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한강권역본부는 6일 한강유역의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해 물, 환경, 언론, 갈등관리 분야 등 국내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강권역 상생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이날 구성된 한강권역 상생협력위원회는 우리나라의 물관리 정책과 운영, 댐 관리 문제, 지역 간 갈등 관리 등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통합 물관리 실현을 위한 다각적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임성호 상임이사는 “최근 한강유역에는 빈발하는 가뭄과 홍수, 수질이상 등 기후변화로 통합 물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며 “앞으로 상생협력 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원·달러 환율이 20여일만에 1130원대를 회복했다. 미·중 정상회담과 주말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안전자산선호 심리가 확산한 분위기다. 역외매수도 집중됐다. 그간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던 외국인의 주식매수가 멈춰선 것도 원·달러 상승을 부추겼다. 4월 배당에 따른 역송금을 노린 매수와 함께 20일 이평선인 1130원을 돌파하면서 기술적 매수도 이어졌다.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이벤트를 앞두고 리스크를 회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강했다고 봤다. 다만 최근 급락에 대한 빠른 되돌림 성격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아직은 박스권에 있다는 진단인 셈이다. 추가 상승할 개연성은 있지만 1135원에서 1138원 정도가 박스권 상단일 것으로 봤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8.8원 오른 1133.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달 15일 1143.6원 이후 20일만에 최고치다. 장중고점도 1134.1원으로 전월 15일 1150.0원 이후 가장 높았다. 장중저점은 1126.5원이었다. 밤사이 역외환율도 올랐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5/1128.5원에 최종 호가돼 전일현물환 종가(1124.4원) 대비 3.9원 상승했다. 주식시장에서 코스피가 8.1포인트(0.37%) 떨어진 2152.7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도 코스피시장에서 930억4200만원어치를 매도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최근 흐름이 이어지며 역외 매수가 집중됐다. 달러화 인덱스등 기술적으로도 반등할 타이밍이라 원·달러 상승이 놀라운 일은 아니다. 배당금 송금을 노린 베팅도 있었다. 상장사 가운데 상위 10개사만 놓고 보면 배당금이 5조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작년이 3조1000억원이었다는 점에 비춰 이같은 베팅도 노려볼만하긴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당장은 저점 매수에 초점이 맞춰진 듯 해 그간의 낙폭 과대에 대한 반작용인지 턴어라운드인지는 아직 불명확하다. 다만 그간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던 외국인 주식매수도 멈춰섰다는 점에서 원·달러가 반등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개장부터 마감까지 꾸준히 레벨을 올렸다. 역내외에서 달러 매수세가 이어졌다. 수급적으로 결제 수요가 수출업체 매도물량보다 많다고 할 수는 없었는데 엔화나 호주달러, 싱가폴달러, 타이완달러 등이 달러강세 여파로 동조화되면서 원·달러도 유사한 흐름을 보인 것 같다. 1130원 정도가 기술적으로 20일 이평선이 지나는 자리였다. 이 레벨을 넘어서자 기술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며 “오늘부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에서 돌발변수가 나올수 있다는 우려도 불안 심리를 키웠다. 미국에서는 주말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리스크를 축소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시적으로 하락해 1110원대까지 떨어지던 원·달러 환율이 1130원까지 회복했다”면서도 “추세를 바꾸는 흐름은 아니다. 가파른 하락에 대한 조정차원의 반발매수로 보여진다. 1135원에서 1138원이 단기적으로는 레인지 상단이지 싶다”고 진단했다. 오후 3시45분 현재 달러·엔은 0.61엔 떨어진 110.57엔을, 유로·달러는 0.0014달러 오른 1.0676달러를 기록 중이다./이투데이 제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150선으로 마감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10포인트(0.37%) 내린 2152.75를 기록했다.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1억 원, 1196억 원을 순매도 했다. 개인은 1690억원을 순매수 했다. 프로그램매매는 423억 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은행 등을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각각 1.15%, 1.03% 내렸고, 의료정밀,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기계, 금융업, 보험도 하락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0.71%, 1.79% 내린 가운데 현대차,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NAVER도 1%대 안팎으로 하락했다. POSCO, 현대모비스는 2%대 내렸다. 반면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각각 0.53%, 1.19%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05%) 오른 630.4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7억 원, 267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80억 원을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 카카오는 각각 0.33%, 1.63% 내렸다. 코미팜, GS홈쇼핑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CJ E&M, 메디톡스는 1% 안팎으로 올랐다. 바이로메드는 4.83%, 파라다이스는 2.47%, 안랩도 0.46% 상승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8.8원 오른 1133.2원에 마감했다.
