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는 지난 24일 본의회장에서 초등학생 33명을 대상으로 ‘2017년 제2차 고양시의회 청소년 의회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의회체험교실은 글로벌 시대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민주적 의사절차 등을 직접 체험하고, 지방의회 기능과 역할을 배움으로써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질과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의회체험교실은 송포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 학생들은 의사보고, 안건처리 및 표결 등 의회의 회기활동을 직접 체험했다.특히 학생들은 ‘올바른 복도 생활을 위한 조례안’과 ‘학교 안에서 운동화 사용 허용 조례안’ 안건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을 발언한 후 표결로 결정하고 의결했다. 또 ‘아침독서 후 대화시간 지정에 관한 건의안’, ‘송포호미걸이 활성화 건의안’, ‘쓰레기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 등 다양한 관심사에 대한 자유발언도 진행됐다. 소영환 의장은 “학생들이 의회 참여를 통해 상대방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을 배움으로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고양시의회 홈페이지에서 ‘청소년 의회 견학신청’ 게시판에 접수하면 학교 단위별로 참가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양=김상현기자
일산소방서는 지난 24일 이천시 이천아트홀에서 열린 ‘제19회 119소방동요대회’에서 일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일산 선아유치원’이 대상을 받는 영광을 차지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경기도119소방동요대회는 소방동요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자연스럽게 안전을 배우고 습득하는 취지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는 유치부 29개 팀, 초등부 14개 팀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일산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일산 선아유치원의 어린이 27명은 소방동요 참가곡 ‘옛날옛적에’를 불렀다. 선아유치원 어린이들은 멋진 율동과 가창력을 선보이며 종합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유치부 대상을 차지, 올해 하반기 예정된 119소방동요 전국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서승현 서장은 “어린이들이 119동요대회를 통해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경연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한 어린이들과 지도 교사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가평 청평초등학교(교장 송종화)는 25일 1ㆍ2학년 어린이를 위한 책 읽어주기 시간을 가졌다. 지난 4월 학부모들이 어린이의 정서함양과 책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독서동아리 책 꿈나래 회원을 구성, 매주 1회 이상 동화구연 전문강사의 강의와 함께 책 읽어주기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책 꿈나래 회원들은 매주 수요일 책 읽어주기 시간을 갖는 등 지속적인 책 읽어주기를 통해 책을 사랑하고 책과 함께 독서를 습관화하는 어린이로 성장하는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최근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 입점 매장의 강제 철거 논란과 관련, 매장관리 대행업체가 보도내용과 사실이 전혀 다르다며 적극 해명했다.케이티 위즈파크의 식음료 매장관리 대행업체인 스마트로는 25일 최근 한 언론에 보도된 ‘KT 계열사가 영세업체를 협의도 없이 강제로 철거시켰다’며 갑질논란을 불러일으킨 것과 관련 “한쪽 입장만 듣고 마치 우리가 갑으로 횡포를 부린 것처럼 보도된 데 대해 황당하고 유감스럽다”고 밝혔다.스마트로에 따르면 문제가된 A업체는 지난 2015년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의 식음료 매장에 대한 3년 계약을 맺고, HITE PUB와 BBQ존, 파티플로어(뷔페석) 등 3곳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지난 시즌 후 구장이 관중석 증축 공사에 들어가면서 스마트로는 평소 좌석 점유율이 낮았던 파티플로어석의 서비스 개선과 매장 이전에 대해 A업체 측과 협의했다.스마트로는 기존의 4층에서 리모델링 이후 신규로 마련된 5층으로 이전할 것을 제안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지난해 11월 돌연 A업체가 적자 등을 이유로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통보하고 보상금을 요구했다. A업체는 초기비용과 직원들의 퇴직금, 2016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2017년 매출 추정액을 합산한 4억3천만원을 요구해 협상에 난항을 겪었다.스마트로는 A업체와 맺은 계약서에는 설치비용을 매년 20%씩 감가상각한 금액만을 보존해 주게 돼있어 해당 업체의 요구액이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특히 직원들 상당수를 아르바이트 형태로 고용하고도 모든 직원의 퇴직금과 순수익도 아닌 지난해 기준 올해 추정 매출액을 포함시킨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재협상에 나선 스마트로는 기존의 장소에서 원래대로 영업을 하는 방안과 현금보상안을 제시했으나 A업체 측은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영업장 철수를 시작했다. 이에 스마트로는 A업체의 공문을 통해 사업철수 의지를 확인했고, KT스포츠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지연된 증축 부분 인테리어 공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기 위해 지난 3월 ‘파티플로어’ 영업장 용도 변경에 들어갔다.하지만 위즈파크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며 철수를 지시한 A업체는 돌연 “KT 계열사가 영세업체를 협의도 없이 강제로 철거시켰다”며 한 언론매체에 제보, 지난 23일 보도가 나가면서 ‘갑질논란’을 불러일으켰다.사태가 불거지자 지난해부터 A업체와 협상을 해오던 스마트로는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스마트로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양측이 협상중인 상황에서 우리가 아무런 협상이나 통보없이 업체를 강제로 퇴점시켰다고 주장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우리는 계약서를 토대로 A업체 측에 최대한 피해가 안가게끔 협의를 진행 중이고, 원만한 합의를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광호기자
가평군의회(의장 고장익)는 25일 본회의장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다음 달 16일까지 20일간 일정으로 개회되는 이번 정례회에선 ▲2016년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안 ▲가평군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가평군 군세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가평군 군세 징수 조례안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규약 동의안을 심의 의결한다.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종훈 의원)는 세입·세출결산 승인안을 심의하는 한편 행정 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금순 의원)는 각 실ㆍ과ㆍ소를 비롯한 위탁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시행한다. 이번 정례회에선 지난해 예산을 적정하고 적법하게 집행했는지를 심의하는 한편 행정의 합목적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불합리한 사항은 시정토록 하는 등 강력한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행정의 적정성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가평=고창수기자
