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SSG(71승2무70패)에 0.5경기 앞선 5위를 지켜 최소 공동 순위를 확보했다. SSG가 30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치르는 키움과의 최종전서 패하면 KT가 단독 5위가 확정된다. 반면, 키움과의 최종전서 SSG가 승리하면 KBO리그 사상 최초로 5위 결정을 위한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된다. 일단 SSG에게는 공동 5위 확보의 유리한 상황이다. 당초 최종전 선발로 등판 예정이었던 키움의 ‘에이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졌고, 또다른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역시 어깨 통증으로 등판하지 못한다. SSG는 선발 투수로 지난 5월 팀에 합류해 10승3패를 기록 중인 우완투수 드류 앤더슨이 키움전 선발로 나선다. 이에 맞서는 키움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15이닝을 던지며 승패와 홀드, 세이브 기록이 없는 평균 자책점 12.60의 프로 3년차 좌완 윤석원이 첫 선발 등판한다. 객관적인 기록에서 앤더슨에 비해 윤석원의 중량감이 한참 미치지 못한다. 더욱이 최종전에 특별한 의미가 없는 ‘꼴찌’ 키움으로서는 이날 경기를 불펜데이로 치를 전망이어서 SSG로서는 여러모로 호재다. 또한 SSG는 초반부터 화력을 집중시켜 일찌감치 승부가 갈릴 경우 다음날 치러질 KT와의 타이브레이커 단판 승부를 대비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5위 결정을 위한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되면 장소는 수원 케이티위즈파크가 유력하다. 올 시즌 KT와 SSG의 상대 전적이 8승8패로 동률이지만, 다득점서 767점의 KT가 SSG(749점)에 앞서 있어 SSG가 키움과 최종전서 19점 이상을 뽑지 않는한 인천서 경기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다. 지난 2021년 KT에서 단장과 감독으로 팀 창단 첫 통합우승을 합작했던 이숭용 SSG감독과 이강철 KT 감독은 적장이 된 첫 시즌에 단 한장 뿐인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놓고 사상 첫 5위 결정 타이브레이커 ‘진검 승부’를 벌여야 하는 기구한 운명 앞에 놓여있다.

경기 사랑의열매, ‘2024 경기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 개최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가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와 경기지역 나눔명문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경기 리더스 인사이트 포럼’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최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수원에서 김병준 사랑의열매 중앙회장, 권인욱 지회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경기 나눔명문기업 회원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럼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기업의 가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고민하는 경기도 기업 경영인 및 사회공헌 담당자를 초청해 진행했다. 사랑의열매·지자체·민간기업 간 네트워크의 장을 마련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는 ‘경기 나눔명문기업 단체가입식’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그 가치’라는 주제로 김병준 사랑의열매 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골드회원) ▲농협은행(주)경기본부 ▲동수원새마을금고 ▲㈜주강로보테크 ▲㈜건용환경개발 ▲㈜효성안양공장 ▲코멧네트워크 등 7개 기업이 경기 나눔명문기업에 단체로 가입했으며, 이로써 경기지역 나눔명문기업은 총 73곳으로 늘었다. 2부에는 CSR 토크 콘서트와 기업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진행됐다.‘CSR 토크 콘서트’는 김경진 SK하이닉스㈜사회공헌 팀장, 윤원규 삼성전자 DS부문 사회공헌단 프로, 서유리 APS시스템 ESG팀장, 김성호 바텍 네트웍스 경영지원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했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각 기업의 사회공헌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포럼에 참석한 기업들과 함께 기업의 나눔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오늘 포럼이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가치에 대해 더 잘 이해하고, 기업간 네트워킹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경기 사랑의열매는 기업의 ‘나눔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경기지역 나눔명문기업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식 개최…“친환경 첨단산업 선도할 것”

경기도가 직접 투자 유치한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현 등을 추구하는 친환경 첨단산업 중심지 도약에 박차를 가했다. 도는 광명 이보 플랜트 준공식이 지난 27일 광명시 소하동에 있는 오토랜드 광명에서 개최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 박승원 광명시장,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약 6만㎡ 규모의 부지에 4천16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기존 2공장을 내연 자동차에서 전기차 생산 체계로 증축 개조, 지난해 6월 착공했다. 이러한 광명 이보 플랜트가 들어선 기아오토랜드는 지난해 9월 수도권 최초로 산업통상부 첨단투자지구로 지정됐다. 첨단투자지구는 국내외 기업의 다양한 첨단투자를 수용, 맞춤형 인센티브와 규제 특례 등을 제공하는 지구다. 특히 도는 지속적인 실무회의와 협력을 통해 기업의 첨단 투자를 유도했고, 수도권 내 최초 전기차 전용공장을 유치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광명 이보 플랜트는 지리적 특성, 환경적인 요소 등을 고려, ‘최소한의 증축을 통해 최대한의 변화를 추구한다’는 주제가 적용됐다. 또 ‘친환경’, ‘작업자 친화적’ 등 공정별 새로운 특성을 부여했다. 도는 광명 이보 플랜트가 도내 전기차 산업 생태계 확장에 더해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지에 도가 위치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소정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번 기아 전기차 전용공장의 준공은 도가 친환경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일꾼] 김선옥 시흥시의원, 대야역 등 원도심 개발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 요구

“원도심을 살리는 가장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적극적인 민간투자 유치와 적정한 공공예산 투입으로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 것입니다.” 시흥시의회 민주당 김선옥 의원은 최근 열린 제320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년 동안 원도심 도시 개발에 있어 자투리 부지에 대안 해결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지만 현재 시흥 원도심 지역에서는 이러한 목표들이 달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원도심 지역의 잠재력을 인식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해 개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면서 “공장과 고물상이 뒤섞여 있는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켜 더 나은 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지구단위계획을 미래도시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한용적률 대상 확대,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인센티브 항목 마련, 공개공지 등 개별법 상한용적률 적용을 전면 허용하고 정책 목적에 부합하거나 공공성 항목을 도입하면 허용용적률 인센티브 제공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대야동 신규 공동복합 주택단지 와 민간개발 예정지인 대야1지구 사이에 공장과 고물상 등을 그대로 방치하는 것은 아무런 대안도 없이 시민들에게 아주 나쁜 환경을 남기고 있는 것으로 행정이 형평성이라는 말 뒤에 숨고자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자신은 집행부가 여러 가지 이유 뒤에 숨어 도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원도심 주민들을 위한 도시환경 개선 및 균형발전을 요구 할 것”이라며 “부디 여러 가지 이유 뒤에 숨지 말고 해야 할 때 같이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