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상에서 어선 1척이 피랍된 정황이 밝혀져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군 관계자는 "소말리 해상에서 어선 1척의 통신이 두절됐다"며 "우리 청해부대가 출동했다"고 전했다.이 어선은 한국 국적의 원양어선으로, 배에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어선은 마지막 통산에서 "배 뒤쪽에 무언가 따라오고 있다"는 내용을 전한 뒤 통신이 끊어졌다.
27일 오후 1시10분께 구리시 아차산 8부 능선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인원 71명, 장비 20대, 산림청·서울소방 헬기 2대를 동원해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아냈다.당국은 현재 잔불을 정리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구리=하지은기자
세월호 참사 유족에게 굿을 하지 않으면 다른 가족도 위험하다며 억대 굿 비용을 받아 챙긴 무속인이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이선봉)는 사기 혐의로 무속인 김모씨를 불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김씨는 세월호 참사로 남편을 잃은 A씨에게 2015년 6월 "신 기운이 있어서 남편이 사망했다"며 내림굿을 받게 한 뒤 굿 비용 1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신 내림을 받지 않으면 남동생도 위험하다"는 김씨의 말을 듣고 불안함에 굿 비용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씨는 법당 물품 비용 등으로 2천500만 원을 추가로 받아냈다.이후 A씨는 김씨로부터 사기 당했다는 생각에 돈을 돌려달라 요구했지만 거절당하자 지난해 7월 경찰에 김씨를 고소했다.검찰은 김씨와 A씨가 주고받은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 등을 토대로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최근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불구속으로 재판에 넘겼다.검찰 관계자는 "김씨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녹취록 등 증거가 있어 공소유지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등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3만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돌입한다.2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비정규직 대책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zero)' 방침을 논의했다. 또 각사는 자사 비정규직, 파견 및 용역, 간접고용 직원 수 동향을 보고하고 이들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1분기 기준 한국전력 비정규직 직원수는 약 600명이다. 그러나 청소나 경비 등 파견과 용역 등을 포함하면 간접고용 직원 수는 7천700명에 달한다.이외에도 한수원은 7천300명, 5개 발전자회사 각 500명, 강원랜드는 1천500명, 코트라(KOTRA)는 500명 등 총 3만명의 비정규직이 있다.앞서 지난 24일 산업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산업부가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경전철은 당분간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주)가 운영비 부족분의 절반을 부담해 중단없이 운행된다.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파산선고로 운영주체가 없어진 경전철의 운영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시장은 법원도 이점을 감안해 그동안 심리과정에서 파산 뒤 중단없이 운행이 되도록 의정부시와 의정부 경전철(주)가 협의하도록 했고 양 측은 운영비 부족분의 50%를 분담하기로 파산 선고전에 합의 했다고 말했다.안 시장은 이 같은 과도기간 운영은 시가 시설물을 인수인계하거나 대체사업자지정까지 개략 1년 정도로 보고 있고 양측이 운영비를 3개월 정도씩 선납하고 사후정산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안 시장은 후속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현재 경기개발 연구원에 의뢰해 용역 중으로 내달초 결과가 나오면 자문회의를 거쳐 직영, 대체사업자선정이 결론이 날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만약 대체사업자를 선정하기로 결정되면 특혜의혹이 없도록 피맥의 검토를 거쳐 정부의 승인을 받고 공고 등 절차에 따라 선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시가 시설물을 인수해 직접 운영할 경우 수지 균형점은 1일 평균 5만 명이 이용해야나 현재 80% 정도인 4만 명임을 감안할 때 운영적자가 연간 50-60 억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관리, 운영비 등을 절약하면 1년에 2-30억 정도의 예산만 투입하면 운영이 가능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의정부시가 관리운영권을 인계받는 시점은 전문기관에 의뢰해 가치재평가를 해 인수인계서가 작성되는 시점으로 정확한 시기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안병용 시장은 경전철활성화를 위해 의정부 복합문화단지가 조성되는 산곡동과 경민대 등 경전철 수요가 많은 곳에 지선을 증설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의정부=김동일기자
26일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에서차량 10여 대의 타이어가도로에 떨어진 쇳조각 탓에줄줄이 '펑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이날 오후 8시께 의왕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의왕방면 과천터널 300m 지점에서 차량 17대가 도로에 떨어진 쇳조각 탓에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일부 차량은 휠까지 훼손됐다. 도로에서는 찌그러진 쇠파이프로 추정되는 쇳조각(길이 34cm, 넓이 5cm)이 2점 발견됐다.출동한 결장은 차량을 통제, 떨어진 쇳조각을 수거했다. 경찰은 적재 불량 화물차량에서 쇳조각이 떨어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용의차량을 추적하고 있다.의왕=임진흥기자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섬총사'가 tvN 시청률 전체 1위를 기록했다.지난 26일 tvN에서 방송된 올리브TV 새 예능프로그램 '섬총사'가 시청률 2.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는 등전체 시청률 1위를 거머쥐었다.'섬총사'는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가 섬 마을 주민 집에서 주민과 함께 4박5일 생활하는 섬 생활기 예능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의 기대 이상의 호흡과 섬 주민들의 훈훈한 정이 한 데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섬총사'는 SBS '강심장', '불타는청춘' 등을 기획한 박상혁PD가 연출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9시30분에 방송된다.
27일 오전 4시37분께 이천시 호법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호법분기점 갓길에서 차량 점검하던 대리기사 A씨(60)가2.5t 화물차에 치였다.사고직후 A씨를 병원으로 긴급호송했지만 숨졌다.A씨는 대리운전을 하다 타이어 펑크가 나 갓길에 정차한뒤 차를 점검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당국은 화물차 운전기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이천=김정오기자
27일 오전 3시5분께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한 가구 제작 공장에서 불이 나 약 1시간만에 완진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이 화재로 공장 건물 3동(233㎡)과 기계, 가구 등이 불에 타 5천928만 원(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양=김상현기자
제 35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27일 오전 10시에 전국에서 실시된다.시험 당일 고사실 입실은 오전 8시30분부터 10시까지다.또 시험이 시작된 후 시험 종료 15분 전까지는 퇴실이 불가하다.준비물은 수험표, 신분증, 컴퓨터용 수성사인펜, 수성테이프 등이다. 수험표는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에서 출력하면 된다. 수험표에는 본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증명사진이 부착돼야 한다. 시험 시간 중에는 신분증과 수험표를 본인 책상 좌측 상단에 놓아한다. 합격자는 오는 6월13일 오전 10시에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일제히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