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육청이 강화와 옹진 등 섬지역 폐교들의 활용 방안을 수십년이 지나도록 찾지 못해 흉물로 전락하고 있다. 16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현재 시교육청이 관리하는 인천지역 폐교는 총 11곳이다. 시교육청은 이 중 옹진군 내리초, 강화군 양당·길상초 초지분교 등 3곳을 각각 옹진군청 가족돌봄문화센터, 자연사 박물관 등으로 대부했다. 또 시교육청은 2018년 폐교한 강화군 서도초·중학교를 빠른 시일내에 마을 상수도사업본부 사무실로 임대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나머지 6개교의 활용 방안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 강화군 마리산초와 옹진군 인천남중은 1999년에 폐교했다. 또 강화군 길상초 선택분교는 지난 2001년에, 중구 용유초와 옹진군 교동초는 지난해 폐교했다. 심지어 강화군 삼산초 서검분교는 1994년에 폐교했지만 30년이 지난 현재까지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 시설들에 체육공간·독서캠핑장 등을 조성하려 검토 중이지만 언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할 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폐교를 활용하려면 주민 수용성이 중요해 주민들을 설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이 얼마나 길어질 지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건물이 낡아 인근 도로와 상수도 등 인프라를 정비해야 하는데 각 지자체에서 예산 등의 문제로 난색을 표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신입생을 단 1명도 받지 못한 옹진군 대청초 소청분교가 통폐합으로 폐교 예정인 데다 부평서중-부평여중 역시 적은 학생 수 등을 이유로 오는 2027년 통폐합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앞으로도 빈 학교 건물은 더욱 늘어날 전망인 상황이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박미진 인천대학교 명예교수는 “앞으로 학생 숫자가 줄어들어 폐교 수는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며 “지역 특색에 맞춘 폐교 활용 방안을 시교육청과 각 지자체가 고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원도심에는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을, 도서지역에는 관광객 등을 위한 문화 공간을 만들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활용 방안은 하루아침에 결정하지 못하는 일로, 시간이 걸린다”며 “대부분의 폐교가 섬이라서 지역적 특색을 활용, 바다학교 등 생태 교육이 가능한 곳으로 활용해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폐교가 늘어날 상황을 대비해 중앙 정부차원에서도 인프라 개선 사업 등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추석 하루 전날이자 월요일인 16일에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쏟아지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경기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5~40mm 수준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도 많은 구름과 함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를 기록하며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기록한 어제보다는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원 23~33도 ▲성남 22~33도 ▲과천 21~33도 ▲의왕 22~33도 ▲이천 21~32도 ▲양주·의정부 21~32도 ▲포천 21~31도 ▲김포 23~33도 ▲인천 23~32도 ▲양평 21~31도 ▲남양주 20~33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쥐띠 丙子 36년생 자손근심 허명발동 건강주의 실속없고 분주 戊子 48년생 재물해결 가족모임 인간관계 원만 승승장구 庚子 60년생 직장고민 자손근심 생기나 문서문제는 원만 壬子 72년생 투자증권 손해 컨디션 불리 참고 근신이 상책 甲子 84년생 기쁜소식 문서 차량해결 재수원만 만사 길(吉) 丙子 96년생 일진무난 대우받고 인기 생기나 직업은 고민 소띠 丁丑 37년생 질병사고 도난 관재조심 금전문제 복잡 흉(凶) 己丑 49년생 금전불리 가족불화 마음우울 욕심은 금물 辛丑 61년생 술 음식 생기나 마음의 변화 변동생길 때 癸丑 73년생 출행변동 불리 연인불화 고민 생기고 말조심 乙丑 85년생 가족불화 분주다사 실속없고 재물 지출과다 丁丑 97년생 컨디션 불리 직업갈등 연인불화 말과 술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문서재물 원만 친척단합 능력인정 일진무난 庚寅 50년생 두드리면 열리는 격 자손 및 문서차량 해결 壬寅 62년생 친구형제 불화 컨디션 불리 재물지출 많고 甲寅 74년생 시험합격 귀인도움 고민해결 