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이하 씨그널엔터)의 주가가 하락세다. 지난달 31일 씨그널엔터는 미국의 TV프로그램 제작사와 프로그램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상장폐지우려를 벗어난 뒤 상승세를 지속하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씨그널엔터 주가는 6일 오후 3시 기준 전일 대비 4.46% 하락한 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그널엔터는 지난달 30일 종가 362원에서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5거래일 만에 808원으로 123.20% 올랐다 증권업계는 고점이라고 판단한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추세가 전환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4일부터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시작됐다. 씨그널엔터는 지난 5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검토 결과 답변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답변했다.
기아자동차는 맞춤형 튜닝 사양을 새롭게 추가한 ‘2018년형 모하비’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델은 기존 모하비 최상위 트림인 ‘프레지던트’에 적용되던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중간 트림인 ‘VIP’부터 탑재됐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후측방경보시스템을 기본화하고 △차선이탈 경보시스템(LDWS) △하이빔 어시스트(HBA) △전방추돌 경보시스템(FCWS)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선택 사양으로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운전자세 메모리 시스템 △운전석 이지억세스 △후진연동 자동하향 아웃사이드 미러 △전동식 틸트&텔레스코픽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를 통해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이번 모델에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신규 도입됐다. 이 패키지는 △라디에이터그릴, 사이드미러 커버 등에 반광 크롬을 적용한 ‘메탈릭 패키지’ △세미 오프로드 17인치 휠ㆍ타이어를 장착한 ‘오프로드 스타일 패키지’ △테일게이트 램프ㆍ번호판 램프 등으로 이뤄진 ‘라이팅 패키지’ △무선충전기 등으로 구성됐다. 신형 모하비의 가격은 노블레스 4110만 원, VIP 4390만 원, 프레지던트 4850만 원 등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6일 스마트폰 및 PC 메신저 프로그램 텔레그램에 시민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만화캐릭터 이모티콘을 출시했다. 만화 이모티콘은 부천시 캐릭터인 ‘꿈보&쏭’과 부천시 공공사용 협약캐릭터인 ‘내친구마카다’, ‘구름양동동이’ 총 3종으로 제작됐다.각 24개 콘셉트씩 개발되어 총 72개의 이모티콘을 선보인다. 이모티콘은 일상에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화이팅’, ‘신나요’, ‘고마워’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텔레그램 이모티콘 다운로드 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만화 이모티콘에 활용된 캐릭터 ‘꿈보&쏭’은 부천시를 상징하는 복숭아나무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만화콘텐츠기업 아트라이선싱의 ‘내친구마카다’와 클락하우스의 ‘구름양동동이’는 만화수도 부천 환경조성 및 도시 브랜드화를 위한 목적으로 부천시와 공공사용 협약을 맺은 캐릭터다. 오재록 원장은 “모바일 메신저가 일상 소통의 통로로 부상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이를 통한 도시 브랜드 및 공공캐릭터 홍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많은 이용자가 만화 캐릭터 이모티콘을 통해 즐거운 소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시는 최근 만화 캐릭터를 부천시 공공시설에 활용하기 위해 ‘검정고무신’, ‘와라! 편의점’ 등 23개 만화캐릭터 콘텐츠와 공공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또 시민의 생활 속 만화문화 향유 기회를 증대하고자 만화도시 부천의 브랜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부천=최대억기자