화성시의회는 25일 오전 제163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였다. 이날 오문섭 의원(바른정당)은 “화성시의 재난안전관리 시스템과 이의 관리현황에 대해 말해달라”며 “지역 내 옹벽 및 절토면의 안전성에 대한 정밀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생각되는데 이에 대한 집행부의 계획에 대해 말해달라”고 질의했다. 이어 용환보 의원(자유한국당)은 “궁평항 수산물 직판장 및 회센터 운영 관련 불법 사항 및 문제점에 대한 개선대책과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입한 도시계획도로 도로구역 외 보유잔여토지 현황과 조치 계획을 밝혀달라”고 말했다. 이선주 의원(자유한국당)은 “동탄ㆍ향남ㆍ봉담 택지개발지구 내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현황 파악 및 정비 대책 등을 말해달라”며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의 브랜드 가치 및 위상 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채인석 시장은 “미래형 통합 안전시스템 개발 등 안전도시 화성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의 옛 이미지를 벗고 사람과 안전이 먼저인 화성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궁평항 위법 사항에 대한 조치 중으로 보다 깨끗하고 쾌적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대답했다.이어 “향남제약일반산업단지 건의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지원할 계획이며 불법광고물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재일 의원(자유한국당)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현재 공사 중인 서해선복선전철사업 향남구간을 지화하 해줄 것과 교각공사를 즉각 중지해줄 것을 요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최용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바다모래 채취 반대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화성=박수철기자
경기농협(본부장 한기열)은 연천 전곡농협(조합장 최종철)에서 로컬푸드직매장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곡농협 로컬푸드직매장은 234㎡(71평) 규모에 하나로마트 내 복합매장(shop in shop) 형태로 운영되며, 로컬푸드 교육을 수료한 110여명의 농업인이 수확, 포장, 진열, 재고관리, 가격결정 등 모든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한다.한기열 본부장은 ‘경기농협이 운영 중인 로컬푸드직매장(13개소) 매출은 전국 25.7%를 점유할 정도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전곡농협을 포함, 화성과 고양, 김포, 용인 등에 5개소를 추가로 개장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동수기자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본부장 김부일)는 25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청장 조병기)과 함께 ‘노·사·정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공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우수 노사문화 선도의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영흥발전본부 노·사는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생산성 향상, 좋은 일자리 만들기, 청렴하고 깨끗한 기업문화 조성 및 지역공동체 동반성장 등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조병기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력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적 노사문화를 바탕으로 최고의 친환경 화력발전소로 도약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부일 본부장은 “대화와 협력을 통한 사회적 책임 실천과 깨끗하고 모범적인 발전소를 만들겠다”고 약속하였고, 최영인 대표노조 지부장은 “계속해서 변화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어려움은 많지만 소통과 참여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신호기자
국민안전처(해양경비안전본부)는 제1회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을 오는 27일 실시한다. 해경에 따르면 그동안 수상구조사 자격제도는 육상에서 이뤄지는 인명구조 활동과 달리 ‘수상’이라는 상이한 조건으로 구조요원에게 전문적인 능력이 요구되고 있으나, 그동안 수상사고에 대비한 인명구조 자격은 민간 단체에서 관리해 왔다. 이러한 민간자격은 단체마다 상이한 기준에 따라 자격 취득이 이뤄지고, 일부 민간단체의 강사 전문성 부족 등 문제가 있었다. 특히 관련 법령인 자격기본법상 “국민의 생명?건강 및 안전에 직결되는 분야”는 국가가 관리하도록 규정해 국가에서 직접 구조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관리하는 수상구조사 제도를 신설 하게 됐다. 이번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은 전국 7개소(서울, 경기 수원, 대전, 광주, 부산, 경남 창원, 대구)에서 동시에 시행되고, 국민안전처 장관이 지정한 전국 21개 교육기관에서 64시간(이론 16시간, 실기 48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사람이라면 성별, 연령 제한 없이 수상구조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자격시험 과목은 영법(잠영?머리들고자유형·평영·트러젠), 수영구조, 장비구조, 종합구조, 응급처치, 장비기술이며, 합격 결정은 과목별 점수의 합을 총 100점으로 해 그 중 60점 이상을 득점한 사람 중 각 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을 득점해야 한다. 수상구조사가 배출되면 연안이나 해상에서의 민간분야 구조활동이 활성화 되고 인명 피해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험은 전국 21개 교육기관 중 11개 기관에서 64시간의 사전 교육을 이수한 286명 중 240명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합격자 발표는 5월 31일이며, 수상구조사 홈페이지(https://imsm.mpss.go.kr)에서 확인 및 자격증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임준혁기자
경인지방우정청(청장 홍만표)은 광명시 광명동굴에 설치된 느린우체통과 연계한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열었다. 광명우체국이 주관하고 경인지방우정청과 광명시청의 후원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광부들의 마음을 표현한 광차 모양의 광명동굴 느린우체통(1년 후 배달됨)에 대한 소개로 시작됐다.이어 광명동굴 맞춤형 엽서를 작성해 느린우체통에 넣는 ‘사랑의 편지쓰기’와 올바른 편지쓰기를 위한 편지강좌, 우표작품 전시,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행사에 참가한 양기대 광명시장과 학부모들은 어린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 쓴 손편지가 1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난 후 배달이 되면 편지를 받는 기쁨과 즐거움이 더욱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태완 광명우체국장은 “사랑의 편지쓰기 행사를 계기로 광명동굴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맞춤형 엽서를 써 느린우체통에 넣고 있다”며 “바쁜 일상이지만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편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