매사원만 길(吉) 丙寅 86년생 부모친족 화합 시험직장 고민해결 매사원만 戊寅 98년생 재물성사 연인화합 일진무난 주도적인 인물 토끼띠 己卯 39년생 사업왕성 귀인도움 모임성사 행운오고 길(吉) 辛卯 51년생 자손기쁨 사업무난 음식대접 문서도 해결 癸卯 63년생 친구형제 모임 귀인만나 고민해결 만사 길(吉) 乙卯 75년생 운수왕성 시험합격 윗사람 도움 재수대길 丁卯 87년생 컨디션 불리하나 직업고민 해결 만사원만 己卯 99년생 재물 반길반흉 음주가무 오락장 출입 우연한 만남 용띠 庚辰 40년생 직업해결 서류나 문서원만 자손경사 大길(吉) 壬辰 52년생 재물손실 부부갈등 사업불리 후일을 도모 甲辰 64년생 재수원만 가정화합 데이트운 소원성취 길(吉) 丙辰 76년생 인기생겨 즐거우나 탈선 우연한 만남 음주조심 戊辰 88년생 연인 데이트 재수무난 인정 받으나 질투조심 庚辰 00년생 직업학업 고민 문서변화 여행출행 학문나태 뱀띠 辛巳 41년생 운수왕성 자손경사 문서계약 가능 만사 길(吉) 癸巳 53년생 재물손실 투자증권 손해 가정불화 말조심 乙巳 65년생 변화변동 출행생길 때 주점출입 데이트 丁巳 77년생 만사불리 시비쟁투 연인언쟁 탈선 술조심 己巳 89년생 오락장 출입 음주가무 즐겨 만사원만 돈지출 辛巳 01년생 알바 구하고 음식 생기고 가족외식 만사원만 말띠 壬午 42년생 오전은 불화하고 재물지출 오후는 데이트 甲午 54년생 귀인도움 재물왕성 고민해결 소원성취 길(吉) 丙午 66년생 인기상승 외식하고 자손경사 인기상승 대길 戊午 78년생 운수왕성 연인 생기고 뜻을성취 행운오고 길(吉) 庚午 90년생 직업고민 차량고민 변화여행 분주한 나날 壬午 02년생 재물지출 경쟁별로 실속없고 친구들에 미움사 양띠 癸未 43년생 동병상련 격 남의 일을 내일처럼 하면 길(吉) 乙未 55년생 일진원만 재물 생기나 지출도 있고 데이트 丁未 67년생 만사불길 음주운전 조심 금전 및 가정불리 己未 79년생 친구모임 형제도움 재수원만 단합해야 길(吉) 辛未 91년생 술 음식대접 변화변동 차량 문서 시험 무난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뜻이 이루어지고 재물원만 가정화평 大길(吉) 丙申 56년생 인기 상승하나 실속없고 자손문제 고민수 戊申 68년생 연인 생기고 데이트 길(吉) 재수원만 만사해결 庚申 80년생 자존심 상하나 시험원만 어른도움 말조심 壬申 92년생 경쟁불리 의견충돌 재물지출 자존심 상해 닭띠 乙酉 45년생 계약성사 주점출입 연인 데이트 술조심 丁酉 57년생 일진불길 금전복잡 가정불화 과음조심 흉(凶) 己酉 69년생 재수원만 친구조언 연인 생길 때 만사해결 辛酉 81년생 음식 생기고 즐거운날 여행출행 시험원만 癸酉 93년생 친구친척 모임 분주다사 실속없고 피곤한날 개띠 丙戌 46년생 허명발동 실속없고 자손 및 직장고민 생겨 戊戌 58년생 운수왕성 데이트 성공 매사이득 귀인도움 庚戌 70년생 직장 해결되고 문서나 서류원만 연인불화 壬戌 82년생 재수불리 타인으로 손해 구설쟁투 말조심 甲戌 94년생 귀인도움 시험합격 능력발휘 재수도왕성 돼지띠 丁亥 47년생 건강주의 음주운전 조심 참는 것이 상책 己亥 59년생 외식하고 데이트 재물성사 사업왕성 大길(吉) 辛亥 71년생 구직성사 좋은 일 생기고 혼담성사 모임갖고 길(吉) 癸亥 83년생 능력발휘 친구화합 가족모임 만사 무난해 乙亥 95년생 부모도움 좋은소식 시험원만 주점출입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15일 봉사활동을 두고, 일각에서 또다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각종 비판 여론에도 개의치 않고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하면서 자신의 권력 서열을 보여주고 있다면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들끓는 민심을 아랑곳하지 않는 권력 서열 1위”라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비난했지만, 김 여사의 이번 장애아동시설 방문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적하지 않았다. 15일 여권에 따르면 김건희 여사는 추석 연휴를 맞아 발달장애가 있는 32명의 아이가 함께 생활하는 서울 은평구 소재 장애아동 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이후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김 여사는 아이들과 함께 그림 그리기를 하고, 과일을 먹고, 놀이시설과 운동기구를 청소하기도 했다. 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들끓는 민심은 아랑곳하지 않는 ‘권력 서열 1위’ 김건희 여사 특검만이 답”이라고 했다. 하지만, 김 여사의 이날 행보와 관련해서는 마포대교 순찰, 대통령 추석 인사와 달리 구체적으로 언급한 논평은 없었다. 