부천시평생학습센터는 서울신학대학교와 총 7회에 걸친 ‘마을로 찾아오는 컨버서티(Comversity) 인문학’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컨버서티란 Community(지역사회)와 University(대학)가 합쳐진 용어로, ‘복합적이고 다원적인 기능을 가진 대학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자는 요구에 응답하는 행위’를 말한다. 서울신학대학교 인문학 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이번 강의는 ▲자기만족의 함정(안동현, 25일) ▲글을 통한 자기변화(박선영, 5월23일) ▲사유하는 인간(오희천, 6월27일) ▲희망을 담은 피아노 이야기(백명진, 8월22일) ▲미래의 자신과 만나보기(신현주, 9월26일) ▲미래설계론(최현철, 10월24일) ▲의미 있는 비전(이희용, 11월28일)으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7월을 제외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저녁 7시 부천시민학습원에서 진행된다. 한편 센터는 최근 서울신학대학교 이희용 교수를 초빙해 ‘역경을 기회로 바꾸는 브리꼴레르’라는 주제로 인문학 월례특강을 한차례 개최했다.이날 특강에서 이희용 교수는 ‘모든 문제에 하나의 정답이 아닌 다양한 현답을 찾는 브리꼴레르(야생적 사고를 지닌 실천적 지식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해, 80여 명의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부천=최대억기자
광주시는 고속화철도 사업추진자와의 협의를 통해 고속화철도망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고속화철도 사업은 송도~삼성~광주~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Land bridge Train eXpress) 사업과 송도~삼성~광주~충주~영천~울산~해운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Central Train eXpress) 사업 등이다. 송도~강릉 고속화철도(LTX) 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삼성역과 경기광주역을 거쳐 강원도 강릉을 동서로 연결하는 동서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이다. 총연장 254.2㎞, 정거장 16개소가 설치되는 사업에는 총사업비 6조9천329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 시행 시 광역접근성 향상으로 강남권 10분, 인천 30분, 강원 60분대 접근할 수 있어 지고 생산유발 효과만 11조4천800억 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송도~삼성~해운대 고속화철도(CTX) 사업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 삼성역과 경기광주역을 거쳐 충주, 영천, 울산, 해운대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남북 고속화철도 구축사업이다. 총연장 418.69㎞, 정거장 11개소(삼성~해운대), 총사업비 4조9천770억 원을 투입된다. 두 사업은 2015년에 도입된 위험분담형 민간투자사업(BTO-rs)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민간의 위험 부담을 정부가 일부 부담함으로써 목표 수익률을 낮춰 사업 추진 가능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고속철도망 구축으로 수도권을 포함 중ㆍ남부내륙, 강원권, 경상권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뿐만 아니라 광주시 도시교통체계의 혁신과 교통거점도시로서의 위상이 몇 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봄을 이처럼 적절하게 캔버스에 풀어놓을 수 있을까. 봄(春)의 이미지를 단순히 보여지는 사물이 아닌 따뜻한 공기, 밝은 햇살 같은 빛과 공기로 표현한 전시가 찾아온다. 서울 인사동에 소재한 장은선갤러리는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무심중의 심미를 통한 물아일체의 조화’를 전시명으로 걸고 초대전을 연다. 게스트는 장상철 작가. 중견작가 장상철은 붓과 나이프, 아크릴 물감으로 자연을 빚어내는 추상화가로 이름이 나 있다. 그의 영원한 오브제는 자연(自然). 벗처럼 조우하는 자연의 아름답고 순수한 장면을 화폭에 고스란히 옮기는 작가는 미세한 빛과 공기 입자들이 자연물과 함께 뒹굴고 어울리며 만들어내는 천진하고 신비한 자연의 비경을 화폭 가득 아련하고 신비롭게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간이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탐색하여 자연과 몰아일체를 이루는 과정을 미세한 붓과 나이프 자국을 이용하여 잔잔한 색감의 조형언어로 표현한 장상철 선생의 신작 20여점을 걸었다. 한편, 장상철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미국 Assi Art Gallery 등서 24차례의 개인전을, 한·중 현대미술 교류전·투르크메니스탄-국제예술전 등 국·내외서 총 220회의 단체전에 참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홍익대에 출강하며 학생들과 예술담론을 펴고 있다. 문의 (02)730-3533 권소영기자
6일 방송될 KBS2 일일드라마 ‘다시, 첫사랑’ 93부에서 가온은 도윤(김승수)가 자신의 아빠임을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