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자존감 키우는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 오는 25~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서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워주는 작품으로 인정 받은 가족뮤지컬 넌 특별하단다가 오는 25~2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넌 특별하단다는 세계적인 미국의 동화작가 맥스 루케이도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공연이다. 원작의 배경은 작은 나무 마을이다. 나무들은 하루 종일 금빛 별표와 잿빛 점표를 붙이며 돌아다닌다. 금빛 별표는 훌륭한 나무의 표상이고, 잿빛 점표는 별볼일 없는 나무의 표상이다. 주인공 ‘펀치넬로’는 미끈하지도, 재주넘기도 못해 온몸에 잿빛 점표를 붙이고 다닌다. 그는 금빛 별표를 받고 싶지만, 받으려고 노력할수록 잿빛 점표만 늘어날 뿐이다. 게다가 점점 더 자신이 별볼일 없는 나무라고 생각한다. 원작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허상의 가치들에서 벗어나 ‘나 자신’ ‘내 아이’ 속에 감추어진 진정한 가치를 생각해보게 한다. 뮤지컬은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무대 위로 옮겨 놓았다. 실수투성이 펀치넬로가 자신이 쓸모 없는 존재라는 사실에 상처받고 있을 때, 신비한 소녀 루시아와 엘리 아저씨와 만난다. 펀치넬로가 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이 특별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행복한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을 그린다. 작품은 앞서 ‘2012년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작품상 대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고, 2014년 동연극제에 개막작에 초청되는 등 이미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이번 수원 공연에서는 한층 더 화려한 무대연출과 재즈ㆍ스윙ㆍ쌈바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컬 넘버, 실력파 배우들의 라이브와 화려한 댄스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공연을 기획한 (주)유니크컬쳐 관계자는 “공연은 학교 안팎에서 비교와 경쟁에 시달리는 아이들에게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을 되찾게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깨닫고, 가족 모두가 함께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경기일보와 (사)경기인형극진흥회가 후원하며, 티켓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하면된다. 관람료 2~3만원. 문의 (031)217-5201. 송시연기자

남양주시,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협약 체결

남양주시는 명지대학교 미래융합대학과 교육 및 학술교류에 대한 상호 협력 촉진과 우수인력 양성, 경험 공유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명지대에서 열린 협약식은 우상현 시 복지문화국장과 최경국 명지대 미래융합대학장 등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시와 명지대학교는 지난 2013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서 전국최초로사회복지법인 또는 시설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시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 사회복지사 양성과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그간의 협약 내용을 확대해 양 기관의 주요활동과 홍보를 위한 상호 협력, 기관 임직원의 미래융합대학 교육과정 협력,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복지 플랫폼 공동 개발 참여와 연구, 강의, 특강 교류를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대한 상호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행정복지센터 전면시행과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변화와 혁신의 중심적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미래형 인재 양성과 새로운 행정변화에 발맞춰 시민의 마음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시민공감 남양주형 복지 플랫폼 공동 개발 참여 및 연구 교류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 이석우 시장은 “남양주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복지행정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및 빅데이터를 복지시정에 접목하기 위해 독거노인 실시간 관리를 통한 고독사 예방, 장애인 주차 편의를 위한 센서 설치 등 다양한 차별화된 남양주형 복지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로 교육ㆍ행정ㆍ산업이 융합된 지능형 스마트 복지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