반면, 야권 일각과 일부 언론에서는 김 여사의 동선과 행적에 대해 다양한 평가를 내놓고 있지만, 상당수 여권 인사들은 이날 김 여사 행보에 대해 “모처럼 대통령 부인 다운 행보를 보였다”라며 “대통령 부인이 장애아동시설을 방문한 것을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비판적인 평가를 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설령 김 여사에게 큰 잘못이 있다고 해도, 장애아동시설 방문에 그렇게 트집 잡을 일이냐”라고 반문한 뒤 “김 여사가 경찰과 함께 마포대교에서 자살 방지 캠페인을 벌인 것도 일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인간의 생명과 삶을 다룬 주제에 대해 왜 그런 경멸을 퍼붓는지 이해하기 힘들다”라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전·현직 영부인 사례를 볼 때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대통령 전용기까지 타고 타지마할을 방문했다”고 말한 뒤 “이와 비교할 때 김 여사의 몇몇 행보는 그나마 나은 것”이라며 “아무리 김 여사가 미워도 장애 시설 방문까지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애아동들을 만나 과일을 먹고, 놀이 시설과 운동기구 등을 청소한 것이 그렇게 정치적 의미가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김 여사의 죄가 확정된다면 당연히 처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정치권 일각 등에서 무조건 공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SSG 랜더스가 이틀 연속 사자 사냥에 성공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홈런 4방 포함 21안타를 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4대9로 승리, 64승2무68패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5위 두산 베어스(66승2무66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좁혔다. 2회초 삼성 전병우에게 좌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준 SSG는 막바로 이어진 2회말 공격서 한유섬의 2루타와 이지영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1,3루서 신범수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초 2사 1,3루 위기를 실점없이 넘긴 SSG는 4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한유섬의 연타석 2루타와 이지영의 몸에맞는 볼로 만든 무사 1,2루서 고명준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3점포를 날려 4대1로 전세를 뒤집은 뒤, 계속된 2사 1,3루 기회서 최정이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뽑아 5대1로 달아났다. 하지만 삼성 타선도 만만치 않은 화력쇼를 선보이며 6회초 동점을 만들었다. 안타 두 개와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만루서 대타 김영웅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전날과 비슷한 상황이 전개된 가운데 SSG는 막바로 6회말 공격서 2사 후 최정의 2루타에 이어 에레디아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려 7대5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7회초 구자욱의 3점 홈런과 강민호의 솔로포로 대거 4점을 뽑아 9대7로 재역전하자 SSG도 7회말 화력쇼를 보이며 전세를 다시 뒤집었다. 2사 2루서 대타 오태곤이 우월 110m 짜리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 후 박성한의 2루타에 이어 정준재가 적시타를 때려 10대9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8회말 이지영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이어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하고, 오태곤이 승부를 가르는 연타석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5점 차로 달아났다. 이날 SSG의 대타 오태곤은 단 두 타석에 나서 모두 투런 아치를 그리며 4타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나란히 홈런을 기록한 고명준이 5타수 3안타 4타점, 에레디아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어제 경기서 타선이 전반적으로 살아난 가운데 오늘 타격전에서 밀리지 않고 잘 해줘 연승을 거뒀다. 특히 오태곤이 대타로 나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려 준 것이 큰 기여를 했다”라며 “앞으로 잔여 경기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집중력을 발휘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 연휴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한 의정갈등 및 의료대란 문제가 연휴 뒤인 오는 19일 이후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여야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인 지난주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를 출범시킬 예정이었다. 또 협의체 구성 후 곧바로 2025년도 의대 증원 유예를 포함한 전반적인 의정 현안을 문제를 논의하고 타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12~13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 의원들의 거친 공세에 대한 답변에서 한덕수 총리가 의정 갈등의 최고 책임자로 전공의 등을 거론하면서 분위기가 싸늘해졌다. 이는 한 총리가 내년도 의대 수시 원서 접수가 본격화된 상황에서 2025년 의대 증원 계획은 그대로 시행하고, 이후 2026년부터 의대 정원 논의를 다시 할 수 있다는 대통령실과 정부의 의견을 받아들인 셈이다. 의료계는 곧바로 주말인 지난 13일 오후 ‘여·야·의·정 협의체’ 불참을 선언했다. 그러자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경질 등을 요구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한 대표는 한지아 수석대변인을 통해 “의료계의 입장을 존중하며 어려움 또한 이해한다”며 “복잡하게 꼬인 실타래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며 ‘여·야·의·정 협의체’가 통로가 돼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이처럼 꼬일대로 꼬인 매듭이 풀리지 않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의정갈등에 대한 중재를 요청했고, 진우 스님은 “의대 정원을 늘리는 것은 맞는 것 같다”며 “중재는 종교계가 권유하는 부분에 대해 의료계와 정부가 수용한다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료대란도 이해관계를 서로 조정해야 하는데, 그냥 충돌하다 보니까 모두가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 같다”고 했고, 이 대표는 “종교계의 역할도 이럴 때는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도 오는 19일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을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을 위한 범 종교계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뒤 종교계는 여야 및 의료계의 입장까지 모두 듣고 의정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중재안을 내놓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의료계의 2025년 의대 증원 논의 중단과 내년에는 그대로 시행하고 2026년부터 증원 협의 사이에서 크고 작은 이견이 발생할 수 있어 보인다.
한국 프로야구가 사상 유례없는 긴 무더위 속에서도 첫 ‘꿈의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집계에 따르면 한가위 연휴 둘째 날인 15일 전국 4개 구장에서 열린 경기에 7만7천84명이 입장, 671경기 누적 관중 1천2만758명을 기록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 이후 43년 만의 첫 1천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경기당 평균 관중 1만4천934명이 입장했다. 첫 해인 1982년 총 143만8천768명이 입장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200만 관중을 돌파(225만6천121명)한 뒤, 1990년 300만(318만9천488명), 1993년 400만(443만7천149명), 1995년 500만(540만6천374명) 관중 시대를 열었던 KBO리그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로 1998년 263만9천119명으로 급감했다. 이어 지난 2000년대 초반까지도 관중 수가 적어 암흑기를 겪었으나,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 획득 여파로 500만(525만6천332명)을 회복했으며, 2011년 600만명(681만28명), 2012년 700만명(715만6천157명) 관중을 기록하며 다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2016년 첫 800만 관중(833만9천577명) 시대를 연 뒤, 이듬해인 2017년 840만688명으로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거 류현진(한화)의 KBO리그 복귀가 기폭제가 돼 개막전 5경기에 10만3천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세운 후 흥행이 이어졌다. 특히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가 치러진 6월 23일에는 14만2천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1일 최다 관중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또한 역대급 무더위가 9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흥행 돌풍은 이어져 이번 시즌 195경기가 매진 사례를 기록해 전체 경기 수의 29.1%에 달한다.
최근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북부 대개발 선제적 추진 계획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강수현 양주시장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변화에 발맞춰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성장을 견인할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11일 발표한 프로젝트에서 2029년까지 양주시 지방도로 사업에 2천220억원, 2027년까지 양주시 입암천, 광사천 등 4개 하천 정비사업에 34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 2016년 착공한 뒤 사업 진척이 더딘 39번 국지도 가납~상수 구간과 2020년 착공한 은현~봉암, 장흥~광적 구간의 도로 공사 기간을 최대한 앞당겨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한다. 또한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곡~부곡, 백석~광적, 효촌~신산, 연곡~방성 구간의 신속한 설계와 보상을 마무리 하고 서부권 도로망을 확충해 동서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기 하천길 연속성 확보, 경기북부 일맥삼(三)통 하천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지방하천 정비사업도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관내 청담천 착공을 시작으로 광사천, 방성천, 입암천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다음달 착공할 예정이며, 특히 광사천은 2025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기간을 앞당겨 지난 8월 설계를 시작했다. 광사천(2.33㎞), 청담천(5.02㎞)사업이 진행되면 경기북부 지역을 방사형으로 잇는 대규모 수변 산책로가 조성돼 재해예방은 물론 지역 주민을 위한 힐링공간, 경기북부 관광자원으로의 가치를 지닐 것으로 기대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경기 동북부 공공의료원 입지 선정과 더불어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을 28만 양주시민과 함께 환영하며 양주시 미래를 밝히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로, 하천 사업에 국한되지 않고 접경지역, 각종 규제 등에 대해서도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4일 추석 명절을 맞아 관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음악회는 ‘아이들의 웃음소리 넘쳐나는 희망안양’이라는 주제로 출산장려정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평촌 롯데백화점과 로데오 거리에서 열린 공연은 약 200여명의 관객들이 관람했으며, 출산과 양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앵콜곡인 대한민국만세의 ‘세쌍둥이 song’은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윤다운 단무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가 안양시민분들께 뜻깊은 시간이 된 것 같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음악회를 꾸준히 진행하는 등 시민 문화향유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지난 1996년 1월 김영생 지휘자가 창단해,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이건륜 지휘자가 지휘를 맡아오고 있으며, 현재 42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15일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을 통제하는 소방청의 지침에 대해 “응급실 뺑뺑이 사망, ‘가짜뉴스’라더니 소방대원들 입을 틀어막아 숨기려 하는가”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정부가 소방청이 추석 연휴를 시작하며 소방대원들의 언론 접촉 등을 통제하는 지침을 하달했다고 한다”며 “의료대란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소방대원들이 응급실 뺑뺑이의 실상을 알릴까봐 입단속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무총리가 잇따르는 응급실 뺑뺑이 사망을 두고 ‘가짜뉴스’라고 발끈하니, 이제 현장의 목소리마저 틀어막아 현실을 숨기려고 하냐”며 “국정브리핑에서 병원에 한번 가보라며 응급의료체계에 문제가 없다던 ‘별나라 대통령’의 뻔뻔한 모습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은 연휴 동안 혹시라도 다치거나 아플까봐 불안한데, 정부는 실상이 알려지는 게 걱정인 모양”이라며 “그런데도 현실을 감추며 잘못된 고집을 부리려고만 하니 참담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윤 정부는 어떻게 된 정부이기에 문제만 생기면 해결은 뒷전이고 ‘입틀막’에 혈안인지 모르겠다”며 “국민의 고통에 눈감고 현장의 목소리를 틀어막는다고 의료대란의 실체가 감춰지는가”라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연휴 전날까지도 여야의정 협의체를 두고 오락가락하던 정부 여당의 무책임한 행태를 모든 국민께서 지켜봤다”며 “윤 정부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 들지 말고, 늦었지만 책임감을 발휘해 의료대란 해결에 나서기 바란다”고 했다.